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6년도 장기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을 사전예고하고,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배치기준 위반 여부 등 대해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는 장기요양보험제도 운영실태 분석 등을 통한 제도개선 및 장기요양보험제도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정조사이다. 2015년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대상기관으로 선정·조사한 입소시설 중 76%가 종사자 배치기준 위반으로, 재가기관 중 49%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청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기관은 공익신고·기관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부당개연성이 높은 기관을 선정했다. 2016년 장기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를 ‘입소시설 종사자 배치기준 위반 여부’ 및 ‘재가기관 허위청구 여부’에 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항목별로 75개씩, 총 150개 기관을 선정하여 2016년 하반기에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전국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기획현지조사 사전예고를 통하여 장기요양기관의 자율적 시정을 유도하는 등 부당청구 사전 예방효과를 제고하고, 부당청구 등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기관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영상의학과 이재석 방사선사(사진)가 최근 열린 2016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생아 감염예방을 위한 비접촉식 차폐도구의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필수적 생식선 차폐도구인 Gonadal shield의 연속적인 사용에 따른 환아간의 접촉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연구한 비접촉식 차폐도구의 고안에 대한 것이다. 이재석 방사선사는 기존의 생식선 접촉식 차폐도구를 비접촉식으로 변경하여, 환아간의 교차 감염을 예방하고 추가적인 검사자의 피폭을 감소시킬 수 있는 포터블 쉴드(Portable shield)를 고안했다. 한편 영상의학기술학회는 영상의학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해마다 1000명 이상의 방사선사, 연구자 및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내학술대회이다. 지난달 6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올해 춘계학술대회에는 476명의 회원과 5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15개 병원에서 21편의 회원논문이 발표됐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인공심박동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정맥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공심박동기 등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덜어주고, 시민과 관련 의료진들에게도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심박동기는 서맥으로 인하여 심장이 멈출 수 있는 상황에서 심박동을 유지시키고, 삽입형 제세동기는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전기 충격으로 정상 율동으로 전환시키고, 심장재동기조율기는 심부전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명유지 장치들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1・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의 ‘부정맥이란 어떤 질환인가요?’를 시작으로, 윤남식 교수의 ‘심장전기장치는 어떤 경우에 이식하나요?’, 이기홍 교수의 ‘심장전기장치를 왜 이식해야 하고, 어떻게 작동하나요?’, 박형욱 교수의 ‘심장전기장치 시술 후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요?’라는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광주기독병원 순환기내과 김성수 과장의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발달이 늦은 아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기 키우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발달이 늦은 아이의 영양, 건강검진, 신체발달, 사회성 발달을 위한 전문의의 특별한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신명석 교수가 ‘잘 먹지 않는 아이, 잘 안 크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소아청소년과 한지윤 교수가 ‘발달장애 아이 건강검진 얼마나 필요한가요?’ △재활의학과 이상지 교수가 ‘어릴 때 발달이 느렸던 아이 계속 괜찮은 걸까요?’ △정신건강의학과 최지욱 교수가 ‘특별한 우리 아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어요’를 주제로 진행한다. 또한 특수교육센터 이지연(대전양지초) 교사가 ‘당당하고 센스 있게 학교생활 준비하기’를 주제로 강의도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지 교수는 “발달장애에 대한 상업적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충실한 내용을 전하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번
