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딕 서비스 업체에 고용돼 신체계측과 채혈의 결과를 보험사에 알리는 업무를 해오다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간호사 임상병리사들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는 이겼다.지난달 26일 서울고등법원 제5행정부는 “대법원에서 2012년에 이르러서야 방문 파라메딕 서비스가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판시한 만큼, 2008년도에 서비스를 한 간호사 임상병리사들이 이러한 위법성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서울고법은 파라메딕 업체 소속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들이 자신들의 채혈 등의 행위가 위법하다고 여길 가능성도 적어 복지부가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지나치다고 판결했다.11일 대한의사협회는 이같은 판결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이 지나치다고 고법이 판시했지만 해당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들의 행위가 무면허의료행위라는 전제하에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의협은 국민과 회원이 이러한 불법 의료행위 사실을 인지할 경우 바로 의협 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의협은 과거에도 검진을 실시한 파라메딕 업체에 대하여 경찰에 엄중수사를 당부하는 등 의사가 아님에도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하는 행위에 대하여 시종일관 엄격한 태도를 취해왔
2주기 인증기준은 인증 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중간자체조사 시행여부를 서면으로만 확인해왔던 것에서 인증 후 2~3년 이내에 인증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사후관리를 강화했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의료기관 인증 1주기(2011~2014년, 4년)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2015년부터 병원에 적용될 2주기 인증기준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2주기 인증기준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할 수 있도록 조사항목을 확대했다. 환자안전 관련 필수 조사항목인 △질 향상 운영체계, △화재안전, △환자안전 보고체계 운영 등을 추가했다.인증원은 의료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인증준비를 돕기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주기 인증제 설명회 및 교육을 오는 15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대치과대학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인증사업실 인증1팀(cwa@koiha.or.kr, 02-2076-0614)으로 문의하면 된다.석승한 인증원장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은 11일 오전 11시 30분 건양대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건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 학술세미나 공동개최, 인재양성을 위한 자원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건양대병원 박창일 원장은 “보건의료 전문인 양성과 더불어 해외환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과 해병대 9196부대(6여단장 조강래)가 지난 10일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의료원은 서북도서 장병 및 군무원, 가족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의 제공을 골자로 한 협약식을 백령도 내 해병대 9196부대에서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원은 건강검진과 장례식장 이용, 백령병원과의 의료 연계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백령도는 지역 특성 상, 해당 장병들과 가족들이 의료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의료원은 백령병원과 함께 연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에 있다. 시설 및 장비의 한계점으로 진행이 어려운 종합검진과 특수검진은 인천의료원에서 직접 진행한다.조강래 6여단장은 “지역 특성 상 장병들과 군무원들이 양질의 의료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며 “인천의료원과 백령병원의 시설 및 장비가 현대화된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정순태 행정부원장은 “지역 유일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이 시설 및 장비 투자 개선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며 “도서에서 고생하고 있는 군장병들에게 최선의 의료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정태은)은 지난 9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2시간동안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로비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의 개소 1주년을 맞이하여 그 동안 센터를 찾아주신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고 더욱 더 환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대구의 대표적인 남성합창단인 대구남성합창단 단원 20명과 소프라노 김민정, 오보에 이동인 그리고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합창동아리 하모니 회원 30명이 함께 어울어져 가요, 민요, 클래식, 성가 등 여러 장르 음악 들려주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빨리 완쾌되어 기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라는 소망으로 마지막에 즐거운 캐롤을 