뇌졸중 치료를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이고 있어 또 한번의 의-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한의학 연구원은 지난 7일 의료연구부 최모 박사팀이 ‘과학기술부 뇌혈관질환 한의학기반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의 사례 조사, 전국 중풍 진료 한의사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한의중풍 진단표준화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합의’에 의해 5개 변증 61개 지표에 이르는 ‘한의 중풍변증진단표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한방은 뇌졸중에서 손떼라’라는 자료를 통해 “한방은 한방용어인 ‘중풍’을 진단함에 도움을 준다고 했으나 과연 객관적 검사와 검증보다는 설문과 합의에 의한 상기 진단표준이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지, 아울러 현대의학의 진단과 상충할 경우 그래도 한방진단표준을 따를 것인지, 과연 이 연구에 과학기술부 예산투여의 가치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며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러자 한의협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이하 건진특위)는 18일 ‘일부 의사의 몰상식한 의료영역 패권주의를 고발한다!’는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건진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중풍은 현대적인 병명으로 뇌졸중
정부가 병원 등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근무자에 대한 보건관리 및 산업안전보건법 준수를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노동부가 발표한 ‘의료기관 종사자 보건관리 강화방안’에 따르면 보건관리자의 직무 이행실태를 연 2회 지도점검을 실시, 300인 이상은 보건관리자 전담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보건관리자의 역할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병원체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조치 등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여부에 대한 정기점검 실시, 소규모 병의원에 대해서는 전문기술지원을 실시하고 동시에 협력업체 책임관리 강화 등 협력업체 근로자 보호방안도 마련된다.또한 병원종사자 보건관리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안내 자료 및 보건관리자용 업무지침을 개발해 보급하고, 병원체에 의한 감염성질환 예방을 위한 ‘주사침손상 예방을 위한 지침’ 등 업무별 건강위험요인 관리를 위한 각종 지침도 시행된다.특히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의협과 병협 등 관련단체와 연계해 병원 경영자 및 관리자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감염성질환 예방을 위하여 내년부터는 ‘주사침손상 감시체계’도 운영할 방침이다.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5만3000여개 의료기관에 52만여명의 근로자 52만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나 이들은 업무로 인
계명대 동산의료원 간호처(처장 박정숙) 동산천사봉사단은 18일 최근 지하철 2호선 서문시장역 대합실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에게 건강 상담, 무료 건강검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의료진과 진료지원팀으로 구성돼 혈압측정, 비만측정, 혈당검사, 체성분 측정과 함께 건강상담을 실시해 지역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건강검진은 매월 약 350여명이 건강상담 및 검진을 받았으며 앞으로 계속 매월 2회(첫째, 셋째 화요일) 오후 12시~3시 실시할 예정이다.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한의사 및 한의사 가족에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 현대의학 치료를 삼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특위는 19일 ‘한방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한방은 뇌졸중에 한방이 효과적이라는 '문화적 믿음'이 정말로 있다면 당연히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한의사와 한의사 가족에게 뇌졸중 발생시 현대의학에는 의존을 절대 삼가해줄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어 “아울러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에서 뇌졸중에 대한 의사의 도움없이 한방만으로 진료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며 “특히 한의과대학 교수진과 한의협 관계자들부터 모범을 보일 것을 권고하며, 의사들 역시 한방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특위는 “국내 사망원인 1, 2위를 다투는 뇌졸중에 대해 한방이 아직도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황당한 주장을 펴는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극심한 분노를 느낀다”며 “이런 중요한 질병에 대해 한방이 ‘과학적이 아닌 문화적’으로 효과가 입증됐다고 우기는 것에 대해 과연 한방을 의료라고 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한의계가 최근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배포한 ‘한방은 뇌졸중에서 손떼라’는 자료와 관련,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오만방자한 식견”이라고 비난했다.또한 “질병치료 영역은 영유권 주장과 다르다”며 “일부 의사들의 이 같은 몰상식한 의료영역 패권주의를 고발한다”고 밝혔다.