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한미약품은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서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과 가천대 노연홍 부총장,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참석해 상호 의견을 주고 받고 협약서에 서명했다.3개 기관은 향후 바이오 신약 및 혁신형 표적 항암제, 천연물 신약 등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또 임상시험과 학술 및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연구개발 시설 활용, 산학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 다각적인 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학교는 국내외 최고의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을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역 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고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 연휴(‘14.1.30~2.2)를 맞이하여 인플루엔자, 해외유입 감염병 주의를 당부하였다.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또한 해외에서는 반드시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가축농장 방문을 자제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2013년에 499명으로 전년(353명)에 비해 42% 증가했다.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51%), 세균성이질(13%), 말라리아(12%), 파라티푸스(4%), 장티푸스(3%) 등으로 설사 질환 및 모기매개 감염병이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하여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에서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를 확인하고, 해외 여행 후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거나, 귀가 후 보건소 및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설 연휴 기간에 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정상 운영하고, 2월 1일에는 오전 외래 정상진료를 실시한다. 을지대학교병원은 긴 연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에서 1일 오전 정상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일 진료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이며, 진료예약은 을지재단 통합콜센터(☎1899-0001)에서 하면 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29일 오전 7시 신관 7층 대강당에서 경기 북서부지역 기독교 목회자 300여 명을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는 고양시 및 김포, 파주 지역 목회자와 최성 고양시장, 심상정 국회의원(고양 덕양갑), 김태원 국회의원(고양 덕양을),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교직원 등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의 화합과 발전, 지역민들의 건강을 함께 기원했다. 또한 일선 교회 및 지역 기독교 단체와 명지병원간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의료선교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명지병원 원목실 정원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조찬기도회는 고양시기독교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인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설교에 이어 의료선교활동 활성화 등을 위한 합심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1부의 조찬기도회에 이어 2부에서는 공공의료에 헌신하고 있는 명지병원과 함께 의료를 통한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기독서포터즈와 기독홍보대사, 기독헬스리더 위촉식도 진행됐다. 위촉식에서는 제5대 기독 서포터즈 단장으로 고양시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우종구 목사(높은빛예심교회), 기독 홍보대사로 정성진 목사, 기독 헬스리더로 덕양구기독교 연합회 오성재 목사(성은숲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파브리병’치료제 ‘파브라자임주’를 2월부터는 연령에 관계없이 (종전 에는 16~65세 환자 대상) 보험급여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또한 여성 환자의 경우 ‘효소활성도’ 수치가 정상이라도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되면 보험급여를 인정하도록 급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였다. 종전에는 효소활성도 수치 감소시 급여를 인정했다.‘파브리병’은 인구 12만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초희귀난치성 유전질환으로 ‘알파 갈락토시다아제’라는 효소 부족에 따라 당지질이 혈관과 눈에 축적돼 각막혼탁, 심근경색, 신장이상 등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2012년도 기준으로 국내에 총54명이 치료 중이다.이번 급여 확대로 3명의 파브리병 환자가 보험급여를 받게 되며 환자당 1회 투여시 마다 약 900만원이 줄어 부담이 감소된다.또한, AIDS 치료에 필수적인 3제요법(일명 ‘칵테일요법’) (엘비테그라비르 + 엠트리시타빈 + 테노포비르) 을 알약 1정으로 만든 ‘스트리빌드정’ 을 2월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한다.특히, ‘스트리빌드정’ 은 1회 1정, 1일 1회 복용법으로는 국내 최초 도입된 약품으로 AIDS 환자들의 편의성 및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28일 서신형식의 자료를 통해 ‘의약분업 투쟁을 밥그릇 지키기’로 표현한 부분만 보도된 것은 의도와 다르게 왜곡됐다며 유감을 표했다.서신에서 제일 먼저 노회장은 2000년 당시 투쟁에 개인적인 희생을 무릅쓰고 참여한 분들께 왜곡된 부분을 떠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노 회장은 2000년 투쟁을 밥그릇으로 표현한 부분은 37년간 왜곡된 의료제도를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을 역사적 사건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는데 앞뒤 자르고 밥그릇 부분만 기사화돼 왜곡됐다고 해명했다.노 회장의 설명은 이렇다. “2000년 의약분업 투쟁은 조제권을 빼앗기는 소위 눈에 보이는 밥그릇과 관련된 일이었는데도 본격적인 투쟁이 시작되는 데 1년이 걸렸다. 2014년 투쟁은 원격의료와 영리병원을 막고, 건보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투쟁으로 100배는 더 큰 위기인데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 투쟁을 독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전체 맥락에서 밥그릇만 부각됐다는 것.노 회장은 2014년 투쟁을 의료의 질과 국민의 건강을 위한 ‘가치투쟁’이라고 자리매김했다.한편 노 회장은 서신에서 “정부가 의사들의 2014년 투쟁을 저지
