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2020 5 STAR+’ 계획을 발표했다.전병율 본부장은 27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예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질병관리본부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특강을 하면서 이와 같이 발표했다.‘2020 5 STAR+’ 계획은 ▲Security: 공중보건위기대응 역량 강화로 국가의 안전보장 ▲Safety: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사회 구현 ▲Survey, Surveillance&Service: 급만성 질병의 조사와 감시 활성화 및 정보 제공 ▲Standard&infrastructure: 국가의 의생명과학 기반 ▲Synergy: 의생명과학을 선도하기 위한 융합적 연구 추구로 구성됐다.먼저 Security는 빈틈없는 신종감염병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증가 추세에 있는 감염병의 효과적인 통제와 의료 환경에 대한 국가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공중보건위기대응 역량 강화로 국가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이다.2009년 발생한 신종인플루엔자를 겪으면서 수입에 의존했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백신 주권을 향한 노력이 Security의 하나다.질병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Safety 계획
대한예방의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가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7, 28일 양일간 개최 됐다.
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명철)은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직원과 성도 및 직계가족은 경희의료원 방문 시 진료 절차 및 진료 우대 혜택을 받게 됐다.협약식은 김기정 경희의료원 교류협력팀장을 비롯해 김기덕 동서건강증진센터팀장, 이경덕 교류협력파트장과 김영면 여의도순복음교회 운영부회장, 김덕환 감사, 정하경 간사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일차의료활성화 및 건강보험재정 건전화를 위해 시행된 ‘52개 경증질환 의료기관 종별 약값 차등제’를 시행한 지 한 달이 돼가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일각에서는 차등제 시행 이후 환자가 증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차등제 시행이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뿐더러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서울 강남의 한 내과 개원의는 “차등제 시행 이후, 환자가 조금 증가했다”며 “종합병원을 다니던 환자 1, 2명 정도는 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중랑구의 내과 개원의도 “아직까지는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지만, 환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며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그러나 서울의 한 개원의는 “차등제가 시행됐지만 전혀 환자가 늘지 않았다”며 “이미 대부분의 환자들이 경증질환 52개 중 거의 대부분을 일차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일차의료기관으로 유입돼야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다니던 병원을 그냥 다니기 때문에 제도 시행 전·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 이 개원의의 설명이다.또 다른 개원의는 차등제에 대해 더욱 강도 높은 비판을
대전협 김일호 회장이 2012년도 전공의 정원 책정 방안에 대해 인기과 전공의 정원을 늘리기 위해 모양새 때문에 비인기과 전공의 정원을 감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이번 전공의 정원 책정 방안에 크게 신경 안 쓸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6일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에서 2012년도 전공의 정원책정 방안을 제시했다.복지부는 전공의 정원 왜곡과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비인기과 전공의 정원을 전체 정원의 3% 수준 감축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장기 미충원 정원에 대해서는 우선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일호 회장은 “비인기과 정원 감축은 별 의미 없다”며 “100명 정원에 20명 지원하나 50명 정원에 20명 지원하나 똑같은 것 아니냐”며 반문했다.그는 이어 “비인기과 전공의 정원을 감축하는 대신 인기과 전공의 정원을 늘리는 것은 사회적 요구 때문인 것 같다”며 “이는 모양새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추측했다.김 회장은 전공의 정원 감축 방안이 전공의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전공의들은 크게 신경 안 쓸 것”이라며 “오히려 인턴이나 의대생은 전공의 감축 방안에 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가 ‘대한가정의학회 조경희 이사장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공식 발표했다.