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위해 9월 신청서를 접수하고,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결과를 공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평가를 위해 신청기간, 대상, 평가절차 등을 정해 8월 30일부터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재활의료기관’은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되는 제도이다. 2017년 10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필수요건 및 효과성을 검증한 후 의견수렴, 자문회의 등을 거쳤다. 이번에 재활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보건복지부 고시로 공포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8월30일부터 9월30까지 1개월이다. 제출된 인력, 시설, 장비 및 회복기 재활환자(뇌졸중, 척수손상, 고관절 골절, 하지부위 절단 등) 구성비율 등에 대하여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2월경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의료법 상 ‘병원(치과병원, 한방병원 제외)’ 및 ‘요양병원’이다. ‘요양병원’은 지정기준 충족을 통보받은 후 6개월 내
의료계는 ▲의료기관에게 과징금 부과를 위한 연간 수입금액 등에 대한 과세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의료법에 신설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오히려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의료기관의 현실을 고려하여 과징금이라는 처벌보다는 계도와 지도 위주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명재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7월 24일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과징금 부과 또는 징수를 위해 세무관서에 과징금 부과기준이 되는 의료기관 연간 수입금액 등에 대한 과세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안 제67조제4항)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명재 의원실은 제안 이유에 대해 "현행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이나 시장·군수·구청장은 의료기관이 의료업 정지사유에 해당할 때 의료업 정지처분을 갈음하여 5천만원 이하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같은 법 시행령에서 1일당 과징금의 금액은 위반행위를 한 의료기관의 연간 총수입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간 총수입액을 확인하기 위해서 세무관서가 보유한 과세정보 확인이 필수적이지만 관련 규정이 없는 상황으로, 세무관서에서는 국세기본법 제81조의13(비밀유지)을 근거로 개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09년부터 추진해온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이 2019년 일몰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예산안에 77억79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총 1,576억 원을 투자하여 주요 질환별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약제제와 고혈압․당뇨약 등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약물 상호작용 연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적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의약 분야의 과학화․표준화 등을 위해 지원하는 연구개발(R&D)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04억5300만 원으로 올해 155억7000만 원 대비 31.4%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7~9월에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R&D 수요를 토대로 신규 R&D 사업을 추가 기획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R&D 확대를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를 선도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의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
보건복지부는 올 하반기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41개 의료취약지에서 보건소 의사와 방문간호사 간 원격의료, 방문간호사의 처방전 대리수령 및 처방약 전달을 허용하는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정부는 졸속·밀실행정으로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원격의료 지원시범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병역의무를 이행중인 공중보건의사를 불법의 소지가 많은 원격의료 사업에 동원하지 말라는 성명서를 29일 발표했다.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은 ▲‘대리처방 금지원칙’을 위반하는 소지가 크며, ▲약 배부·배달은 약사법에도 위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사회는 “금번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는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은 방문간호사를 통한 원격진료다. 기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에 판단에 의하면 이는 직접 진찰을 규정하고 대리처방을 금지한 의료법 제17조 1항 위반 소지도 크다. 또한 환자에 대한 방문간호사의 약 배부·배달은 약사법에도 위반될 수 있다.”면서 “정부가 향후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위해 편법적인 시도를 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편리한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시범사업 취지에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분석심사 선도사업 중 '전문가심사제도'가 분석심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의 책임을 정부가 의료계에 전가시키고, 삭감과 실사 등을 원활하게 하는 도구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전문가심사제도가 동료평가제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심사제도는 의료계 내부적인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심사제도 및 분석심사의 전면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특히 의료계에서는 자체적인 심사평가에 대한 역량이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동료평가제에 다름 아닌 전문가심사제도를 거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은 29일 '분석심사 성명서 3'에서 ‘전문가심사제도’와 관련 이 같은 생각과 주장을 밝혔다. 전문가심사제도는 실효성 없이 정부의 면피용 도구로 이용될 것이며, 의료계 내부의 갈등만 심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분석심사의 심사 방식 중에 이전의 건별 심사 방식과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이 바로 의사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의료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되는 전문가심사제도이다. 분석심사 선도사업 지침에서 정부는 전문가심사제도 도입의 취지를 ‘요양기관 진료현상
