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와 관련해 “의료적으로 불가능한 문제를 경제문제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일침하며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최근 이슈가 되는 규제기요틴 중 하나인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 적용 확대 논쟁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8개 경제단체와의 논의를 통해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대전협은 “당사자인 의료계, 한의학계를 배제하고 낸 산물”이라고 지적했다.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여부는 지난 2011년에도 공론화된 적이 있으며, 당시 국회, 정부, 의료계, 한의학계 간 다자 논의에서 “사용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문제인데 정부 문건에서조차 ‘의료’ 문제가 아닌 ‘경제’ 문제로 분류되어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대전협은 “현대 의학이 CT, 초음파와 같은 현대의료기기를 진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던 1990년대에 한의사는 진맥, 그리고 한약과 침술을 위시한 기존의 한방진료를 행하며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또한 “그 후 20여년, 발기부전치료제의 개발과 건강기능식품시장의 성장,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 변화에 한방과 한의사의
주부들이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설 명절 기간. 각종 제사 음식들뿐만 아니라 식구들과 나눠 먹을 음식들까지 준비하느라 잠깐도 허리를 펼 틈도 없다. 계속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전을 부쳐야 한다거나 교통 체증 속에 장시간 안 좋은 자세로 앉아 있다 보니, 설 명절이 끝나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허리통증이 나타나면 잘못된 자세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거나 척추질환이라 의심하는 경우가 잦지만,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자궁근종 등 각종 자궁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허리통증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명절 전후 허리통증, 여성 자궁 건강점검 필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09년 23만6372명에서 2013년 29만3440명으로 5년 새 24%나 늘었다. 자궁근종의 경우 40대의 환자가 약 4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20~30대의 환자도 6만 6000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자궁근종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이를 방치하거나 다른 질환과 혼동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따라서 평소 허리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
협심증 환자가 점점 늘어나 국민 100명 중 1명이 협심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 2009년 47만 8천명에서 2013년 55만 7천명으로 매년 약 3.91%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2009년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분석되어, 국민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기준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데, 이 중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여 전체 ‘협심증’ 진료환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를 보정하기 위해 연령대별 인구 십만명 당 ‘협심증’ 진료환자를 계산해보면 60대 3,876명, 70대 5,716명으로 분석되어 70대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70대 인구 100명 중 5.7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 진료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협심증 진료환자는 연령대별로 서로 다른 추이를 보였는데 연령대별 인구
설 명절, 자녀의 입학과 졸업 등 유난히 가정 대소사가 많은 3월. 이맘때쯤 되면 주부들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는 극심해져 심하면 신체적 장애까지 불러올 수 있다.보통 ‘심신증’으로 알려진 ‘신체형 장애’는 정신적 갈등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 흉통, 복통, 근골격계 통증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지만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아 중복되는 검사, 약물남용, 주위의 오해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신체형 장애’에 대한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최근 2014년 진료인원 13만 7천명 중 약 9만명이 여성으로 남성보다 2배정도 많았으며,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35.9%)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신체형 자율신경기능장애’ 환자였다.'신체형 장애’ 진료인원을 성별(性別)로 비교해보면 2014년 남성 대비 여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약 1.9 정도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체형 장애’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일교차 커지는 봄·가을 환절기 편도염 진료인원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하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 주변 인후 조직의 임파선을 침범하는 인후염이 생길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편도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 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796만 5,422명으로 남성이 358만 7,187명, 여성은 437만 8,325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의 비율이 전체 진료인원 중 22.9%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2013년 기준)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도 9세 이하(39,949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0대(19,485명) > 30대(16,579명) > 20대 (13,117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배 많았으며, 9세 이하 및 7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여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2009년부터 2013년까지‘편도염’질환으로 병원
