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이 중국에 대한 의료컨설팅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연세의료원은 중국 의흥시 인민정부 및 중국 건설회사 강소중대지산그룹(이하 중대그룹), (주)네패스 등과 4자 MOU를 맺고 의흥시 실버타운(동궤양생단지)내에 VIP 검진센터와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새로 지어질 검진센터와 종합병원의 공간배치ㆍ장비운영, 의료인력 교육, 관리운영을 아우르는 경영솔루션을 제공한다.의료원의 의료컨설팅을 받게 된 실버타운 VIP검진센터와 종합병원은 의흥시가 적극 추진하는 동궤호수 신도시 계획구역 개발의 일환으로, 앞으로 3년간 총 개발 면적 56만 1000㎡(약 17만평)에 총 투자액은 25억 위안(약 45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의흥시는 VIP검진센터와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실버타운 뿐 아니라 강소성, 안휘성, 절강성을 잇는 장삼각지역과 화동지역(상해, 소주, 무석, 남경 등)의 최상위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케팅 영역을 늘려갈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29일 태국 이식학회 관계자들이 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김대중 교수를 찾았다고 밝혔다.태국 이식학회 관계자들은 이식학회 의료진, 레드크로스 장기이식센터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국내 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장기 교환 이식 시스템(DOES; Donor Organ Exchange System)’으로 2006년 국내에서 개발된 시스템이다.이 프로그램은 기증자와 이식인의 혈액형, 조직형, 세포독성검사 등의 중요한 정보를 인터넷을 이용해 공유한다.이를 통해 2쌍 교환이식은 물론, 수작업으로는 힘들었던 3각, 4각 이식도 가능하다. 태국 이식학회 관계자는 “신장이식프로그램은 네덜란드, 미국, 이란, 터키 등도 시도되고 있지만 한국이 IT를 기반으로 가장 활성화되고 있고 태국과 문화적으로나 다른 나라들보다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앞으로 태국의 신장이식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한편, 태국은 연간 300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신장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자가 3000명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4일 병원 암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삼성암센터 정신종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올해 처음 열린 ‘삼성암센터 정신종양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삼성암센터 정신건강클리닉 주최로 암환자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다학제간의 교류를 통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은 암환자들이 겪는 각종 심리-사회적인 문제들을 연구하는 정신종양학의 연구 현황을 알아보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 프로그램은 ▲암환자 정신건강관리의 국내외 현황 ▲암 치료법에 따른 정신건강 관리 ▲암환자 치료과정 중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 등 임상진료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세션으로 진행됐다. 유범희 정신건강의학 과장은 “암을 치료하는 첨단 의학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암환자들이 겪는 심리적인 문제는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정신종양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더욱 증폭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한편, 심포지엄에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해, 정신종양학 및 정신신체의학의 세계적 대가인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삼성서울병원은 선택진료시 각 항목별로 일일이 환자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의료법 개정에 대비해 태블릿 모니터를 도입, 활용한다고 밝혔다.태블릿 모니터는 환자가 수납과 진료 예약 시 모니터에 내용을 정확하게 작성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및 안내할 수 있는 원격제어 시스템이다.이에따라 기존의 전자서명패드와 달리 고객이 서명 양식을 모니터로 볼 수 있고 진료비 상세 내용과 신용카드 결제 내용을 확인, 직접 터치펜으로 서명이 가능하다.원무팀 전성한 파트장은 “이전에는 신청서 양식을 보여주는 화면과 서명하는 곳이 분리돼 있다 보니 환자가 서명하는 내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위험성이 있었다”며 “태블릿 모니터를 원무 수납 창구에 모두 배치함으로써 환자의 수납 및 선택 진료에 대한 이해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의 이름을 딴 상이 미국생식의학회에 제정된다.차병원그룹은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 ASRM)에서 줄기세포 및 불임에 관련된 차광렬 회장의 공헌도를 인정해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제정한다고 16일 밝혔다.‘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개인 이름으로 된 상이며, 그 동안의 불임 생식 의학에 대한 공로와 줄기세포 등에 대한 성과 등이 반영된 결과물이다.상 제정에 따라 매년 2만 달러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첫 수상자를 배출한다.아울러 ‘차광렬 줄기세포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 차광렬 회장은 “세계적인 줄기 세포 연구와 생식 의학의 세계적인 발전을 리드하고 있는 미국 불임 생식의학회에 본인의 이름으로 된 상이 제정된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줄기세포 상 제정을 통해 미국 불임 생식의학회의 줄기세포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고 더욱 많은 젊은 과학자들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 제정은 국내 의·과학 분야의 쾌거로 향후 줄기세포와 국내 의료 서비스의 미국 시장 진출 시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게
삼성서울병원은 선택진료시 각 항목별로 일일이 환자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의료법 개정에 대비해 태블릿 모니터를 도입, 활용한다고 밝혔다.태블릿 모니터는 환자가 수납과 진료 예약 시 모니터에 내용을 정확하게 작성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및 안내할 수 있는 원격제어 시스템이다.이에따라 기존의 전자서명패드와 달리 고객이 서명 양식을 모니터로 볼 수 있고 진료비 상세 내용과 신용카드 결제 내용을 확인, 직접 터치펜으로 서명이 가능하다.병원측은 환자들이 정확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선택진료 신청서 작성 화면에서 해당 의사의 프로필을 볼 수 있어 고객들이 의료진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실제로 선택진료를 선택할 때 제공되는 의료진의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태블릿 모니터를 이용할 경우 이러한 궁금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서울병원 원무팀의 설명이다.