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입장에서는 문재인 케어와 낮은 의료수가, 불합리한 수가 결정구조, 건강보험 재원문제, 의료체계 부실화 등 해묵은 국민건강보험의 문제들을 구분 짓는 한편, 예상되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입소스(Ipsos)는 최근 이슈리포트 36호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쟁점 분석'에서 “여러 상황에서는 건강보험 관련 근본적 문제들을 모두 문재인 케어 때문에 발생 또는 악화된다는 프레임이 작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실제 문재인 케어 이후 건강보험제도의 해묵은 문제들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입소스는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도입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왔으나, 어떤 것은 개선되고 어떤 것은 묻어둔 채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다."라고 전제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는 전임 정부 모두가 추진했던 과제로 조금씩 개선되어 왔다. 이에 비해 낮은 보험료와 낮은 의료수가는 건강보험의 뿌리 깊은 문제점이지만 현실적 타협 속에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 있었다. 입소스는 "하지만 문재인 케어 시행에 따른 ‘비급여의 급여화’ 방침으로 건강보험제도를 둘러싼 해묵은 문제들이 재조명되면서 급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인구 증가에 따르는 재택의료에서 ▲의원급에 해당하는 장기요양형 재택의료는 의원이 연합하여 당번제로 운영하는 방식 ▲병원급에 해당하는 급성기 후 재택의료는 중간형인 조기 퇴원형 재택의료 (early discharge home care) 모델이 제안됐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가 14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고령화 사회의 찾아가는 일차의료: 재택의료’를 주제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가 ‘한국 방문진료의 현황, 한계,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하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인구 고령화로 재택의료가 요구된다고 했다. 손 교수는 “2019년 현재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4.8%로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전체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비 지출 중 39.9%를 노인 인구가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여, 탈시설화 (deinstitutionalization)를 요체로 한 지역사회 커뮤니티 케어의 필요성이 여러 나라에서 대두하였으며, 한국에서도 이의 도입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고 했다. 손 교수는 “의료의 영역에 있어 커뮤니티 케어는 일차의료의 강화와 맞물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가 14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고령화 사회의 찾아가는 일차의료: 재택의료’를 주제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6시까지 이어 진다.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 김영식 가정의학과 과장의 인사말과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의 축사 ▲세션1 초고령 사회에서의 재택의료의 역할(다카시 야마나키 교수, 일본 동경대학교 의과대학 재택의료과), 일본 지역사회 재택의료의 실재(이즈미 마루야마 회장, 일본 일차의료학회) ▲세션2 한국 방문진요의 현황, 한계 그리고 미래(손기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로 진행된다. 김영식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0년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는 지역주민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 그리고 포괄적 진료에 역점했다. 특히 주치의 역할을 하고자 평생건강하기 클리닉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 암 비만 청소년 등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가정의학과가 외래환자를 6만4천명 진료하는 성장을 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 1세대가 지나고 다음 세대가 시작하는 시점이다. 이에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오늘 재택의료 심포지엄은 뜻깊다.”면서 “저는 지난달 일본 동경의대를 방문
노동집약적인 의료산업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중심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50년대에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개발 연대기였던 60~70년대를 어머니들의 자식 교육열에 힘입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당시 의료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는 주경야독이나 싸우면서 일한다는 열정이 있었다. 한국전쟁이라는 고통으로 인한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아무것도 없는 고통만큼 배움에 대한 동기 부여가 컸었다. 하지만 어려움을 겪지 못한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현재 의료분야 교육에서는 이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이에 병원들은 병원임직원, 의료인, 환자 등에 대한 교육 방식을 현시대 상황, 특히 초연결시대에 맞게 혁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13일 병원 동관 6층 대강에서 ‘초연결사회에서 인간중심교육’을 대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전에 키노트스피치와 Plenary 세션에 이어 오후 분과세션에서는 ▲기술 ▲몰입 ▲연결 ▲혁신 세션이 4개방에서 진행됐다. 혁신 세션에서는 병원 임직원의 교육, 전공의 교육, 간호사 교육 등을 소주제로 최근 동향이 소개 됐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4개 세션 중 병원관련 주제로 구성된 ‘혁신’ 세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신약 개발 전문가로 이루어진 6개 연구팀과 운영관리기관을 구성하여, 향후 3년간 2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신약개발 기간을 최대 절반(15년 → 7~8년)까지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된 플랫폼은 연구자·기업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며,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연구기관이 소유권을 보유하여, 플랫폼이 계속 최신화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단계별로 맞춤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술개발의 효과가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후보물질 발굴,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3개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발한다. 의약품 분야는 1,200조원(’15, IMS Health)의 거대시장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의 경우 연매출 1조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 분야이다. 하지만,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R&D비용(1조원 이상)과 15년에 달하는 긴 기간이 필요하여, 규모가 제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가 13일 신보라 의원(자유한국당)이 대표발의한 건강한 출산 3종 패키지 법안의 수정을 요구했다.