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사진)가 '2015년 인제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Qeeg 등 뇌파를 이용하여 정신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토대로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정신질환의 병리적 특성과 질병의 작동 기제를 뇌파를 이용해 분류하고, 치료법 개발을 위해 사전 연구도 진행 중이며, 국내외 유명 연구소와 연구협력을 통해 활발한 연구와 함께 SCI·SCIE 등 수준 높은 전문 저널에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이승환 교수는 지난 1992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2000년부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근무 하고 있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산하 임상감정인지기능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인제학술상은 인제대 연구개발진흥위원회에서 최근 3년간의 논문 수, Impact factor, 저서, 기술이전 등의 연구업적을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법인사업장 A주식회사는 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 609만원을 체납하고 있으며, 관세청으로부터 관세환급금 686만원 환급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건보공단은 관세청과 자료 연계로 관세환급금 압류 및 추심을 진행 중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4대 사회보험료(건강·연금·고용·산재) 체납자 중 관세청 관세환급금을 신청해 지급받는 이들의 환급금을 압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골프, 콘도 회원권 등 압류 대상을 더 확대해 철저히 징수할 계획이다.관세환급금이란 수출물품 제조에 사용한 원재료를 수입할 때 납부한 관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말한다.이번에 실시하는 관세환급금 압류는 외부기관의 채권자료를 확보해 체납보험료 징수에 활용하는 것으로, 공단과 관세청은 지난 지난 14일부터 체납자가 관세청에 관세환급을 신청하는 경우 공단이 즉시 체납보험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했다. 공단은 매월 체납자 명단을 관세청에 제공하고, 관세청은 체납자의 관세환급 신청이 있는 경우 보험료 체납여부를 확인해, 해당 공단 지사(전국 178개)에 그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이 경우, 해당 공단 지사가 관세청에 환급금 압류 및 지급을 요청하면, 관세청은 체납보험료
흉부외과 의사가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를 이용해 지난해 12월 22일과 28일 폐와 심장이 멈춘 환자 2명을 살린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그 주인공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흉부외과 김형수 교수(사진). 지난해 12월 21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긴급한 환자가 후송됐다.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설모(74세 남)씨는 이날 오후 만취상태로 집에 가던 중 집 근처 계단에서 넘어지며 머리와 폐를 다쳤다. 119구급대에 의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외상성 뇌출혈과 폐좌상이 있었다. 특히 다량의 폐출혈과 흡입성 폐렴으로 인해 폐기능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로 인해 급성호흡부전이 발생됐고 인공호흡기만으로는 급성호흡부전으로 인한 저산소증을 치료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김 교수는 22일 오후 설씨에게 폐 보조 에크모를 시행했다. 환자의 양쪽 대퇴부 정맥에 관을 삽입하고 에크모 장치를 연결한 뒤 혈액을 외부로 빼내 순환시키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산소를 공급했다. 김형수 교수는 폐보조 에크모 장치로 설 씨의 폐가 회복될 수 있도록 했다. 김 교수는 “외상성 뇌출혈이 동반된 에크모 치료는 항응고제 투여로 인해 뇌출혈이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성공확률이 낮지만,
사람 감정에 날씨가 어떤 영향을 줄까?건강한 성인남녀도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 또는 여름 장마철 동안 상당 수준의 무기력과 기분저하를 겪고 있는 이유가 일조시간 감소 때문이고, 일교차도 어느 정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경수 교수팀은 최근 서울 거주 성인남녀 552명을 대상으로 계절에 따른 정신건강을 측정하는 계절성양상설문조사(Seasonal Pattern Assessment Qusetionnaire, SPAQ) 결과를 최근 논문을 통해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34.9세로, 조사 이전에 정신건강으로 인한 진료를 받은 기록이 없었다. 남성 222명, 여성 332명 등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젊은 남녀가 연구 대상이었다. 이들에게 SPAQ의 6개 항목(▲수면시간 ▲기분 ▲사회적 활동 ▲체중 ▲활력 ▲식욕)을 묻고, 어느 달이 가장 나쁜지를 평가토록 한 다음 이를 합산하여 총점을 내는 방식(총계절성점수, Global Seasonality Score, GSS)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들이 택한 달과 계절의 날씨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평균을 산출하여 일조량, 온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고객센터가 4년 연속 ARS서비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공단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4년 고객센터 ARS 서비스 운용실태 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ARS를 운영하는 350개 기관(공공 93개소, 민간 257개소)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됐으며, 건보공단 고객센터는 91.0점(전체평균 77.1점)을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객센터 ARS 서비스 운영실태 평가’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대다수 국민이 이용하는 ARS 서비스의 시스템 개선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평가항목은 ▲상담원 연결기능 ▲편리성 및 메뉴 표준화 ▲이용 및 대기시간 ▲본인확인 ▲이용요금 및 정보제공 ▲접근 방법 등 6개 항목.건보공단 송영수 고객지원실장은 “상담원 연결단계를 1단계로 축소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은 ARS 이용 없이 상담원을 자동 연결하는 등 전화 접근성을 향상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이가 들면 흔히 발생하는 건강 문제 중 하나가 배뇨장애지만 별 것 아니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방치하다가 병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배뇨장애로 인해 여성들의 경우 요실금으로 하루에도 10번 이상 화장실에 들락날락할 정도이며, 반대로 남성들은 전립성비대증으로 인해 요도가 막혀 이틀 동안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령화와 맞물려 배뇨장애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요심금 환자는 지난 4년간 약 4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약 10.4% 가량 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이 증가하면 흔히 배뇨장애를 호소하게 된다. 국립교통재활병원 비뇨기과 김재식 교수팀이 양평군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113명을 대상으로 배뇨장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의 76%는 과민성방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47%가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답했다.특히 나이가 증가할수록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빈도가 높았다. 여성은 70대에서 63%가 배뇨장애를 호소하고 있었으며, 남성은 70대의 절반이 넘는 53%가 배뇨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배뇨장애 때문에