대전협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조경희 이사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치의제를 수용하겠다고 언급한 후 의료계의 반발을 사자 실수였다고 수정했다”며 “이는 10만 의사를 모독하고 1만 7천 전공의와 앞으로 의사가 될 2만의 의대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이어 “의료계가 반대하고 국민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며 젊은 의사들의 미래를 가로막는 선택의원제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발언한 조경희 이사장이 사과발표와 함께 사퇴할 것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대전협은 지금까지 선택의원제 시행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이에 대해 대전협은 “선택의원제 철회를 위해 집단행동도 주저하지 않고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걸고 의료계 성원의 단결과 협력으로 의지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선택의원제 수용하려는 대한가정의학회 조경희 이사장 사퇴하라보건복지부는 9월 8일 선택의원제 도입을 전면 발표해 전면 반대를 주장해 온 의료계의 공분을 사며 의정갈등이 극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한가정의학회에서 돌연 선택의원제를
전국 간호사들이 모여 대한간호사협회 창립 88주년 기념행사와 2011 간호정책 선포식을 가졌다.대한간호사협회(회장 신경림)은 ‘국민과 함께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는 문구 아래 창립 88주년 기념행사와 제8회 전국간호사 대회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5일 개최했다.4년마다 열리는 전국 간호사 대회는 한국간호사윤리선언과 간호정책선포식 등과 간호대상 시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1만 6천 명의 간호사들은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 준수 ▲간호대학 인증평가 의무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간호사 필수 배치 ▲의료 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 지위 확보 ▲간호사 근로 환경 조성 ▲간호사 표준임금 마련 등 간호사 6대 과제를 간호정책선포식을 통해 외쳤다.간협은 건강하고 숙련된 간호사 확충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권리가 보장되고,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6대 과제를 선정하고, 정책 선포식을 갖는 것.신경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간호교육 4년 일원화 법률과 의료인 면허 신고제 법률이 국회 통과로 간호사 양성을 위한 질적 수준 향상이 의료서비스를 질적으로 가늠하는 첫 걸음”이라며 “의료인의 양성 과정과 교육이 곧 간호사의 질이 높아지는
새롭게 개발된 신 섬유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박귀영 교수가 최근 영국피부과학회의 공식학술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에 ‘새로운 신 섬유를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신 섬유는 해조류 추출물을 은으로 코팅한 섬유와 함께 피복시켜서 피부의 각종 병균성 미생물들에 대한 억제기능을 한다.또한 수분을 함유하는 능력을 강화해 보습성분이나 피부의 수분층이 의복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특수기능이 첨가된 섬유로, 피부에 마찰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주 빨아도 이러한 수분 유지력을 소실하지 않도록 특수처리 됐다. 김범준 교수팀은 한쪽은 특수섬유로 만들고, 나머지 반대쪽은 일반 면으로 만든 옷을 7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입혀서 4주간 관찰했다.관찰 결과,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수분소실지수와 피부보습지수는 특수보습섬유를 입힌 쪽에서 우수하게 나타났다.이와 함께, 피부의 발진정도와 가려움증 또한 일반 면 옷에 비해 특수보습섬유에서 더
대한간호사협회(회장 신경림)은 ‘국민과 함께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는 문구 아래 창립 88주년 기념행사와 제8회 전국간호사 대회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5일 개최했다.4년마다 열리는 전국 간호사 대회는 한국간호사윤리선언과 간호정책선포식 등과 간호대상 시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1만 6천 명의 간호사들은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 준수 ▲간호대학 인증평가 의무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간호사 필수 배치 ▲의료 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 지위 확보 ▲간호사 근로 환경 조성 ▲간호사 표준임금 마련 등 간호사 6대 과제를 간호정책선포식을 통해 외쳤다.