앞서 12일 신보라 의원은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기간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보건소 주말ㆍ야간 진료를 확대하며, 정부의 산전검사 지원 의무를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한다고 하며 ‘건강한 출산 3종 패키지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건강한 출산 3종 패키지 법안은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임신 전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 법률안’ ▲보건소에서 주 1회 이상 야간진료 및 월 1회 이상 토요일 오전 진료를 실시하도록 한 ‘지역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 ▲정부의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에 대한 산전 검사 지원 의무를 명시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이다. 이에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우리나라의 저 출산은 국가적 비상사태나 마찬가지로 국가 존립의 문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을 정도인 현시점에 임산부의 산전관리 및 출산은 개인을 넘어 국가적 사업임에 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신 의원 개정안은 국민에게나 의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개정안 발의는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소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 집행부가 회원총회를 다시 추진 중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겨냥,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창립에 관여했고 ▲회원이라는 명분으로 30여건의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여 분열을 획책했다라고 규탄했다. 13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집행부는 “그동안 (자칭)비대위라는 이름으로 산부인과의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지금의 분열된 두 개의 같은 이름을 쓰는 산부인과의사회를 만들기까지 하더니 본 회의 회원이라는 명분으로 30여건의 민 형사 소송을 제기하여 회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산부인과의사회 집행부는 “비대위가 심지어는 위법적으로 회원총회까지 개최하여 법원으로부터 그 효력을 정지당하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적법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으로 회원총회를 개최하겠다며 회원들을 현혹하고 있음에 참으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법원으로부터 회원총회 허가를 받을 때 회원의 권리와 회원총회 규정을 신설하는 정관개정만을 허가받은 후 개정내용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없이 위임장만 작성해주면 산부인과의사회가 통합된다는 식으로 회원들한테 위임장을 받고, 실제 개최된 회원총회에서는 위법적으로 법원에서 허가한 안건을 벗어난 정관개정과 선
서울아산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13일 9시부터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초연결사회에서의 인간중심교육’을 대주제로 아산 아카데미 심포지엄(AAS 2019)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오후 5시까지 이어 진다. 심포지엄에는 병원·기업·대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교육 및 인사 관계자와 의료인, 병원 행정가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해 교육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초연결사회에서의 인간중심교육’을 대주제로 최신 지견을 활발히 공유한다. 이상도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서울아산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교육을 진료, 연구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면서 “뛰어난 한 명의 의료진이 살릴 수 있는 환자 수는 한계가 있지만, 그 뛰어난 의료진의 지식을 여러 사람에게 전수하면 수많은 사람을 질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서울아산병원은 30년을 넘어,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첨단 기술의 발달로 미래 교육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겠지만, 내가 가진 지식을 나누어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고 변화를 이끌어 내는 교육의 본질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에서 ‘제15차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13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들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교육을 통한 신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양성 하고자 마련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44명의 교육생이 참석했다. 양일간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 △말기암에 대한 이해와 호스피스·완화 치료 △말기암 환자의 통증관리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 및 자세 △호스피스 대상자와의 의사소통 △사별가족돌봄 △자원봉사자의 대상자 돌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목실장 문병찬 신부는 “교육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올바르게 알아갔으면 좋겠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향후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팀과 함께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영적 영역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만 하던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간만에 화장품법 개정안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의협에 따르면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제출을 찬성으로 했다. 의협은 “기능성화장품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질병 명칭 사용 광고를 제한함으로써, 화장품이 특정 피부 질환에 대한 치료 효능 및 효과를 인정해 주는 의미로 오인할 수 있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법 개정안으로 찬성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14일 윤일규 의원이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 5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협에 동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이에 의협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4일까지 의협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실시, 찬성 의견을 내기로 했다. 이유는 이 개정안이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주장하는 아토피 등 기능성 화장품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영한 법안이기 때문이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화장품 정의 중 화장품 제외 단서 조항에 의약외품 추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세부 품목을 총리령으로 위임하는 규정 삭제 및 기능성 화장품 범위에