보건복지부는 내년에 건강보험 정부지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895억 원 증액한다. 건강보험 정부지원은('19) 78,732억원에서 ('20년 안) 89,627억원 (10,895억원, 13.8%)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재정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보건소 이동통신건강관리(모바일헬스케어) 참여 개소수를 확대(+30개소, 100개소→130개소)한다. 최근 급증한 A형 간염 발생을 고려하여 고위험군(20~40대 만성간질환자 등) 대상 무료예방 접종(2회)을 새로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20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82조8203억 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예산액 72조5148억 원 대비 10조3055억 원 증가(14.2%)한 것이며, 2017년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예산 규모는 (’17년) 57.7조 원 → (’18년) 63.2조 원(+5.5조 원) → (’19년) 72.5조 원(+9.3조 원) → (’20년 안) 82.8조 원(+10.3조 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든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포용국가 정책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중 보건복지
“의료배상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 이사 중에서 1명을 상근 혹은 반상근 이사로 추진하는 사안은 정관개정특위로 갔다. 공제조합은 실질 배상 문제에 있어 다른 보험사 대비,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구조다. 공제조합 운영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가입 의사 회원에 도움이 있다는 부분에 조합 이사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28일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방상혁 이사장이 출입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공제조합 현안에 대해 얘기했다. 공제조합 이사 8명 중에서 상근 혹은 반상근 1명 추진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앞서 지난 5월25일 열린 공제조합 제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내년 5월 경 열릴 예정인 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이사 중 상근 혹은 반상근 이사를 두는 정관 개정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방상혁 이사장은 “공제조합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 공제조합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공제조합 내 상근 혹은 반상근이사가 있어야 한다는 데 집행부(공제조합 이사회)는 공감한다. 공제조합 대의원회도 널리 이해한다. 다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이뤄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렇게 되면 공제조합 이사회 8인 중 1명 정도가 상근 혹은 반상근으로서
“의료기관에서 배출한 일회용기저귀 중 감염 우려가 낮은 것을 사업장일반폐기물로 전환하더라도 의료폐기물과 동일하게 보관, 운반, 소각하기 때문에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난 26일 발표한 ‘요양병원 기저귀 감염성균 및 위해균에 대한 위해성 조사연구’ 최종 연구보고서와 관련해 28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연구책임자 이재영 서울시립대 교수, 위탁연구책임자 김성환 단국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의료폐기물 수거운반업체, 소각장업체가 회원인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의 의뢰를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41개 요양병원에서 배출한 일회용기저귀를 분석한 결과 폐렴구균이 28곳, 폐렴간균이 135곳, 포도상구균이 84곳, 황색포도상구균이 134곳, 칸디다균이 5곳에서 발견됐다. 이에 대해 요양병원협회는 연구 설계단계부터 오류가 있어 발표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요양병원에서 배출하는 일회용기저귀 중 감염병환자가 배출하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의료폐기물로 분리 처리하기 때문에 감염성균이 발견되더라도 감염성균이 확산될 여지는 거의 없다. 쟁점은 치매 등 비감염병환자의 일회용기저
c-Myc 유전자를 높게 발현하는 암은 NK 세포에 의해 잘 죽지 않는다. 하지만 c-Myc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면 NK 세포 치료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규명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본원 연구센터에서 c-Myc 유전자를 조절하여 NK세포의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전을 밝혔다.”고 28일 전했다. c-Myc는 세포의 증식과 사멸에 관여하는 유전자로서 암유전자(oncogene)의 한 종류다. c-Myc 유전자는 암의 발생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유방암, 간암, 백혈병 등 다양한 암에서 과잉 발현된다. NK는 Natural Killer, 자연살상 세포다. NK 세포는 T 세포와 달리 항원인식 없이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지만, NK 세포가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죽이려면 암세포 표면에 NKG2D 활성화 인자(리간드)가 많아야 한다. 그런데, c-Myc은 암세포의 NKG2D 활성화 인자의 발현을 억제하여 암세포가 NK 세포를 만나더라도 죽음을 피할 수 있다. 반대로 c-Myc의 발현을 억제하면 암세포 표면에 NKG2D 활성화 인자가 증가하고, NK 세포가 쉽게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 이상의 결과로 연구자들은 c-Myc의 과 발현이 암세
“존경하는 교수님, 만약 정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PRC위원, SRC위원 추천 또는 참여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단호하게 거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최대집 회장이 의과대학 교수들에게 27일 보낸 서신, ‘정부의 분석심사 시범사업 강행에 대한 입장과 담부의 말씀’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 8월1일부터 분석심사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분석심사 선도사업에 포함된 질환이나 수술은 총 5개로 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슬관절치환술이다. 이중에서 슬관절치환술은 종별에 관계없이 모두 분석심사의 대상이 됐으며, 나머지 4개의 질환들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에 한해서만 분석심사의 대상이 됐다. 심평원은 또한 시범사업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분식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PRC(전문가심사위원회, Professional Review Committee), SRC(전문분과심사위원회, Special Review Committee)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되어 있다. 이에 의협은 분석심사 전면거부를 선언하고 심사평가원의 위원 추천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개별 학회 및 지역의사회
