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최근 환자의 몸에 표식(mark)을 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방사선 암치료를 할 수 있는 최신 선형가속기를 새롭게 도입하고 방사선치료실을 확장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2025년 1월, 실시간 4차원 영상으로 암 환자의 치료 전반적인 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환자의 신체 표면 움직임을 추적해 정확하고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초정밀 방사선 암 치료기 ‘Versa HD’를 도입해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Versa HD’는 장비에 부착된 첨단 4차원 실시간 영상 추적기능을 통해 기존의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Intensity-Modulated Radiation Therapy)’를 비롯해 ‘체적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 Volumetric-Modulated Arc Therapy)’,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Image-Guided Radiation Therapy)’,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Stereotactic body radiotherapy)’ 등 다양한 치료법이 가능하며 높은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암 치료 부위 주변의 여러 각도에서 치료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센터장 지영석 교수)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료정보팀(전산부실장 이동훈 교수)이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의료 빅데이터를 혁신적으로 분석·활용하는 국책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LLM(대형언어모델) 기반 비정형 문자형 의료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카카오헬스케어가 주관연구 개발기관을 맡았으며 전남대병원은 실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지난 해 8월~2028년 12월까지 약 4년 5개월간 진행되며, 병리·수술·영상·외래기록 등 자유롭게 서술되는 비정형 의료데이터를 AI로 자동 분석해 구조화하고, 국제 표준코드에 매핑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10여 개 기관이 협력 중이며,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와 미국의 UPMC(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등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했다. 의료정보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데이터와 연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LLM 기반 솔루션의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충북대학교병원(원장 김원섭)은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및 골관절염의 치료”를 주제로 제2회 충북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움 (CROS 2025)을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과 공동 개최하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충북대학교병원이 강동경희대병원, 서울시립보라매병원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세계 최초의 임상 2상 연구인 “저선량 방사선 이용 알츠하이머병 치료 유효성 평가 임상 연구” 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임상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이번 2상 연구의 바탕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박우윤 교수는 “이 연구는 현재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방사선치료 영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하버드의대·스탠포드대·MIT와 함께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주년 국제심포지엄’을 7일~8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학 연구의 혁신을 주도할 헬스케어 데이터 연구 및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2024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부제는 ‘의생명 연구혁신을 위한 국제협력의 나아갈 방향’으로, 서울대병원과 하버드의대·스탠포드대·MIT 관계자 270여명이 참석해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일차에는 ▲병원 기반의 글로벌 협력연구 ▲병원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의 활용 ▲병원 기반 의사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연구 기반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인하대병원이 인천국제공항 내 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의 건강권 보호와 공항 내 의료 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국제공항 내 의료기관이 외국인의 건강권 증진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의료 서비스 제공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 10월부터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출국대기실에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 이후 지난해 10월 기준 약 26개국에서 온 228명의 외국인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러한 과정에서 진료비 부담 완화와 적절한 의약품 지원을 통해 외국인의 신속한 치료를 도왔으며, 생명이 위태로운 긴급한 상황에서는 공항 구급대를 통해 치료에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연계해왔다. 또한 언어 장벽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힘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며 건강 관리와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최첨단 디지털 양방향 혈관조영 촬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레인(Artis Icono Biplane)’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양방향 혈관조영장비는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시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장비 대비 방사선 피폭 선량이 약 1/3로 감소돼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도달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이 더 정확한 뇌동맥류 시술을 구현, 시술 시간을 감소시켜 환자 예후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병현 영상의학과장은 “뇌혈관 조영술을 통한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급성 뇌졸중 환자의 혈전 제거술,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 뇌혈관 협착 및 기형에 대한 시술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어 뇌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2023년 5월 서울시 최초로 개소한 이후, 장애 여성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대병원은 서울시 장애인건강보건관리사업 및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서울시로부터 ‘사업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으로, 현재 전국 1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은 그 중 서울시 최초로 개소한 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 및 서울시에 적극 요청해왔다.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개소 초기부터 외래 진료, 분만 및 입원 진료 건수 등 주요 지표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과는 장애여성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데 있어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ONE-STOP 진료 환경을 도입한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기존의 예진, 초음파, 진료를 따로 받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전환에 가장 앞선 삼성서울병원이 관련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특허를 잇달아 획득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최근 DOCC(Data-based Operation & Communication Center)와 관련해 국내에서 2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DOCC는 병실부터 수술실, 검사 장비는 물론 의료진까지 병원의 모든 가용 자원을 그대로 ‘디지털 가상병원(Digital Twin)’에 연동시킨 뒤 병원의 현재 상황을 대입해 적시 적소에 필요한 자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해 9월 특허를 획득한 DOCC 관련 기술은 병원에서 예약이 필요한 CT, MRI 검사 대기일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병원의 CT 검사 대기 정도를 6개월 후까지 내다볼 수 있다. 