한의협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이하 건진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의학연구원에서 발표한 중풍진단표준의 접근 방법을 높이 평가하며, 아울러 한의협에서 ‘중풍, 한방으로 치료하고 예방합시다’라는 홍보책자를 발행해 홍보에 나서는 회무 실천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의무이자 권리임을 천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의사들이 ‘한방은 뇌졸중에서 손떼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낸 점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오만방자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같은 의료인으로서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건진특위는 “중풍은 현대적인 병명으로 뇌졸중이라고 하며 이 분야의 치료는 반만년 한민족 역사에서 한의학이 담당해 왔다”며 “현대의학 치료 영역에서 뇌졸중에 대해 괄목할만한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시작한지 불과 20년도 안된 현재, 질병치료영역에 대한 배타적
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신임 사무총장에 김선애(50세) 전 이대 목동병원 간호과장을, KNA연수원장에 문연순(54세) 전 대한간호노인요양원장을 임명했다. 사무총장과 연수원장 임명건은 대표자회의 서면투표를 통해 인준 받았다.김선애 신임 사무총장은 1980년 이대 간호과학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교에서 간호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이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병원간호사회 사업부장, 이대 목동병원 교육행정간호과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간호협회 학술위원, 서울 양천구간호사회 회장, 서울시간호사회 학술위원, 병원간호사회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문연순 신임 KNA연수원장은 1975년 기독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한양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 인하병원(성남)에서 간호차장을 지냈으며, 경기도간호사회 이사 및 감사, 경기도병원간호사회 부회장, 대한간호노인요양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수원여자대학 간호과 겸임교수, 경원대 간호학과 및 의료경영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산재의료관리원 경기요양병원은 지난 18일 병원장실에서 2008년 1분기 병원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는 최지용 도의원, 박종배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장, 한동범 화성시 농정과장 등 5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최석희 원장(직무대리)은 경기요양병원의 2007년도 사업실적과 2008년도 사업운영 계획에 대한 업무현황을 설명하고, 병원신축과 운영에 관련해 자문위원들과 논의했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 이하 특위)가 최근 한의협이 한의약 폄훼세력에 대해 사생결단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현대의학 영역을 침범하는 한의사들부터 반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특히 특위는 한의협이 IMS를 ‘불법침’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현대의학의 한 분야로 자리잡은 IMS에 대해 함부로 규정짓고 대법원을 압박하는 것에 우려한다”고 밝혔다.특위는 “한의사들이 근거로 내세우는 WHO 발간 전통의학표준용어집의 내용도 IMS와는 전혀 상관없는 한의사들의 착각에 의한 억지임을 이미 밝힌바 있다”며 “더구나 최근 한의사들의 세계적 침술학회 ICMART 가입이 좌절된 상황에서 현대의학의 범주인 IMS를 한방침술이라고 억지 부리는 것은 참으로 실소를 자아낸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미 전 세계에서 의사들이 다양한 침술을 과학적으로 연구, 시행하고 있고 소위 한방침술 역시 한의사들의 전유물이 ‘전혀’ 아니라는 침구사 등의 주장이 계속 나오는 상황을 한의사들은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최근 한의협 총회에서 ‘사생결단’이라는 표현을 쓰며 의사들의 한방영역침범 운운한바. 한의사들이 사생결단 하던 말던 자유지만 그전에 의사들의 현대의료기를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가 일부 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의의 세부전문의에 대해 절대 불허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의학회는 18일 개최된 2008년도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의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부 학회에서 의료법에서 정한 26개 전문과목의 전문의 이외에 대한의학회의 인증 절차나 26개 법정 전문과목학회 및 관련 학술단체의 동의 없이 임의로 인정의, 인증의, 세부전문의 등의 명칭으로 추가 자격인증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자격증 남발의 경향마저 있으며, 이러한 무분별한 유사자결 제도가 결국 의료계의 질서를 해치고 국민에게 막대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학회는 “의학회와 회원학회 일동은 ‘임의로 정한 세부전문의’ 제도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문의 후 추가 자격의 인정은 제도권에서 소정의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고 밝혔다.의학회는 01년 12월 11일 ‘세부전문의 제도인증 규정’을 제정하고 세부전문의 제도 또는 이와 유사한 제도를 시행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소정의 절차에 따라 의학회에 신청해 제도인증을 받은 다음 시행
