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벌써부터 ‘의료보험’이 인터넷과 언론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가 의료보험에 대해 아직 정확한 구상이나 대책을 만들어 내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부의 집단에서 의료계가 내놓은 새로운 대안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부터 내는 형국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어 미국의 의료보험 체계를 비판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Sicko’를 인용하며 요양기관 당연지정제가 폐지되고 새로운 체제로 개편되었을 때의 상황을 예시로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국민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심으며, 논쟁이 시작되기 시작했다.아직 뚜렷한 정책 방향도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에 대한 근거 없는 세찬 공격들이 쏟아지는 것은 여러 가지로 의문이 든다. 3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이 정책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많은 발전을 이룬 한국에서 한국의 의료보험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나, 앞으로 5년간에 걸쳐 새로운 정책을 짜야하는 새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모든 논의를 차단하고자 하는 조직적인 반대와 비난만이 있
다사다난 했던 2007년이 가고 희망찬 2008년 새해가 밝았다.특히 2008년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함으로써 보건정책과 제도 등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보건의약단체들이 긴장 속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보건의약 및 산업단체장들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 희망과 포부 및 단체별 중점 추진사업 내용을 정리했다.▲주수호 의사협회장2008년 새해를 맞아 한국의료는 이제 획일적이고 규제일변도의 하향평준화식 의료사회주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그리고 의협 100주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가 꿈꾸는 올바른 의료정책을 창출하고 불합리한 의료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혁하는 원년으로 힘찬 전진에 나서야 합니다.의협은 새해를 맞아 우선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한국의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나가겠습니다.둘째로 잘못된 의료제도의 개선에 온 역량을 집중적으로 기울일 것이며, 셋째로는 의료계의 모든 직역과 세대가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각고로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넷째로 의협은 국민건강을 보살피고 지켜주는 진정한 동반자가 될 것이며, 마지막으로 의협 집행부는 의협의 위상을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단체에 걸맞게 회복시킬 것입니다.2008년 새해는 그 동안의 어려움을 털
한양대병원 강종명 교수(신장내과)가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사에서 발행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8년도 판에 등재됐다.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인명사전으로 알려진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는 전 세계의 과학자, 의학자, 발명가, 작가, 체육인, 예술인, 기업 총수, 정치 및 종교 지도자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 6만 명을 수록했다. 강종명 교수는 신장이식 분야에서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후즈 후 인더월드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지난 2006~7년도에는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와‘Who’s Who in Asia’에 등재된 바 있다. 강종명 교수는 197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필라델피아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연구원과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연수했다. 대한신장학회 총무•학술•수련이사와 감사, 대한내과학회 재무•간행이사와 감사, 대한이식학회 부회장•간행이사
▲복지부 서기관 송재찬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기획총괄팀장에 보함(07년 12월 31일부)
김재정, 한광수 전 의협회장의 특별사면이 이뤄졌다. 정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 복권, 감형 대상자 75명을 의결했다.이 중 김재정, 한광수 전 의협회장은 노동-집단행동 등 공안사범 특별사면 18명에 포함된 것.특히 두 전 회장은 형의 선고로 인해 상실 또는 정지된 자격을 회복시키는 ‘특별복권’ 형식으로 사면된 것으로 알려져 완전한 명예회복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두 전 회장은 지난 2000년 6월 의약분업과 관련해 의료계의 집단휴진을 이끈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2007 보건복지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복지부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며 네티즌과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2007년 한해 이슈가 된 보건복지 10대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다음은 복지부 선정 ‘2007 보건복지 10대 뉴스’ 주요내용.◈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통과 및 국민연금 수급자 200만명 돌파 7월 3일 늦은 밤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처리됐다. 이로써 4년여를 끌어온 국민연금법이 개정됐다. ‘그대로 내되, 덜 받는’ 수준의 개정을 통해 적립 기금고갈시기는 2047년에서 2060년으로 늦춰졌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연금제도의 장기적 재정안정을 위해 가입자가 받게 되는 연금의 급여율을 현행 60%에서 내년에 50%로 인하하고 이를 다시 2028년까지 매년 0.5%포인트씩 내려 최종적으로 4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다자녀 가정 연금 가입기간 추가 인정 ▲군복무자 가입가간 6개월 추가 인정 ▲노령연금 유족연금 등과 중복 수령 인정 등 다양한 제도개선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국민연금제도 시행 19년만에 200만번째 수급자가 나왔다. 지난 200
서울적십자병원 의료구호단(장세권 과장 등 5명)은 지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276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의료구호당는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 중 대부분은 지역주민들과 그곳에서 장기체류중인 자원봉사자들이었으며, 찬바람에 오래 노출되다 보니 감기에 걸린 사람들도 있었고 오랜 시간동안 같은 자세로 쭈그리고 앉아서 기름을 닦아내다 보니 어깨나 무릎관절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과 무엇보다도 유출된 원유의 독성으로 인해 두통과 어지럼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장세권 의료구호단장은 “직접 가서 보니, 인간이 만들어낸 이번 재앙으로 환경파괴가 너무나도 심각함을 깨닫게 됐으며, 순간적인 잘못으로 인해 자연은 물론 장기적으로 많은 이들의 건강과 생명마저 위협받게 된 현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라고 밝히고 “하지만 이렇게 어려울 때에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 손발을 걷어붙이고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간호조무사의 법적지위 보장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간호조무사 정원규정을 신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회장은 신년사에서 2007년도 한해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먼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간호조무사가 방문간호 사업에 독립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첫 번째 성과로 들었다.