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이 2015년 5월 국내 방사선 치료기의 전리함 선량계의 교정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 만에 성적서 발행 300건을 돌파하였다. 23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치료기를 보유한 전국 90여 곳의 병원의 의뢰를 받아 전리함 선량계의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 66건, 2016년 136건, 2017년 10월 초 현재 130여건의 교정을 시행하여, 약 2년 5개월 간 총 330건의 교정 성적서를 발행하였다. 전리함 선량계란, 방사선 치료기의 핵심 장치 중 하나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정확한 양의 방사선을 조사하기 위해서, 방사선 치료기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세기량을 정밀히 측정하는 측정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 안전법에 따라, 방사선 치료기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전리함 선량계의 정기적인 교정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전담할 기관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방사선의학을 연구하는 공공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관련 시설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의학원장은 “전리함 선량계 교정업무는 2012년 8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담당하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에서는 11월 폐암 예방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유행 식품 바로알기(11월2일 11시, 영양팀 이연희 영양사)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11월7일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유방암 예방과 최신치료(11월8일 14시, 유방외과 김지영 교수) △항암치료, 그것이 알고 싶다(11월14일 15시, 종양혈액내과 이진희 종양전문간호사) △폐암 예방과 최신치료(11월15일 15시, 호흡기내과 신승수 교수)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2011년에 지정을 받았고,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암센터 우수사업기관에 선정됐다.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이 센터가 추구하는 목표이며,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의 암생존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블로그·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건강정보 등이 센
인하대병원 당뇨내분비센터(센터장 남문석, 내분비내과)는 10월 20일(금), 병원 강당에서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하대병원과 대한골대사학회가 함께 하는 골다공증 건강공개강좌 –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 골다공증, 이렇게 치료하자 (당뇨내분비센터 홍성빈 교수) ▲ 뼈에 좋은 식사 방법 (안숙희 영양사) ▲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운동 (김지연 운동처방사) 의 강의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하대병원 당뇨내분비센터장 남문석 교수(내분비내과)는 “골다공증은 골절로 인한 통증,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오늘의 행사는 인천 시민들에게 올바른 골다공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더불어“인하대병원 당뇨내분비센터는 앞으로도 환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행사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골다공증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심장근육이 계속해서 커져 결국 심장마비가 올 수 있는 비후성 심근증을 앓던 50대 가장이 새로운 삶을 찾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부친과 친동생 그리고 둘째 아들을 돌연 심장사로 잃은 박기원 씨(55)가 최근 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로 새 심장을 갖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자주 혼수상태에 빠지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2013년에 이어 2015년 두 번째 이식 받은 심장자동제세동기마저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박 씨는 약 10여 년 전 부친(당시 65세)과 남동생(당시 48세) 그리고 둘째아들(당시 17세)을 심장마비와 비후성 심근증으로 잃은 바 있는 심장병 가족력을 가지고 있었다. 큰 아들(32) 역시 오랫동안 앓아 온 비후성 심근증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씨가 처음 질병을 알게 된 것은 18세이던 고교시절이었다. 운동장을 돌던 중 돌연 심장 마비가 와 의식을 잃고 졸도했다. 이후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반복됐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든 그였지만, 오랜 사랑이 결실을 맺어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과 두 아들의 진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행복한 가정을 오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24일 오후 2시부터 본관 지하 대강당 모악홀에서 ‘2017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건강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해 매년 10월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캠페인이다. 전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에서는 한국유방암학회와 함께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협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유방암 환우들의 치료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좌에서는 △유방암의 진단(이승주 교수) △유방암의 치료(강상율 교수) △유방암 수술 후 관리(윤현조 교수)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유방암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강의장 입구에 포토존을 마련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과 환우 및 강의 참석자가 함께 사진을 찍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대·서울대병원·SK텔레콤 공동연구팀(의공학교실 김영수, 외과 장진영, 통계학과 박태성 교수, SK텔레콤 IVD 사업본부)은 질량분석기의 다중반응검지법과 효소면역측정법을 융합하여 ‘3-마커패널’을 개발했다. 2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진단 방법은 혈액시료에서 기존 췌장암 검사법인 ‘CA19-9’ 보다 진단 정확도를 10~30% 이상 향상시킨 혁신적인 방법이다. 췌장암이 있으면 혈액 속 당단백질 마커인 CA19-9가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측정하는 기존 항체기반 분석 방법은 정확도도 떨어지지만 CA19-9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군에서는 조기발견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CA19-9 외에도 다중반응검지법과 서포트벡터머신이라는 인공지능 등의 통계기법을 사용해 가장 예측력이 높은 LRG1, TTR 단백질 마커들을 새로 발굴했다. 즉 CA19-9, LRG1, TTR 3개의 표지자로 구성된 3-마커패널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 것이다. 장진영 교수는 “췌장암을 포함한 암환자와 건강인의 혈액 시료 1,008개에 3가지 마커를 사용해 진단 했을 때 정확도가 기존 65~80%보다 훨씬 높은 90~95%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췌장암은 우리나라 발생 암
을지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승훈)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 일현관 지천홀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졸업생,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영 회장은 치사에서 “지난 20년을 을지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며 지금의 의과대학을 만들어왔듯, 미래 100년을 위해 조화와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의과대학 20년 사진전시회, 기념영상상영, 의과대학 비전선포식,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는 진료, 봉사, 교육, 연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또, 오후 6시부터는 롯데씨티호텔에서 동문 홈커밍데이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선후배의 업적과 동문의 모교사랑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은 1997년 개교한 ‘을지의과대학’으로부터 시작됐다. 가슴이 따뜻한 의사,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의사,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의사를 육성함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보건의료인 배출에 혼신을 노력을 다해왔다.
