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선선한 가을의 문턱 9월을 맞아 인천 부평구보건소와 부평구청, 부광노인대학 등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강의는 ▲1일 인천 부평구보건소 ‘고혈압의 이해와 관리’(심장혈관내과 이관용 교수)를 시작으로 ▲1일 부평구청 ‘갱년기 여성의 정신건강 관리(우울증 및 불면증 등)’(정신건강의학과 박이진 교수), ‘어깨통증과 운동요법’(재활치료팀 한만권 물리치료사) ▲5일 청천보건지소 ‘침묵의 병, 만성콩팥병’(신장내과 최상수 교수) ▲12일 간석건강관리센터 ‘말 못하는 비밀, 요실금’(비뇨기과 이동환 교수)을 주제로 이뤄진다. 이어 ▲13일 부평구보건소 ‘갱년기 증상 및 관리법’(산부인과 천근영 교수) ▲21일 청천보건지소 ‘골다공증과 관절염’(정형외과 전상현 교수) ▲26일 부광노인대학 ‘과민성 방광과 전립선비대증’(비뇨기과 김강섭 교수) ▲27일 중구보건소 ‘고혈압과 운동요법’(재활치료팀 변선우 물리치료사) ▲29일 부평구보건소 ‘당뇨의 이해와 관리’(가정의학과 김대균 교수)를 주제로 이뤄진다.강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성모병원(☎032-280-62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는 뇌종양, 뇌혈관기형, 기능성 뇌질환을 가진 1만 명 환자들에게 방사선 수술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1만명 환자 중 악성 뇌종양에서는 90%, 양성 뇌종양에서는 95%의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적으로도 뇌질환의 방사선 수술이 1만 례 이상 시행된 경우는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0개 센터 이내이다. 이번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의 기록은 세계적인 방사선수술센터로서 성장했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자평했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에서는 감마나이프와 사이버나이프 수술 장비를 이용해 뇌종양, 뇌혈관 기형 등 뇌질환 환자들의 개별 상태에 따라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수술 후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무혈(無血) 방사선 수술’을 하고 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뇌종양 부위에 정확히 조사해 종양이나 혈관기형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사이버나이프는 종양의 위치를 영상유도 기술로 추적해가며 움직이는 로봇팔을 통해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수술법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환자 8,936명을 분석해보면 ▲전이성 뇌종양 등 악성
부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남철 교수가 8월 27일 대한비뇨생식기통합기능의학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비뇨생식기통합기능의학연구학회는 창립총회 겸 기념학술대회로 개최됐다. 대한비뇨생식기통합기능의학연구학회는 통합기능의학에 기반을 둔 기능 식품, 천연 약물, 중재적 치료기술 개발을 통해 비뇨생식기에 발생하는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하여 예방치료 뿐만 아니라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맞춤형 치료를 시도해 21세기 신의료주도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이 오는 9월1일부터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내 전 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시행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병원의 이번 조치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의 원인을 무분별한 방문 면회에 따른 감염확산으로 판단하고 대형병원들의 병문안 통제 시설 및 보안 인력 세부 기준을 강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출입통제 시스템 도입에 국고 보조금 1억 2,700여만 원을 포함해 총 4억 4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 병동 출입구에 54개 스크린도어와 71개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다. 9월1일부터 경상대학교병원 입원 환자는 환자 인식표의 바코드를 이용해 병동 출입이 가능하며, 보호자의 경우에는 1인에 한해 지급되는 보호자증의 뒷면 바코드를 스크린도어 앞 리더기에 인식해야만 출입할 수 있다. 환자 및 보호자뿐 아니라 직원의 출입 역시 제한된다. 전자태그(RFID)가 내장된 사원증을 통해 구역별 보안등급에 따라 출입 권한을 부여받은 직원에 한해 병원 출입이 가능해진다.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운영에 따라 지정된 시간 외 병실 내 병문안 및 2인 이상 단체 병
서울의대가 흔히 먹는 콩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의대 유근영·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1993-2004년에 모집된 한국인 2만 여명 중 이 후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 102명과 정상인 408명, 2003-2007년에 모집된 베트남 환자와 정상인 각각 222명과 206명을 대상으로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한국인에서 혈중 이소플라본 농도가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이소플라본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베트남인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었다. 콩이 포함된 음식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암세포 증식, 혈관 신생,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시킴으로써 대장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유근영 교수는 “콩 성분인 이소플라본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성별 및 암 발생부위와도 상관없이 일관되게 확인됐으며 콩 섭취와 대장암 예방과의 관련성은 아시아인 공통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아시아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콩을 많이 섭취하면 위암도 직접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2010년과 2013년에 이미 발표해 위암 예방 전략수립에
