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식 고지방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다이어트나 운동은 매년 새해가 될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신년 계획 중 하나다. 한 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못 지킬 줄 알면서도 해마다 반복해서 다시 세우는 계획 1위에 ‘다이어트, 몸짱되기’가 뽑혔다.새해가 시작되면 헬스장 회원이 증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새해에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새해 접어들면서 운동에 지나친 의욕을 보이다 오히려 관절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운동을 하기 위해선 먼저 개인의 운동능력과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빨리 살을 빼거나 근육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사량을 줄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감소하면서 골손실이 발생, 골절이나 관절염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따라서 운동을 할 때에는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자신의 체력과 관절의 상태에 따라 서서히 강도를 높이고,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준 뒤 운동을 해야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다양한 운동기구가 있는 헬스장에서는 각 기구들의 사용법이 다른 만큼 정확한 사용법과 바른 자세를 익혀 어깨나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관리제’를 실시한 결과 환자들의 건강지표가 향상되고 진료 잘하는 동네의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질환관리제는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재진 시부터 해당 질병 진찰료 본인부담금을 20%로 감면해주는 제도를 말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4년 상반기 고혈압과 2013년 당뇨병 적정성평가 결과와 이들 질환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을 공개했다.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 5,033개 의원에 대해서는 54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 3,110개소 중 3,010개 의원에 대해서는 약 34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고혈압 진료 잘하는 동네의원은 5,176개소로 지난 2010년 실시한 최초 평가(4,158개소) 대비 24.5%(1,018개소) 증가했다.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2013년 유병률이 27.3%, 고혈압 외래 진료비는 약 2조 9백억 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외래 진료비의 6.34%를 차지했다. 심사평가원은 2010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의료비 부담 경감 정책의 현장 체감 효과를 파악하고, 금연상담전화 활동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5일 오후 2시 30분 경 경기도 일산의 국립암센터를 방문했다.
보건복지부는 1월 7일자로 과장급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우선 인구정책실 요양보험제도과장인 김문식 서기관을 인구정책실 아동복지정책과장에 보했다.또한 이스란 서기관은 인구정책실 요양보험제도과장에 보했다.인구정책실 아동복지정책과장인 송준헌 서기관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 아동정책기본계획TF(팀장) 지원 근무를 명했다.
연세암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러시아 환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센터장 금웅섭)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소장 인요한)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연세암병원 3층에 있는 암지식정보센터 교육공간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러시아 환자와 가족 20여명을 초청해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러시아 환자와 가족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러시아 전통음식을 통해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치료 의지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러시아 전통음식으로 만찬을 즐긴 후 낱말 맞추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쌓았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이기주의로 국민 건강의 발목을 잡지 말라”고 돌직구를 날리는 한편 “앞으로 의료기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6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2월 28일 경제단체 부단체장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규제기요틴 ‘민관 합동 회의’를 개최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를 추진하기로 확정했다.이와 관련해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각종 대국민 설문조사의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국민 대부분이 찬성하고 바라는 바이며,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매년 반복해 문제 해결이 촉구된 사항”이라고 밝혔다.또한 “지난 2013년 12월 26일 헌법재판소가 ‘의료인인 한의사에게 그 의료기기 사용 권한이 부여되는 방향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결정하는 등 입법부·사법부·행정부 전반도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허용이 전 국민적 공감을 얻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사협회가 의료인의 본분을 망각하고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는 게 한의계의 주장이다.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서울시한의사회 회
