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발생위험이 과거 흡연력보다 최근의 흡연 여부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결과가 역인과관계 (reverse causation)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흡연과 파킨슨병의 관계는 오래전부터 여러 연구에서 다뤄져 왔다. 일부 연구에서는 흡연자에서 파킨슨병이 상대적으로 적게 관찰된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흡연자는 암이나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으로 더 일찍 사망할 위험이 커 파킨슨병이 실제보다 적게 관찰될 가능성도 있어, 흡연과 파킨슨병의 관계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2009~2010년, 2011~2012년, 2013~2014년 국가건강검진을 세 차례 모두 받은 사람 가운데 2009~2010년 첫 검진 당시 현재 흡연자였던 40세 이상 41만489명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계속 흡연군, 재흡연군, 최근 금연군, 지속 금연군으로 나눴다. 또한 흡연자가 다른 질환으로 먼저 사망해 파킨슨병 진단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까지 고려하는 경쟁위험 분석을 적용해 결과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더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심혈관 사건을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55mg/dL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기존 목표치인 70mg/dL 미만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이 재발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이러한 환자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핵심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다. 기존에는 고강도 스타틴 치료나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 등의 약물이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가 이뤄져 왔다. 이처럼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특정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LDL 콜레스테롤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검증한 연구는 부족했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 70mg/dL 미만에서 55mg/dL 미만으로 더욱 낮춰
장기간 난치성 혈액 질환을 겪는 환자는 합병증으로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과 말기신부전이라는 두 가지 난치성 질환 동반 시, 신장이식수술을 먼저 시행하면 혈액질환도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신장내과 정병하 교수,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과 조혈모세포이식팀 (혈액내과 박실비아 교수)은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과 말기신부전을 동시에 진단받은 환자 4명에서 두 가지 중증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의료진은 치료 후 경과를 분석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안정적인 신기능 및 의미있는 혈액학적 호전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 기능 저하로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으로, 근치적 치료는 조혈모세포이식이다. 신장이식은 말기신부전의 생존율과 삶의 질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치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 질환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 치료 순서를 결정하는 데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투석 중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면 감염 위험과 항암·면역억제제 용량 조절에 어려움이 있으며
원자력병원은 수면질환의 전문적인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4개 진료과 전문의가 협력하는 '수면건강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면 질환은 수면무호흡증, 기면병,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 기능 저하를 유발할 뿐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건강센터는 질환마다 치료 접근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신경과(하정호), 이비인후과(이명철), 정신건강의학과(주소연), 소아청소년과(김건하) 전문의들이 공동으로 환자별 맞춤 진료를 제공한다. 수면건강센터는 원자력병원 동관 8층 병동에 수면다원검사실을 마련해 수면 중 뇌파, 호흡, 산소포화도, 체위, 근전도 등을 동시에 측정한다. 측정 결과를 토대로 수면 구조 이상과 호흡장애, 각성 원인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수면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원자력병원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압기 치료, 구강 내 장치, 수술 등 환자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해 수면의 질 개선과 만성 피로 완화, 합병증 예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수면건강센터 김
경희의료원 의과학문명원(원장 이형래)은 지난 24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4층 세미나실에서 「2026 의료 AI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AI로 연결하는 미래 의료 협력’을 주제로, 의료 AI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겸 의과학문명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 AI는 개별 기관을 넘어 다양한 분야와 국가 간 협력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콜로키움이 의료 AI를 기반으로 한 국제보건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겸 의과학문명원장을 비롯해 신원철 의과학문명원 부원장, 김성훈 의과학문명원 부원장,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곽재성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명예교수, 디지털융합학과 강선무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최용성 신생아중환자실장,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이훈상 전략기획이사, 사단법인 메디피스 신상문 사무총장, 이상미 국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 학계·의료계·국제보건 협력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개발협력과 의료 AI의 접
국립암센터는 지난 23일 재미한인의사협회(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이하 KAMA) 회장단이 국립암센터를 방문하여 한국의 선진 암 조기 진단 및 국가 암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보스턴 학술대회 준비와 양 기관 간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KAMA 측에서는 Gina Kim-Ahn 회장, Brice Choi 이사장, John Won 박사, Namsu Chun 사무총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KAMA 방문단은 국립암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 바이오뱅크, 양성자치료센터, 암예방검진센터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국립암센터의 첨단 의료 인프라를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협력 방안 모색 회의에서 방문단은 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국가암검진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암 예방 정책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 성과에 대해 깊은 인상을 표했다. 특히 암 조기 진단 성과와 국가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가 거둔 암생존율 향상의 가시적인 성과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선진 모델을 재미동포 사회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양 기관은 재미교포를 대상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기존 암치료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암센터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암진단부터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암치료 체계를 갖춰 3월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암센터 확충은 진료과 간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암종별 맞춤 치료 역량과 디지털 기반 환자 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환자중심의 진료 환경과 치료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종양·혈액내과를 중심으로 내과·외과·산부인과·비뇨의학과·이비인후과·방사선종양학과·영상의학과·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 등 암진료와 연관된 주요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갖췄다. 암센터는 위암, 대장암, 간담췌암, 유방암, 폐암, 혈액암 등 주요 암종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기 위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한다. 암종별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질환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한다. 