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가 상부 경추 고정술(Upper Cervical Spine Fixation)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제 신경외과 학술지 World Neurosurgery 최신호에 게재된 ‘Recent Global Trends and Hotspots in Occipitocervical Fusion: A Bibliometric Analysis and Visualization Study’는 1984년부터 2024년까지 40년간 발표된 전 세계 상부 경추 고정술 관련 논문 762편을 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분석한 대규모 서지계량학적 연구다. 연구 결과, 대한민국은 전체 논문 수에서 세계 6위를 기록하며 척추외과 분야의 국제적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홍재택 교수는 상부 경추 고정술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자 중 논문 수 기준 공동 4위로 이름을 올리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홍 교수는 두개경추 접합부(Craniocervical Junction)와 상부 경추 병변의 수술적 정렬(Surgical Alignment), 생체역학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8차 대만정형외과학회(Taiwan Orthopedic Association)’에 ‘International Traveling Fellow’로 선정돼 참가했다고 전했다. 대만정형외과학회 Traveling Fellow는 대한정형외과스포츠학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국내 연구자 중 1~2명을 선정해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Traveling Fellow는 이병훈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현지 전문의들과 함께 대만 현지의 3곳의 대형 병원을 방문해 대만 의료기관 스포츠손상환자 진료와 연구 활동을 참관하게 됐다. 또 ‘제 88차 대만정형외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최근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30년 이상의 역사가 깊은 스포츠의학관련 학회인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분과학회이다. 최근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해 대만정형외과학회와 협약을 맺고 매년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 1~2명을 선발해 대만정형외과학회 연례학술대회 및 유수의 병원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제 39차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가 지난 9월 26일 열린 ‘2025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에서 국내 위암 분야 최대 규모 학회인 대한위암학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대한위암학회는 1996년 창립된 이후 국내 위암 진료 표준화와 연구를 이끌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다학제 학술단체다. 국내에서 199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제위암학회(IG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 학계에서 입지를 다졌고, 2014년부터는 매년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를 개최하고 있다. 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Gastric Cancer(JGC)’는 2017년 SCIE, 2024년 MEDLINE에 등재되며 국제적 학술지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등 산하 4개 연구회를 중심으로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장대영 교수는 국내 위암 분야의 대표적 권위자로 꼽힌다. 위암·대장암·췌장암 등 다수의 소화기암의 항암치료 및 재발 방지 임상연구를 주도했으며, 국내 위암·유방암 환자 전수조사를 통해 실사용증거(RWE)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위암 임상진료지침
단국대병원 정형외과 김기철 교수가 최근 열린 제69차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CiOS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1년간 발표된 정형외과 분야 연구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높은 논문을 선별해 편집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기철 교수는 국제학술지인 CiOS(Clinics in Orthopaedic Surgery)에 게재된 논문 ‘대퇴 경부 내고정술 후 대퇴 경부 단축의 영향과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고관절 골절 중 하나인 대퇴골 경부 골절은 고령 인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골절로,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로 꼽힌다. 수술은 골절 양상, 골다공증 여부,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는데, 대표적으로 인공 고관절 치환술과 내고정술을 시행한다. 고령 환자에게는 인공 고관절 치환술이, 상대적으로 골다공증이 적은 젊은 환자에게는 내고정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내고정술 후에는 불유합, 부정유합, 무혈성 괴사, 대퇴 경부 단축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퇴 경부 단축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그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김기철 교수는 이번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김형식, 성균관대 약대 교수)는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심창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제18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권영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만찬행사에서 진행됐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며,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심창구 교수는 2005~2008년 대한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약학의 국제화와 학문적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2005~2011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약사시험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약사 국가고시 제도 개선에 힘쓰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심 교수는 약물동태학, 생물약제학, 약물송달학 등 약제학의 세 핵심 분야를 국내에 정립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국내 최초로 관련 교과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9차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APOA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APOA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만 40세 미만의 회원 가운데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SCI급 논문 편수와 인용 지수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박형열 교수는 주저자 논문 30여 편을 포함해 총 80여 편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며 척추질환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국내 정형외과학 분야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이하 NEJM)’에 Morel–Lavallée(모렐-라발리) 병변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으며, 2022년에도 연하장애를 유발하는 미만성 특발성 골격 과골증(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NEJM에 보고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박 교수는 2017년 한국연구재단 SGER과제와 2021년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연구과제를 수행
