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호시스템 니드(Need, 대표 윌 폴킹혼)는 지난 28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박기수)와 혁신적 의료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임상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의 축사 영상을 시작으로 윌 폴킹혼 니드 대표, 박기수 임상시험센터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내 종양학부터 영상의학까지 다양한 전문 의료진들의 다학제 연구가 니드 암보호시스템의 AI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구·경북권 환자들에게 최적의 암 치료 환경 제공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박기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이 직접 니드의 의료진 대상 AI 정보 플랫폼인 히어로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결된 MOU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배경은 니드의 의료진 대상 AI 정보 플랫폼의 신뢰도와 현장 적용성을 뒷받침하며, 향후 사용자 기반 확산을 위한 모범
휴온스그룹 휴온스랩이 최근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제형 변경 기술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휴온스랩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2025 연례회의(이하 AACR 2025)’에서 재조합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HLB3-002(rHuPH20)’를 활용한 제형 변경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하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약물의 확산 효력을 증가시키는 물질이다. 휴온스랩은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항체의약품 정맥주사제(IV)를 피하주사제(SC)로 변경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rat)를 대상으로 HLB3-002 및 인플릭시맙 복합제를 투여했을 때 인플락시맙 단독 투여 대비 생물학적 이용률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20mg/mL 이상의 고용량 인플릭시맙에 HLB3-002를 첨가해 동물 약동학시험을 수행한 결과 HLB3-0020 첨가군에서 미첨가군 대비 약물확산 효력이 3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인플릭시맙의 투여용량을 2-3배 증가시켰을 때, 혈중 약물의 유효농도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HLB3-002와 인플락시맙을 병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망막질환 관리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로슈가 실시한 ‘2024 아태지역 눈 건강 인식 및 관리 현황 조사(APAC Vision Health Survey 2024)’ 중 한국인 약 50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시각 장애의 90%는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약 22억명이 시각 장애를 겪고 있고, 약 10명 중 6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돼 있다. 시력 손상은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위협해 가족 구성원의 간병 부담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고용 등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쳐 국가 및 사회 차원의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당뇨병과 같이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 등의 주요 망막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로슈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한국,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의 눈 건강 인식 및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망막 질환, 고령화
대한응급의학의사회(회장 이형민)가21대 대선 정책제안을 발표하고 응급의료 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높은 업무강도와 부족한 보상, 과도한 법적 리스크, 지역의료 인프라 및 최종 치료 인프라 부족, 특히 지난 해의 무리한정책 추진으로 응급의료체계가 회복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됐다. 이에 ‘젊은 의사들이 하고싶어 하는 새로운 응급의료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응급의료체계 개선안 ▲법적지위, 처우환경 개선안 ▲응급의료 인프라 개선및 역량강화를 위한 개선안이라는 큰 주제 아래 10개의 대선정책을 제안했다. 응급의료체계 개선안 먼저 응급의료체계 개선안에서는 응급의료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중앙응급의료청’으로 격상하고, 독립적기능과 전문적 리더십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지역별 응급환자 전달체계를 재정립할 것을 제안했다. 중증도 기준을 명확히 하고, 경증 환자를 신속히 진료·처치할 수 있는 급성기 클리닉(Urgent Care Clinic, UCC)을신설해, 상급병원의 과밀화를 완화하고 최종 치료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중증환자를 신속히 이송하는 체계를마련하자는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전원조정 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4월 28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YH32367(ABL105)의 임상 1상 결과와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임상3상 연구에서 1차 치료 시 저항성 기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면역항암제 YH32367은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 면역세포 활성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해 면역세포의 항암 작용을 증가시키는 작용 기전을 통해, 종양 특이적 면역 활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이중항체다. 이 임상시험은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7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최초 인간 대상 임상 1/2상으로, 용량 증량 파트와 용량 확장 파트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용량 증량 파트로, 2022년 10월부터 총 32명의 환자(담도암 14명, 위암 9명, 기타 고형암 9명)가 등록돼 0.3mg/kg에서 30mg/kg까지 8단계의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했으며, 3주 간격으로 투여됐다. 