이대여성암병원이 대한민국의 모든 암전문병원 중에서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병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지난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5 소비자가 뽑은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암전문병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소비자의 직접 투표 및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는 브랜드 시상제도이다.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 품질, 서비스, 신뢰도 등에 대한 조사와 경영실적, 경쟁력 등의 종합심사를 통해 이대여성암병원은 최종적으로 암전문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주최 측은 이대여성암병원의 선정 이유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 ▲병원 당문 당일 한 공간에서 진료 ▲검사를 시행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 “상급종합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실시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또한 여성친화적 진료 환경 구축이 여성암 환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점도 높이 평가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대여성암병원은 국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과제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을 찾았다.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송명제 회장은 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추무진 회장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20일 오전부터 의협회관 마당에서 보건의료 기요틴 저지를 위한 단식에 들어간 추 회장을 첫 방문한 이가 송명제 회장.송 회장은 “의료계의 수장이 투쟁에 나서는데 가만히 뒷짐 지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 젊은 의사들을 대표하여 격려차 방문했다”고 말했다.특히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방침이 국민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모든 의사들이 이번 만큼은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 “한 마음으로 뭉쳐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이에 추 회장은 “규제기요틴의 심각성을 전공의 회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과,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도 농성장을 방문했으며, 송명제 회장은 모든 격려 방문이 끝날 때까지 농성장을 지켰다. 한의사에 대한 의료기기 사용 허용 등 정부의 갑작스런 규제기요틴 정책과제에 반발해 각 수련병원 전공의협의회도 반대 입장을 나타
최적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당뇨병 임상데이터 표준화 임상연구 자원수립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경희의료원에서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 KNDP(센터장 김영설 교수·내분비내과)는 지난 16일, ‘최적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표준화 임상연구 자원 수립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근거창출임상연구 국가사업단 주관의 대형 국책 연구과제인 ‘2형 당뇨병 임상연구네트워크(책임자 경희의대 우정택 교수)’가 주도했으며, 고혈압 임상연구 네트워크(책임자: 제일병원 박정배 교수)가 동참했다. 특히 이날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임상연구를 위한 임상데이터 표준화 연구회’의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를 겸하여 관련 분야 다수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표준화 임상연구 자원 수집의 방법론을 논의하기 위해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의 경험(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 ▲2형 당뇨병 네트워크 데이터 표준화(가톨릭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최인영 교수) ▲고혈압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사업: lab harmonization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 ▲고혈압 임상연구 네트워크 데이터
서울대병원 사측이 요구한 취업규칙 변경 동의서에 찬성의사를 표시한 간호사들의 75.7%가 병원 측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는 서울대병원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내부 설문조사에 따른 것. 앞서 서울대병원은 원내 간호사 400명을 대상으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바 있다.설문조사 결과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설문에 응한 간호사 400명 중 단 27%만이 취업규칙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동의한 이유는 “내키지 않지만 부서장의 압박 때문에”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규칙 변경 내용을 모두 이해한 사람 역시 400명 중 17명뿐인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규칙 변경에 대한 동의서를 압박하기 위해 대부분의 부서장이 간호사들에게 두세 번씩 강요했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노조)는 이와 관련해 “자율적이고 집단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통해 받았다는 병원의 주장은 대부분 거짓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꼬집었다.노조는 또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대병원이 노동자들에게 서명을 받기 위해 ▲서명 동의율을 왜곡하고 ▲서명 거부자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과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추무진 의사협회 회장에 대해 한의사협회가 강력한 비난 메시지를 퍼부었다.