심평원이 심사금액결정시스템 전면 개선에 나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보건의료정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심사금액결정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심사금액결정’ 업무는 전체 진료비용에서 환자 부담액과 요양기관이 지급받을 금액을 확정하는 과정으로, 전체 심사정보시스템의 핵심 업무. 최종 확정된 심사금액결정 정보는 요양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통보되고, 그 결과에 따라 해당 요양기관에 진료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최근 다양한 급여보장성 강화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심사금액결정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예를 들어 캡슐내시경 검사, 고가 항암제 등 진료항목 별로 본인부담률을 달리 적용하는 형태의 정책이 확대․강화됨에 따라 한층 복잡해진 정보처리의 안정성 확보 및 성능 향상을 위해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요구가 커진 것이다.심평원은 시스템 자체 개발을 목표로 조직 내부에 T/F를 구성, 올해 말까지 설계-개발-검증 단계를 거친 뒤 2016년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일선 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를 위한 ‘청구 전 심사금액결정 서비스
의학적 타당성이 부족한 항암요법에 대한 건강보험을 제외하고 필요한 치료요법은 확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4대 중증 보장성 강화를 위해 기 공고된 항암요법에 대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통해 의학적 타당성이 부족한 항암요법은 보험에서 제외하고, 안전성·유효성이 충분히 확립되지는 않았으나, 의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치료요법은 급여기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기 공고된 1,084가지 항암요법 중, ‘윌름스종양’에 사용되고 있는 ‘methotrexate’ 포함 병용요법 등 개발된 지 오래된 전통적인 항암제를 포함한 766가지 항암요법을 올해 우선 검토해 정비하고, ‘16년과 ’17년에는 나머지 요법에 대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를 위해 관련 학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에서 수렴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임상근거가 미흡하거나 사용되지 않는 항암요법은 보험급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또한, 대한의사협회, 환우회 등에서 2014년 12월 개선 의견을 낸 34개 항목을 검토해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등 보험급여 확대가 필요한 분야는 ‘16년까지 4대 중증 질환 로드맵에 포함시켜 진행한다. 한편, 식약처 허가사항에
평소 이웃사촌보다 얼굴 보기 힘든 일가친척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이 다가왔다. 밥상 주변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지만 이런 명절풍경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질 못하는 세태로 바뀌고 있다. 이로 인해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는 것. 그래서 유아기 때부터 ‘밥상머리 교육’을 제대로 배워 기본적인 인성과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한다.관절, 척추 전문의들은 이럴 때 밥상머리 예정뿐만 아니라 올바른 자세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은 거북목증후군 초래가족 전체가 모여 식사를 할 때, 칭얼대는 아이를 얌전히 식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방법에 가장 많이 쓰이는 전자기기는 단연 스마트폰. 밥상 한 귀퉁이에 재미난 영상이 흘러나오는 스마트폰 하나만 올려놓으면 식사와의 전쟁은 끝이 난다. 뿐만 아니라 밥상 너머에 있는 식구들과의 교류보다 스마트폰 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세상에 공을 들이는 청소년과 젊은 세대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식사 시 스마트폰 사용은 건강한 밥상 예절과는 거리가 조금 멀어 보인다. 문제는 이 스마트폰을 보기 위
경희의료원에서 주관하는 보건복지부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 센터장 김영설 교수) 심포지엄이 2월 25일(수) 오후 3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KNDP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주제 하에 ▲연구 개요(김영설 센터장 ․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성과 및 향후 계획(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와 2차 자료 연계 연구(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 ▲새로운 만성질환 관리 모델의 탐구(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이어 ▲제2형 당뇨병 고위험군의 등록사업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연구(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세현 교수) ▲Diabetes and Cardiovascular Disease(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박용수 교수) ▲Lifestyle Factors in Korean Type 2 Diabetes(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김소헌 교수)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의료비용, 합병증 및 혈당조절(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관우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이날 행사는 KNDP 연구 10년을 결산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정년퇴임을 맞이하는 김영설 센터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기쁜 설 명절이지만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남편과, 음식을 장만해야 하는 아내는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평소보다 신경 써야 할 일들과 노동량이 많고, 피로도가 높기 때문에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그 중에서도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꽤 자주 겪는 증상 중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지러움 증상을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의 빈도가 잦고 심한 경우 시력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귀성길 장시간 운전자, ‘핑’ 하고 도는 어지럼증 있다면 시력 이상 의심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6년간(2006-2011년) 어지러움 증상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에는 약 42만명이던 환자수가 2011년에는 61만명으로 늘어 5년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연평균 7.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같은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질환은 매우 많기 때문에 그만큼 원인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눈에 시력 이상이 나타나거나 질환이 발생된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나타나며, 귀나 뇌에 질환이 발생해도 이 같은 증상을 느끼게 된다. 교통체증이 밀려오는 명절 장시간 운전으로 운전자들 또한 어지럼
