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이 지난 30일 원내 15층 대강당에서 임상간호 발전을 위한 간호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병원직원 8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학술대회에서는 ▲아동의 말초정맥주사 시 동영상요법이 아동의 통증 반응과 통증행동에 미치는 효과(12병동 정정임 간호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입원환자보호자의 서비스 기대도와 만족도 및 재이용의사 연구(10병동 김경희 주임 간호사) ▲모성본능 중심 산전교육이 초임부의 분만자신감과 모성정체성, 태아애착에 미치는 효과(분만실 강경화 수간호사)의 주제로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마지막 발표는 찬조발표로 준비되어 ▲자궁근종 절제술 후 예방적 항생제 사용기간별 환자의 불확실성, 수술부위 감염 및 장 운동 회복 비교(산부인과 정미영 수간호사)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좋은문화병원 여수경 간호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일궈낸 이 논문이라는 결실이 실제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되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구자성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는 사람과 의학을 다루는 직업
다가오는 이번 설에는 대체휴일을 포함 4일을 쉴 수 있다. 연휴 앞뒤에 하루나 이틀을 붙여 동남아시아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운 분들도 많을 것 같다. 그런데 동남아시아의 경우 여러 감염병들이 도사리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가능하면 예방접종을 미리 받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을 가려면 한 달 전쯤에 병원을 찾아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으나 아직 늦지 않았다. 다만 몸속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해외여행을 떠나기 최소 2주 전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동남아 풍토병에 걸리면 현지인들보다 심하게 앓을 수 있다. 동남아의 풍토병엔 우리나라에 없는 것들이 많고, 여행 중에 피로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병에 더욱 약해질 수 있다. 이러한 풍토병을 일찍 치료받지 못하면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해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A형간염, 장티푸스 등은 동남아에서 발병 가능한 대표적인 풍토병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세균성 이질 같이 예방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생활 속에서 유의해야 하는 질환도 있다. 즐거운 설 연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및 예방접종에 대해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세균성
서울대병원은 2월 6일(화) 오후 5시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흔한 허리문제’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중증 척추측만증에 동반된 우측 하지통증으로 내원한 70세 노인 ▲8개월 전부터 허리와 다리가 아파 걷기 힘든 74세 노인 ▲1년 전부터 다리가 아파 걷기 힘들고 허리가 굽은 61세 주부 등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허리질환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신경외과 정천기, 김치헌, 양승헌 교수가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사례 중심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이번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문의 : 서울대병원 신경외과(02-2072-4421).
대한의사협회가 “우리 국민의 70% 가까이가 한약의 성분 표시를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에 대한 성분 표시 의무가 없다는 사실도 95% 가량이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31일 대한의사협회 김주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2018년 1월 8일부터 1월 15일까지 약 8일간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69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한약 조제내역서 발급 및 원산지 표시에 대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래 별첨 한약 조제내역서 발급 및 원산지 표시 관련 대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5%가 본인 또는 다른 사람이 한의원에서 지어먹은 한약(탕약, 첩약, 환약)의 포장 등에 한약의 성분이 표시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한약을 지어먹은 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9%였고, 성분 표시된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8.6%였다. 한의원에서 지어주는 한약(탕약, 첩약, 환약)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한약에 포함된 성분을 표시할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94.4%로 나타났다. 관련하여 아래 3가지 내용에 대해 응답자에게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정한길 연구원이 미국 심장뇌졸중협회 주최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 기초과학상(Stroke Basic Sci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뇌졸중 기초과학상은 뇌졸중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 기반의 기초 및 중개연구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정한길 연구원은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의 지도하에 수행한 ‘생체친화적 아미노카프론산-세리아 나노입자를 활용한 지주막하출혈 치료’ 라는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승훈 교수팀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김재윤 교수팀과 함께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효과를 가진 생체친화적 세리아 나노입자를 개발했고, 이를 지주막하출혈에 적용해 탁월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정 연구원은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정한길 연구원은 뇌졸중 분야 17편의 논문을 집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생체친화적 세리아 나노입자를 활용한 난치성 중증질환 약제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팀이 지난 27일 고관절 골절 환자(87세, 남)를 대상으로 직접전방도달법을 이용한 고관절 인공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직접전방도달법이란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 환자에 대해 둔부쪽 근육을 절개하는 대신 고관절 앞쪽, 즉 전방 근육사이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주로 이용되던 후방접근법에 비해 근육을 절개하지 않고 근육 사이로 접근하기 때문에 인공관절의 탈구율이 현저하게 낮으며 따로 수혈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출혈이 적다. 