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팀이 지난 4월 29~30일 개최된 ‘제48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우수 논문상(Best research pap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이준영 교수가 ‘비골 골절을 동반한 경골 천정골절에서 비골 고정에 따른 결과 비교’를 주제로 원위 경골(정강이뼈)의 심한 골절 치료 시 동반된 비골 골절 치료를 비교 분석한 연구이다. 특히 작년에도 대한골절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어 단일기관에서 연속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준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하기 힘든 원위 경골 골절에 동반한 비골 골절 치료시기존에 쓰던 금속판 외에도 금속정을 이용한 내고정이 수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하지 골절 치료 및 외상 환자 치료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영 교수는 정형외과 족부질환 및 하지 골절 치료 전문의로서 관련된 논문을 백편이상 발표했으며, 조선대병원 관절센터장,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김학범호의 주치의를 지냈으며. 현재는 광주FC 프로축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량 강화 지원과 회원사 서비스 기능 확대를 위해 글로벌·약가·연구·AI 등의 간부급 외부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협회는 이현우 글로벌본부장, 정광희 보험정책실장, 김치민 교육연구센터 연구팀장, 홍승환 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 책임연구원 등을 최근 연이어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글로벌팀 체제에서 위상과 역할이 대폭 확대된 글로벌본부를 총괄하게 된 이현우 본부장은 외무고시(30회) 출신으로 25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았던 외교 전문가다.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장·외교부 기후변화과장·중국 청두총영사관을 거쳐 주보스턴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재직하다 협회에 합류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세계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에서 부총영사를 역임할 당시 외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바이오에 대한 현지전문가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준바 있다. 협회는 이 본부장 영입을 통해 회원사들의 해외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제약바이오 현장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시니어급 핵심 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협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가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로부터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연구 업적이 우수한 젊은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되며,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수상에서 남 교수는 비만, 이상지혈증, 대사증후군, 당뇨병 등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질환들의 위험요인 및 예후 관련 연구를 수행해 임상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 교수는 연구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들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39편에 달한다. 특히 국내 40세 이상 신규 제2형 당뇨병환자 16만 7876명을 평균 3.5년간 추적해 체질량지수 및 체중변화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결과로 당뇨병 환자에서 체질량지수 및 체중변화와 치매 발생 위험 간의 관련성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며 주목을 끌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로 SCI급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참여해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상을 4회 수상하기도 했다.남 교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각종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와 관리, 예방 등에 대해 연구했던 결과들이 좋은 평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4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96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상은 국내외 활발한 학회활동과 탁월한 학술연구업적을 통해 우리나라 이비인후과 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5년간 SCI 점수가 가장 높은 1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박찬흠 교수는 지난 5년간 51편의 독창적인 연구 논문을 발표했고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346점을 기록하는 등 연구업적에 뛰어난 성과를 올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흠 교수는 “이번 수상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이비인후과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찬흠 교수는 2018년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피브로인을 활용해 세계 최초 3D 프린팅용 바이오잉크를 개발하고 한국생체재료학회 시지바이오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3D 바이오 프린팅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가 지난 5월 1일(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6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연제 주제 : ‘Postoperative triamcinolone injection can improve the shoulder range of motion without capsular release during arthroscopic rotator cuff repair in the patients of rotator cuff tear with stiffness: A prospective randomized clinical trial’) 일반적으로 강직을 동반한 회전근 개 파열 치료 시 관절경 하 회전근 개 봉합술을 시행하면서 수술 중 관절낭 유리술을 함께 시행한다. 김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관절낭 유리술 대신 수술 후 2개월 째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강직 치료에 대한 동일한 효과를 전향적 무작위 배정 연구를 통해 보고하였고, 관절낭 유리술로 인한 액와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 가능성을 피하고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회전근 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가 4월 30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했다. JW중외학술대상은 여의사들의 의학 연구를 독려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26회를 맞았다. 조수진 교수는 2019년부터 대한두통학회장을 연임하고 있고, 2023년 9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두통학회를 과학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준비 중이고, 국제두통저널(The Journal of Headache and Pain)의 주니어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 학술대상은 군발두통 환자의 우울, 불안의 심각성과 편두통 및 치료에 의한 영향을 밝힌 대표 논문인 ‘군발두통의 불안과 우울에 동반된 편두통과 관해가 미치는 영향’ 게재와, 두통분야의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외에도 조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 환자의 두통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두통일기’ 책자 및 어플 개발과 ‘두통 없는 세상’ 홈페이지 활성화, 사랑의 열매 후원을 통한 저소득층 두통환자 진료비 지원 등 두통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조수진 교수는 “이번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하게 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칸타벨에이'를 2일 출시했다. 칸타벨에이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칸데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등 고혈압 치료약물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을 더한 제품으로 해당 성분의 복합제는 칸타벨에이가 국내 최초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17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칸타벨에이의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54명을 칸타벨에이 투여군과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여군, 칸데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투여군으로 나눠 8주간 약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칸타벨에이는 대조군에 비해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혈관 수축 혈압(MSSBP) 변화량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칸타벨에이의 용량을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 각각 8/5/10mg, 8/5/20mg, 16/5/10mg, 16/5/20mg, 16/10/40mg 등 5가지로 다양하게 출시해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고정용량복합제(F
마크로젠(대표 김창훈, 이수강)이 삼성전자 전무 출신 주창남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주창남 신임 부사장은 1988년 삼성전자 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 후 32년 동안 근무하며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 미디어솔루션센터를 거쳐 무선사업부 상무와 전무를 역임했다. 2020년 초까지 무선사업부 전무로서 ‘삼성페이’와 ‘갤럭시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 및 사업을 주도했다. 이후 아마존 코리아에서 AWS(아마존웹서비스) 기술 전문가로 재직했다. 주 부사장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 수익 사업화에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의 핵심 서비스인 삼성페이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광고 탑재, 교통카드 및 금융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사업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수억 명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삼성 클라우드 정책을 수립했고, 삼성 어카운트 11억명 규모의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주 부사장은 마크로젠에서 헬스 데이터 플랫폼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전체 맞춤형 플랫폼 개발을 우선 과제로 삼을 전망이다. 또한 마크로젠은 전문가 영입
*빈소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5월 3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이수진 임상진료교수가 지난 4월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9회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은 기초의학 전공자를 양성하고, 기초의학 연구발전을 통해 의학교육의 균형 있는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이날 이 교수는 ‘하악골과 대퇴골의 사후 3D전산화 단층촬영을 기반으로 콘볼루션 신경망을 이용한 연령측정’이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딥러닝을 사용해 사망 후 촬영한 하악골 및 대퇴골 3D스캔을 평가, 자동화된 연령평가 방식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기존 성인 연령측정에서 사용되었던 방법들에 비해 오차범위가 5.15년으로 훨씬 정확하고, 걸리는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할 정도로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