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 예후를 분석하는 새로운 기전이 발표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홍선미 연구교수·이아연 대학원생)팀이 염증성 대장암의 진행 및 예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데, 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NAMPT 유전자의 활성 조절을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NAMPT 유전자의 활성이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암의 진행과정을 촉진하는 ‘종양 대식세포(M2 타입 종양 대식세포)’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면역 억제성 미세환경을 유도해 대장암을 악화시키는 새로운 기전을 밝혔다. 특히, 이러한 종양 대식세포에서 NAMPT의 발현과 이와 상관성을 갖는 유전자들의 발현 정도가 대장암 환자의 생존이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NAMPT를 표적으로 한 대장암의 효과적인 항암면역 치료법 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는 살아있는 모든 세포에서 에너지 생성, 산화환원 반응 조절 및 신호 전달 등에 모두 관여하는 필수적인 대사물질로서, NAMPT는 세포 내 NAD의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기본안이 발표됐다. 다만, 해당 대책은 완성된 것이 아니며, 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3월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이 2월 21일 2시 삼경교육센터에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영준 질병관리청 에이즈관리과장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마련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대책(2024~2028)’ 기본안을 발표했다. 제2차 예방관리대책의 5대 전략은 ▲신규 감염 예방 ▲적극적 환자 발견 ▲신속·지속적인 치료 ▲건강권 보장 ▲관리 기반 구축이며, 15개 핵심과제와 45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 과제로 신규 감염 예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MSM ▲주사 약물 사용자(마약류 사용자 등) ▲파트너(의료기관) 군에 맞춰 감염취약군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매체 다변화 및 홍보 성과 평가 도구 마련 및 HIV 정보 통합 제공 및 사이트 연계를 위한 누리집도 구축한다. 또, 감염취약군 노출전 예방요법(PrEP) 활용 확대를 위해 현재 ‘감염인의 성관계 파트너’로 한정된 PrEP 보험급여 대상을 고위험군 중 ‘처방 희망자’로 단계적 확대 추진하며, 민간 약제 지원
치협이 다가오는 2025년을 맞아 성공적인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구성 등 모두 12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존 준비위원회 체제에서 조직위원회 체재로 전환해,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착수키로 했다. 조직위원회 구성은 박태근 협회장에게 일임했으며, 치협 내 모든 위원회 임직원이 참여해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관(강당, 대회의실, 중회의실) 음향시설 교체 건 ▲협회장 표창 수상자 선정의 건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해촉의 건 ▲아쿠아픽 구강세정기(2종) 추천 연장의 건 ▲전직 임원 법무 비용 지원의 건 ▲서초구치과의사회 회관 매각 관련 협조의 건 등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 또, 기타 토의안건으로 상정된 ‘전공의협의회의 외국수련자 관련 소송비 지원의 건’과 관련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의결했으며 ▲2023회계연도 감사 일정(
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대한간이식학회'로 새롭게 거듭난다. 대한간이식학회는 기존 국내 중심의 연구회 성격의 ‘대한간이식연구회’를 벗어나, 세계 간이식의 중심 지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나아가겠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대한간이식학회는 조직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전문위원회, 평의원회,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학회의 운영과 의사결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끈다. 전문위원회는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돼 이광웅 회장(서울의대)과 최영록 총무이사(서울의대)를 보좌해 학술위원회(서울의대 이해원 교수), 간행위원회(성균관의대 김종만 교수), 정보위원회(충남의대 김석환 교수), 국제협력위원회(연세의대 주동진 교수), 기획위원회(성균관의대 최규성 교수), 연구위원회(고려의대 김동식 교수), 홍보위원회(울산의대 정동환 교수), 교육위원회(경희의대 박민수 교수), 다학제위원회(연세의대 박준용 교수), 균형발전위원회(부산의대 양광호 교수), 코디네이터위원회(강남세브란스병원 손선영 교수) 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평의원회는 회장 및 감사의 선임, 회칙 개정, 기타 회장이 상정한 안건 등을 의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역대 회
고신대병원이 당뇨치료 권위자 前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출신 박성우 교수를 초빙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강북삼성서울병원 당뇨혈관 센터장을 역임한 박성우 교수가 3월 4일부터 내분비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성우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겸 당뇨혈관센터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거쳐 당뇨병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교육에 앞장서온 당뇨치료의 권위자이다. 또한, 박 교수는 당뇨치료뿐 아니라 한국당뇨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당뇨병의 예방과 당뇨병 환자 및 그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쳐온바 있다. 특히, 올바른 당뇨관리를 위해 당뇨소식지 발행을 비롯해 당뇨측정캠페인, 당뇨강연세미나, 성인당뇨캠프 등 여러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하여 국내 당뇨캠페인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다. 