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원외탕전실 시설, 운영, 조제 등 한약 조제과정 전반을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를 오는 9월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외탕전실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오는 8월15일부터 한약진흥재단 홈페이지(www.nikom.or.kr)를 통하여 접수할 수 있다. 인증을 위한 의료기관 현장점검은 9월1일부터 시작된다. ‘원외탕전실’이란 의료법 시행규칙 별표 3에 의거하여 의료기관 외부에 별도로 설치돼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탕약, 환제, 고제 등의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로 전국적으로 98개소가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탕전시설 및 운영 뿐 아니라, 원료입고부터 보관·조제·포장·배송까지의 전반적인 조제과정이 평가되어 한약이 안전하게 조제되는지에 대해 검증하게 된다.원외탕전실 인증제는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과 약침조제 원외탕전실로 구분하여 적용된다. ‘일반한약’ 인증은 중금속,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규격품 한약재를 사용하는지 등을 포함하여 KGMP와 HACCP 기준을 반영한 139개 기준항목(정규 81개, 권장 58개)에 의해 평가된다. 의료법 시행규칙 제39조의3에 의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 송)는 오는 5월 31일(목) 11:00부터 17:00사이에 제 12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과 더불어 제 28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 오전에 진행되는 학술세미나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대주제 아래 중소병원 의료의 질적 개선을 통한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질 제고를 모색하는 현실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나아가 ▲병원 건축과 의료의 질(권순정,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인증제도 개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 (정연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 실장) 등 2명의 특강발표 세션과 별도의 토론회 세션을 마련, 중소병원의 의료질 개선과 경영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중소병원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세션은 이용균(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겸임교수)의 발제로 ‘개방형 역외 건강보험공단의 필요성과 도입과제’를 주제로 병원계 및 학계·정부·언론각각을 대표하는 패널이 자유토론 형태로 역외 건강보험공단의 필요성과 관련하여 현장의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개회식 및 제12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 한미중소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남호 교수가 지난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34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19년 5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신장학회는 신장에 관련된 전국 신장내과교수, 신장소아청소년과 교수, 해부, 병리 및 생리 등 기초 연구 신장학 교수, 신장내과 병원 의사 및 혈액투석 개원의 원장 등 총 1,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학회이다. 김남호 교수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족세포 비대와 당뇨병성신증 연구를 국내 신장학회에 발표해 신장학 연구 발전에 선구자적 방향을 제시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안정된 치료법인 혈액여과투석 치료를 호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널리 시행되는데 공헌하는 등 투석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명의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총 30편 이상의 SCI논문을 공동 발표했고,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의견이 13만 의사 전체 회원 의 의견이 아니라고 의심한다는 것은 의협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다.” 13일 오전 11시경 당초 공지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브리핑한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지난 21일 1차 수가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의협 집행부의 주장이 의사 사회 전체의 인식 · 판단을 대변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 과연, 정치적 목적으로 협상을 이용하는 게 회원 전체의 동의를 받거나 이익에 부합하는 부분인지 공감이 어렵다."고 지적한바 있다. 이에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수가협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 한번도 그런 인식을 가져본 적이 없다. 수가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재원으로 쓰인다. 단순한 의사 수입이 아니다. 수가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행정직원 생활 터전이 된다.”고 강조했다. 방 상근부회장은 “기본적으로 모든 의사들은 의협 회원이다. 지난 21일 수가협상장에서도 말씀드렸다. 병원협회는 병원계를 대변하고, 의원급을 대변하는 기관 역할을 의협이 대신하는 거다. 바람직한 구조는 의원급을 대변하는 법적 단체가 담당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로봇수술센터의 외과 양성수 교수가 지난 4월 대장암 환자를 다빈치 Xi로 국내 최초 ‘하트만 복원수술’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하트만 복원수술’은 대장 또는 직장 관련된 치료를 위해 만든 인공항문(장루)을 제거하고 다시 기존의 대장과 연결하는 수술을 말한다. 환자A(40대,여)는 급성 복통으로 응급실에 내원 후 복막염 진단 후 응급수술로 대장암 진단을 받게됐다. 수술을 집도하게 된 외과 양성수 교수는 대장암 부위는 응급을 요해 기존의 개복술을 통해 절제한 후 인공항문을 만들었다. 이후 대장암 관련 항암화학요법 치료가 끝난 후 다빈치Xi 로봇수술을 이용해 대장과 직장을 연결시키는 하트만 복원수술을 시행했다. 하트만 수술은 대부분 장천공 혹은 장폐색과 같은 응급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이다. 향후 인공항문(장루)을 없애기 위한 하트만 복원수술은 이전수술로 이한 심각한 장유착 및 복잡한 복강내 상태로 인해 대부분 개복수술로 진행된다. 