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에 맞서 단식 돌입을 선언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0일 성명을 통해 “갑질 양의사의 배부른 투정일 뿐”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한의협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국민과 의회, 그리고 사법부의 뜻에 따라 마침내 행정부가 결단을 내린 사안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진료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당연한 의무인데도 불구하고 추무진 회장이 오로지 의료계의 이익만을 위해 이 문제를 직능간의 갈등 또는 밥그릇 싸움으로 몰고 가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한의협은 추 회장의 행보에 대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정당성을 ‘한의사와 양의사 직역간 대결구도’로 만들기 위해 단식이라는 꼼수를 선택했다”고 풀이했다.특히 “단식은 사회적 약자의 마지막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추무진 의협회장이 방송토론이나 글
보건노조가 속초의료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강원도지사, 강원대총장, 강원대병원장 등에 이달 중 연쇄 면담을 추진한다.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유지현)는 20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신승호 강원대총장, 주진형 강원대병원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속초의료원 사태 해결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오는 28일 면담을 갖자”고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속초의료원 노사갈등은 지난 2013년 11월 박승우 원장이 노사합의안을 파기하면서부터 시작되어 14개월째 노사관계가 파행을 겪고 있다.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현재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나가 위증한 죄로 국회로부터 고발되어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 노조 측은 “박 의료원장이 고액노무사를 채용해 노조파괴공작을 진행하고, 부당 전환배치와 징계로 노조탄압을 일삼아왔고, 파업을 빌미로 환자를 강제퇴원 시키고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한 후 환자진료를 거부했으며, 응급실 당직근무표 조작, 근무인력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지부(지부장 함준식)는 “노사관계 파행과 공공의료 파탄상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올 들어 지난 9일부터 춘천 강원도청앞에서 ‘박승우 속초의료원장 퇴진과 속초의
겨울철을 맞아 당뇨환자의 족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이혜진 교수의 도움으로 당뇨환자의 겨울철 족부관리의 중요성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겨울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고 건조하며 추위로 인한 혈관 수축으로 발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당뇨병성 족부 병변이 잘 생긴다.또한 추운 날씨에 운동량이 줄어들고 연말 모임으로 과식을 하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당뇨 환자들이 발 관리를 잘하려면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당뇨, 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당뇨로 인한 족부 질환은 발에 생기는 통증, 저림, 부종, 굳은살, 변형, 무좀 등 모든 병변을 말한다. 당뇨병 환자의 약 5~10%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며, 3%는 하지 절단을 경험한다고 한다. 상처나 궤양이 생겼을 경우, 혈관 장애로 인하여 이를 치유하기 위한 충분한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며,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상처가 쉽게 낫지 않는다. 발에 생기는 병변으로 발을 절단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당뇨 환자에게 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각 진료과별 학회가 개발하는 진료권고안이 홍보가 부족해 일선 의료현장 의사와 소통이 더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국내 많은 학회들은 진료 표준화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임상진료지침(clinical guidelines)을 개발하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팀(윤동섭 교수, 김재근 교수)은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일선 개원의들의 인식과 담낭용종 진료 권고안의 실제 적용 태도에 관한 조사를 최근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교수팀은 지난 2010년 4월을 기준으로 서울시의사회에 등록된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개원의 및 봉직의 376명을 대상으로‘진료권고안’과‘담낭 용종 진료 권고안’에 관해 설문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91%가‘진료권고안’제도가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고,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298명은 진료지침이 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용한 잣대가 될 수 있어 유용하다고 답했다. 한편, 진료지침이 의사의 자율성과 상충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응답자 비율은 15% 정도로, 외국의 선행 연구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황정택 교수(좌)와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우)가 지난 8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관절내시경 학회지인 'Arthroscopy' 저널에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이 2014년 'Arthroscopy' 저널 최우수 논문상(2014 Arthroscopy Journal Prize for best Level I study of the year)을 받았다. 이 논문은 회전근개파열 수술 시 초음파유도 액와신경차단술과 상견갑신경차단술을 함께 시행하면 상견갑신경차단술만 시행할 때보다 수술 후 48시간 이내의 통증조절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황 교수와 이 교수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회전근개파열 수술을 받은 20세 이상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1명에게는 수술 시 액와신경차단술과 상견갑신경차단술을 동시에 시행하고, 나머지 21명에게는 상견갑신경차단술만 시행했다. 이후 통증척도를 시각적 통증척도와 환자 만족도로 나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액와신경차단술과 상견갑신경차단술을 병행한 그룹이 상견갑신경차단술만 시행한 그룹보다 수술 후 48시간 이내의 통증척도가 낮게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