박성우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당뇨혈관센터를 개소했던 노하우를 통해 당뇨병의 진단부터 치명적인 합병증 관리까지 토털헬스케어시스템을 병원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시 심박수가 높으면 당뇨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안정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1분간 뛰는 심장 박동수로, 성인의 정상 심박수는 약 60 ~ 100 bpm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지역사회 코호트(안산·안성) 2001-2018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8313명을 대상으로 안정시 심박수와 안정시 심박수 변화량에 따른 당뇨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안정시 심박수가 80bpm 이상이면 60~69bpm일 때보다 당뇨 위험이 약 2.2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년 간격의 반복 추적조사 결과를 활용해 안정시 심박수의 변화량에 따른 당뇨 위험을 분석한 결과, 안정시 심박수가 5bpm 미만으로 변화한 경우와 비교하면 5bpm 이상 감소할 경우 각각 ▲남자는 약 40% ▲여자는 약 20% 당뇨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안정시 심박수가 평균 2.2년 간 5bpm 이상 증가한 경우에는 여자에서 당뇨 위험이 약 1.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8000여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사직을 신청했으며, 7000여명이 근무지인 병원을 이탈한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1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20일 22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수리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소속 전공의의 63.1%인 7813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중수본은 현장점검을 통해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6112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715명을 제외한 5397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지난 20일 18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58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사례는 주로 일방적 진료예약 취소와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이었으며, 정부는 국민의 피해사례를 접수·검토해 환자의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진료·수술 지연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서비스 등을 신속히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KU Advanced Medical Imaging Institute)가 문을 열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월 26일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콘퍼런스홀에서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고려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과 고려대 안암병원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한승범 안암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및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버드 대학과 공동으로 의료영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Global R&D 국제심포지엄도 진행했다. 첨단의료영상연구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의료영상정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용한 정보로 재생산해 이를 활용한 의학 연구로 의료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및 개발과 더불어 해외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교육 등 영상의학과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도 가속화한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기관으로 전국 39개 병·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선정 기관 수를 살펴보면, ▲서울 남부 4곳 ▲서울 북부 3곳 ▲경기 남부 6곳 ▲경기 북부 3곳 ▲인천 3곳 등으로 총 19개의 수도권 내 의료기관이 선정됐으며,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 2곳 ▲대전 1곳 ▲충남 2곳 ▲충북 2곳 ▲대구 2곳 ▲경북 1곳 ▲부산 5곳 ▲울산 1곳 ▲경남 3곳 ▲광주 1곳 등이 선정됐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2020년 10월 장애아동이 가까운 곳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 전문재활치료 기관을 활성화하고자 도입됐다. 제1기 사업에서 의료비 부담 절감과 충분한 재활치료를 통한 어린이 재활 의료이용 개선으로 90%가 넘는 이용자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제2기 시범사업은 수도권 장애아동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비수도권 8개 권역에서 수도권 포함 전국 18개 권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어린이 재활환자를 위한 전담 인력·시설·장비를 갖추고 어린이 환자를 지속 진료해온 의료기관으로, 올해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해 유관 학회, 민간 단체, 관계 부처, 지자체의 의견을 폭넓게 논의하고 수렴하는 장이 마련된다. 질병관리청은 2월 21일 오후 2시 삼경교육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매 5년마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제1차 예방관리대책은 2019~2023년 시행됐으며, 그 성과를 평가하고 미흡한 점과 시사점을 검토하는 2023년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대책(2024~2028)’ 기본안을 마련했다. 제2차 예방관리대책의 5대 전략은 ▲신규 감염 예방 ▲적극적 환자 발견 ▲신속·지속적인 치료 ▲건강권 보장 ▲관리 기반 구축이며, 이에 맞춰 15개 핵심과제와 45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제1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추진을 통해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치료율과 바이러스 억제율 등을 개선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후천성면역결핍증 퇴치를 위해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장기요양급여 수급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 등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법안들이 발의·추진된다. 