병원협회(회장 김철수)가 최근 복지부가 입법예고 한 의료법 시행규칙 중 ‘전자의무기록의 관리, 보존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에 대해 규정한 제18조의 2조항을 개선해 주도록 건의했다.병협은 우선 이 조항 중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의 개설자가 의료기관 외부에서 전자의무기록을 안전하게 관리‧보존하기 위해 갖추도록 한 ‘시설장비’라는 말을 ‘보호조치’로 바꾸어 주도록 요청했다. 법령 해석의 오류로 전자의무기록을 사용하는 의료기관들이 의료기관 내외부에 전자의무기록 관리, 보존 시설을 모두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병협측의 설명이다.이어 병협은 복지부가 제시한 전자의무기록 접근 및 통제에 필요한 ‘사용자인증시스템 및 권한관리시스템’을 ‘사용자인증 및 권한관리 운영 등을 위한 기술적, 물리적 보호조치’로, ‘전자의무기록에 접근하는 사용자의 접속 및 로그 보관 및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전자의무기록의 불법접근, 유출, 위변조 등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로 바꾸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전자의무기록 생성, 변경 등에 관한 로그의 보관 및 위‧변조 방지시스템’을 ‘안전한 정보관리를 위한 관련 계획 수립 등
대한의학회는 18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하고 ‘임상독성학회’와 ‘척추신경외과학회’의 의학회 가입을 인준했다.반면 한국생명보험학회와 사회정신의학회에 대해서는 퇴출 결정을 내렸으며, 대한교통의학회는 퇴출 결정을 유보하고 재심의키로 의결했다.이번에 의학회 가입이 인준된 ‘대한임상독성학회’는 김승호 교수(연세의대 응급의학과)가 회장이며, 03년 4월 11일 창립됐다.‘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김상진 교수(이화의대 신경외과)가 회장으로 87년 12월 19일 창립돼 활동해 오고 있다.한편 퇴출이 결정된 한국생명보험학회는 08년부터 학술상 및 우수논문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학회지 발간 횟수도 매년 2회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요지의 인준 취소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반면 대한교통의학회는 순수 의사회원만을 위한 연 1회의 순수 학술대회와 비의사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통사고 방지 및 안전정책에 대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는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져 추후에 재심의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이번에 2개 학회가 새롭게 가입되고 2개 학회가 퇴출됨에 따라 의학회 회원 학회 수는 종전과 동일한 총 143개 학회로 확정됐다.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는 18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개회했다.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임상독성학회’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 대한 회원학회 가입을 인준했으며, ‘한국생명보험의학회’와 ‘사회정신의학회’의 퇴출을 의결했다.또한 대한의학회 인증 절차 없이 ‘인정의’나 ‘인증의’, ‘세부전문의’를 도입하려는 일부 학회의 움직임을 사전에 금지하는 성명서도 채택됐다.
▲박용현 대변인▲김시관 감사관▲하성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허용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이상영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이영찬 보건의료정책실 건강보험정책관▲고경석 보건의료정책실 한의약정책관▲류호영 건강정책국장▲이덕형 건강정책국 질병정책관▲권용현 보건산업정책국장▲노길상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박용주 사회복지정책실 연금정책관▲김원종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박하정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손건익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 노인정책관▲양승주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 가족정책관 직무대리▲이동욱 장애인정책국장▲김두현 아동청소년정책실 아동청소년활동정책관▲차정섭 아동청소년정책실 아동청소년복지정책관▲이태한 아동청소년정책실 보육정책관▲이신재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장▲전혁희 국립의료원 진료지원부장▲임관식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이상 2008년 3월 18일부)
김성덕 대한의학회 부회장(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사진)이 차기 대한의학회장으로 선임됐다.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는 18일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김성덕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김성덕 차기회장은 내년 4월부터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양대구리병원 병리과 김종열 기사장(사진)이 국제세포학회(IAC) 국제시험출제위원으로 임명됐다. 전 세계적으로 53개국 및 국내회원 330명이 가입한 국제세포학회(International Academy of Cytology)의 Alain Verhest(MD. FIAC)학회장은 한국의 김종열 조식세포검사학회장을 비롯한 13개국 15명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제시험출제위원으로 임명했다. 국제세포학회는 현재 5개국어로 시험을 실시해 국제자격을 수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매 4년마다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국제세포자격시험은 지난 2002년에는 워커힐 호텔, 2006년 코엑스에서 세계임상병리사국제학술대회(IFBLS)와 함께 실시된 바 있다.김종열 기사장은 현재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회장, 국제세포학회 평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포병리학회 세포병리사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