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의 직원들이 최근 개최된 ‘2025 한국의료질향상학회(KoSQua) 가을학술대회’에서 구연과 포스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평소 업무를 수행하며 의료질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왔던 결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KoSQua)는 국내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대회에서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진료 현장에 접목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연 부문과 포스터 부문에서 각각 3팀과 6팀이 발표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연 부문 우수상은 병동간호 2과(민영순 간호사)가 발표한 ‘뉴노멀: 손 위생의 새로운 변화, All Right AI(실시간 손 위생 시각화 및 가이드를 위한 AI 어시스턴트)’가 수상했다. 이 연구는 AI 기반 시각화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손 위생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감염 관리의 핵심인 손 위생을 AI 기술로 정교하게 관리하여 환자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포스터 부문 우수상에는 의공팀(김현규 의공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이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부원장은 ▲의료현장 실증을 통한 기술 고도화 지원 ▲스타트업 전주기 지원체계 정립 및 성과 창출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산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후정 부원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이화의료원이 의료현장 중심의 기술교류 생태계 구축과 이를 통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초격차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병원 연계 실증을 통해 산업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선순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건양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지난 7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 교수는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환자에게 증상이 없어도 모두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심부정맥혈전(DVT) 발견과 치료 결과에 실제 도움이 되는가?’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후 심부정맥혈전(DVT)은 대표적인 수술 후 합병증으로, 하지 통증과 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폐혈전증으로 이어질 경우 호흡곤란,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중요하다. 김 교수는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예방 목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일괄 시행하는 방식이 실제로 혈전 발견이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 두 가지 진료 전략을 비교해 확인했다. 연구 결과, 무증상 환자에게 초음파를 모두 시행해도 DVT 진단과 혈전관련 재입원에서 차이는 없었다. 반면, 폐혈전증(PE)의 경우에는 호흡곤란, 원인 없는 미열, 빠른 맥박 등 증상들이 나타날 때 실제 발생 가능성이 하지 심부정맥혈전증보다 높아 이런 상황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점도 보고하였다. 김광균 교수는 “광범위 연구대상의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우리 사회 나눔과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동아제약은 ‘사회정의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소아환우, 저소득층, 지역상생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활동으로 저소득층 여아를 위한 여성용품 지원 활동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를 통해 올해까지 여성 청소년 약 8600명에게 100만개에 달하는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동고동락’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서 케어 및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더채리티클래식은 국내 최초 기부 연계형 KPGA 골프대회로, 동아쏘시오그룹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프로선수들도 기부에 참여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시켰다. 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등 중증질환
한올바이오파마(대표이사 정승원, 박수진) 정승원 대표가 지난 12월 5일(금)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 2025’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글로벌 바이오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국내 연구환경에 안착시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산업기술국제협력장관 표창은 산업기술 국제협력과 기술 교류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산업 혁신과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게 수여되는 포상이다. 정승원 대표는 산업기술국제협력 연구과제의 책임자로서 국제기술 협력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해당 과제는 역노화 기술을 활용해 눈과 귀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미국 내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정 대표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내 개발 역량을 함께 성장시키는 ‘양방향 기술협력 모델’을 정착시키며 해외 선진 기술의 국내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현지 연구 인력 파견, 국내 연구소와의 실시간 협업 체계 구축 등으로 유기적인 공동연구 환경을 마련하고, 연구진 교육 및 자문 시스템을 도입해 기술 내재화 기반도
제뉴원사이언스(대표 전광현, 이하 제뉴원)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0년 출범 이래 제뉴원이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 국제 수준의 품질·생산 체계 고도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인허가 및 정부조달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수출 역량을 지속 강화해온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제뉴원은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등 약 2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멕시코와 태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해 현지 로컬 임상 수행 및 인허가를 완료하고 첫 제네릭 제품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 또한 중국 일반의약품(OTC) 시장 진입에도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국가별 규제 전략 기반의 인허가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제뉴원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23%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5년 약 1400만 달러 수출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27년에는 ‘2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목표
HK이노엔(HK inno.N)이 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은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대상으로 ‘ESG 우수기업’과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9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지배구조 우수기업은 총 5곳이다. HK이노엔은 일반 상장사 코스닥 부문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전년도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ESG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수상하며 ESG 전 영역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HK이노엔은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계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위원회를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하며 이사회 차원의 책임 구조를 갖추고, ESG 리스크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경영 전반의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이 반영됐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지난해 ESG 우수기업 수상에 이어 지배구조 우수기업까지 2년 연속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순환기내과 김진원 교수가 지난 11월 27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수상한 우수연구 분야는 보건의료 R&D를 통한 우수성과 창출로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김현구 교수는 폐식도외과 분야 단일공 흉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도입으로 폐암 조기 진단, 폐암 특이적 항암치료제 및 환자맞춤형 정밀 암수술기법 개발에 기여해오며 관련 논문 152 편, 특허출원 82건, 특허등록 35건, 기술이전 5건 등 학술적·임상적 가치가 높은 성과를 창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현구 