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가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과 관련해 의료진에 대해 구속 영장 발부를 결정한 것과 관련, 근조 리본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6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근조 리본을 제작중이며, 오는 8일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대대적으로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열악한 의료환경속에서도 선의로 진료한 의료진을 구속한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며 중환자를 치료할 의료 인프라를 말살시키는 무책임한 행위이다. 이같은 이유로 근조 리본 달기 운동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이충훈 회장은 “사망한 신생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의도적으로 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는 해당 의료인들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2018 Korea Healthcare Congress’가 4월12일, 13일 양일간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버서더 서울 용산 콤플렉스에서 ‘4차 산업혁명에서 병원의 미래’를 대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부터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리는 ‘2018 KHC’는 9회째로 매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병원경영 전문가는 물론 보건의료 분야의 석학을 초청해 진화해가는 병원 및 병원산업의 최신 경향과 병원경영 기법 등 병원관련 최신 지식을 국내에 빠르게 알리고 전파해 왔다. ‘2018 KHC’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최신 의료시스템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등을 논의하게 된다. 행사 첫 날인 4월12일(목)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헬스케어 리더십’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열어갈 의료시스템의 혁신(토니 콜겟 구글 딥마인드헬스 전략파트너십 리더) △영국 국가의료가 지향하는 미래병원(브루스 케오 전 영국 NHS메디컬 디렉터) △싱가포르가 추진하는 헬스시티 프로젝트(푸이 킴 총 탄톡생병원 시설기획부문 디렉터) 등이 발표된다. 기조연설에서는 ‘환자중심으로 연결되는 의료생태계’에 대해 린다 친 텍사스대 의료개혁연구소장이 강의를
서울대병원이 마약을 상습투약한 간호사를 해임하고, 재발방지위원회에서 그간 마약류 사용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일보는 6일 오전자 단독 보도에서 “서울대병원 소속 간호사가 펜타닐을 환자들 명의로 처방 받아 상습 투여해온 사실이 적발돼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간호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고 했다. 이번 사안은 서울대병원이 먼저 경찰에 고발한 것이다. 6일 서울대병원은 메디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거를 저희가 먼저 발견해서 경찰에 고발했다. 자체 조사해서 발견한 거다. 간호사는 해임 곧 할 거다. 직원이 문제를 일으킨 경우 해임하는 규정이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그리고 재발방지위에서 대책도 마련한다. 지금까지 마약류 관리에 대해서 과거 기록도 재검토해 볼 예정이다. 사용내역 이런 거를 재검토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4월 12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건강한 잇몸, 행복한 노년”을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치주과 김성태 교수와 함께 건강한 잇몸, 잇몸질환의 종류, 잇몸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과 좋은 습관,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최근 인하대병원 산하 환경보건센터가 환경부가 실시한 2017년 사업성과 평가에서 우수 환경보건센터로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2007년부터 환경보건법에 근거하여 전국 14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하였으며, 각 센터별로 연구 및 교육•홍보 분야에 대한 사항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2008년 6월 환경부로부터 알레르기질환 분야로 지정 받았으며, 2014년부터 사업성과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으로 우수 센터와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보험심사 청구건 수를 활용한 전국적인 알레르기질환 수진자율 조사(황선영 통계연구원), 알레르기 질환에 관여하는 공중화분 감시체계 구축(소혜주 꽃가루연구원), 국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장해지 국장, 송수빈 연구간호사, 유소민 임상병리사),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및 원인항원 연구(백송이 연구간호사) 등 다수의 연구사업을 담당 연구원이 시행했다.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 취약계층 진료지원 등 다양한 교육홍보 프로그램(김지선 사무원)을 실시하여 알레르기질환 저감 및 예방관리에 앞장섰다. 인하대병
전국의사총연합 이수석 서울지부장이 6일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이대목동병원 앞 출근길에서 1인 시위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 사건과 관련,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의료진 3명에 대한 사안으로 했다. 이수석 서울지부장은 구속된 의료진 3명이 희샹양이라는 입장이다. 피켓에는 ▲이대목동병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보건복지부장관 구속하라! ▲이대목동병원 병원장님 안녕하십니까? 교수님들 안녕하십니까? 전공의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동료와 스승님들은 살인자란 오명을 쓰고 지금 구치소에 계십니다라는 글귀가 선명하다.
