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2일 자궁근종에 대한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직장암의 단일공 로봇수술에도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외과 김창남 교수(로봇수술센터장)팀이 집도한 이번 수술은 직장암을 앓고 있는 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직결장 약 15cm 가량을 잘라내고 남은 직장과 결장을 이어주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남 교수는 “직장암 발병 부위가 항문에서 약 13cm 정도 떨어져있어 고난도의 수술이었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기존 로봇수술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직장암 로봇수술의 경우 일반적으로 복부에 5~6곳을 절개해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배꼽 주위 한 곳과 배액관 삽입을 위한 오른쪽 아랫배 주위 한 곳을 이용해 진행하는 수술에 성공하며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은 물론,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무흉터 수술이 가능해졌다. 홍인표 원장은 “환자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술기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병원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등 7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6일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7명의 차관은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현 외교부 1차관 유임 ▲국방부 차관에 서주석 현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보건복지부 차관에 권덕철 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나종민 현 동국대 석좌교수 ▲국민안전처 차관에 류희인 현 충북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김현철 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 현안에 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으로 내부 승진이다.”라고 설명했다.
7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이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임상강사를 초빙한다. 30일까지 온라인 지원서 작성 및 채용서류 접수(우편 및 방문접수)가 완료 되어야 한다. 응시자격은 해당 전문의 취득(예정)자이며 성범죄 이력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의사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소아청소년과로 사전연락을 취해야 한다. 건국대학교병원이 신입 간호사를 모집한다. 12일까지 병원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2018년 2월 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등이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세브란스병원(신촌) 약무국에서 근무할 약사를 모집한다. 15일까지 병원 홈페이지 채용정보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대학교 관련학과 졸업자, 약사 면허 소지자 등이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간호사, 의무기록사, 간호조무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메디컬잡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8일까지 병원 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자격요건은 분야별 면허증 및 자
전신 장기를 침범하는 자가염증질환으로 진단 마커가 없어 제대로 진단하기 어려웠던 성인형스틸씨병의 질병 활성도 표지자를 국내 연구진이 확인해 앞으로 성인형스틸씨병의 진단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이러한 연구를 아주대병원 임상-기초중개협동연구과제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고,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5.228) 최신호에 실렸다고 7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병리과 한재호 교수팀이 인터페론 감마가 성인형스틸씨의 병인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착안하여, 인터페론 감마에 의해 유도되는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 CXCL9, CXCL10, CXCL11을 측정했다. 연구 대상은 아주대병원에서 성인형스틸씨병으로 진단받은 39명의 환자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0명, 정상군 28명이다. 이들의 인터페론 감마 및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을 측정하여 각 군 간의 수치를 비교하고 성인형스틸씨병에서 질병 활성도 및 임상 양상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성인형스틸씨병 환자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나 정상인에 비해 인터페론 감마 및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
폐암의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이 비소세포폐암 중 가장 흔한 형태인 폐선암은 표적치료 도중 악성도가 더 나쁜 소세포폐암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그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혈액종양내과 김태민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이준구 전문의팀이 이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 공식 학회지인 임상종양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mpact factor = 20.982)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폐암은 암세포의 특성에 따라 크게 비소세포폐암(폐암의 85%)과 소세포폐암(나머지 15%)으로 분류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세포의 모양에 따라 다시 폐선암과 편평상피세포폐암, 대세포폐암 등으로 구분한다. 과거에는 흡연과 관련 있는 편평상피세포폐암의 빈도가 가장 높았으나 최근에는 폐선암이 가장 흔하다. 일부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유전적 변이 중 하나인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이 돌연변이는 주로 폐선암에서 발견되며 여성, 비흡연자, 한국을 비롯한 동양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EGFR-돌연변이가 있으면 이를 억제하는 표적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산하 KMA POLICY특별위원회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6월 중순 AMA를 참관한다. 