결렬됐던 의·정(醫·政)간 의료발전협의회가 다시 재개된다.지난 22일 열린 첫 회의가 ‘건강보험 수가 10% 제안설’로 무산된 이후 대한의사협회가 적극 해명에 나섰고, 보건복지부도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8일 저녁 간사회의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양쪽 간사회의를 계기로 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설 연휴 이후 의료발전협의회 2차 회의를 재개하게 된다.의·정간 협상은 하지만 쟁점엔 아직도 평행선이어서 과연 양쪽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올지 의문이다. 국민의 건강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보는 눈은 많은데 운신의 폭은 좁다.평행선을 이루는 의료현안은 △환자 의사간 원격의료 △자법인 허용을 통한 투자활성화 △건강보험제도 등 3가지.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협상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었다. 소통을 위해서다. 하지만 여러 차례 원격의료를 위한 규제완화, 투자활성화를 위한 영리자법인 허용 등과 관련된 정부 정책을 설명하면서 원칙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원격의료만 봐도 의료계는 의료사고의 위험과 의료전달 체계의 더 빠른 붕괴를 우려하지만, 정부는 ICT와 의료가 융합하는 창조경제의 아이콘 중 하나로 밀어 붙여 왔다. 투자활성화도 의료계는 결국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설 명절 기간(1.30~2.2)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하여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하여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전국 554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하여 읍면동별로 평균 1개의 병의원과 2개의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지기에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쉽다.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심정지 등 긴급을 요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주위에 도움을 청해 119에 신고하고 4~6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한다.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기도를 확보한 후,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각각 2회와 30회씩 반복해서 실시해야 한다.떡이나 다른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게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
“신속한 치료를 원하는 중증 암환자들을 위해 그동안 휴진했던 토요일에도 수술이 가능토록 하겠습니다. 지역민은 물론 국내외 고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지난해 12월30일 취임한 조용범(59)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이 ‘변화와 소통·고객행복’을 강조하며 지역 의료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조하는 그가 최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바로 ‘주말 수술’이다. 암환자들에 대한 토요일 수술은 전국적으로 사례가 드물고 광주·전남에서는 첫 시도다.그는 “토요일 수술을 시작하더라도 각과의 특성에 따라 환자예약 상황이 다른 점을 고려, 부분적으로 시행하면서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술대기기간이 긴 중증 암환자들이 우선적인 대상”이라며 “의료진 등 병원 구성원들의 소통과 공감대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이 제도가 안착토록 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진료와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 원장은 “암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환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수술해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예약이 밀리면서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고
임상시험센터 지원, 전문인력 교육, 임상시험개술개발 등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정사업단으로 역할을 수행해 온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이 사업종료(2007.11.~2014.3.)를 앞에 두고 ‘재단법인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로 개편된다. (재)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지난 23일,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발기인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부의 설립배경과 향후 추진일정 등을 발표했다. 본부는 창립취지문에서 임상시험 시장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체계구축, 임상시험 산업부문별 기능과 역할 확대, 수준높고 체계화된 교육을 지원해 대한민국의 제약선진국 진입에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통해 국내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특히 임상시험 경쟁력에 있어 성과를 나타냄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산업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후속적인 프로그램으로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를 설립하게 됐다. 이를 통해 본부는 단기적 프로그램이 아닌 장기적인 국가의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지원 및 콘트롤 기관으로 한국의 임상시험 수준을 다시 한 번 진일보시킬 큰 계기를 마련하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국민들에게 의료이용에 대한 편의가 증진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기본적 가치가 국민을 위하여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의료발전협의회 논의를 기본 입장과 내용을 중심으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재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우선, 의료의 공공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등의 의료이용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원격의료와 해외환자 유치․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을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의 합리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기본입장이다.