서울대병원 17대 서창석, 18대 김연수 원장 이취임식이 12일 오후 4시 병원 임상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병원 이사장), 전임 원장을 비롯한 원내외 인사 3백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정 총장의 축사에 이어, 서창석 전임 원장은 “재임 기간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대한민국 의료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수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병원이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으로 법인화된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공유와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아 서울대병원이 세계와 함께하는 국민의 병원으로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자의 아픔을 먼저 공감하는 병원’, ‘참여와 논의를 통하여 투명하게 공개하는 병원’, ‘의학지식과 전문의료기술을 확대하고 공유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 새로운 4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중앙병원이자 4차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위원회와 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연구·진료·정책·공공의료 등 5대 핵심 분야에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하겠다”고 청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뇌혈관질환 등 14개 항목의 보험기준을 8월부터 확대하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보험기준이 확대되는 14개 항목은 주로 뇌졸중, 뇌동맥류 등 뇌혈관질환의 치료재료다. (아래 참고자료 :뇌혈관질환 등 기준비급여 해소 세부 내역) 급성 허혈 뇌졸중에서 혈전제거술은 기존에는 8시간 이내에서만 인정하였으나, 앞으로는 증상발생 8시간~24시간 이내 환자로 확대한다. 뇌동맥류에서 코일이 빠지지 않게 막아주는 스텐트는 기존에는 모혈관 구경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만 인정하였으나, 앞으로는 해당 기준을 삭제하여 필요한 경우 사용을 확대한다. 급성 뇌졸중 환자가 혈전제거술 시행한 이후에도 막힐 가능성이 높은 경우 기존에는 동맥스텐트 삽입술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급여가 확대된다. 소음환경하 어음인지력 검사(소음상황에서 말소리 이해도를 측정)의 실시 횟수 제한이 없어진다. 귀에 들어간 이물이 극히 복잡한 것인 경우 제거술을 기존에는 2회로 제한하였으나, 앞으로는 횟수 제한을 삭제한다. 골다공증 약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한방난임사업이 포함된 모자보건조례안의 수정을 요구했다. 이유는 한방난임사업이 자연임신율에 못 미치고, 태아의 안전성도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1일 전라남도의사회에 따르면 차영수 도의원(더불어민주, 강진1)이 모자보건조례안을 지난 5월 24일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 내용 제6조 1항에 ‘의학적‧한의학적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을 명시하여 한방난임사업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사회는 11일 성명서에서 “2800회원 일동은 모자보건조례안 제6조 1항을 '의학적 타당성이 있는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으로 원안 수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계속 한방난임사업을 진행하여 산모 및 신생아에게 건강상의 위해가 발생한다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라남도의회와 해당 정책 발의자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한방난임사업은 2016년 부산시가‘부산광역시모자보건조례’를 통과시키며 확대 되고 있다. 이에 의료계는 낮은 임신성공률과 태아의 안전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전남의사회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지속하였고, 이후 여러 지자체들이 너도 나도 경쟁적으로 따라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커뮤니티 케어에서 우리나라는 1차 의사가 주치의로 정해져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1차 의사의 활용을 위한 정책부터 수립하여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원장이 이슈페이퍼 최근호(6월8일자) '커뮤니티 케어 기본이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3일 가정의학회는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맹 전국협의회와 함께 '주치의 심포지엄 및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 가정의학회와 소비자단체는 현재의 의료상황은 주치의제도를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며 주치의 제도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걸림돌은 주치의제도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다. 의협은 저수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치의제도가 도입되면 신규 개업이 어려워지고 환자의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규식 원장은 “우리나라는 주치의 제도에 관하여 매우 잘못 알려져 있어 의협이 주치의 제도를 거론조차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서 “가장 잘못 알려진 사실은 주치의 제도가 되면 진료보수를 인두제로 지불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규식 원장은 데마크 주치의 진료비 사례를 들면서 주치의
대한의시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는 의사-방문간호사 간 ICT를 활용한 협진을 원격의료 시도라면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ICT 방문간호시스템 구축과 빅데이터 활용 관련 대한의사협회 성명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커뮤니티케어 기반 마련을 위해 전자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의사-방문간호사간 협진으로 재가수급자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는 ICT 방문간호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ICT를 활용한 의료인간 원격협진 확대는 구실일 뿐 편법적인 원격의료의 시도에 불과하다”면서 “이 같은 방문간호시스템의 개발 시도를 공단은 당장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그동안 한국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이 질병, 장애 및 노쇠 등으로 인하여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지 못하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함에 따라, 기존 보건의료 및 복지 공급자 본연의 역할을 존중하고, 국가는 그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천명하면서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에 협조해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커뮤니티케어로 포장된 원격의료 방문간호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