대한외과의사회가 27일 맘모톰 시술과 관련, 보험사들이 소송을 남발한다면서 금융당국이 이런 행위를 막아야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4일 대한외과의사회와 법무법인 오킴스는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외과의사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맘모톰 시술과 관련된 소송의 쟁점과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방의 양성종양을 검사하고 절제하는 장비가 맘모톰이다. 그 의료기술을 맘모톰 시술이라고 한다. 맘모톰은 상품명의 일종인데 편의상 용어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은 맘모톰 신의료기술 인정 이전의 시술에 소송을 하고 있다. 이에 외과의사회는 “민간 보험사들은 2019년 초부터 신의료기술 평가 이전에 행해진 맘모톰 시술 행위에 대해 현행 의료법상 불법이라 판단하며 무분별한 소제기를 통해 의료현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맘모톰 시술은 우리나라에서 20여년 전부터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된 기술로써 시술 받은 여성 환자들 대부분이 그 효과를 인정하고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맘모톰 시술은 과거 2차례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신의
젊은 층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해도 심혈관계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본원 박상민·김규웅 연구팀이 2002-0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20-30대 건강검진 수진자 2,044,226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연 후 체중증가와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연관성을 조사했다.”며 이같이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5년까지 10년 간 수진자를 추적 관찰했다. 체중 증가가 없는 그룹과 5kg 이상, 2-5kg, 2kg 이하 총 4개로 나눴으며 위험도는 2일 이상 관상동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로 규정했다. 연구 결과, 금연자는 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모두 20% 이상 심혈관계질환 발생위험도가 감소했다. 금연자만 대상으로 분석한 금연 후 체중 증가도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와 연관성이 없었다. 20-30대 젊은 층은 외모에 관심이 많다. 증가하는 체중 때문에 금연 후 담배를 다시 피우기도 한다. 일부는 체중 증가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까 걱정을 한다.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흡연자와 금연자의 체중 변화는 1kg을 넘지 않았다. 특히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해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 위험도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 의대협(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외실무국이 의대생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강연의 주제’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 935명이 답했다. 이중 43.9%가 의대 졸업 후 다양한 진로에 관한 것이었다. 이에 의대생으로 구성된 메디컬 메버릭스(Medical Mavericks, 회장 최재호)는 지난 25일 의대생을 위한 진로 세미나를 서울시의사회와 공동개최했다. 이날 ▲네트워킹 세션으로 의대생들이 직접 발표하면서 향후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세미나 세션에서는 벤처사업가 기자 작가 공무원 등 다양한 비임상 분야의 진로에 관해 의대 선배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의대생들이 시야를 넓히는 노력을 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집행부도 의대생들이 병원취직 개원 봉직 교수 외 다양한 선택 있다는 것을 학생 때부터 알게 된다면 의료계가 건강하게 발전한다는 좋은 의도로 ‘의대생 진로세미나’를 공동 주관했다. 앞으로도 지속 발전되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학생입장에서 의과 공부 외 다른 진로를 생각하는 게 쉬운 건 아니다. 학업을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의사회와 메디컬 메버릭스가 공동 개최한 이번 ‘의대생 진로세미나’는 다른 길을 걷는 선배의 말을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심사 선도사업 중 임상영역 지표들과 관련, ▲학회 가이드라인대로 따르기 어려운 진료가 흔하기 때문에 그 만큼 의료기관에게 불이익이고, ▲방문지속 환자 비율 등으로 환자를 선택적으로 기피할 수도 없다는 점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26일 병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획일적인 진료를 유도하고 관치의료를 강화시키는 임상영역 지표들’이라는 항목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임상영역 지표들은 의료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획일적인 진료 패턴을 유도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병의협은 “4개 질환과 슬관절치환술에서 관리되는 지표들 중에서 임상영역 지표들은 의료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획일적인 진료 패턴을 유도하고 있다. 분석심사 선도사업에서의 임상영역 지표들은 대부분 각 학회 등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서 가이드라인은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일 뿐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가이드라인대로 진료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흔히 생기게 된다.”면서 “그런데 분석심사에서는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따르기 힘든 환자들을 많이 진료하여 지표값이 하락하게 되
“작년 기자간담회 때 내년에는 단순한 연수평점 위주의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의료계의 목소리 담아내는 애뉴얼 미팅(Annual Meeting)으로 하고자 한다고 했다. 약속대로 풍성하게 꾸몄다. 어제 오후 메디컬심포지엄과 더불어 의학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오늘 메인인 연수교육과 더불어, 특이하게 의과대학생들 진로에 관한 세미나도 별도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이 25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제17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4일 저녁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1회 Seoul Medical Symposium과 ▲제24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5일에는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제17차 학술대회와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메디컬 메버릭스(Medical Mavericks)진로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메디컬 메버릭스라는 의대생 단체와 공동으로 의대생을 위한 진로세미나 ‘Beyond Medicine’을 진행했다. 박 회장은 “메디컬 메버릭스와 의대생을 위한 진로세미나를 공동주관했다. 시작은 의협(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의대협(의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