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가 아스피린, 페니실린, 스타틴 등의 개발 당시만큼 놀라운 약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SGLT-2 억제제는 당뇨 환자 치료제로 쓰였지만 심혈관계 이득도 확인되면서 점점 이에 관한 연구결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심부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HK이노엔이 후원한 런천심포지엄을 통해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가 SGLT-2 억제제의 심부전 치료 효과에 대한 최신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HFpEF, HFrEF 환자에서 나타난 임상적 이득과 진료지침상의 권고가 소개됐다. 이주희 교수는 올해 업데이트된 심부전 팩트시트를 소개하며, “심부전 유병률과 당연히 입원율도 증가하고 있으며, 심부전 환자의 입원율이 줄지 않고 있다. 사망률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0%, 10년 생존율은 66%로 보고되며, 동반질환이 매우 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실제 당뇨 환자가 66%, 고혈압 78%, 만성콩팥병 16%로, 다수의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다. 이 교수는 “심부전 환자에서는 심부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험요소를 함께 조절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주최한 ‘치과인과 오스템이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9월 14일(일) 오전,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15회째를 맞은 스마일런은 역대 최고의 인원인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행사 45일전인 7월 31일 기준 5476명 조기에 등록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마라톤 대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김윤 국회의원,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총회(FDI) 차기회장, 홍순호 대의원총회 부의장, 안민호·김기훈 감사,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권대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등을 비롯한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빈들과 치과계 가족, 마라톤 동호회 회원,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치협은 이번 스마일런 행사에 개그맨 오정태, 개그우먼 안소미, 이용대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선수 등 3명을 공식 서포터즈로 섭외한데 이어, 현장
동성제약(나원균, 김인수 공동관리인)이 지난 9월 12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신뢰를 다시금 확인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나원균 대표이사 및 원용민 사내이사 해임안은 요건 미충족으로 상정이 철회됐으며, 브랜드리팩터링 측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이사 수 변경 △이사 해임 △감사 선임 등의 핵심 안건은 모두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소액주주들의 선택은 ‘경영 안정화’, 나 대표에 대한 신뢰 확인 올해 7월 기준, 동성제약의 지분 구조는 △브랜드리팩터링 11.16% △나원균 대표이사 2.88% △소액주주 77.65%로, 전체 주식의 4분의 3 이상이 소액주주에게 분포돼 있는 상황이다.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에 대한 표 대결에서는 △찬성 692만 1464주(51.89%) △반대 641만 7405주(48.11%)로, 과반수 찬성을 얻었으나, 특별결의 요건인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동성제약측은 이는 단순한 수치상의 부결이 아니라, 해임될 만큼의 불신은 없었다는 집단적 판단이 작동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랜드리팩터링이 최대주주임을 내세우며 조
의료계가 성분명 처방을 강제하는 법안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15일 ‘의사의 처방권은 국민 건강권의 최후 보루’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은 의사가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처방하는 경우에는 처방전에 의약품의 명칭 대신 성분명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기 위한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성분명 처방을 하지 않은 의사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의사회는 “성분명 처방 강제는 의사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의학적 판단을 무력화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의 처방은 단순히 약 이름을 기재하는 행정 절차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병력·병용 약물·부작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장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는 전문적 의료 행위”라며 “동일 성분 의약품이라도 제형, 흡수율, 부작용 발생 빈도가 제제마다 달라 환자 맞춤 치료에는 의사의 세밀한 판단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13일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통증대가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세환 원장(서울성모신경외과의원)과 김완호 원장(김완호정형외과의원)이 좌장을 맡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증 치료의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는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세션으로 ▲근골격계 질환에서 PDRN 및 콜라겐 주사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채상한 송도마디재활의학과의원) ▲‘PRP(혈소판풍부혈장) 신의료기술 현황과 Case 공유 (손문호 손정형외과의원) ▲‘라이넥주(인태반가수분해물) 활용 통증 치료’ (정회창 한빛마취통증의학과의원)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송도마디재활의학과의원 채상한 원장이 ‘근골격계 질환에서 PDRN 및 콜라겐 주사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채 원장은 실제 임상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를 근거로, 관절 질환 환자에서의 다양한 치료적 접근성과 주의 사항을 균형 있게 제시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손정형외과의원 손문호 원장은 ‘PRP(혈소판풍부혈장) 신의료기술 현황과 Case 공유’라는 주제로 최신 신의료기술 지정 현황을 설명하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통합 신사옥을 건립한다. 원텍은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에 전략 출자자로 참여해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개발사업은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막계동 1003-5 일원 약 10만 8333㎡ 부지에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과천시는 응급의료 체계 확충과 미래 지향형 의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클러스터에는 첨단·문화 산업과 세대 공존형 실버타운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원텍은 이 개발사업 내에서 총 4만 6510㎡ 규모의 통합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기존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넘어 R&D와 생산 역량을 한데 모아, 글로벌 시장 확대와 미래 헬스케어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원텍은 최근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신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본사 신사옥은 2031년 과천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 신사옥 추진은 단순한 공간 확장 차원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토탈 메디컬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9월 5일 오후,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기억을 부탁해 두뇌톡톡 퀴즈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2025 대국민 치매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장년층 시민들과 치매 환자 가족 등 약 300여명은 현장 참여로, 200여명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해,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실질적인 돌봄 지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치매의 개념, 노쇠와의 연관성, 치료 방법, 예방법, 돌봄 관련 제도 등 대중이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을 치매와 관련한 다섯 개 주제로 구성된 미니 강연 시리즈를 진행했다. 미니강연과 함께 진행된 ‘두뇌톡톡 퀴즈쇼’에서는 치매와 뇌 건강에 대한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적극적으로 퀴즈에 참여하며 배운 정보를 되짚고,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를 가졌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영양, 운동, 수면, 인지기능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9월 8일 일본 가와고에에서 열린 신장질환 국제기구 KDIGO 주관 ‘동아시아 재택혈액투석 도입 및 확산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홍콩, 일본, 대만, 한국 등 동아시아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재택혈액투석의 현황을 공유하고, 환자 치료 선택권 확대와 지속가능한 신대체요법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대한신장학회 박형천 이사장을 비롯해 범일연세내과 이동형 원장, 울산대학교병원 유경돈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강은정 교수, 상계백병원 김성근 교수가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동아시아 3개국은 이미 재택혈액투석이 보험 급여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한국만 제도적 기반이 전무한 현실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현재 한국은 투석 환자 약 10만명 중 재택혈액투석을 시행하는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홍콩은 2006년 정부 주도 프로그램을 시작해 현재 전체 투석 환자의 약 3%가 재택혈액투석을 시행 중이다. 특히 재택혈액투석 도입 후 환자의 상당수가 직장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고혈압제·인산결합제 사용이 감소하는 등의 성과가 제시됐다. 대만은 올해 초부터 재택