임상시험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는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자사의 퇴행성 및 반복적 외상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미국 내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를 초청해 ‘트레인 더 트레이너 프로그램 (Train-the-Trainer Program)’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카티스템 미국 3상 임상 준비 프로그램은 4, 5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미국 내 정형외과 분야 권위자들을 초청해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임상 참여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카티스템 수술 방법 및 임상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뉴욕 소재 병원인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의 안드레아스 고몰 박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데이비드 플래니건 박사, ▲노스웰 헬스의 켄 자슬라브 박사, ▲스탠퍼드 헬스의 세스 셔먼 박사 등 미국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 4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카티스템 국내 임상 3상 시험에 참여한 10개 기관 중 하나였던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됐으며, 퇴행성 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정형외과 유재두 교수가 자문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는 5월 7일(수) 서울 코엑스(E4호)에서 2025 춘계 바이오헬스정책연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정책연구 포럼은 연 2회(춘계, 추계) 개최되는 포럼으로, 올해 4회차를 맞는 바이오헬스정책연구 성과발표 대표 행사다.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헬스 혁신과 안보를 위한 대응과 과제라는 주제로 원격 중환자실, 의약품 수급, 공공병원, 병원경영에 대한 최근 바이오헬스정책연구의 내용을 소개하고, 정책적 분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따른 주제 발표는 ▲원격 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진흥원 이지선 책임연구원), ▲의약품의 안정적 수급파악 사례와 이의 정책적 시사점(진흥원 정혜윤 책임연구원), ▲공공병원 건립추진사례를 통한 정책적 시사점(진흥원 강대욱 수석연구원), ▲’16~’22년 의료기관 재무제표로 본 병원경영 실태(진흥원 김지은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파트장)의 4가지 주제를 다룬다.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이행신 센터장은 “본 포럼을 통해 원격 중환자실, 의약품 수급, 공공병원, 병원경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내 정책연구 환경이 더욱 활발하게 조성될 수 있기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인 이주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가 5월 시행으로 행정예고한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요양급여 적용기준’ 개정안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히며 258만 암환자의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빠르게 세부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17일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암학회가 주관한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지 두 달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당시 이주영 의원은 중증 암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혁신 항암제가 있으나 현재 건강보험 제도가 ‘병용요법’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도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병용요법’ 관련 주요 문제점은 첫째, 기존 건강보험을 적용하던 항암제에 새롭게 개발된 신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기존 항암제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 둘째, 서로 다른 제약사의 항암신약 병용요법이 제도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강보험 등재율 자체가 저조하다는 것이었다. ‘병용요법’이란 두 개 이상의 항암 치료제를 함께 투여해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완치 가능성까지 높인 치료요법으로
그간 입원이 중심이었던 파킨슨 치료에 있어서 외래 중심으로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파킨슨 재활에 있어서는 여러 과, 직역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주최하는 ‘파킨슨 질환 극복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김미정 특임이사는 파킨슨 신경완화치료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미정 특임이사는 “파킨슨병은 단순히 운동기능 저하에 그치지 않고 인지 장애까지 동반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가계 부담이 가중된다”며 “예전에는 완화의료라고 하면 암환자만을 생각했지만 요즘은 중증 만성질환은 물론 뇌, 신경계 질환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완화의료는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정서적·사회적 고통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다학제적 접근 방식이다. 김 특임이사는 신경완화의료엔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재활치료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직종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암은 빠르게 진행되지만, 파킨슨병은 전형적으로 15~2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때문에 환자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은 대한의용생체공학회(회장 이상민)와 4월 28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의료기기 최신 기술 및 정보 교류, 포럼 및 공동 세미나 개최, 전문인력 양성 교류 등이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림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민 회장은 “양 기관의 업무 협약으로 의료기기 최신 기술 및 정보의 활발한 공유와 의료기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상호 협력, 의료기기 관련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 적극적 협업을 추진한다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학회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티움바이오는 최근 2대 주주의 대량 지분을 최대주주 김훈택 대표이사 및 신규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인수함에 따라, 주주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거래를 통해 시장의 오버행(overhang) 우려가 해소된 것은 물론, 책임경영체제와 외부 투자자의 신뢰 자본까지 더해지며 중장기적인 성장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2대 주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기존 보유 주식은 총 239만 6650주로 티움바이오 발행주식총수의 약 8.2%에 해당한다. 