선사하며 연주회의 끝을 맺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심장내과 고재기 교수가 대한심장학회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대한심장학회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북대학교병원 고재기 교수를 차기 회장에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심장학회의 수장을 호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가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재기 교수는 오는 2016년 10월부터 1년간 대한심장학회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재기 교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1기 졸업생으로, 전북의대 출신으로 첫 전북대학교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미국 Thomas Jefferon 의대와 Mayo Clinic에서 연수를 받았다. 대한내과학회 부회장, 대한고혈압학회 부회장, 호남순환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은 지난 8일 병원 내 암센터 무균병동에서 ‘꿈 그려 드림(DREAM) 캐리커쳐’ 행사를 개최해 참여자들의 꿈이 담긴 캐리커쳐를 선물했다고 11일 밝혔다 . 행사는 CSV(공유가치창출)전문기획사 ‘시리얼컴퍼니’의 후원과 일러스트레이터 박성경 작가의 진행아래 이뤄졌다. 소아암 환아들은 무균병동에 있는 동안 병동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환자식 외에는 음식 반입도 제한되는 등 많은 제약을 받으며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견뎌내고 있다. 이런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료 의지를 고취시키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꿈 그려 드림(DREAM) 캐리커쳐’ 행사는 당초 대상이었던 소아암 환아 뿐만 아니라 성인암 환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 성인암 환자는 “입원과 항암 치료로 인해 자주 볼 수 없는 자녀들에게 캐리커쳐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이재서 부단장은 “환아들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할 때 그 어느 때보다도 밝은 표정을 지으며 즐거워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하여 더 많은 환아와 보호자분들이 위안을 받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3일(토) 16시에 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의료계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 공청회’를 개최한다.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한다. 또 주요 쟁점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민원인이 민원을 제기하였다는 이유만으로 공중보건의사에게 과도한 행정처분을 내린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연천군보건의료원이 파견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사를 독감예방접종 민원 건으로 징계한 것과 관련,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고 의학적 판단에 따라 소신 있게 진료를 한 의사의 행위는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 해당 공보의 행정처분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이같은 의견을 연천군보건의료원에도 최근 전달했다.공보의 1명이 하루에 800명이 넘는 군민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연천군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행위로써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인근 보건지소에 근무하던 K공보의는 지난 10월 이틀간 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 접종사업을 지원했다. 이틀동안 K공보의가 접종한 인원은 1,000명이 넘었다. 20일 하루에만 약 800명을 접종했고, 27일에도 200명이 넘는 인원을 접종했다. K공보의는 접종 대기자를 예진하는 과정에서 감기증상이 있는 노인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접종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그런데 이런 이유로 독감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지역민이 보건의료원 측에 불만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이번 기회에 의사협회는 질병관
계명대학교 계명대신문사는 ‘청년 문학도의 산실, 계명문화상은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치열한 고민을 응원합니다’라는 부제로 오는 2015년 3월 31일(화)까지 ‘제35회 계명문화상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계명문화상은 이번에 35회를 맞이한다. 모집대상은 전국 대학교(2년제 대학 포함) 재학생 및 휴학생 모두 작품 공고가 가능하며, 모집 부문은 시(시조 포함)와 단편소설로 시는 1인당 3편 이상, 단편소설은 1인당 1편이다. 시부문은 당선작 1편에 상장 및 부상 150만원, 가작 2편에 상장 및 부상 50만원을 시상한다. 단편소설은 당선작 1편에 상장 및 부상 200만원, 가작 2편에 상장 및 부상 70만원을 시상한다. 작품접수는 오는 2015년 3월 31일까지 방문 및 우편 모두 가능하다.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은 2015년 5월 중으로 계명대 전자신문(http://www.gokmu.com) 및 계명대신문에 게재된다. 작품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gokmu.com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계명신문사는 “예심을 통과한 분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및 저명 작가와 함께하는 '계명문화상 콜로키움'에 우선 초청된다. 계명문화상 콜로키움
