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새로운 개량·복합신약의 연이은 출시를 예고하며 견고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인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명성을 이어갈 또다른 혁신 아이콘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15일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 근골격계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6개 품목의 개량·복합신약들이 임상 1~3상 개발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들의 릴레이 출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대표적으로는 국내 최초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인 ‘HCP1803’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고혈압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진전시킬 계획이다. HCP1803은 여러 병리학적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 종료 예상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HCP1803 기반의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발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저용량의 3가지 항고혈압 성분 병용요법이 고혈압 초기 치료 요법으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차세대 치료 개념이 반영돼 있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회가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과 공동으로 ‘Pharm & Bio Innovative Partnership Day’로 확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성과 교류회’를 비롯해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파트너링 데이’ 등이 진행됐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45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50여건의 국내기업 간 1:1 파트너링과 100여건의 글로벌 파트너링이 성사됐다. 노연홍 협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중요 전략”이라며 “이번 행사가 산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디어와 기술을 나누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한층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비바시스템즈(심현종 아시아 R&D 및 Quality 사업 총괄/비바시스템즈코리아 사장, 이하 비바)는 15일 ‘2024 비바 코리아 서밋(Veeva Korea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가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최신 트렌드 및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2024 비바 코리아 서밋’은 임상 운영 및 임상 데이터 관리, 품질, 약물감시의 연구개발 영역을 포함하는 R&D 및 퀄리티(Quality) 트랙과 메디컬, 세일즈, 마케팅 영역을 아우르는 커머셜(Commercial) 트랙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키노트를 시작으로 30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된 이번 서밋에서는 의약품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이끄는 비바의 주요 솔루션과 향후 비즈니스 로드맵이 공개됐다. 전 세계 1,000개 이상 고객의 비즈니스를 돕는 디벨롭먼트 클라우드(Development Cloud)의 변화와 비전, 약 700개 고객을 지원하는 커머셜 클라우드(Commercial Cloud)의 혁신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 내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한 Veeva CRM의 Vaul
삼성메디슨이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제27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이하 KSUOG)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HERA Z20을 선보인다. HERA Z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출시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로 AI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는 HERA Z20에 새롭게 탑재된 AI 진단 보조 기능으로, 태아를 스캔하는 동안 나타나는 초음파 영상 중 필요한 단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전체 임신 주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한다. 이지볼륨(EzVolume™) 역시 처음 탑재된 AI 기술 기반 진단 보조 기능으로 3D 초음파 이미지의 태반, 자궁, 양수, 태아의 얼굴 및 몸통 등의 구조물을 자동으로 분할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구조를 볼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구조물 별 색상,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어 더 직관적인 3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HERA Z20에는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한 삼성메디슨의 노력도 담겼다.
셀트리온은 15일 개최되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주(Cell Line) 개발 플랫폼 HI-CHO CLD(Cell Line Development)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해당 행사에서 ‘고성능 세포주 개발(High-Performance Cell Line Development using HI-CHO)’를 주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가 가진 특장점과 해당 플랫폼의 향후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세포주는 세포의 지속적 증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세포 집합체’를 뜻하며, 치료제의 원료인 재조합 항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HI-CHO CLD는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새로운 CHO(Chinese Hamster Ovary) 숙주 세포주(Host Cell Line)와 자체 발현 벡터(Expression Vector)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이 그동안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 경험으로 축적한 세포주 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된 성과다. 이 플랫폼 기술은 기존 대비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항체의약품의 우수한 품질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가 지난 12~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46회 일본고혈압학회 정기 총회에서 일본고혈압학회와 활발한 교류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13명의 임원이 후쿠오카를 방문해 총회 첫날 일본고혈압학회의 노데 코이치 이사장(사가대학 교수)과 니시야마 아키라 부이사장(카가와대학 교수) 등을 접견했다. 이튿날은 카츠야 토모히로 이사(카츠야의원 원장), 라쿠기 히로미 이사(오사카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만나 일차의료에서 적극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해 한일 학회간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임상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일본고혈압학회가, 내년 5월 히로시마와 10월 도쿄에서 열릴 일본고혈압학회 학술 행사에는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참여하는 등 양국의 고혈압 관리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일본고혈압학회는 순환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신고혈압(Neo-Hypertension)을 구현하기 위해 ‘좋은 혈압으로 건강한 100년 인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혈압이 있는 일본인을 10년간 700만명 감소시켜 건강수명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최재연)는 지난 14일, ‘간의 날’을 기념해 서울 청계광장에서 간염 퇴치를 기원하는 ‘라이트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간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간염 사업부가 대한간학회와 손잡고 바이러스성 간염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라이트업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내 간염 퇴치를 위한 비전 선포식 및 점등식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대한간학회 김윤준 이사장, 대한간학회 김성은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비전선포식 연자로 참석한 대한간학회(KASL) 김윤준 이사장은 “대한간학회는 간경변, 간암 및 바이러스성 간염 관련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B형과 C형 간염 예방을 위해 다양한 간염 치료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WHO의 간염 퇴치 비전에 발맞춰 2030년까지 국내 B형, C형 간염을 포함한 간질환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점등식에서는 대한간학회 김윤준 이사장과 길리어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의수협’)는 부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에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안전성 평가연구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안전성평가연구센터는 소비자 보호와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계됐으며,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에게 △ 안전성 평가 및 PIF(제품정보화일) 작성 지원, △ 화장품의 인체적용시험 및 인체외적용시험(in vitro), △ 최신장비를 활용한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의 정량 및 정성분석, △ 화장품, 의약외품 품질관리 컨설팅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신 연구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는 안전성 평가 연구센터는 화장품의 안전성평가자료 등을 기업에 제공함으로서 기업은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소비자는 보다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류형선 회장은 “화장품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전성 및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연구센터의 출범은 화장품산업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수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화장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소비자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자사의 BRAF V600 표적치료제 라핀나(Rafinlar, 성분명: 다브라페닙메실산염)의 허가 10주년을 기념해, 주요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라핀나는 2014년 9월에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수술 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2015년 10월에는 매큐셀과의 병용요법이 동일한 적응증으로 허가받았으며, 2017년 11월 건강보험 급여에도 등재됐다. 