이어 조사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목표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7월 의협 학술대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6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임수흠)에 따르면 산하 KMA POLICY 특별위원회는 AMA POLICY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017년도 미국의사회 총회에 이필수 의료 및 의학정책분과위원회 분과위원장 등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이필수 분과위원장,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김철수 회장, 협회 직원 2명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미국 시카고 하얏트호텔에서 6월10일부터 6월14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의사회 총회에 참석하여 AMA의 전반적인 운영과정을 참관한다. KMA POLICY 특위 김영완 위원장은 “지난 4월23일 정기대의원총회가 끝나고 5월말에 전문위원회 위원장, 3개 분과위원장과 간사를 모시고 결과보고와 사후평가를 가졌다. 한결같은 키워드가 KMA POLICY의 구체적인 ‘목표설정’, 명확한 ‘방향성’에 고민이 모아졌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김영완 특위 위원장은 “이번 AMA 총회 참관 보고서가 KMA POLICY 특위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 신경과 나상준 교수가 최근 ‘2017 앨버트 넬슨 마르키즈 평생공로상(2017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키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에서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나 교수는 근신경계질환 연구 분야에서 ‘한국인 자가면역 중증근무력증 환자에서 유전자 총체에 대한 분석’, ‘디스트로핀병증 환자에서 임상적, 면역조직화학적 유전자 분석’등 30여 편의 SCI(E)급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나 교수는 “앞으로도 근신경계 질환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과 면역억제제 연구를 통해 난치성 근신경계질환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후는 1899년부터 매년 과학, 정치, 경제, 예술, 종교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해 인명사전을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나 교수는 전 세계 유명 전문가 데이터베이스인 ‘Marquis Biographies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은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진료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가 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이용자 수 1만 5천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선병원은 지난 2월 중부권 최초로 대전선병원 앱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3월엔 유성선병원이 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선병원의 모바일 앱은 진료 예약부터 접수, 검사 및 진료, 수납, 주사 및 처방전 등 전 진료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선병원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대기표를 뽑지 않아도 진료 및 검사 등의 번호표가 스마트폰에 자동 발권된다. 또한 접수를 마치고 진료과로 이동하면 대기인원을 확인할 수 있고 차례가 되면 알람으로 알려준다. 병원 구조가 익숙하지 않은 내원객들은 길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진료가 끝난 후엔 복잡한 수납창구를 이용하지 않아도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된 카드로 직접 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진료 예약과 담당 의사도 안내받을 수 있다. 외래 방문 환자 최태영(45세, 서구 탄방동) 씨는 “스마트폰 클릭 한 번으로 대기 순번표가 발급되고 진료비가 결제되니 병원 이용이 매우 간편해지고 편리해진 느낌이고,
울산대학교병원 (병원장 정융기)이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모여 최상의 치료방법을 찾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활발히 실시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맞춤형 치료로 ‘환자 중심 진료’로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환자들은 한 명의 의사가 아니라 적어도 4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의에게 한 공간에서 진단,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추적관찰’ 등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한자리에서 각 분야의 의사들에게 직접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궁금증이 바로 해결되고 치료과정이 결정되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 환자 및 보호자에게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14년 12월 첫 다학제 통합진료를 첫 시행 후 폐암, 두경부, 대장암, 비뇨기암, 혈액암 등 ‘각 암 종별’ 클리닉을 통해 환자 만족도와 의료의 질을 제고하며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지역암센터는 전국 지역암센터 중 가장 많은 통합진료를 2016년 시행했다. 작년 한해 총 450건의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하며 전국 지역암센터 평균 70건보다 6배 이상 많다. 전국 통계자료에서도 울산
우울증 등 난치성 정신질환자들이 이제 입원하지 않고도 ‘전기경련치료(Electro Convulsive Therapy: ECT)’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5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과장 정성원)는 심한 우울증, 양극성 장애(조병), 조현병, 분열정동장애, 긴장증, 악성 신경이완증후군 등에 효과적인 ‘전기경련치료’를 입원 환자들에게 시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입원하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당일 치료를 받고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대구․경북 최초이다.전기경련치료는 1938년 처음 소개된 이후 오랜 역사만큼이나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법으로, 환자의 머리에 전극을 부착하고 전기를 흘려서 인위적으로 경련을 유발시켜 정신병적 증상이나 기분을 호전시킨다. 10대 후반부터 노인, 산모에게도 시행할 만큼 안전하며, 마취 기술의 발달로 고통 없이 치료받고 부작용도 매우 드물다.약물 등 기존 치료로 큰 호전이 없거나, 빠른 증상 호전이 필요할 때, 임신 등으로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상황, 식사를 거부하고 탈진상태에 빠진 경우, 난폭한 행동이나 자살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게는 전기경련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정성원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