최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주간(1월 29~2월 16일) 총 12건의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발의·회부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안은 총 6건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2월 15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장기요양급여 수급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으로, 누구라도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장기요양급여 수급 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법안명은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서 ‘국민장기요양보험법’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노인성 질병 → 질병’으로 개정해 장기요양보험 대상에 연령 제한이 없음을 명확히 하는 한편, 질병 외 사유로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장기요양보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꾀하고 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2월 15일 ‘농어촌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주민에 대해 의료인이 거주지를 방문해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진료사업을 실시하도록 하여 노인을 중심으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운영 첫날에 100여건의 의료이용불편 상담이 접수됐으며, 피해신고 접수도 3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 첫날인 지난 19일 하루동안 환자나 가족들로부터의 의료이용 불편 상황에 대한 상담이 총 103건이 접수됐으며, 그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사례는 3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첫날 상담 내용 중 69건은 의료기관 이용상의 불편과 불안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 개진이었고, 피해 신고된 34건은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에 대비하거나 빠른 상황 종식에 힘을 싣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피해 접수 내용 34건 중 27건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술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경우였으며, 나머지는 진료예약이 취소되거나 진료가 거절된 경우였다. 대표적인 신고 사례로는 신고인의 자녀가 1년 전부터 예약된 수술을 앞두고 있다가 갑자기 수술을 위한 입원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고 보호자로서 자녀의 수술과 회복을 돌보고자 이미 회사를 휴직한 상태로 추가 피해마저 우려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피해신고‧지원센터는 법률적인 상담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대한
‘급성 뇌실질내출혈’과 ‘지연성 뇌실질내출혈’의 기전이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서울권역외상센터 김명수 신경과 전문의와 김영환 서울권역외상센터장이 ‘중경막동맥의 가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실질내 출혈 기전’에 대해 기술한 논문이 학술지에 최종 발표됐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급성 뇌실질내출혈’의 경우 외상으로 인해 뇌경막이 파열되고 가동맥류가 경막의 바깥 표면에 부착되는데, 그 후 가동맥류의 파열로 인해 경막 파열된 부위를 통해 발생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경우 두개골 개두술 중 경막 외부 표면에 부착된 가동맥류가 파열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자는 개두술 시에 가동맥류로부터의 출혈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연성 뇌실질내출혈’의 경우, 외상 후에 발생한 중경막동맥의 가성동맥류는 혈관박동으로 인해 경막을 손상시켜서 경막 내부 표면에 가동맥류가 붙어 있게 되며, 그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가성동맥류는 파열을 일으키고 경막하출혈이나 뇌실질내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이 경우 두개골 절제 시에는 가동맥류의 출혈이 발생하지 않고, 경막을 열거나 혈종제거 수술 시 가동맥류의 파열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수술자는 지연성 뇌실질내출
인하대병원이 측경부까지 전이된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에 대해 과거보다 안전하고 더욱 최소 침습적인 수술방법인 ‘SPRA-TA’을 성공했다. 인하대병원은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와 이선민 교수가 최근 ‘SPRA-TA’라는 세계 최초의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이 이번에 시행한 수술 ‘SPRA-TA’는 단일공 로봇인 다빈치 SP로 유륜과 겨드랑이 접근법을 이용해 갑상선 전절제 및 좌측 측경부 림프절 절제를 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갑상선 항진증(그레이브스병)으로 과거 2년 이상 약물치료 병력이 있던 30대 초반의 여성 환자 A씨는 최근 갑상선 좌엽에 2.4㎝ 크기의 갑상선 유두암이 발견됐고, 좌측 측경부(경동맥과 경정맥 옆쪽) 림프절에 전이된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 특히, 그는 켈로이드 체질(상처 부위가 크게 부풀어오르는 피부 성향)이 있어 흉터가 최대한 덜 남는 수술을 원했는데, 일반적인 절개 수술로는 목 앞쪽에 최소 15㎝가량의 큰 절개를 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환자와 상의한 끝에 존의 BABA 수술과 TA 수술의 단점들을 상쇄시킨 SPRA-TA 수술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존의 B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가 퇴직공무원과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가 공무원연금공단 경인강원지부와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직공무원과 협력해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체결됐으며, 공무원연금공단 경인강원지부와 강원·경기·인천 3개 지역의 광역치매센터가 함께 다자간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의 협력 ▲퇴직공무원 자원봉사단 활용에 대한 제반 사항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