이후 현재까지 BRAF V600 변이가 확인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흑색종 환자의 1차 표준 치료법으로 라핀나 매큐셀 병용요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라핀나 허가 10주년-매큐셀과 병용 통해 흑색종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다”를 주제로, △전이성 흑색종의 위험성 △라핀나 매큐셀의 작용 기전 △다양한 흑색종에서 확인된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흑색종은 피부 표면의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흑색종의 5년 생존율은 초기 단계에서는 97.6%에 달하지만, 국소 전이가 시작되는
지오팜헬스케어(대표이사 이영훈)가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베타페론주사(성분명: 인터페론베타-1b, 유전자재조합, 이후 베타페론)’의 영업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지오팜헬스케어는 10월부터 바이엘 코리아의 ‘베타페론’에 대한 전국 병∙의원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지오팜헬스케어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영업, 마케팅, 유통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영업전문기업으로서, 전문 경력을 갖춘 영업 전문가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이영훈 지오팜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바이엘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은 시장 내 지오팜헬스케어 영업팀의 전문성을 선보이는 시작점”이라며, “우수한 제품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오팜헬스케어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자사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제약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멀츠 에스테틱스 (이하 멀츠)가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태국 사뭇 쁘란칸(Samut Prankan)에서 ‘벨로테로(Belotero) MEX TTT(Train The Trainer)’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MEX TTT 프로그램은 멀츠 에스테틱스가 주관하는 의료전문가 연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각국을 대표하는 4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와 관련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벨로테로 시술 노하우 및 임상 경험을 다른 의료진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에스테틱 분야를 이끌고 있는 의료진 주도로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독일 피부과 전문의인 타티아나 파비치(Tatjana Pavicic) 박사가 연자로 참여해 카데바를 이용한 필러 시술 임상 강의를 진행했고, 태국 피부과 전문의 바사놉 바치라몬(Vasanop Vachiramon) 교수가 히알루론산 필러 부작용과 관련해 예방 및 관리 방안을 강연했다. 국내에서는 ▲손무현 원장(청담 FNB의원) ▲이경은 원장(넬의원) ▲홍원규 원장(휴먼피부과 청라점) 이 강연에 나섰다. 첫번째 연자 나선 손무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사 및 제약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사용 제도 상담 및 안내 설명회’를 10월 29일 프레지던트 호텔(서울시 중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치료목적사용 제도 절차 설명 및 실제 적용 사례 소개 ▲국내 미허가 의약품에 대한 치료 접근성 ▲치료목적사용 관련 글로벌 규제 동향 등이며, 참가를 원하는 분은 누구나 포스터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이용해 사전등록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서 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사용 관련 상담 및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치료목적사용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 경우 상담처(02-714-5522), 홈페이지(www.kord.or.kr)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사용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환자 치료기회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통하며 국민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8일 2024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의 ‘남녀 청소년 HPV 백신 무료접종 시행’이 내년에도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의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어렵다는 답을 전했다고 15일 의원실은 밝혔다. 서영석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 년 질병관리청 전체 예산은 2024년 1조 6303억원에서 2025년 1조 2698억원으로 올해보다 22.1% 감액됐다. 그 중 국가예방접종 (NIP) 사업 예산은 2024년 8010억 2200만원에서 2025년 6018억 3100 만원으로 24.9% 감소했다. 한편, 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4년 8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구인두암, 환자 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성에게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2020 년 61,892에서 2023 년 70,109명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올해 8 월까지 자궁경부암 환자수는 60,186 명을 기록하며 산술적으로 90,279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두경부암과 구인두암도 2020 년 397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코오롱제약과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T-203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수행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icense-out)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까지 나아갈 예정이다. 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상용화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AST-203의 비임상·임상 전략을 수립해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제약 신약개발연구소의 ‘동소이식모델(orthotropic model, 임상 상황과 동일한 기관에 암세포를 주입하는 전임상 기법)’과 췌장암 동물시험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꼽히는 ApD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성 및 시료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다음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IND 신청 및 기술수출을 포함한 사업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의 한동일 대표는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코오롱제약과의 MOU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는골관절염 치료에 있어서비약물치료부터 수술까지, 각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노인병학회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개최한 제7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동탄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손경민 교수가 노인 골관절염의 진단과 약물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손경민 교수는 골관절염이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인해 통증과 운동 장애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이라고 설명하며, 주로 40세 이후, 특히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골관절염의 주요 증상으로 통증, 관절의 뻣뻣함, 아침에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는 현상,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 관절 운동 범위 감소, 그리고 관절의 변형을 언급하며, 이러한 증상이 손, 척추, 고관절, 엄지발가락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각 환자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손관절염은 여성에게 흔하게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