교수는 △형광/핵의학 복합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암 수술기법 개발 △폐 계면활성제 기반 항암제 전달 기술 개발 △엑소좀 분리 및 진단 기술 개발 △표적약물전달체 기반 국소 항암 치료 기법 개발 △감시림프절 및 폐암 절제 수술 기법 개발 △흡입 기반 폐암 절제 수술 및 폐 질환 치료 기술 개발 △단일공 흉강경 및 로봇 기반 흉부 종양 최소침습 수술 연구 및 발전 등 폭넓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1월 24일, 2025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는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을 위한 현장 의료지도 체계 구축과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거점병원의 지도의사가 현장 구급대원에게 스마트폰 화상통화를 통해 심폐소생술 및 전문 응급처치에 대한 실시간 영상 의료지도를 시행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도 병원 응급실 수준의 응급처치가 가능해지며, 적극적인 응급처리를 통해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응급의학과 박주옥 교수는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기존에 제약이 많았던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현장에서 전문 처치를 위해 애써준 지역 구급대원들과 병원 전 소생술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응급의학과 의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안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응급환자의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이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척추내시경수술 교과서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UBE) 2nd Edition’의 편집장(Editor)으로 참여했다고 10일 전했다. 이 교과서는 양방향 척추내시경(UBE)에 대해 기본 개념부터 최신 술기, 합병증, 마취, 재활까지 총 정리한 국제 표준 교과서 2판이다. 김지연 센터장이 편집장으로 참여함에 따라 국내 최소 침습 척추수술 기술이 국제 교과서에 반영됐다. 편집장은 교과서의 전체 구성과 방향을 결정하고, 원고 검토와 학술적 기준을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김지연 센터장은 이번 척추내시경교과서 2판에서 최신 술기 반영, 임상 사진 및 도해 검증 등 편집 전반을 총괄하며 교과서 완성도를 높였다. 김지연 센터장은 △요추 협착증 △경추 후궁성형술 △흉추 후방 감압술 및 디스크 절제술 △경유 흉추 추체간 유합술과 같은 주요 챕터를 직접 집필해 교과서의 실용성을 강화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피부 절개가 작고, 근육 및 뼈 손상이 적으며 환자 회복이 빠른 최소침습 수술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과서 2판에는 김지연 센터장의 임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보건AI학과 석사과정의 Trang Thu La, 장준하 대학원생이 ‘2025 대한암예방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암예방학회 정기학술대회는 암 발생 위험 요인과 조기검진, 예방 전략 등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연례 학술행사로 매년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학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지난 11월 28~29일 개최됐다. Trang Thu La 대학원생은 국립암센터 검진센터를 내원한 남성 16,752명을 평균 14년간 추적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대비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비율(Non-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to 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ratio, 이하 NHHR)이 높을수록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성과는 NHHR이 새로운 전립선암 위험 예측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준하 대학원생은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국가 연구개발 사업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 & Experimental trials)’를 공식 출범하며 AI-Bio 기반 아시아 암 허브 도약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5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K-HOPE 심포지엄: 임상에서 혁신으로 화순이 여는 AI-Bio 미래’를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인 암 특화 디지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이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암 진료·연구 역량을 디지털로 전환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발표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은 “이 자리는 AI 바이오의 미래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혁신 신약개발로 확대해 나갈지 논의하는 핵심적인 자리다”며 “향후 화순과 우리 병원 중심의 AI 바이오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K-HOPE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5년 핵심 R&D 사업으로, 임상·비임상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해 정밀의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이 지난 3일 엘리에나호텔 강남에서 시어도어 루즈벨트 재단 한국지회 주최로 열린 ‘제1회 테디스 어워즈 2025(Teddy's award 2025)’에서 ‘희망과 감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한 ‘테디스 어워즈 2025’는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인류애와 나눔 철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공익 행사로, 사회공헌 및 용기, 책임, 공공정신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루즈벨트 기부상 ▲테디베어 임팩트상 ▲사회적 헌신상 ▲희망과 감동상 ▲명예의 기업상 등 5개 부분 시상을 진행했다. 재단에서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이 환자 중심 의료를 실천하며, 여성·아동·고령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개선과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선 점을 기리고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여성암병원을 비롯해 이대비뇨기병원, 이대혈액암병원,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이대엄마아기병원 등 특성화 전문병원 운영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모델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에 장애친화산부인과 운영과 장애인 전담인력·수어통역사 배치를 통해 장애인들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높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소리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TRDIC 2025)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KATRDIC 2025는 국내외 호흡기 및 결핵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진단법, 치료법, 폐 질환 및 호흡기 의학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기침을 동반한 폐쇄성 폐질환(OLD) 환자의 상기도 구조 변화와 기능 지표를 정량 영상으로 분석해, 난치성 만성 기침(Refractory Chronic Cough, RCC)과 연관된 근위기도 리모델링 경향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지속 기침을 보이는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목 부위 상기도 지름과 기관 지름이 더 크고, 왼쪽 아래 폐엽의 폐기종 정도가 높으며 산소 전달 능력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지속성 기침 환자에서 근위(상부) 기도 구조 변화가 뚜렷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김 교수는 상기도 CT 정량지표가 만성 기침 환자의 분류와 위험도 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 영상 바이오마커가 될 가능성을 보고했다. 김소리 교수는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지속성 기침 환자에서 근위기도 확장과 형태 변화와 기능 지표를 함께 사용하면 환자 분류와 예후 평
가천대 길병원 안과 신영인 교수가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된 ‘제 41회 한국녹내장학회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8일 전했다. 한국녹내장학회가 수여하는 신진연구자상은 심사 시기를 기준으로 1년간 발행된 녹내장 분야 우수 원저의 주저자 중 녹내장 전임의를 시작한 지 5년 이내의 회원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신영인 교수는 안과분야 저명한 학술지인 미국의학협회 안과학회지(JAMA Ophthalmology, 피인용지수 9.2점)에 ‘시신경 유두출혈의 위치가 녹내장 진행에 미치는 영향 규명(Proximal Location of Optic Disc Hemorrhage and Glaucoma Progression)’을 주제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해 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총 146명을 장기 경과 관찰한 것으로 시신경 유두출혈이 시신경 유두 중심부에 위치할수록 녹내장 진행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시신경 유두출혈의 존재만이 아니라 그 위치도 녹내장 진행에 영향을 주는 인자임을 확인한 것으로 이와 관련한 후속 연구도 기대되고 있다. 신영인 교수는 “이번 연구가 관련 분야 의료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