삼성그룹이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겸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 사장에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을 내정했다.윤순봉 사장은 부산고를 졸업,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홍익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윤순봉 사장은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팀,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삼성전략기획실 홍보팀장 등을 거쳐 삼성석유화학 대표를 역임한 전문경영인으로서, '혁신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경영혁신 분야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분자 유전 기반 병원균 검사용 체외 진단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박애자 교수(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비롯해 황상준 박사((주)SK), 김종원 박사((주)바이오메드랩) 등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국제표준화 작업을 완료한 ‘분자 유전 기반 병원균 검사용 체외 진단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의학검사 및 체외진단시스템 기술위원회(ISO/TC212) 총회에서 박애자 교수 측이 제안한 ‘미생물병원균의 검출 및 동정을 위한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의 일반적 요구사항’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이에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ISO/TC212)는 국제표준을 완성하기 위해 새로운 WG(Working Group)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로이 구성되는 WG는 박애자 교수가 의장을 맡게 되는 등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이번에 채택된 ‘미생물병원균의 검출 및 동정을 위한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는 인체에서 유래된 검체(혈액 및 각종 세포진 등)에서 병원체(HPV, HBV, HCV
국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탈모증의 치료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모발이식 전문 학회가 만들어진다. 대한모발이식학회(회장 김정철, 이하 학회)는 오는 3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모발이식전문가 200명이 모여 제1차 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와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학회는 국내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모발이식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발이식에 대한 연구, 교육, 학술활동과 학문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학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창립됐다. 이에 학회는 피부과, 성형외과, 일반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모발이식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학회라는 교육기관을 통해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학회는 비의료인에게 시술을 맡기는 식의 의료법 위반을 하지 않고,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가를 엄격히 판단해 정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또한 국내의 잘못된 모발이식시장을 바로잡아 탈모환자가 제대로 된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 할 방침이다.현재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의 국내의료진 회원수가 미국, 캐나다 다음으로 세 번째 많을 정도로 모발이식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모발이식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지난 1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초청의 밤’ 행사를 성료했다.올해 9번째를 맞는 ‘초청의 밤’ 행사는 강북삼성병원과 협력병원을 체결한 병·의원급 원장들 모여 상호교류를 가지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각 진료과 소개와 초청 강의로 진행됐으며 한원곤 원장을 비롯한 각과의 주임과장들이 전원 참석했다.또한 서대문 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흥용 원장을 비롯해 140여 명의 협력병원 원장들이 참석했다.
리베이트 쌍벌제는 자율규제를 하지 못한 의료계의 책임도 있는 만큼 스스로 윤리의식을 함양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2일 대한내과학회 제6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윤리 심포지엄’에서 정유석 교수(단국대병원 의료윤리학과)는 “의사 대부분이 쌍벌제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에서 법적으로 제재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이렇게 될 때까지 자율규제를 못한 의료계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정유석 교수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뉴스를 보고 쌍벌제에 대해 알게 된 수준이다.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40대 의사의 경우도 관행적으로 해온 것이 문제가 돼 구속됐고, 결국 자살을 한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따라서 의사들이 쌍벌제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의료계 자체적으로 윤리의식을 함양해야 한다는 것.이 같은 문제의식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많은 의과대학에서 의료윤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의료윤리학회에서는 ‘전공의를 위한 의료윤리’라는 책을 만들어 배포했다.학회 차원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내과학회에서는 올 봄 전공의 연수강좌에서 의료윤리 강의를 진행했으며, 가정의학회는 내년부터 전공의 연수강좌를 통해 1년차를 마
전공의들의 최저-최고 연봉격차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는 “서울아산병원이 5456만 원으로 최고 수준인 반면 은평병원은 2663만 원으로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는 협회 자체적으로 수련평가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전국 68개 수련병원의 2010년도 전공의 급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대전협에 따르면 최고 연봉을 받는 곳은 서울아산병원으로 5456만 원이었으며, 은평병원이 2633만 원으로 최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내과 전공의들의 급여 평균은 약 3700만 원이었으며, 최저 연봉을 받는 은평병원의 경우, 전공의 평균 연봉과는 약 1000만 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최저급여가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표본이 예년에 비해 줄어 조사가 안 된 병원 중에서 은평병원보다 더 낮은 병원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김일호 회장은 “최근 이스라엘 전공의 파업 사태를 보듯이 열악한 전공의 근무환경은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전공의 급여현황 조사는 수련병원에 응시하는 지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값싼 노동력으로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