당뇨성 케토산증으로 인한 심정지로 뇌사에 빠져 지난 4월 2일 세상을 떠난 故 이루다 씨(여, 32, 사진)가 장기뿐만 아니라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등의 인체조직을 기증한 후, 아버지까지 기증 희망자로 나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적극적이던 유가족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절망과 슬픔 속에서도 평소 선한 성품을 지녔던 고인을 생각하며 의연하게 기증에 동의했다. 또한 고인의 아버지도 기증 희망의사를 밝히며 딸의 생명나눔정신을 이어갔다. 아버지 이연희 씨는 “가족 중 백혈병 환자가 있어서 평소에도 생명나눔에 관심이 많았다. 무엇보다 질병과 장애의 고통 속에 살고 있는 다른 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하늘에서 딸도 기뻐할 것 같아서 기증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사랑하는 딸의 일부가 이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위로를 받고 있다. 나도 사후에 기증을 통해 딸이 실천한 생명나눔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유명철 이사장은 “생명을 나눈 기증자는 물론, 갑작스러운 가족의 사망에도 숭고한 선택을 내려준 유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면서 ”고인의 기증과 유가족의 기증 희망, 새 생명으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영도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최초로 오는 5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에 나선다. 19일 영도병원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를 위해 지난 4월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심의 신청 자료를 제출했다. 15일 개최된 심의위원회 회의결과 영도병원을 비롯해 총 14개 의료기관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기관으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심의를 통해 신규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부산에서는 영도병원이 유일하며 이외에 ▲길병원(인천) ▲충북대학교병원(충북) ▲을지학원을지대병원(대전) ▲청구성심병원(서울) ▲경기도의료원포천병원(경기도) ▲서산의료원(충남) ▲홍성의료원(충남) ▲동국대일산불교병원(경기도) ▲녹산의료재단동수원병원(경기도) ▲더본병원(서울) ▲담소유병원(서울) ▲바로선병원(서울) ▲거창적십자병원(경남) 등이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영도병원이 5월 1일부터 1개 병동 40개 병상을 운영하게 됨으로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의 수는 총 148개소로 늘어나며 운영 병동과 병상 역시 각각 253개, 1만922개로 증가하게 된다. 그동안 영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기 위해 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18일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강신영)과 의・생명 교육분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건강복지 및 의・생명 교육에 대한 상호교류와 우호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이날 오후 국립광주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강신영 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관람객 안전사고 발생 시 체계적 응급의료체계 구축 ▲각종 구급교육 및 감염방지 프로그램 운영 ▲의・생명 분야의 교육・특별기획・전시물 개발 협력 및 자문 ▲과학관 교육프로그램 강연 등 재능기부 ▲의학분야 의료장비 기증 및 활용 ▲시설물 및 과학기술 정보, 자료 등 공동 이용 등이다. 이날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생명 분야에 대한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로 건광과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면서 “특히 의료장비 기증 및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파티마병원은 퇴직공무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4월15일 공무원 연금공단 대경상록자원봉사단에 자동혈압계를 기증했다. 건강검진을 할 때 반드시 체크하는 것 중 하나로 혈압측정을 들 수 있다. 자동혈압계를 통해 혈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혈압 관리를 잘 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 뿐 아니라,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질환 등 생명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합병증을 미리 예방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다. 한편, 대구파티마병원과 대경상록자원봉사단은 지난해 2월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퇴직공무원의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자를 위한 병원,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4월18일 밝힌 인사는 조금 이상하다. 의협은 지난 3월30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앞서 3월24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보내온 제39대 집행부 임원진 일괄 사임 권고와 관련, 임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의협에 보낸 정식 공문에서 ‘39대 집행부 임원진은 일괄 사임 후 재신임을 통해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각오로 대정부 대국회 회무에 임하라’고 권고했다. 일괄 사임의 이유로는 의협 집행부의 대국회 활동의 무능함,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을 들었다. 이같은 과정을 거친 후 추무진 회장은 18일 △상근부회장에 김록권 전 의무사령관 △의료정책연구소장에 이용민 전 정책이사 △기획이사에 김봉천 대전광역시의사회 기획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그런데 이번 인사에 대해 많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록권 상근부회장에 대한 것이다. 18일 의협 기자실에서 브리핑 한 추무진 회장은 “잘 알다시피 김록권은 의무사령관을 역임했고, 우리나라 의사로서 최초의 삼성 장군이다. 그 정도로 행정이라든지 모든 면에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협회 내부 체계나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8일 △상근부회장에 김록권 전 의무사령관 △의료정책연구소장에 이용민 전 정책이사 △기획이사에 김봉천 대전광역시의사회 기획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1980년 카톨릭의대 졸업, 정형외과 전문의, 보건학 박사 △2005년 11월 의무사령관 취임 △2006년 1월 소장 진급 △2006년 12월 중장 진급(의무병과 출신 대한민국 최초 삼성 장군) △2007년 의무사령관 예편 △현재 더헤리티지 너싱홈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은 △1991년 경희의대 졸업 △2000년 8월 ~ 2001년 7월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상근운영위원 △2012년 5월1일 ~ 2013년 5월15일 의협 37대 집행부 정책이사 △2008년 11월 ~ 현재 