5일에도 이대목동 의료진 3명을 구속 수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사단체의 성명서가 이어졌다. 앞서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4월3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전2시쯤까지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결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4일 새벽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조교수와 박교수, 수간호사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대한의학회는 향후 186개 회원학회의 뜻을 물어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수사당국이 개인 의료인의 구속수사를 결정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이미 모든 증거가 확보된 상태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부당하다. 의료인 개인의 구속은 사건 본질을 흐리는 형태이며, 구속 없이도 철저한 수사는 얼마든지 가능한 이유다.”라고 주장했다. 대한의학회는 “해당 의료인 및 병원 전반에 걸친 수사를 통해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중환자 의료 및 감염관리 체계 개선 대책을 충실히 세워야 함은 깊이 인식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의료인 개인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계 전반에 축적된 구조적 문제점이 모여 발생한 사태로, 개인의 구속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위가 중환자 의료행위의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대구시 북구보건소(소장 이영희)와 ‘임부와 산부에서 수면 상태의 변화’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모자보건에 이바지하고 지역민 보건향상 및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고자 한다. 동산병원 신경과는 연구를 통해 임부와 산부의 수면 상태에 대해 면밀히 분석, 임신 시기별 수면장애의 특성과 치료 방침을 계획하고 임산부에게 특화된 수면 진료 도구와 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임신 중 수면은 출산 후 우울증, 근골격계 질환에 따른 산모 삶의 질은 물론, 영유아의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북구보건소는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모에게 임신수면리듬양상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데이터를 동산병원에 제공한다. 또 동산병원은 검사 결과를 분석한 후 결과지를 보건소에 전달하여 수면관련 이상이나 우울증이 있는 임산모의 치료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김근태 교수(신경과)는 “임산부의 수면장애에 대한 예방과 진단, 치료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가 부족하고 사회적으로 과소평가되었다”며 “이번 연구가 임산부의 건강한 수면을 돕고 임산부, 영유아, 가족의 삶의 질, 더 나아가 국가보건향상에도 기여할
불의의 질환으로 뇌사판정을 받은 10대 소년이 장기기증을 통해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5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지난 4일 뇌사판정을 받은 김태찬(12, 고창중 1년) 군이 심장과 간, 췌장, 신장 2개 등 5명의 만성질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갑작스레 발병된 질환으로 지난달 20일 본원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김군이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자 부모들은 아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태찬 군은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매일 축구를 할 정도로 건강하고 교우관계가 좋은 아이였다.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를 좋아했던 태찬 군은 지난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 개막전을 관람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태찬군의 부모는 “평소 밝고 쾌활하며 어려운 사람 돕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였다”며 “비록 짧은 생을 살다 가지만 누군가에게 고귀한 삶을 선물해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태찬이도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장기이식센터 유희철(간담췌혈관이식외과 교수) 센터장은 “기증자의 숭고한 희생과 부모님의 어려운 결정으로 여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통한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나섰다. 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병원 본관 모악홀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김희숙 아리울가족상담연구소장을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을 비롯한 각종 폭력에 대한 사전예방과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희숙 강사는 이날 우리 사회에 만연된 다양한 폭력 문제를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방안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강사는 “폭력은 개인이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이기는 하지만 사회적 불평등과 편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는 개개인의 의식개선도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성인지적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을 강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희철 이사장은 4월 4일 오전 개최된 의협 제146차 상임이사회 석상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회관신축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추무진 회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회관신축 기금 납부를 통해 큰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를 필두로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의협 회관 신축에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희철 이사장은 “국민 건강과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회관 신축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 면서 “추무진 회장님의 전국 40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회관신축에 관심을 갖고 가급적 회관신축 기금 납부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4월 10일(화)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중구 신당동) 1층 컨벤션센터에서 '가슴통증 원인과 치료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흉부외과 유병수 교수가 가슴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늑막염과 농흉의 증상과 진단방법, 치료법에 관해 설명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강의에 앞서 혈당, 혈압 등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가 ‘성남시민건강닥터제(시민행복의원)’ 시범사업을 4월2일부터 2019년말까지 진행한다. 지난 4일 성남시의사회는 “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는 지난 2월 22일 협약식을 갖고 성남시민건강닥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어 3월 23일까지 모집을 통해 관내 68개 의료기관이 신청접수를 마치고 30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 및 행복의원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18년 4월 2일부터 2019년 말까지 시행되며 대상 시민은 관내 9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접 행복의원을 방문하여 해당 질병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취지는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 지자체와 지역의사회가 협력하여 시민건강 교두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있으며 기존 국가 주도 만성질환관리 사업과 다른 점은 진료 외 업무량을 줄이고 상담시간의 확보를 통한 환자 만족도 증가와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있다. 우선은 시범사업으로 고혈압 당뇨만을 질병대상으로 진행하지만 향후 시민건강의 예후에 큰 영향을 주는 다양한 만성질환과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의 취지이며 목표이다. 성남시의사회는 “대상자는 만 30세이상 성남시민 중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23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23rdCardioVascularSummit-TCTAP2018)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학회는 좌주간부 질환, 만성폐색병변 등의 관상동맥중재술과 판막질환의 치료, 경동맥 및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하지혈관성형술,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약물방출스텐트와 생체융해성 혈관스캐폴드, 구조적 심장질환 등을 주제로 기초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다루는 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적인 대가들을 초빙하여 각광받고 있는 연구에 대한 심층 토론 세션과 최신지견의 연구 및 임상시험 소개, 세계 각지에서 접수된 특별 임상 연구에 대한 세션이 마련되어 있어 연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학회 프로그램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라이브 시술 중계 세션에서는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 캐나다 세인트폴 병원, 프랑스 그루프 인터벤션 병원 등 심장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병원들이 실시간 위성 중계를 통해 라이브 시술을 시연한다. 또한, 국내 유명 센터들도 참여하여 서울아산병원을 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가 중앙일보 4월4일자 1면에 게재한 의견광고에 의사 내부에서는 물론이고 보건복지부에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의견광고는 ▲의사가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초음파는 싼 게 비지떡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예비급여 본인부담을 50% 이하로 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상복부 초음파 4월 급여 고시에 관한 의료계 주장 담아 의협 비대위의 4일자 의견광고 게재는 지난 3월29일 보건복지부가 확정 고시한 상복부 초음파 급여 4월 시행에 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13일부터 1주일간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상복부(간, 췌장, 담낭 등)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월29일 밝혔다. 행정예고 기간 동안 ▲고시를 전면 중단하라는 의협 비대위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의사의 지도하에 방사선사도 상복부 초음파 촬영을 수행하도록 해 달라는 의견은 받아들여 졌다.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고시안은 검사 실시인력에 대한 규정 외에는 행정예고 기간 공고된 내용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의사가 직접 실시한 경우만 인정하기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