또한 며칠간 보조기를 착용해야하는 기존 수술법과는 달리 바로 다음날부터 보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때문에 뇌경색 등으로 인해 하지에 근력소실이 발생했거나, 인공관절 탈구 가능성이 높은 고령환자에게서 매우 유용한 수술법이다. 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는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에서 직접전방 접근법을 이용한 수술은 기존의 후방접근법에 비해 난도가 높지만 예후가 현저히 좋아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며“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에게 가장 좋은 수술 방법을 찾아 연구하는 것은 숙명이다. 변화에 빠르고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31일 ‘의협회장 불출마의 변’에서 개혁세력의 집권을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회장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기존 세력의 집권을 막고, 개혁 세력이 집권해야 대한의사협회의 미래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제가 의협 회장이 되느냐 아니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선거에서 개혁 세력 내부의 분열과 비난과 표 갈림으로 인해 세상을 바꿀 기회를 혹여라도 날려 버리고 암울한 3년을 또 보내야 하는 어이없는 사태를 막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번 40대 의협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했다. 개혁세력의 단일화가 어렵다는 것도 토로했다. 임 회장은 “궁극적 지향점의 큰 그림에서 목표가 같은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 소장과 저와의 의협회장 후보 단일화 논의가 그동안 있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과 현실적인 제약으로 단일 후보를 내는 것은 쉽지 않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 후보가 단일화된다면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다. 임 회장은 “최대집 대표, 이용민 소장 중 단일 후보가 나온다면 그를 최선을 다해 지지할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의사 연수교육기관의 기능강화와 정도관리 등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의협은 회원들의 연수교육 이수와 평점 관리, 연수교육기관 지정, 교육기관의 평점 관리, 교육 프로그램 정도 관리 등 의사 연수교육을 총괄하고 있다.의협에 따르면 2017년 11월말 기준 연수교육 기관은 319개이며, 2016년 기준 약 5,000건의 교육이 시행됐으며, 승인받은 평점은 연간 1,315,167점이다. 2016년 8점 이상을 취득한 의사회원은 90.3%였다. 의협은 “2015년 11월 집단 C형간염 감염사태를 계기로 연수교육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내외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실효성 있는 연수교육 질 관리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7년 연수교육 정책 시행 현황 연수교육 질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먼저, 교육 계획 및 결과보고 관리를 엄격히 강화했다. 2인의 심사위원과 간사, 위원장의 사전 심의 후 승인토록 했다. 교육내용이 의학 학술내용에 부합하지 않아 평점을 부여할 수 없는 경우 불승인이다. 미지정 기관에서 대리 및 위탁으로 교육을 허
대한의사협회는 밀양세종병원 화재 당시 환자들을 대피시키다 희생된 당직의사 고 민현식 씨(59)를 비롯한 의료인 3명에 대한 경남 밀양시의 의사자 선정 추진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지난 30일 밝혔다. 민현식 씨를 비롯해 책임간호사 김점자 씨(49)와 간호조무사 김라희 씨(37) 등 의료인 3명은 지난 26일 오전 화재 발생 때 마지막 순간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을 1명이라도 더 대피시키기 위해 애쓰다 응급실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환자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의협은 29일 “민현식 씨 등은 환자를 구해야 한다는 의료인의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생사를 다투는 절체절명의 화재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먼저 대피시키고 희생된 의인”이라며 “경남 밀양시와 밀양시의회 등이 이들이 의사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또 “민현식 씨 등 의료인 3명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실천한 의인으로, 반드시 의사자로 선정돼 이 영웅적인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코너에도 민현식 씨 등 의료인 3명을 의사자로 추대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는 제22차 모야모야병 공개상담 및 강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일 시: 2018년 2월 8일(목) 오후 4시▲ 장 소: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 연락처: 2072-3444(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 외래)이날 모임에서는 다음과 같은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보호자들과 공개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 어린이 모야모야병 (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 어른의 수술적 치료 (신경외과 김정은 교수)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목동맥의 벽 안쪽이 두꺼워짐으로써 결국 목동맥이 막히고 그 부근에 이상 혈관들이 관찰되는 병이다. 모야모야병은 어린이에게 생기는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모야모야병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뇌허혈에 의한 뇌경색을 예방하고, 부족한 뇌혈류량을 회복하게 되어 10명중 8명 이상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합의는 아니지만 컨센서스(교감)를 이뤘다. 