이 중, 최대주주 김훈택 대표이사는 90만주를 매수했으며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나머지 약 150만주를 인수했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주주 구조 재편과 함께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의 자궁근종 임상 2상 Topline 결과와 면역항암제 TU2218의 두경부암 및 담도암 임상 2상 중간결과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데이터 발표가 올해 예정돼 있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한 해 2대주주의 지분 물량 출회로 적정 기업가치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거래로 오버행 우려감이 해소되며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이뤄지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와 서울시한약사회(지부장 권세남)는 4월 27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2025년 대한한약사회 수도권 현장연수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3일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약사 관련 주요 정책 현안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이하 대선 기획단)을 출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대선 기획단은 이사, 지부장, 감사 등의 서면 동의를 통해 구성됐으며, 임채윤 회장이 기획단장을 맡았다. 부단장에는 한약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정책 기획과 대외 홍보를 이끌 예정이다.기획단은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약 산업 발전’을 목표로 ▲보건의료제도 정비를 통한 국민 이익 증진 ▲한의약 산업의 과학화 및 세계화 추진 ▲한약사의 조제·복약지도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본 행사는 서울지역 한약사뿐만 전국 각지에서 ‘2025 대선 정책 기획단’ 출범식에 참여하기 위해 500명이 넘는 한약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교육 주요 내용은 ▲한약사와 보건의료정책 ▲건강기능식품 및 특수의료용도식품 ▲근로관계법 이해 ▲HGMP 제조관리 ▲의약품 공급 방해 대응 ▲
부산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일차의료연구망(EAPCRN) 세미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확인된 일차의료의 중요성과, 국내 주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대만 국립대만대학교병원의 장치펑(Chyi-Feng Jan) 교수는 팬데믹 동안 대만 일차의료체계가 보여준 회복탄력성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대만은 빠른 대응과 함께 원격진료,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가정방문 진료 등을 적극 도입해 일차의료의 역할을 강화했다. 장 교수는 “환자 중심, 예방 중심, 디지털 기반의 일차의료 혁신 없이는 미래의 보건의료 체계가 지속 가능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팬데믹이 일차의료 혁신을 촉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음을 강조했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이재호 교수팀이 국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상용치료원 을 보유한 한국 성인은 의료비 지출이 평균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괄성과 조정성을 갖춘 주치의를 둔 경우 의료비 절감 효과가 더욱 뚜렷했다. 이 같은 결과는 상용치료원 확보가 의료비 절감과 건강 형평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상용치료원 보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의학 교육단을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 파견해, 현지 의사들에게 지난 25일부터 내달 5월 2일까지 한의학 교육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한국한의약진흥원 지원으로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한 차례 한의학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른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방문과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교육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제교육과학센터에서 현지 세종학당이 협조해 한국어로 진행 중이다. 방문 교육단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양기영(교육단장) 교수가 침구의학을, 김형우 교수가 한의 약물학을, 채한 교수가 한의학 기초이론 교육을 맡아, 한의학이 중앙아시아 일차보건의료 개선에 기여하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양국 간 전통의학 협력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가 체결한 양해각서(’23.10.)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교육이 양산부산대한방병원에서 3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 2026년부터 시작되는 국비 장학생 학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가 4월 28일(월)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나무심기 캠페인을 가지고 초록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의수협 류형선 회장을 비롯하여, 의수협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여해 약 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의수협은 최근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제약업계의 염원과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초록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 의수협 임직원들은 나무심기에 직접 참여해 산불 피해민들의 아픔을 되새기면서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이 진행된 노을공원은 원래 쓰레기 매립지였으나, 2011년부터 노을공원 시민모임의 노력 속에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나무심기에 참여해 평화의 숲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번에 의수협이 조성한“초록 희망의 숲”도 노을공원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형선 회장은 “최근 산불로 인해 많은 분들이 아픔을 겪으시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산불 피해 회복과 지구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제약업계의 염원을 담아 협회 임직원이 직접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