지난 8월9일 문재인 케어가 발표됐다. 이미 예고된 내용이었지만 의료계의 충격은 컸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9월16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긴급하게 소집하게 된다. /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이 부결되고 ▲대의원회 산하에 투쟁과 협상의 전권을 쥔 비상대책위원회가 탄생했다. 이러한 긴급 임총의 결과는 의협 집행부가 ▲문재인 케어 대응과 ▲한방 현대의료기기 저지 사안에서 손을 떼고 대의원회 비대위가 투쟁과 협상의 전권을 가지게 된 것이다. / 앞으로 비대위의 2개 사안에 대한 대응에 의료계의 관심이 주목되는 이유다. 이미 비대위는 한의사에게 엑스레이 사용을 허용 하는 의료법안을 발의한 김명연 의원과 인재근 의원 사무실을 각각 지난 10월13일과 10월20일 항의 방문하고,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긴급하게 행동하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21일 열린 발대식의 내용을 지상 중개한다. 이날 비대위 발대식과 비공개 전체회의는 5시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됐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전국의사대회를 12월 중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편집자 주] “전문가 단체의 목소리와 현실을 외면한 문재인 케어는 비현실적인 재정추계를 기반
그간 국민의 불만 사안이었던 대변으로 대장암을 판별하던 국가 건강검진 방식을 대장내시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내년에 진행된다. 대한검진의학회(회장 이욱용)가 2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가진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최명수 건강검진 부장이 이같이 말했다. 최 부장은 “분변잠혈검사에 의한 대장암 검진은 국민의 불만족 종목이었다. 현재 검진 주기는 매년하고, 1단계 분변잠혈검사 후 2차 대장내시경이다. 위암검진은 바로 내시경 검사여서 불편 없다. 대장암은 분변잠혈검사가 사전 단계여서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부장은 “민원을 줄이기 위해 개선 방안으로 분변잠혈검사를 없애고 바로 대장내시경검사로 할 방침이다. 실시 전에 위험요인과 불편한 점을 줄이고, 인프라를 점검하는 치원에서 연구용역과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했다. 최 부장은 “시범사업 기간을 정하고, 서울시내 구단위의 1개지역에서 대장암검진을 하는 시범사업 희망의료기관과 한다. 방식은 분변잠혈검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내시경을 하는 방식이다. 내년도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2019년부터 실시한다.”고 했다. 최 부장은 “이에 내년부터는 4개
양분된 기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2개 단체가 직선제 정관 개정으로 통합하는 방안에서도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케어로 진행될 1인병실 급여화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한목소리를 냈다. 22일 양단체는 추계학술대회 중간에 각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의 이슈는 기존 산의회의 직선제 정관 개정이었다. 이는 지난 9월2일 대의원 간선제로 당선된 이충훈 기존 산의회장이 9월22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산의회 정관을 개정하겠다. 회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10월22일 12시40분에 먼저 간담회를 가진 직선제 산의회는 기존 산의회가 진정성이 있다면 오늘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직선제로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석 직선제 산의회장은 “오늘 왜 (기존 산의회는) 정관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안하나? 평소엔 춘계학술대회 때 정기대의원총회를, 추계학술대회 때 임시대의원총회를 했다. 이번에는 총회를 안하고 연석회의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직선제로 바꾸는 데 무슨 고민이 많나? 임총에서 가결하면 끝나는 거다. 저는 그 쪽(기존 산의회)에서 내일이라도 직선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의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10월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작성·등록,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및 이행 등 2개 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중단등결정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원장 이윤성)을 중심으로 1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국립연명의료기관은 선정평가위원회 심사에서 지난 8월4일 선정, 내년 2월4일 공식 지정될 예정이다. 이 중 세브란스병원과 충남대병원은 사업1과 사업2에 중복 참여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작성·등록 시범사업 기관은 각당복지재단, 대한웰다잉협회, 사전의료의향서실천모임,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이 선정되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원하는 19세 이상의 성인은 위 기관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이행 시범사업 기관은 강원대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서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한계 의료법인에게도 퇴로, 즉 해산을 선택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대한병원협회 계간지 가을호 ‘한계 의료법인 퇴출기전 마련’을 기고한 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가 이같이 제안했다. 