서울대병원은 6월 17일(토) 오후12시30분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투석과 이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만성콩팥병(신장내과 김동기, 한승석 교수, 이기순 영양사) ▲ 약물 및 투석 치료(신장내과 오국환 교수, 이예나 약사, 이은미 간호사) ▲ 신장이식(신장내과 이하정, 이정표 교수, 송인혜 코디네이터)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참석인원이 제한 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강의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 : 신장교육실 02)2072-1592, 1977
보건복지부는 5일 2017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57조 6,628억원의 1.5%인 8,649억원이며, 금번 추경을 통해 46,870개의 일자리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현재 47개소에 불과한 치매지원센터를 대폭 확대(신규 205개소 설치, 총 252개소 운영)하고 운영 지원, 또한 공립요양병원 45개소 기능보강 등 치매 관련 예산을 2,023억원 추가 확대한다. 건강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간호사 등 서비스 인력 508명(보건소당 2명)을 확충(+17억원)한다. 정신건강복지법 시행(‘17.5.30)에 따라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요원을 370명 증원(+20억원)하고,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안전관리요원을 59명(시설당 1명)을 배치(+6억원)한다. 의료급여수급권자의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건강관리 능력 향상 등 사례관리를 위한 의료급여관리사 96명을 추가(540→636명) 채용(+6억원)한다. 의료급여, 국가암관리 사업 등의 미지급금 해소를 위하여 4,750억원을 편성한다. 보건복지부는 “추경예산안 국회 확정 후 신속한 집행이 가능토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치매국가책임제 등 새정부 주요 정책
45년 노후된 이촌동 의협회관의 신축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4월23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을 통과 시킨 이후 기금분과위원회가 구성도 되기 전에 기부금이 속속 모이고 있다.6월1일 기준으로 2억9,450만원이 약정됐다.지난 5월24일 신축추진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기금분과위원회 ▲신축추진위원회 2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오는 6월8일 2차 회의에서는 각 분과위원장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또한 신축추진위원장 추대에 관한 이야기도 거론될 전망이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회관신축과 관련된 ▲기부금 모금 현황 ▲위원장을 포함한 세부 기구 구성 등을 중간 점검했다. [편집자 주] 의협회관 신축 자금을 앞장서서 기부한 의사 선배에 이어 최근에는 아무도 모르게 은밀하게 기부한 선배도 있다. 4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기금분과위원회가 구성도 되기 전에 지난 5월10일 한광수 의협 고문이 1천만원을 기부하여 물꼬를 텄고, 지난 6월1일에는 김정묵 의협 고문이 아무 연락 없이 기부계좌에 1천만원을 입금했다. 회관 신축 기금 1호 기부자로 나선 한광수 고문은 “낡고 초라해진 회관을 새로 짓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 조금이라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소화기내과 췌담도팀(박상흠, 이태훈, 한수정)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소화기병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 학회에 초청되어 3개 연재를 구연 발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매년 1회 열리는 미국소화기병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은 소화기병 관련 학회 중 최대 규모의 학회다. 세계 각국에서 약 1만5천여 명의 소화기내과와 외과 의사 및 간호사, 과학자들이 참석해 최신 소화기병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의한다.미국소화기병주간에서 구연발표의 기회를 얻기란 매우 힘들다. 국내 소화기병 연구자들의 한해 구연발표 숫자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적다.그런 만큼 단일 대학병원에서 세편의 연구결과가 우수 연제로 선정되어 동시에 구연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드문 성과다.특히 순천향대천안병원 췌담도팀이 구연발표한 3개 연재 가운데, 이태훈 교수가 발표한 ‘간문부 암의 금속 스텐트를 이용한 고식적 내시경치료에 대한 다기관 연구’는 수천여 개의 연제 중 최우수 9개 연제에도 뽑혔다.연제는 대회 첫날의 본 회의를 장식하고, 토픽 포럼에도 두 차례나 다시 초대되어 발표하는 등 큰 주
외상에 의해 가슴 부위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 흉막강 내에 혈액이 고이는 혈흉이 발생하는데, 이때 혈흉이 늦게 발생하는 지연성 혈흉의 위험인자와 원인을 분석해 이를 예측하고 빠른 수술을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흉은 발생시간에 따라 외상 초기에 관찰되는 혈흉과 초기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지연성 혈흉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외상성 혈흉은 초기에 관찰되는 경우가 많아 흉강삽관술로 치료가 종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상 후 수 시간에서 수일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지연성 혈흉 환자 중 생명을 위협하는 대량 혈흉은 아주 드물지만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상당히 치명적이다.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 권역외상센터 흉부외과 장성욱 교수는 3일 “흉부손상 시 발생하는 지연성 대량 혈흉 환자들의 경우 즉각적인 응급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데, 성공적인 치료경험을 통해 흉부손상의 특징과 원인, 위험인자 등을 분석한 뒤 빠른 수술을 시행해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5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 18회 유럽외상-응급외과학회(18th Europ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