평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직장인 K양(27세)은 명절에 고향을 내려가면 전과 갈비 등 평소에 먹기 힘든 음식을 몇일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과다섭취함으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해를 더할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친척들의 결혼독촉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더해져 온 몸 여기저기가 아픈 것은 물론이고 없던 생리통까지 생기기도 한다.K양은 그 정도가 심해져 명절을 앞두고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병원에서는 3cm 크기의 자궁근종이 있다며 아직은 그 크기가 크지 않아 당분간은 지켜보자는 진단을 받았다.자궁근종, 빈혈 등 가벼운 증상으로 치료시기 놓치는 경우 많아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종양 중에서도 가장 발병 빈도가 높은 종양이다. 자궁 근종은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되는 질병이지만 50% 이상이 무증상이고, 오랜 기간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약물이나 기타 치료시기를 놓쳐 수술을 권유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 조필제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의 수술 기준은 크기가 아니라 증상이기 때문에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2015년도 약사, 간호사, 조산사 국가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23일(금)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 26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5년도 제66회 약사 및 제55회 간호사, 제26회 조산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6일(월)에 발표했다.제66회 약사 국가시험은 6년제의 경우, 전체 1,716명의 응시자 중 1,668명이 합격하여 97.2%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약사(6년제)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50점 만점에 343점(9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성균관대학교 구정아씨가 차지했다. 제66회 약사 국가시험 4년제의 합격률은 25.7%로 총 105명 응시자 중 27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은 45.7%보다 하락했다. 이번 약사(4년제)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영남대학교 최현기씨로 300점 만점에 293점(97.7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제55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체 16,285명의 응시자 중 15,743명이 합격하여 96.7%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96.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30점 만점에 322점(97.6점/100점 환
나누리인천병원(이사장 장일태)이 설 명절을 앞둔 2월 16일, 인천 부평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을 쌀 1150kg(10kg쌀 115포대)을 기증했다.나누리인천병원에서 기증한 사랑의 쌀은 인천 부평구청을 비롯한 부평, 부개, 삼산동사무소 등에 전해졌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나누리인천병원 김진욱 병원장은 “사랑의 쌀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나눔이 설립이념인 나누리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누리인천병원은 지난 2008년 개원 이래 매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저소득 계층을 위한 장학금 및 척추·관절 무료수술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운행 중 갑자기 길 한복판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눈앞이 캄캄해졌지만 승객들 안전이 최우선이었습니다.”운전 중 복부대동맥파열이 발생한 관광버스 경력 10년 차의 한 운전기사가 본인의 몸이 제어되지 않는 가운데 기지를 발휘해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귀감이 되고 있다.주인공 이희남 씨(남, 60세)는 p관광버스 업체 소속 운전기사로 지난 1월 31일 밤, 일본의 한 음악단원들을 위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마친 뒤 숙소인 서울팔레스호텔까지 운행해주는 일을 맡고 있었다. 이 씨는 출발 때는 별 이상 없었으나 서초역 사거리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배에 무엇인가 맞은 듯한 극심한 통증과 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이 발생했다. 더 이상의 운행은 무리라고 판단한 이 씨는 신호대기를 이용해 즉시 비상 깜빡이를 켜고 승객들 한 명씩 인도로 안전하게 안내해주었다.그 뒤 이 씨는 정신을 잃고 기절했다. 의식이 돌아왔을 때의 시간은 2월 3일, 장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5층 중환자실이었다. 이 씨는 정신을 잃은 뒤 경찰의 도움으로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내원했으며 기절원인을 파악하고자 CT검사를 시행한 결과 복부 대동맥류 파열을 진단받았다.대동맥은 우리 몸의 중심을 지
설 명절연휴에도 당직 병원과 약국은 문을 열 예정이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설 명절 기간(2.18~2.22)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하여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전국 547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E- Gen (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등에서 2월 18일(수)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