특정 기간에 환자가 몰려 검사가 제 때 이뤄지지 않아 환자 치료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고민한 끝에 나온 방안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미국에도 특허가 출원되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등록한 또 다른 특허 역시 외래 환자 예측에 관한 것으로 과거의 진료, 외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외래 환자수를 예측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2월 7일(금) 검진동 8층 강당에서 제3회 국립암센터위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위암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외 위암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폭넓은 논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의 지정 기탁으로 이루어진 위암 연구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지난 14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국립암센터위암세미나의 전통을 발전시켜 2019년부터 ‘위암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암 연구 및 치료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보다 심도 있는 학술 논의와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참석해 위암 연구와 치료의 최신 동향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세부 주제로 1부 소화기내과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에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와 공동 연구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임상연구와 중국에서 최근 발표된 유사한 임상 연구 결과를 함께 논의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2부 종양내과 세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위암 항암 치료 전략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4일 국내 바이오 유망 기업 ‘글로벌 바이오 스케일업 기업 육성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6년간 126억 규모로 기술 혁신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스케일업 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 유망기술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약/첨단바이오 및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여,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은 사업단을 발족하고,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1단계(2024-2026)와 2단계(2027-2029)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54억, 72억이 투입된다. 서울대병원은 단계마다 유망 기업 7개사 이상을 선정하고 ▲기술 고도화(기업당 연 2억원 내외)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링 ▲국내외 투자유치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다. 나아가 서울대병원은 선정된 기업에 병원의 우수 임상연구 인프라 활용 기회를 제공하여, 의료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에 기반한 고도화된 R&D 수행을 지원할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시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3차원 지도화 장비와 심장내 초음파를 사용하여 방사선 노출 없이 심방세동에 대한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방사선 노출 없이 펄스장 절제술이 이뤄진 것은 국내에서 두 번째다. 펄스장 절제술(PFA)은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첨단 기술로, 기존 고주파 절제술이나 냉각 절제술에 비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술로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향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술을 성공한 박형섭 교수(심장내과)는 “펄스장 절제술은 짧은 시술 시간과 낮은 부작용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돼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차세대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심방세동 환자들이 최신 기술로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
인하대병원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뮬레이션센터 운영과 의료 술기 강화를 위한 집중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 관리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을 받아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의 시뮬레이션센터 설립을 돕고 있다. 교육은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관리 컨설팅 ▲응급 간호 기본 술기 교육 ▲성인 응급소생술 교육 ▲ARDS(급성호흡곤란증후군) 시뮬레이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일간 진행됐다. 성인 응급소생술 교육은 응급 상황에서 필수적인 의료 술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 실습, 의약품 주입 펌프 조작법, 고용량 산소 호흡기 적용법 등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실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ARDS 시뮬레이션 교육에서는 실제 환자 케이스를 기반으로 치료 방향을 설립하고, 시나리오를 대입해 실시간 처치와 피드백 과정을 포함해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교육생들의 실무 능력과 의사결정 역량, 팀워크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더불어 인하대병원 감염관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장기요양보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당장 올해부터 장기요양보험 재정이 ‘적자’로 돌아서는 상황에서 장기요양 시장에 있어 영리성 확대의 문제점을 살펴, 공공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서는 △ 노인요양시설 임차 허용 시 독과점으로 인한 시장 지배 및 입소 노인의 주거안정성 저해, △ 거대자본 유입으로 인한 공공성 위협 가능성에 대한 지적과 함께, △ 장기요양보험과 관련된 공적 시스템 강화를 통한 사회적 형평성 제고 및 서비스 접근성 보장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또한 노인의 돌봄은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라는 점에서, 제도의 본 취지를 견지하며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모아졌다. 박원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은 “장기요양시설 임차가 허용될 경우 장기요양시설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어렵고 시설 이용자들의 서비스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차 허용 기준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4일 오전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립 5주년을 맞이한 겨자씨키움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혁신 센터로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2일 공모 접수를 시작하여 27일까지 총 78건의 수준 높은 혁신·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3.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접수된 아이디어 중 세 차례 단계별 심사를 거쳐 상위 20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상위 20개 팀은 ‘5기 미래위원’으로 선발돼 활동하게 된다. 제5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Anti-VEGF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Anti-VEGF팀은 ‘Anti-VEGF(항-혈관내피성장인자)를 방출하는 아메드 밸브(Ahmed valve)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원심력 모터를 이용한 미세침습 수술기구 건조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구로파워팀이 수상했다. 5기
고려대학교 저출산준연구소(소장 안기훈,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월 2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최덕경강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안암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고려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포피랩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법적-정책적 이슈와 일자리 및 노동시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신현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가정법원 원정숙 부장판사의 ‘출생등록과 관련된 법률적 문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황인도 실장의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강연을 통해 사회 각 역 및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저출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홍순철 센터장(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이 좌장으로 나섰다. 고려의대 내과 김은선 교수와 치과 송인석 교수가 각 분야의 임상적 관점에서 임신과 조산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어 고대안암병원 인공지능센터 이광식 교수의 생성형 AI 기반의 저출산 연구 방법론 제시와 고대의대 산부인과 차진아 박사의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저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