이에 김윤 교수(서울의대 의료관리학)가 협의문을 만들어 양단체 회장에게 보이고, 보건복지부에 협의문을 전달하는 후속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플라자호텔에서 회동한 대한의사협회 임익강 보험위원장, 조현호 의무이사와 대한병원협회에서 정영호 정책위원장, 이혜란 의료전달체계 대응 TF위원장 그리고 김윤 교수 5인이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대해 숙의했다. 당초 예상됐던 추무진 의협 회장과 홍정용 병협 회장 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홍정용 회장이 중요한 업무로 아부다비로 출장갔기 때문이다. 양단체장 회동은 홍 회장이 귀국하는 2월1일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병협 정영호 정책위원장은 5자 회동에서 의협과 병협 간 컨센서스(교감)이 이뤄졌다고 했다. 정영호 정책위원장은 “오늘 의협과 병협이 협의했고, 현재 양단체 협회장 중 한분이 국내에 안계시니까 합의가 어렵다. 아무래도 실무적으로 컨센서스(교감 수준)가 있었지만 홍정용 병협 회장이 해외출장 중이다. 중요한 일로 아부다비에 갔다. 2월1일 오셔야 한다. 오늘 실무협의는 끝났다. 더 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7조 개정에 따라,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서식 등에 관한 기준’ 고시를 제정하여 2018년 3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진료(요양급여)를 받은 경우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을 발급하도록 하고 있으나, 진찰료, 검사료, 처치료 등의 큰 영역으로만 구분되고 세부적인 진료비용 내역 등은 확인이 어려웠다. 진료비 계산서ㆍ영수증의 세부적인 산정내역은 환자가 요청한 경우 제공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제공 방식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어 의료기관별로 항목·양식, 발급비용 부담 등이 제각각으로, 이에 대한 표준화 요구가 많았다. 이에 환자ㆍ소비자단체, 의료관련단체, 의료기관, 국민권익위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관련부처와의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필수항목을 포함한 표준서식(안)을 마련해 시행규칙 개정 및 ▲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항목별 실시·사용 횟수, 기간 및 총액 등 필수항목에 대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표준서식 마련 ▲발급비용은 최초 1부는 무료로 하되, 추가 발급비용은 요구자가 부담할 수 있도록 규정 등 관련 고시를 제정하게 되었다. 보건복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비뇨기과 박성찬 교수팀이 지난 22일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시스템을 이용해 전립선암과 신장의 종양을 동시에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립선 암 수술이 필요한 68세 환자는 CT 검사 중 신장암 가능성이 있는 종양이 발견됐다. 환자는 신장종양이 신장 뒷면에 위치해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을 통한 부분적인 신장 종양 적출은 위험성 있어 개복수술이나 로봇수술이 필요했다. 박성찬 교수는 수술비 및 흉터를 줄여 빠른 회복을 돕고 환자의 연령,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로봇수술을 통해 전립선암과 신장종양의 동시 제거 로봇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총 6시간 동안 이어진 전립선암과 신장종양의 동시 로봇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환자는 수술 후 회복 또한 빨라 개복수술보다 빠르게 퇴원을 하게됐으며 수술 전 보다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립선은 골반뼈 깊은 곳에 있어 개복 수술을 할 경우 암이 생긴 부위가 뼈에 가려져 병변 부위를 옆에서 보면서 수술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로봇수술을 통해 골반뼈 안쪽까지 카메라를 넣어 수술부위를 10배까지 확대해볼 수 있다. 넓어진 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29일 병원장실에서 계양구, 중구, 동구의 취약계층 지원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쌀과 라면 등 생활 필수품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은 ‘박애, 봉사, 애국’의 설립 이념 실천을 위해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을 조직하고, 급여의 1000원 미만 우수리를 봉사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병원에서도 직원들이 모은 기부금만큼 후원금을 내고, 매년 연말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정성을 보태고 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올해 첫 이웃 사랑 실천으로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생계유지에 필수적인 쌀과 라면을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기관들은 “최근 이웃을 위한 후원이 60% 가까이 줄어들어 설 명절에도 취약계층에 나눠 줄 후원물품이 없는데다, 최강 한파로 어르신들이 외부 활동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길병원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쪽방, 수혜 현장, 무의촌 의료봉사 등은 물론, 지난한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쌀, 김장 김치, 의류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
서울대병원이 최상의 암 치료를 제공하고자 암 정밀의료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사이앱스는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사이앱스 킥오프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에 선별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의료환경에서 정밀의료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사를 위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암 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Syapse)를 도입했다. 임상과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해 유전체 해석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환자에게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 병원정보시스템에서는 임상과 유전체 데이터가 분리된 단편적 해석이었지만 사이앱스는 한 화면에 통합된 임상·유전체 데이터 분석기반을 제공하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법을 검색하고 암치료 과정에서 획기적 개선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암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다수의 관련 전문 의료진이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공유해 논의할 수 있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