이와 함께, 의료계 등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건강보험 수가 체계의 불균형 문제, 건강보험 의사결정 구조 문제, 의료 전문성 존중을 위한 방안 등도 최대한 진솔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협의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는 의사협회도 의료 전문가의 입장에서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 등의 기본취지와 국민의 기대 등을 이해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에서 논의에 참여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최근 의사협회가 협의 진행과 동시에 ‘보건의료영리화 저지 공동 캠페인’, 불법 집단휴진 및 진료거부의 기정사실화(3.3일 예정) 등을 계속
27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H5N8형 AI가 발생한 지난 1월16일 이후, 발생 지역의 농장 종사자 및 살처분 참여자 2,047명(1.25. 기준) 중 AI로 인한 인체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AI 발생이 신고되어 17일 살처분이 진행된 전북 고창의 첫번째 발생 농장에서도 농장 종사자(20명), 살처분 참여자(212명), 대응요원(12명)의 추적관리 결과, 27일 현재까지 AI 감염 의심 유증상자는 없었다.질병관리본부는 금번 H5N8형 AI 발생 농장 종사자 및 살처분 참여자에 대하여 관할 보건소를 통하여 AI 감염으로 인한 유증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다.일반 주민으로부터 병의원을 통한 AI 감염의심 신고 사례 또한 없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금번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 AI가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금번 H5N8형은 다른 나라에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 H5N1, H7N9과는 다른 혈청형을 갖는 AI이다. 우리나라에서 2003년 이후 4차례 발생했던 H5N1 AI 유행에서도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
오는 3월3일을 시작으로 의료계 총파업의 시작 여부를 묻는 회원투표 대상자는 시도에 등록된 회원을 기준으로 하고, 협상결과에 대한 수용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지난 25일 제11차 회의를 개최, 3월 3일 총파업 결정 회원투표 방법 등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16개 광역시도의사회장단과의 연석회의 형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비대위는 총파업 결정 회원 투표의 모집단을 시도의사회에 등록된 회원 수를 기준으로 하기로 했다.다만, 회원투표의 성격이 전체 의사회원의 뜻을 묻는 것인 만큼 회비 납부여부와 연계시키지 않되, 시도의사회에 연락이 닿지 않는 회원은 모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이에 회원투표에서 배제된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보강작업을 진행한 후 투표인명부가 작성될 예정이다.비대위는 또한 각 시도의사회 차원에서 On-line과 Off-line 방법을 모두 동원하기로 했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철저히 비밀투표로 진행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특히 회원투표의 내용에 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정부 협상결과에 대한 수용여부를 회원에게 묻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대정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설명절을 앞두고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모은 성금 15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쾌척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전북대병원에서 근무 중인 환경미화원들이 폐지 및 공병 판매 등을 통해 틈틈이 모아온 것.병원의 청결한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은 (유)동양산업개발 소속 직원들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면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이들의 넉넉하고 따스한 손길은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과 설날 두 차례씩 나누어졌다. 특히 8년째를 맞은 올해 설명절까지 총 1500만원의 소중한 금액이 형편이 어려운 환자 80여명에 전달됐다. 올해에는 정성후 병원장과 김선례 미화원 대표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통해 선정된 5명의 환우들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미화원 대표 김선례 씨는 이 자리에서 “비록 금액으로는 적지만 미화원 식구들이 정성을 다해 모은 것이니 소중하게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어려운 일을 하시면서 큰 마음으로 환자까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진주의료원 환자·보호자의 개인정보가 안전한 관리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존과 폐기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더불어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기는커녕 환자와 보호자의 개인정보마저 쓰레기처럼 소홀히 다룬 경상남도의 사과도 요구했다.27일 보건의료노조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의료법 등에 따라 △진료기록부 등을 직접 보관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주시보건소에 넘겼는지 △직접 보관하고 있다면 미리 보건소장의 허가를 받았는지 △허가를 받기 위해 진료기록보관계획서를 제출했는지 등의 여부를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의료법에 따라 ‘진료에 관한 기록의 보존기간’을 준수하였는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파기 과정과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하였는지 △파기자료에 대한 기록이 명확히 이루어지고 있는 지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경상남도의 해명에 대해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보관이 필요한 자료와 관련, “경상남도는 환자와 가족들의 소중한 자료에 대한 선별작업을 청소차와 집게차를 불러놓고 시멘트 바닥에 흩어놓고 청소업체 직원들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나아가 '기록물평가심의회'도 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