수술로 장 유착이 심해지고 연결해야 할 장의 길이가 짧아진다. 분리된 대장과 직장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위쪽의 대장을 끌어내리고 골반내 깊숙이 있는 직장을 찾아내 서로 연결 시켜야 하는 고난이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유제성, 공태영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급성 폐색전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검사법을 개발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급성 폐색전증(Acute pulmonary embolism)은 혈전이 폐의 혈관을 막아 호흡부전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발생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급성 폐색전증 환자 447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의 호중구를 이용한 특정 지표인 DNI(Delta Neutrophil Index)를 이용해 질병 발생 후 28일 내 사망할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 결과 DNI 수치가 4.0% 이상 높은 수치로 나온 환자의 사망률이 7.4배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로 447명의 연구 환자 중 DNI수치가 높게 나타났던 46명의 환자가 28일 이내에 사망했다. 기존 폐색전증 환자의 경우 각종 검사결과를 종합하여 전신상태를 평가하고 예후를 추측했으나 부정확한 경우가 많았고 사망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어려운 현실이었다. 이 검사의 가장 큰 장점은 검사직후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응급환자에게도 적용이 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한의약 연구개발(R&D)을 통해 추진된 ‘나노 다공성 침 개발 및 대장암 치료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서 주목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파킨슨병에 대한 침치료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발견하였으며,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한약제제 개발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는 등, 한의약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다공성 침은 복지부에서 지원한 ‘나노․한방 융합기술 기반 고효능 나노테크 한방침 개발’ 과제(연구책임자 : DGIST 인수일 교수)를 통해 개발됐다. 나노다공성 침) 전기화학적 나노기술을 적용해, 침 표면에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미터(㎛)에 이르는 내부로 함몰된 미세한 구멍을 갖는 한방 침이다. 나노다공성 침을 주기적으로 시침받은 쥐가 대조군 대비 대장암 발생의 전조증상(비정상적인 맥관군집 형성) 및 진행지표(베타카테닌) 발현량이 현저히 감소된 것을 발견, 나노다공성 침 시침이 쥐의 대장암 진행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결과는 ’17년 10월 세계적인 학술지 「Scientific Repor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본부장 정은경, 원장 박도준)은 제2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23일 오후 1시부터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제2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기념 행사 (13:00-14:00) 진행: 박태원(KBS아나운서) 시 간 식 순 13:00 – 13:05 국민의례, 개회선언 및 내외빈 소개 13:05 – 13:10 인사말 국립보건연구원장 박도준 13:10 – 13:15 기념사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13:15 – 13:20 축사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 신현민 13:20 – 13:25 축사 행복한 재단 이사장 정하균 13:25 – 13:30 포상 수여 및 기념 촬영 13:30 – 14:00 축하 행사 심포지엄 (14:10-17:00) 시간 주제 연자 Session 1. 희귀질환 정책 및 관리 현황 좌장 : 이동환(순천향대) 14:10 – 14:30 제1차 희귀질환 종합계획 안윤진(희귀질환과) 14:30 – 14:50 희귀질환 전문인력 양성 방안 이진숙(가천의대) 14:50 – 15:00 질의 응답 15:00 – 15:20 C
“서울시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수도방위사령부다. 의협이 모든 일을 안정적으로 힘 있게 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의협을 견제하거나 따지는 게 아니라 의협의 일은 믿고 따라야한다.”“전국의사 총궐기대회는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많이 모였다. 끝났다.'가 아니라 시작이어야 한다.”"회원들을 조직화하겠다. 조직화하겠다는 건 회원들의 단결하는 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것의 근본이 되는 건 회원들이 늘어나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의사회는 회원이 많지 않다. 회원 역할을 하는 회원이 많지 않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이 지난 5월16일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진행한 메디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홍준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회장으로 당선된 지 100일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회장으로서 느낀 점 그리고 부회장일 때와는 달라진 점을 말씀해 달라. 달라진 점은 확실하다. 운전하는 사람과 조수석에 앉은 사람하고 느낌이 다르다. 그 차이는 상당히 크다. 옆자리에 앉아서 3년간 왔는데 ‘전임 회장이 3년간 잘하셨구나. 서울시의사회라는 것이 정말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 에 따라 전국 8곳의 공용윤리위원회를 지정하여 5월 24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공용윤리위원회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오는 5월 2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글로벌센터 9층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 병원 및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공용윤리위원회 지정·운영 계획을 안내한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으로 역할하고 있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공용윤리위원회와의 위탁 협약 운영 시 세부 고려사항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그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등록하여야 한다. 윤리위원회는 5명 이상 2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비의료인 2명과 해당 기관 소속이 아닌 사람 1명을 반드시 포함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5월 18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79개, 병원 5개, 요양병원 16개, 의원 1개, 총 143개 의료기관이 윤리위원회를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다. 현재 상급종합병