대한의사협회는 빠르면 다음주 중 故 신해철 씨 사망 관련 의료감정조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10일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지난 9일 오후 4시경 송파경찰서로부터 의료감정을 요청하는 공문이 도착했다.”고 확인했다.하지만 공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그러면서 신현영 대변인은 “조만간 의료감정조사위를 개최하여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질의에 대해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의료감정조사위는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2차례 열렸다. 빠르면 다음주 중 열리는 3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 별로 질의 사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의견을 도출하게 된다.신 대변인은 “객관성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위원 중 위원장만 공개 했다. 공문 내용, 답변 마감일 비공개 등도 이같은 맥락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송파경찰서는 의협에 감정의견을 요청한 다음날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도 감정의견을 요청했다.의협으로서는 산하 위원회의 감정 의견과 중재원의 감정 의견이 다를 경우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신해철법’은 의료분쟁조정에 있어 의료인이 무조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의협은 의료분쟁조정에 있어 이해 당사자인 의료인이 무조건 참여하기보다는 자발적인 의
오는 14일 오전 11시에 의협회관에서 비공개로 대한의사협회 38대 집행부와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간 만남이 이뤄진다.10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최근 추무진 의사협회 회장이 비대위 측에 허심탄회한 만남을 제안했다.이번 만남은 38대 집행부가 대부분 참석하고, 비대위에서도 많은 비대위원들이 참석하게 된다.그동안 집행부와 비대위 간 만남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불발되기도 했다. 또 이번 만남에 앞서 추무진 회장과 조인성 비대위원장의 비공식 만남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까지 이렇다 할 의견 절충이나 합의는 도출되지 않고 있다.그런데 이번 14일 회동은 추무진 회장이 비대위원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 졌고, 집행부와 비대위 위원들도 많이 참석, 관심을 모은다.특히 이견을 보여 왔던 집행부와 비대위 간 재정문제 역할분담 등 쟁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그동안 쟁점은 △집행부의 비대위원 철수 철회 및 새로운 위원 파견 문제 △비대위의 사전 자금사용 후 회장 결재 요구 개선 문제 △앞으로 필요한 비대위 자금지원 문제 등이다.한편 자중지란(自中之亂)을 안타까워 했던 회원들의 정서도 이번 회동에 영향을 미쳤다. 집행부와 비대위가 어떤 식으로든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방영주)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조제 및 투약 오류를 줄이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관리 시스템(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임상시험센터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하는 모습은 여느 약국과 많이 다르다. 처방전이 출력되면 스캐너로 처방전의 바코드를 읽는다. 조제된 의약품에 부착된 태그를 스캔하면 처방전과 조제 약품의 일치 여부도 자동으로 확인된다.이처럼 사람이 일일이 기록했던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처방 ․ 조제에 관한 모든 데이터가 전자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된다. 의약품 관리 및 사용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의약품 조제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임상시험용의약품이 병원에 입고되면 약품번호와 제조번호, 유효기간 등 의약품의 정보를 담은 태그(RFID)가 부착된다. 태그 정보는 자동으로 컴퓨터에 저장되며, 조제를 위해 처방전의 바코드를 단말기로 읽으면 약사가 확인할 수 있게 화면에 뜬다.약국에서는 화면에 뜬 정보에 맞게 의약품을 조제하면 된다. 실수로 잘못된 의
*빈소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134 ☎ 02-2227-7500) *발인 12월 12일(금) *연락처 강청희 상근부회장 (010-9036-5658)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아들이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가 신설된다.건양대병원은 최근 건양대병원 2학급, 대전보람병원 1학급을 신설해 특수교사를 파견하겠다는 대전시교육청의 공문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공문에 따르면 병원학교는 내년 3월부터 병원내에 설치하는 파견 학급 형태로 운영된다. 건양대병원이나 대전보람병원에 입원중인 중증 영‧유아 및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건양대병원은 현재 낮병동으로 운영중인 소아재활센터내에 학생들의 특수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공간 확보 및 시설 보강공사를 내년 1월까지 끝마칠 계획이다.파견 학급에 우선 배정받으려면 오는 19일까지 건양대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신청을 해야한다.장애아를 둔 김모씨는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병원에 파견 학급이 신설된다니 재활치료와 교육을 함께 받아야할 학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전국 대형병원 31곳에서 파견학급 형태의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장기입원해 있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며, 장애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