*빈소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7호, *발인 10월 27일, *02-2262-4800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정원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2027년도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1989년 창립돼 올해 36주년을 맞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약 2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학, 식물/농림수산/식품학, 의약학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의 석학과 지성이 총집결된 명실상부한 최대 학회다. 학회는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과 함께 매년 동계학술대회, 미래컨퍼런스, 경암바이오유스캠프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웹진(소식지)과 함께 국제학술지로 ‘Molecules and Cells’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2027년 회장으로 당선된 이정원 교수는 “우리 학회의 오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급변하는 학문 환경 속에서 새로운 다학제적 연구의 융합과 미래·신진연구자들의 전문적 정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회의 위상과 발전을 한층 더 강화하고, 투명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모든 회원이 자긍심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학문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 포부를 전했다. 이정원 교수는 정선주 회장(단국대학교, 2025년 회장)과 이승복 차기 회장(서울대학교, 2026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지난 22일 개최된 제77차 대한예방의학회 가을학술대회 이사회에서 제18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예방의학회는 1947년 창립된 이후 국민건강 증진과 공중보건 향상을 목표로 학술 연구, 정책 개발, 교육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윤석준 교수는 예방의학 및 보건정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와 정책 자문을 하며 공중보건 발전에 기여해 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윤석준 신임 이사장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의학의 사회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학회가 학문적 연구를 넘어 정책과 실천을 잇는 가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준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의료관리학)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하면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럽 및 ASEAN 질병부담 네트워크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에 자문과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장으로서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지역사회 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 등을 선도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별위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임상화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우수연제상 및 데이터분석상(우수상) 등 3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부문은 우수논문상으로 ‘액체크로마토그래피-탠덤질량분석법 기반 혈장 메타네프린과 노르메타네프린 정량검사를 위한 전처리자동화법 개발 및 평가’(▲조성은 센터장), 우수연제상으로는 ‘한국인 성인의 혈청 부갑상선호르몬(PTH) 참고 범위 평가’ 연구(▲최리화 전문의), 마지막으로 데이터분석상으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결과를 이용한 한국인의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 수준 평가(▲이준형 전문의)이다. 먼저, 조성은 센터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 내분비물질분석센터(Endocrine Substance Analysis Center, 이하 ESAC)에 국내 최초로 질량분석법의 전처리단계의 자동화기기를 도입하고, 전처리자동화법을 자체 개발 및 평가하여 임상검사에 적용시켰고, 자체 개발 과정 및 평가 결과를 논문을 통해 공유했다. 본원에서는 전처리자동화법 도입 이후 전처리 소요시간이 짧아져서 검사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이선미 교수가 지난 10월 17일 개최된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젊은 의학자상은 부인종양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선미 교수는 환자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The Value of the Naples Prognostic Score at Diagnosis as a Predictor of Cervical Cancer Progression’에서 혈액검사를 통한 예후 예측 가능성을 입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서 활용된 Naples Prognostic Score(NPS)는 혈액 내 염증 반응과 영양 상태를 반영한 점수로,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 반응, 병의 진행 경과 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보다 간편하게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선미 교수는 “혈액 검사만으로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앞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가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학술본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매년 정형외과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 부문에서 각 1인을 선정한다. 임상연구 부문 수상자인 신 교수는 ‘비구 이차골화중심의 정상 발달과 대퇴골두 피복에 대한 영향’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기 고관절 정상 발달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3차원 CT를 이용해 소아청소년의 골반 뼈에서 이차골화중심의 발달과 대퇴골두 피복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고관절 질환의 예후를 예측하고 최적의 수술 시기를 판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정형외과 분야 권위지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됐다. 신창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장기 고관절의 구조적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적기에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앞으로도 소아정형외과 분야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산부인과 김광준 교수와 중앙대광명병원 산부인과 성지수 교수가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OGS)에 발표한 연구 논문이 2023~2024년 최다 피인용 논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2022년에 발표된 ‘신경관 결손 산전 선별검사: 산모 혈청 알파태아단백에서 초음파 검사까지(Prenatal screening for neural tube defects: from maternal serum alpha-fetoprotein to ultrasonography)’로, 연구팀은 국제 가이드라인과 최신 근거자료를 인용해 신경관 결손 진단에 활용되는 산모 혈청검사(알파태아단백 측정)의 한계를 지적하고, 정밀 초음파 검사의 임상적 우수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태아 신경관 결손은 머리에서 척추까지 이어지는 신경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대표적 선천성 이상으로, 심장기형 다음으로 흔하고 출생 후 예후가 위중한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부터 임신 중기 산모의 혈청 알파태아단백(AFP) 농도를 측정해 선별검사를 시행해 왔으나, 최근에는 초음파 기술의 발전으로 산모 혈청검사 없이도 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 교수가 최근 열린 제30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제9회 부인종양의학상(학술대상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인종양의학상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부인종양 분야의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최근 3년간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박준식 교수는 최근 3년간 주요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부인암 연구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표적인 연구 성과인 ‘BRCA1/2 변이 여부에 따른 난소암 종양 침윤 CD8 T 세포의 면역학적 특성과 PD-1 억제제에 대한 반응성의 차이’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부인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 교수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1회 환태평양정신의학회(The 21th 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 PRCP 2025)’에서 우수 포스터상(Outstanding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스터 부문에는 전 세계에서 총 232편의 연구 포스터가 제출됐으며, 노대영 교수의 연구는 상위 3편(Top 3)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맞춤형 가상현실(VR) 노출치료의 무작위대조군 연구'로, 특히 치료 과정에서 ‘기대위반 요소’를 강화할 경우 환자의 치료 효과가 유의미하게 증진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주목받았다. 기대위반(expectancy violation)은 ‘위험할 것’이라는 예측을 의도적으로 빗나가게 하는 경험을 반복해 ‘안전하다’는 새로운 학습을 강화하는, 현대 인지행동모델(억제학습)의 핵심 치료기제다. 이번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의 공포 반응과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 설계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정신의학 분야의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VR 기반 인지행동치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