미소퀸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봉천 기획이사는 △1987년 전북의대 졸업, 정형외과 전문의 △2009년 3월 ~ 2012년 2월 대전광역시의사회 의무이사 △2015년 4월 ~ 현재 대전광역시의사회 기획수석이사 △1995년 2월 ~ 현재 김봉천정형외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추무진 회장은 “일부에서는 집행부 내 불협화음에도 회장이 자리에 연연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유근영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4월14일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제8차 연차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아태암예방기구 제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유 교수는 2006년 방콕에서 열린 제3차 연차총회에서 아태암예방기구 사무총장에 선임된 이후 10년간 아시아 각국의 암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인정받아 ‘특별공로상(Exemplary Service Award)’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에서의 암 예방 및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암예방기구를 암정복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세계적 학술단체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람의 장(腸) 속에서 살고 있는 바이러스가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경희대 배진우 교수・연세의대 천재희 교수 공동연구팀이 최근 장내 공생 바이러스가 면역세포 내 신호전달체계인 ‘톨유사수용체3/7’를 활성화해 체내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 베타’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장내 항염증 작용을 일으켜 염증성 장질환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 도약 사업 및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면역학 분야 저널인 이뮤니티(Immunity, 임팩트 팩터=21.561) 4월호에 게재됐다. 장내 공생 바이러스가 장 면역 항상성에 기여해 염증성 장질환을 억제하고 치료할 수 있는 요인으로 규명됨으로써 최근 국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인체 내 공생 미생물의 한 종류인 장내 바이러스와 선천 면역 체계의 긍정적 상관성을 밝힌 이번 연구를 통해 장내 바이러스
한국인의 폭음과 장기간 음주가 갑상선암 위험도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이규언 교수팀(박도준 박영주 조비룡 박수경 황윤지)은 한국인 특유의 과음, 폭음 등의 음주문화가 갑상선암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최근 국제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0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 외과에서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 2,258명과 건강한 대조군 22,580명을 비교해 음주 습관이 갑상선암 위험도에 영향을 주는지 통계 분석한 결과이다. 음주 여부 자체나 적은 양을 마시는 경우는 갑상선암 위험도 증가에 영향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폭음한다고 응답한 그룹은 전혀 음주를 하지 않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갑상선암 위험도가 증가했다. 특히, 술의 종류는 다양하게 마시더라도 각 한 잔 속에 함유된 순 알콜량은 10-15g 정도로 비슷한데, 한번에 150g 이상 알콜량을 섭취하는 경우 남자는 2.2배 이상, 여자는 3.6배 이상 갑상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음주 시작연령이 비교적 빨라 음주 기간이 길어진 경우도 갑상선암 위험도에 영향을 줬다. 같은 성별과 나이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지난 4월14일(목) 카자흐스탄 고려인 초청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작은형제회가 주관하고 알마티 삼위일체 성당에서 초청 대상자를 추천, 부천성모병원에서 초청 대상자 11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부천성모병원은 2015년 카자흐스탄 해외의료봉사에서 프란치스코 무료진료소와 알마티 삼위일체성당과 3자 자매결연을 체결, MOU 체결에 따른 일환으로 금번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금번에 제공된 무료 검진은 기본검진을 포함하여 심혈관계, 호흡기계, 남성정밀(전립선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검사), 여성정밀(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검사) 등 1인당 140만원 상당의 고급 검진 패키지가 제공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병원장은 “먼 이국땅에서 터전을 잡고 국위를 선양하며 살고 있는 우리 동포 고려인에게 고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의료봉사와 취약계층 환자 초청 치료 등 의료선교 활동을 통해 가톨릭영성을 실천하고, 부천성모병원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겠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봄철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증가에 대비해 예방접종 및 단체생활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질본은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매년 4~6월, 10월~이듬해 1월사이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수두는 3~6세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고,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감염이 20%를 차지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3~7세, 13~18세에서 발생률이 높다. 질본은 최근 감염병 감시 결과, 3월말부터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에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동 보호자는 생후 12~15개월 사이에 받는 수두 접종(1회 완료)과 12~15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접종(총 2회) 받는 MMR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