임회장은 “물론 방문간호를 하려면 70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또 방문간호 자격을 획득하더라도 관리책임자는 될 수 없는 점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간호조무사가 독립적으로 방문간호를 할 수 있고 또한 이번 방문간호를 계기로 ‘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 간호조무사가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을 축적하였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두 번째로 임회장은 “요양병원 간호인력 차등제에 간호조무사가 포함된 것”을 성과로 들면서 “아직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간호조무사가 간호관리료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으나 이번 요양병원을 계기로 병원급 이상 정원규정 마련에 한 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2007년도 성과의 마지막을 “의료법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29일 양지병원과 공동으로 유조선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해변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을 비롯한 직원 22명과 양지병원 20명 등 모두 42명의 봉사단은 이날 오전 7시 마포를 출발, 10시경 파도리 해변에 도착, 준비한 방제복과 장화, 고무장갑을 끼고 헌 옷가지로 바위와 돌 틈새에 묻은 기름을 닦아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은 최근 성동구청 1층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성동구청에서 주최한 사랑나눔의 행사에서 성동구내에 거주하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안유헌 병원장은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희망과 꿈을 전달하는 든든한 한양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분쟁과 관련된 외과 수술 후 사망사례에서 ‘급성충수돌기염’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울 본소 법의학부 법의학과 연구팀(허훈, 양경무, 김유훈, 김윤신, 정낙은)이 발표한 논문에 의해 밝혀졌다.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국과수 연구소 서울 본소에서 부검을 시행한 사례 중 외과의사에 의한 수술 또는 시술과 관련해 환자가 사망해 발생한 의료분쟁으로 인해 부검이 시행된 25개의 사례를 부검감정서를 중심으로 분석했다.사안별로는 ‘급성충수돌기염’이 6예로 가장 많았으며, ‘장문합술 시행 후 수술 전 혹은 회복과정에서 발생한 복막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진 사례’가 5예, ‘신장이식수술 후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2예로 그 뒤를 이었다.급성 충수염의 경우 두 사례는 수술 후 출혈에 의한 사망이었으며, 다른 두 사례는 수술 후 복막염에 의한 패혈증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사망한 사례였고 한 예는 수술 전후에 발생한 소장경색과 관련해 사망한 사례였다.이밖에 치핵제거 수술 후 사망, 갑상선 전 절제 후 폐색전증으로 인한 사망, 중심정맥관 삽입과정에서 혈흉으로 인한 사망, 복부 동맥류 스텐트 삽입 후 발생한 하지 경
‘췌장소도세포사멸억제를 통한 당뇨병 치료’ 등 생명과학 및 바이오 연구개발 우수성과 14예가 발표됐다.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은 28일 과기부 주요 연구개발사업 수행자들이 06년도에 산출한 우수한 연구성과 280건을 수집, 이 중 대표적인 연구성과를 ‘2007년 우수 연구성과 50선’으로 선정하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과기부는 우수 연구성과의 발굴 및 확산을 통해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01년부터 매년 3개 부문(지식확장 및 학술발전, 삶의 질 향상, 산업경쟁력 강화)의 대표적 우수연구성과 50선을 선정해 오고 있다.이 중 생명과학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우수성과는 14예가 선정됐으며, 성과제목과 연구자는 다음과 같다.▲유전성 파킨슨병 원인유전자의 기능 규명(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정종경)▲microRNA 프로세싱 기전 규명(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운반소낭의 표적 세포소기관 적중 기작의 핵심적 이해(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오병하)▲p53의 활성과 안정성을 조절하는 O-GlcNAc 수식화(연세대 생물학과 조진원)▲SUMO가 암전이에 미치는 기능 규명(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류마티스에서 NKT 세포의 역할과 기능연구(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최근 노사발전재단에서 수여하는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 활동’ 감사패를 받았다.이번 감사패는 안산중앙병원과 노사발전재단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공동으로 진행해온 ‘안산, 수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의료지원 사업’에서 무료진료를 적극적으로 펼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수여됐다.노사발전재단 하현백 복지팀장은 “안산중앙병원의 의료지원이 없었다면 외국인근로자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동안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마련했다”고 전했다.대표로 참석한 이명희 간호팀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의료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6회 감염관리주간 행사를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감염관리 주간행사는 ‘깨끗한 손! 따뜻한 손! 환자와 함께’를 주제로 병원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병원 교직원이 만든 표어와 포스터, 부서별로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출품작들의 경연대회와 현장경험담 공모전에는 많은 교직원이 참여하여 우수한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상작들은 3층 복도 및 1층 복도에 전시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했다.또한 우수 손씻기 직원을 추천받아 손씻기 왕 선발, clean dresser 표창, 손씻기 용품 전시회, 감염관리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었으며, 에이즈 예방과 다제내성균 관리,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방법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14일 개최되어 감염질환의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동산병원 감염관리 주간 행사는 전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행사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동산병원 감염관리실장 권기영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에이즈 등 다양한 감염질환과 생물테러, 새로운 해외유입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는 소아 환아들에게 힘겨운 병원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최근 외래 소아병동에서 인형극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입원환아와 외래환자,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극단 조이퍼펫에서 ‘세나무 이야기’라는 제목의 인형극을 공연해 정서적 안정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