항암치료를 중심으로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 최신 치료법을 적용하고, 수술·방사선 치료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치료의 연속성과 완결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 동선과 공간 구성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진료실과 상담 공간, 치료 연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대한암예방학회(회장 나혜경)는 26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2026년 암 예방의 날 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미래세대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대한암예방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열려 그 의미를 더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50세 미만 조기발병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암 예방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건강행태가 평생의 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생애주기 초기 단계에서의 예방 개입의 중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미래세대를 위한 주요 암 위험요인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소아·청소년기 암예방의 중요성과 국가 차원의 추진 전략 ▲청소년 대상 신종담배의 위험성 ▲건강체중 유지와 신체활동을 통한 암 예방 ▲소년기와 젊은 성인의 식생활과 암 예방에 관한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암 예방이 성인기 이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서 교수는 ‘바이오프린팅 미세생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위암 복막전이 정밀의학 연구’를 주제로 향후 5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시행한다. 위암 복막전이는 4기 위암 중에서도 평균 생존 기간이 2~9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불량해 치명적이다. 특히 복막과 혈액 사이의 물리적 장벽으로 인해 기존의 일반적인 정맥 항암치료 효과가 낮아, 복강 내에 직접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해 복강 내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는 'PIPS-GC 3상 임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임상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암 복막전이 환자 중 약 30%는 복강 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사전에 치료 반응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맞춤형 정밀의학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 교수는 인체의 복막 미세환경을 정밀하게 흉내 낸 '바이오프린팅 미세생리 시스템(MPS)'을 활용해 환자별 복강 내 항암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전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6일 개원 26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병원의 주요 운영 현황과 함께 ‘지·필·공(지역·필수·공공의료)’기반 플랫폼 병원으로서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창훈 병원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정책(NHIS-Testbed), 지역(Network Hub), 기술(AI-Testbed), 경영(Data-driven Management)의 4대 축을 중심으로 병원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건강보험 정책을 실증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과 지역, 기술과 경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 병원’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3차보다 강한 2차병원, 일산병원 진료 성과일산병원은 연간 약 100만 명의 환자가 이용하는 경기북부 대표 의료기관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찾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다학제 협진을 기반으로 복합질환 환자까지 아우르는 고난도 수술 및 중재시술 역량이 뒷받침되고 있다. 특히 당뇨·고혈압 등 복합질환을 동반한 말초혈관질환 환자를
전북대병원은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의료와 관광을 연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병원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본원 양종철 병원장, 유인천 국제진료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재단 측에서는 이경윤 대표이사, 최영규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및 해외 의료·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아이템 공동 발굴 및 의료서비스 연계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해외 홍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의료코디네이터 발굴 및 운영을 통한 외국인 친화적 진료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이자 중증질환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축적된 의료 역량과 첨단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역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의료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4차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유일하게 제주대학교병원이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재택 환자 관리 강화를 통해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는 신장병 환자의 재택관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막투석 치료 활성화, 일상생활 유지 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복막투석은 말기신부전 환자의 신대체요법 중 하나이며, 매주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치료를 받는 혈액투석과 달리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체크한 후 지속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등 일상생활 유지에 큰 장점이 있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은 4차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26년 3월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복막투석 재택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사업의 대상은 신장 대체요법이 필요한 만성신장병 5기 환자 가운데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환자이며, 신청 절차를 거쳐 재택관리 서비스를 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원장 이향운)은 지난 25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제2차 성차의학·DEI 연구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성차의학과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의 가치: 연구 패러다임의 전환(DEI 가치 이해와 실행 전략)’을 주제로, 대한성차의과학회,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서울의대 다양성위원회, 이화의료원 의생명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성차의학은 건강 증진과 질병 발생,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남녀 간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로 치료 방법과 치료 성과는 물론, 의료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까지 포괄한다. 최근 국내외 의료·과학 연구 분야에서 성차 연구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포럼은 성차의학(Sex/Gender-Based Medicine)과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가치 확산을 통해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료계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나영 대한성차의과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DEI 실현이 조직 발전의 핵심 요건임을 강조하며 이번 포럼의 의의를 짚었다. 이어 임재
영남대병원은 차세대 방사선 치료기 헬시온(Halcyon 4.0)을 도입하고 26일 가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Halcyon 4.0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베리안(Varian)이 개발한 최신 선형가속기 기반 방사선 치료 장비로, HyperSight 영상 기술을 탑재해 보다 정밀한 영상 기반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HyperSight는 치료 전 촬영하는 콘빔 CT(CBCT)의 영상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기술로, 짧은 시간 내 고해상도 치료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종양과 주변 장기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한 뒤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상 조직에 대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Halcyon 4.0은 종양의 형태에 맞게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으며, 빠른 회전 속도와 효율적인 치료 워크플로를 통해 치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하며, 정밀 영상 기반 치료를 통해 환자 맞춤형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Halcyon 4.0 도입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5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2025-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베트남) 1차년도』 수료식을 개최하고 5개월간 진행한 베트남 의료진 연수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 김훈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본부장(수행책임자), 지도교수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정혜진 팀장 등이 참석해 연수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연수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추진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베트남 중부권 핵심 의료기관인 후에 중앙병원(5,000병상)과 다낭병원(2,000병상)은 선발한 의료진 총 5명을 일산백병원에 파견했으며, 이들은 약 5개월 동안 임상교육에 참여했다. 연수생은 병리과 1명, 산부인과 1명, 외과 2명, 소화기내과 1명으로 구성됐다. 일산백병원은 이들을 위해 전공별 맞춤형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일산백병원은 강의, 케이스 리뷰, 수술 참관, 시뮬레이션 교육을 결합한 모듈형 교육 방식을 운영해 연수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통교육을 통해 한국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