글로벌 제약 기업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이사: 이원규)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이사: 배경은)과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치료제 오바지오(Aubagio, 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오바지오의 국내 독점적 판매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 한국 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사노피는 의약품의 수입과 공급, 규제 대응 등 전반적인 제품 관리 역할을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 오바지오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질병의 재발을 줄이고 질병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이다. 또한 1일 1회의 복용편의성을 갖는 경구용 치료제로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사노피의 이미윤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EP & Portfolio 사업부 총괄 헤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오바지오 치료 혜택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노피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이어가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정적
한미약품이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성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견고한 유통망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남미 주요 제약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다. 양사 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직접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
삼성메디슨이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여성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초음파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월 14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이하 ISUOG 2025)에서 삼성메디슨은 ‘한계를 넘는 솔루션, 혁신으로 증명하다 (From Challenges to Solutions: Experience the Innovation)’ 주제 하 여성 건강 전반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ISUOG에서 공개된 HERA Z20 업그레이드 버전의 핵심은 여성의 생애주기 별 맞춤 진단이다. 청소년기 부인과 질환부터 가임기 임신 관리, 임신 및 출산, 노년기까지 의료진이 하나의 장비로 여성 건강을 전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ERA Z20에 새롭게 탑재된 펠빅어시스트(PelvicAssist™)와 리포팅 기능 3종은 부인과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의료진을 위한 진단 지원 혁신을 제안한다. 펠빅어시스트는 AI 기술 기반 골반 다부위 분석과 치골직장근 틈(levator hiatus) 면적을 자동으로 측정해 3D 영상으로 제공한다. 부인과 진단 분야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로 병변의 위치, 크기, 모양, 침습 정도 등을 정확히
GE 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용덕)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9월 21일)을 맞아 지난 9월 9일과 11일 양일간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GE헬스케어는 임직원 참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치매 예방을 지원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들의 복지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 나눔 공동체 형성을 위해 2007년에 설립됐으며, 60세 이상 약 1만 3천여 명의 종로구민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GE 헬스케어 코리아, 한국GE초음파, GE헬스케어에이에스(조영제 사업부) 등 국내 3개의 법인이 모두 참여했으며,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치매 예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신체·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또한, GE 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 밴드 동호회의 특별 공연, 어르신과 1:1로 매칭된 미술 활동,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장아찌와 고추장을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풍성한 교감의 장이 마련됐다. GE 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한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를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2일 남아공체외진단협회(SALD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9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5 남아공 케이프타운 의료기기 전시회(WHX Cape Town 2025)’ 기간 중 체결됐다. 남아공체외진단협회(SALDA)는 남아프리카 체외진단(IVD)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다. 규제 조화, 시장 접근성 확대, 혁신 기술 도입, 보험·보건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며, 남아프리카 IVD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IVD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 규제 협력, 무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남아공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이다. 2025년에는 약 16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전체 의료기기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협회는 이를 국내 기업의 기회로 보고 남아공을 아프리카 의료산업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협회와 SALD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제·보건정책 관련 정보 교류 △상호 시
지오영이 글로벌 의약품 물류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202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물류 운영 기업(Top Operational Excellence·OPEX)’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대표 파스칼 소리오)가 선정하는 아태지역 최우수 물류운영 기업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 문제 해결, 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된다. 지오영은 혁신적인 의약품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반품 물류 처리 효율 개선과 물류센터 작업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공간 활용과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인 사례 등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2024년 물류 유통 서비스 평가 항목(KPI)에서 100%를 달성하며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입증했고, 엄격한 품질 감사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오영의 ESG 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친환경 물류 실천 노력에도 주목했다. 지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가 유한양행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제품 단위에서 솔루션 단위로 협력을 확장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메모 큐는 심전도 측정기 ‘메모 패치(MEMO Patch)’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메모 밴드(MEMO Band)’, 그리고 입원 환자의 생체신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원내 종합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 복합 의료기기다.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전도 감시(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 EX871)’ 건강보험 수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메모 큐에는 휴이노가 자체 개발한 ‘메모 AI(MEMO AI)’ 분석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즉각 감지해 신속한 의료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메모 AI 기술은 2021년 하버드의대와 MIT가 주관한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 ‘피지오넷 챌린지(PhysioNet Challenge)’에서 부정맥 분석 2개 부문(6-lead 및 4-lead) 전세계 1위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