한계 의료법인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사립학교법처럼 해산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인수 합병에 대해서도 영리화가 아닌 퇴로에 관한 시각으로 접근하자는 것이다. 먼저 사립학교법 사례를 들었다. 김 변호사는 “학교법인은 취학인구 감소세에 따라 자연적으로 경영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국회는 이러한 학교의 과잉현상을 법 개정으로 대처했다. 개정 사립학교법은 해산 시 학교법인이 ‘정관에서 지정한 자’에게 잔여재산을 귀속시키는 것을 인정했다. 또한 합병규정을 마련하여 자발적 합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의료법인의 잔여재산 귀속의 문제는 법 개정사안이라고 하기 보다는 정관개정에 대한 주무관청의 허가 여부에 관한 정책적 판단의 영역이다. 정부의 결단으로도 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사립학교법처럼 의료법에 그 근거 규정을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라고 했다. 이어 영리화문제가 아닌 퇴로에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이 김원묵 기념봉생병원, 메리놀병원, 부산의료원, 부산본병원, 삼육부산병원, 온종합병원, 좋은 삼선병원 등 부산7개 병원과 지난 17일 '손위생 증진 홍보행사'를 각 병원에서 동시 개최 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권역중심의료기관이다. 행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2017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바른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10월 17일 각 병원에서 손위생 증진을 위한 홍보행사를 동시에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관련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알려진 손위생의 필요성과 적응증을 홍보하여 병원 직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부산대학교병원은 B동(외래센터) 1층과 R동(호흡기전문질환센터) 13층에서 병원 내원객들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손위생 체험 행사, 손위생 실천을 위한 다짐 작성, 상황별 손위생 적응증에 대한 퀴즈 풀이의 내용으로 행사를 진행해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손위생 수행률이 향상되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 환경이 구축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대병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의료지원을 맡는다. 서울대병원은 20일,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서울대학교,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MOU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동계올림픽대회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중, 의료진을 파견해 선수와 관중 등 모든 대회참가자의 건강유지 및 부상방지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올해 6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에 의료진 지원을 긴급히 요청했으며, 서울대병원에서는 수차례 자체회의를 통해, 국가적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참여를 결정했다. 서울대병원 파견 의료진은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의사 48명을 비롯 간호사 약사 등 총 128명에 달하며, 국립대병원 의료진의 지원 규모는 세부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의료진들은 강릉 선수촌 종합진료소를 비롯 주요 경기장과 훈련센터 등에 상주하며, 발생하는 환자의 진료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의료지원을 담당한다. 의료진 지원의 실무 준비 및 총괄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원장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지난 9월23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1회 뇌영상 심포지엄(Neuro-Vascular Imaging Colloquium, NVIC 2017)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뇌연의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교수, 연구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뇌질환 영상에 대한 최신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해외에서는 뇌혈관 박리의 세계적인 대가인 스위스 바젤대학병원의 엥겔터 교수와 CT 혈관 영상의 석학인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메논 교수가 참석하여 뇌영상에 관한 주제 강연 및 실제적 토론을 벌였다. 국내에서는 한뇌연 원장이자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인 이승훈 교수가 동시 진단-치료술(theranosis)에 대한 강연과 함께 중앙대 김정민 교수, 경희대 김범준 교수, 고려대 김치경 교수, 한림대 김예림, 임재성 교수 등의 강연이 펼쳐져 강연장을 가득 메운 90여 명의 참석자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뇌질환에 관한 뇌영상(neuroimaging)을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기존 학회의 학술대회와는 다른 신선한 차별점을 보여주었다. MRI와 CT, 초음파 등의 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