삼성서울병원은 향후 동영상 안내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환자들이 보다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원무팀 전성한 파트장은 “이전에는 신청서 양식을 보여주는 화면과 서명하는 곳이 분리돼 있다 보니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신관 7층 대강당에서 ‘2011 핑크리본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2011 핑크리본 대국민 건강강좌’는 한국유방암학회와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후원으로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 검진의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건강강좌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예방부터 수술과 치료, 재활까지 유방암 전 분야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 강좌는 ▲유방암 수술과 호르몬 치료(외과 신혁재 교수) ▲유방 수술 후 림프부종의 예방치료(재활의학과 이상철 교수)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방법(외과 이재훈 교수) ▲유방암 수술 후의 재건 수술(성형외과 이혜경 교수) ▲유방암의 항암 표적 치료(혈액종양내과 전현정 교수)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오도훈 교수) ▲암 환자의 건강식단’(영양팀 정인빈)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브런치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신혁재(외과․유방센터 소장) 교수는 “우리나라 유방암 발병률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병원 중앙관 정문 앞에서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중앙대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새생명후원회(회장 이상훈)는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환자들의 치료비 및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새생명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바자회는 병원 교직원이 기증한 의류, 가전 제품 등의 물품 바자회를 비롯해, 먹을거리 장터, 외부업체 물품 판매, 연주회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또한 두산베어스 야구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 글러브 등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판매해 구매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바자회 판매 수익금과 현장 기부금 전체는 새생명기금으로 편입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송윤섭 교수팀이 중앙대학교 의학연구소(이홍준, 김승업)와 함께 최근 연구한 2편의 논문이 세포치료의 세계적 권위지인 ‘Cell Transplantation(IF 6.2)’에 게재된다.송윤섭 교수의 첫 번째 논문은 ‘흰쥐 방광 하부폐색에서 자기공명영상으로 추적한 나노입자 부착 인간중간엽줄기세포 이식을 이용한 방광콜라겐 침착 억제’다.이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광 이식 후 방광 하부폐색으로 발생하는 섬유화 및 배뇨곤란을 치료한다는 내용이다.두 번째 논문은 ‘흰쥐 방광 하부폐색에서 간성장인자 과발현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광 콜라겐침착 억제 및 기능회복’이다. 이는 줄기세포 유전자 전달을 통해 섬유화를 억제하는 간 성장인자를 유리시켜 방광의 섬유화 및 배뇨곤란 호전 효과를 높인다는 내용이다.송윤섭 교수는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연령이 총 인구의 7%를 넘는 고령화 사회로 이미 진입했고 전립선비대증과 신경인성 방광과 같은 질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히는 방광섬유화 및 배뇨곤란을 줄기세포 치료로 호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 교수는 이번 논문을 비롯해 그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신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공개강좌는 ▲지방간 질환 ▲만성B형간염 ▲경변증 및 간암 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아울러 강좌 참석자를 대상으로 B, C형 간염 검사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간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자세한 문의사항은 강북삼성병원 홍보실(02-2001-2780)로 하면 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신관 15층 대회의실에서 ‘뇌졸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뇌졸증의 증상 및 급성기 치료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뇌졸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자세한 문의사항은 강북삼성병원 홍보실(02-2001-2780)로 하면 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무과실 보장제도 재원부담에 불참하기로 결정해 귀추가 주목된다.산부인과의사회는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15일, 대의원 총회를 개최, 만장일치로 무과실 보장제도 재원 부담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무과실의 보장제도 보상금 재원은 국가와 직전년도 분만 실적이 있는 의료기관이 동등한 비율(50:50)로 부담하게 된다.산의회는 그동안 무과실 의료보상 제도 참여에 대해 논의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실과 무과실 구분 제도하에서는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또한, 무과실 보장제도에서 보상금은 전액 국가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이에 산의회는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무과실 보장제도 재원 부담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산의회는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 제정과 관련해 협상의 여지는 남겨뒀다.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 제정 참여와 관련해 이미 통과된 법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법제이사는 “무과실 보상제도 재원 부담에는 불참하지만, 의료분쟁조정법과 관련해 정부와 집행부의 협상의 여지는 남겨뒀다”고 강조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는 응급피임약(노레보정)을 전문의약품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감대 조성과 적극적인 피임상담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이임순 순천향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2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계획 피임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응급피임약이 일반 피임약을 대체하는 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며 “올바른 피임 문화를 정착하는데 역행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현재 응급피임약은 여러 해 동안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한 재분류가 검토됐으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오남용 가능성과 유익성 등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결정이 보류됐다.산의회는 응급피임약이 사후 72시간 이내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 개선’을 이유로 약국에서 판매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접근성 문제는 약국 판매로 해소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약국이 밤 9시면 문을 닫고, 휴일에도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산의회는 오히려 응급피임약을 의약분업 예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피력했다.말 그대로 응급으로 응급피임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이 14일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제26차 추계학술대회를 16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