서울대병원은 9월23일(토) 오전9시 어린이병원 1층 임상 제1, 2강의실에서 제15회 NST(Nutritional Support Team)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영양지원 중단의 최소화 방안(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숙명여대 약학대학 김현아) ▲ 입원기간 동안의 영양불량 치료 전략(계명대 동산의료원 외과 류승완, 서울대병원 급식영양과 박미선) ▲ 소아환자에서의 임상 영양 결과 증진 방안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고재성, 약제부 조윤숙) ▲ 영양지원 시의 환자 안전 관련 문제 (삼성서울병원 외과 배재문, 서울대병원 간호부 조정숙) ▲ 영양지원 관련 합병증 관리(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도중, 세브란스병원 외과 이재길)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영양지원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반드시 사전등록이 필요하며 등록기간은 9월18일까지이다. 온라인(www.medioffice.or.kr)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처는 서울대병원 NST사무국 : 02)2072-0041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사무국 : 031)900-0604 이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가 자궁선근종 치료의 효과는 높이고 합병증 및 재발을 줄인 수술법을 정리한 최근 수년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7월 미국 저명 복강경 학회지 ‘Journal of the Society of Laparoendoscopic Surgeons’에 출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권용순 교수는 자궁을 보존하는 복강경 자궁선근종 수술을 받은 총 1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를 포함해 가장 많은 환자를 분석한 의미있는 연구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자궁에 넓게 퍼진 형태의 자궁선근종은 자궁 적출술이 필요해 가임기 여성들이 출산의 기회를 잃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하지만 권용순 교수가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궁선근종 절제술은 시행 전 복강경 혈관 클립으로 후복강내의 자궁동맥을 잠시 차단하는 방식이다. 다량 출혈의 부작용이 있던 기존의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궁 보존이 가능해 새로운 수술 패러다임을 만들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권용순 교수가 개발한 수술법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중 발생한 혈액 소실량은 평균 148ml로 소형
보건복지부가 보장성 강화를 위해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2.04% 인상키로 한데 대해 의료계는 인상폭이 최소한 3%는 돼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한 반면 시민단체는 건보 흑자 21조원을 먼저 사용하라며 2.04% 인상은 부당하다고 반응했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 건강보험료율을 2.0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인상분은 의학적 필요성과 국민 요구도가 높으나 비급여 부담이 큰 초음파, MRI(척추 등) 등등의 보장성을 확대하는 데 쓰인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인상폭이 적음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수가 현실화를 강조했다. 김주현 대변인은 전화 통화에서 “아쉽다. 2.04% 인상은 좀 부족하다. 5% 정도 기대했다. 최소한 3%는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보장성과 수가 재정 등에 대해서 맞춰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오른 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아쉽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보면 수가 현실화 이야기는 없다) 항상 그랬다. 매년 의사는 찬밥이었다. 일정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의사는 건보재정과 의료발전에서 일정 부분 가장 중요 하면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위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권역외상센터는 8월 24일 오후1시 R동 13층 강당에서 ‘외상인터벤션 컨퍼런스’를 주제로 한 ‘제16회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16회 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은 외상인터벤션 컨퍼런스(MERIT: Meeting for Emergency Radiologic Intervention on Trauma)인 ‘제1회 메리트 심포지엄(The 1st MERIT Symposium)’형태로 영상의학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외상환자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외상센터에서의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역할 및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상 인터벤션 영상의학이란 환자의 상태를 영상 장비를 활용하여 보다 정확하게 관찰하며 치료하는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처치가 필요한 중증 외상환자를 치료하는데 매우 주요하게 활용되고 있는 치료방법이다.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최신 외상 인터벤션 영상 기기들을 도입하여 개소 이래 외상환자 혈관색전술(혈관을 영상으로 확인하면서 출혈부위를 막는 시술)을 400례 이상 시행했다. 특히 현재 도입하여 이용하고 있는 영상장비인 컴퓨터단층촬영 혈관조영술 복합 (hybrid CT/angiography)장비는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은 25일, 인공지능전문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주식회사 온빛(대표이사 박신병)과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기반의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원활한 개발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의료원과 전문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협력하여 개발하기로 한 이 시스템은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음성인식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진료예약 등을 개발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영남대학교의료원의 의료서비스가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4차산업 혁명에 빠른 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이번 음성인식기반 AI를 활용한 의료서비스의 개발은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병원 업무의 효율성 개선을 통한 환자 만족도 제고 및 병원 경쟁력 강화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년 의료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우리 의료원과 주식회사 온빛과의 이번 MOU를 통해 IT와 의료의 융합으로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의료원은 지난 7월 28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공동연구 협