서울대병원 소아외과가 분과 개설 40주년을 맞이해 오는 24일 오후 4시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병원 소아외과는 김우기 교수의 주도로 1978년 5월 15일 개설 된 후, 독립된 교수진과 외래, 병동, 수술장 등 전문 체계를 갖추고 진료를 시작해 왔다. 지난 40년 동안 누적 수술 40,000례를 넘게 달성하며, 국내 소아외과 시대를 이끈 주축이 돼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큐슈대학병원 소아의료센터장을 지낸 토모아키 타구치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연자를 초청해 소아외과 질환에 대한 강연과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센터(센터장 류승완)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암환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류승완 암센터장을 비롯해 정우진 부센터장(소화기내과), 조치흠 교수(산부인과), 조지형 교수(유방내분비외과), 김진영 교수(혈액종양내과), 이주엽 교수(소화기내과) 등 의료진 15명과 환우 60여명이 함께했다. 환우와 의료진은 계명대학교 아담스채플에서 김춘해 교수(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의 오르간 공연을 감상하고 한학촌 둘레길을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 의과대학 도서관과 새병원 공사현장을 견학한 후, 병원에서 직접 준비한 건강 도시락을 먹으며 환우와 의료진 간에 자유로운 소통시간도 가졌다. 류승완 암센터장(위장관외과)은 “암센터 개소 10주년의 기쁨에 앞서, 그 간 암센터를 통해 치유의 희망을 얻고 병마를 이겨내신 많은 환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새병원에 개소될 ‘암치유센터’에서 ‘찾아가는 진료와 전인적 치유’의 사명을 이어나가며 환우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암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임상시험센터 박원 센터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이 지난 1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류마티스학회 제 38차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18년 5월부터 1년 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에서 임상시험센터장 및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재직중인 박원 교수는,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류마골대사(골다공증)연구회와 경인류마티스지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최근에는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강직성척추염, 건선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진단 기법을 개발하며 또한 국내외에서 개발된 새로운 약제의 다국적 임상을 많이 도입하여 난치성질환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박원 회장은 “1981년에 창립한 대한류마티스학회는 69명의 회원으로 출발하였지만 이후 회원수가 계속 증가하여 현재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학회로 발전하였다."며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학회 명성에 걸 맞는 연구성과와 치료 지침의 수립,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보험제도를 비롯한 의료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승모 선임회장께서 ‘대한밸런스의학회’의 기둥을 세웠다. 저는 기둥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작업을 임기 중에 하고자 한다. 그다음 후임 회장은 기둥과 기반을 바탕으로 꽃을 피워야 한다.” 21일 취임한 김경진 신임 밸런스의학회 회장이 메디포뉴스와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김 회장은 첫날 회무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1차 심포지엄 주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통증치료에 공헌하고, 국민과 의사를 위해 행복을 주는 밸런스의학회가 됐으면 한다. 밸런스의학회를 단단하게 하기 위해 기존에 느슨했던 조직을 강화하고, 다른 학회의 교육과정이나 커리큘럼을 정비하여 받아들이고 우리 것도 넓히는 작업을 하겠다.”고 했다. 자리를 함께한 유승모 초대회장(밸런스의학회 명예회장)은 학회를 통해 병원 경영에 도움을 받은 사례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는 좀 더 가정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유 초대회장은 “김영진 신임 회장과는 그간 열심히 처음부터 같이 해왔다. 학회 임원들이 토요일 마다 주말에 전국에서 서울로 올라와 학회를 발전시켰다. 이만우 학술부회장 겸 수석부회장은 울산과 서울을 다니면서 7년을 같이 동고동락 했다. 임원들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장기 적출 및 이식의 적정성 확보를 통한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오는 5월 21일부터 장기이식관련 의료기관 대상으로 하는 실적 평가를 겸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당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것으로 점검대상은 뇌사판정 및 장기 적출·이식 관리 , 심장․폐 이식자 응급도 등록, 미성년 장기기증을 신청한 장기이식의료기관 중 총 39개 기관이다. 중점 점검항목은 뇌사자 관리 운영․실적, 미성년자 장기 기증·적출 절차 준수여부, 심장·폐 이식자의 응급도 적합성 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살아있는 미성년자 기증자에 대한 국가차원의 엄밀한 기준·관리 감독이 요구됨에 따라 미성년 장기기증을 신청한 의료기관 중 상위 30%인 13개 기관은 기증·적출관련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2000년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 후 17여년간 장기 이식이 필요한 대상에게 공평한 기회보장을 위해 전국에 장기이식관련 의료기관 등을 지정하고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37,127명의 기증자를 발굴, 신장․간장․폐․심장 등의 기능이 소실된 환자 53,426명에게 새로운 삶을 살며 사회에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