보건복지부는 29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 건강보험료율을 2.04%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12%에서 6.24%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은 179.6원에서 183.3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이에 직장가입자의 본인부담 평균보험료는 금년 3월 기준으로 10만276원에서 내년에는 10만2,242원 인상되고,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평균보험료는 8만9,933원에서 9만1,786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인상은 국민 의료비 부담의 획기적 경감 및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파탄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9일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또한 건강보험 재정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도, 누적 재원의 일부 활용과 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국민과 기업의 보험료 부담 급증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대책에 따라 2017년 10월부터 중증치매환자에 대한 의료비(20~60%→10%) 및 15세 이하 아동 입원의료비 부담(10~20%→ 5%)이 대폭 완화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28일 호홉기질환센터 2층 완산홀에서 폐암환우와 의료진간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자리인 ‘톡톡 폐밀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폐암 환우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폐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와 보호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폐암에 대한 이해와 폐암 진단검사 항암제 치료, 생활관리 등에 대한 강의와 폐암 환우를 위한 질의 답변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강좌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승용 교수가 ‘비소세포암의 이해’를 주제로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박승용 교수는 “폐암 환자의 경우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으로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한 뒤 “폐암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를 높이 위해서는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인 담배를 멀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금연을 적극 권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지역사회영영학회에서 활동하는 권정이 영양사가 ‘비소세포암 환우를 위한 영양관리’ 방법 등을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폐암 환우들의 치료와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관리일지를 증정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정형외과 고상훈 교수(관절센터 소장)가 2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워크샵에서 ‘2017년 대한정형외과학회 학회지 우수 편집위원상’을 수상했다. 고상훈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학회지 편집위원으로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학회 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편집위원상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고상훈 교수는 국제 데이터 베이스에 등재된 최우수 학술지인 대한정형외과 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서 학술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법원 의료분쟁 전문 심의위원, 의료윤리 위원, 전문의 시험 출제위원, 보험위원으로 활동한 것은 물론 수련교육 위원으로서 전공의 수련 업무 평가에 기여한 업적을 대한정형외과학회로부터 높이 평가 받았다. 고상훈 교수는 울산대학교 부속병원 교수로서 미국 하버드 대학병원의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한견주관절학회 21대 학회장과 아시아관절경학회 프로그램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견주관절 경상지회 회장, 대한정형스포츠의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정형초음파학회 이사, 대한관절경학회 평의원, 국제 정형외과 학회지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어깨팔꿈치 관절분야의 권위자로서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해 많은 연구
서울송도병원(병원장 윤서구)과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이기헌)은 지난 8월25일 오후 제일병원 대회의실에서 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서구 병원장을 비롯해 강용원 종양외과센터장 등 초청받았으며, 제일병원은 이기헌 병원장과 김주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등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서울송도병원과 제일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장항문질환과 여성질환을 비롯해 방사선치료 분야에 대한 환자 의뢰, 정보교류에 나설 예정이며 교류의 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및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라는 양 기관의 특장점을 살린 연계진료를 활성화하고, 전문병원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윤서구 서울송도병원장은 “의료계가 갈수록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병원, 특히 전문병원 간 협업은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헌 제일병원장은 “서울시 중구 관내에 함께 위치했고 또,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공통점이 많은 병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타민 D는 뼈 건강 외에도 다양한 생리작용에 관여한다. 과거에는 비타민 D 섭취권장량만 강조했으나 이제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내 몸 속에 비타민 D가 충분한지 부족한지 확인이 가능해졌다. 개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하다” 지난 27일 그랜드 힐튼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외과의사회 2017년 추계연수강좌에서 ‘비타민 D, 뼈 건강을 넘어서’를 강의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대외(진료)협력센터장 겸 건강증진센터장 황희진 교수(사진)가 이같이 강조했다. 황 교수는 “비타민 D는 뼈 건강 외에도 낙상, 통증, 자가면역질환, 일부 암(대장직장암, 유방암), 심혈관질환, 인지기능(치매), 우울증, 치주질환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흔히 TV나 라디오에서 하루에 10분만 햇볕을 쬐면 충분하다고들 얘기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면 비타민 D 생성이 거의 안 되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그리고 대한민국과 같은 북위 35도 이상 지역의 10월에서 3월에는 비타민 D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외선(UV B)이 지표면에 거의 도달하지 못해서 실제로 땡볕에서 일하는 농부들 가운데서도 비타민 D 결핍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