난치성 두경부암 맞춤형 표적 치료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두경부암의 표적치료제인 EGFR 억제제의 반응 예측인자를 규명해 내 향후 난치성 두경부암에 대한 맞춤형 표적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종양내과) 조병철·김혜련 교수팀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두경부암분과 연구진, 제욱암연구소 윤미란 박사 등이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지(Clinical Cancer Research) 온라인판 11월 25일자에 게재됐다. EGFR 억제제 얼비투스와 이레사 등이 난치성 두경부암 표적치료제로 연구되지만, 치료 반응율이 10% 내외에 그치고 암이 진행되지 않고 안정을 유지하는 무진행 생존기간도 2~3개월에 불과하다. 이에 연구팀은 EGFR 억제제 다코미티닙을 49명의 난치성 두경부암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치료 반응율 20.8%, 평균 무진행 생존 기간이 3.9개월로 향상된 것을 토대로 치료효과를 보이는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예측인자를 찾고자 노력했다.연구팀은 난치성 두경부암에서 다코미티닙 치료효과에 PI3K 시그날 돌연변이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7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관련 기자회견 일정을 1월 12일(월) 오전 10시30분(장소는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동일)으로 변경했다.한의협 관계자는 “당초 7일 기자회견을 개최하려 했지만 충분한 준비를 하기에는 일정이 너무 촉박해 불가피하게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관련 기자회견일 시 : 1월 12일(월) 오전 10시30분~장 소 :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주 최 : 대한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립암센터를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펼쳐 주목된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간 추진해온 의료비 부담 경감 정책의 현장 체감 효과를 파악하고, 금연상담전화 활동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금일(5일) 오후 2시 30분 경 경기도 일산의 국립암센터를 방문한다.복지부는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와 함께 의료비 부담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온 3대 비급여 개선을 추진 중이다.이번 문 장관의 암센터 방문은 국립암센터 진료 환자의 의료비 분석 결과, 실제 체감할만한 환자 부담 의료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것이다.복지부에 따르면 특히 선택진료비 축소 개편이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에는 암센터 전체 진료비 중 환자 부담 의료비 비율이 32%→29%로 감소했으며, 대장·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등의 1인당 총 진료비 중 환자 부담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2%, 33%→26%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례에서는 의료비 경감 효과가 더 컸는데, 대장암센터 항암치료환자(아바스틴 투약)의 경우, 환자 부담 의료비가 259만원→10만원으로 96%가량 감소했고, 폐암센터 수술(폐엽절제술) 환
최근 담배 값이 큰 폭으로 인상되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전자담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복지부가 전자담배 역시 금연보조제가 아닌 담배라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최근 확산 추세인 전자담배에 대해 일반담배와 동일한 발암성분이 들어 있다고 말하며, 금연보조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전자담배 기체상에 대한 분석에서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과 중독 물질인 니코틴 등이 검출됐다고 6일 발표했다.전자담배에 쓰이는 액상 연구에 대해서는 지난 2011년도 보도된 바 있으나, 2012년도 전자담배 기체상 정책연구용역 발표는 이번이 최초다.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 105개 종류의 유해 성분을 분석하여, 이 중 비교적 높은 농도로 오염되어 있는 액상 30개의 기체상 독성 및 발암물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 30개 종류의 액상에 대한 기체상 니코틴 함량은 1.18~6.35g/㎥ 범위(평균 2.83g/㎥)로, 연초 담배 1개비 니코틴 함량과 비교할 때 약 2배 정도로 나타났다.니코틴에 의한 성인 치사량이 35-65mg인 것을 고려하
대한민국 한의사가 러시아 의사와 동등지위를 인정받게 됨에 따라 러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해외거점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에 한의학 진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대한민국 한의사의 학위가 러시아내 현지 의사(6년제 의과대학 졸업자 학위, 스페셜리스트)의 학위와 동등한 지위로 인정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러시아 의사 학위와 동등한 지위를 인정받은 것은 대한한의사협회 성윤수 국제이사의 경우로, 러시아가 성윤수 국제이사의 출신교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학위를 인정한 것이다.현재 대한민국의 한의사를 비롯한 외국의 의사 면허자가 러시아에서 환자 진료 및 의료기기 사용 등에 있어 현지 의사와 동등한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 학위인증을 담당하는 교육부 산하 해외교육감독국(글라브엑스페리센트르)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인증 받아야 한다.이와 관련해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번 러시아에서의 한의사 학위인정은 보건복지부 지원 아래 대한한의사협회의 주도로 한의사가 해외에서 의사와 동등한 자격을 취득한 첫 번째 사례”라며 “대한한의사협회가 추진 중인 한의약 해외진출 사업의 소중한 결실이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은 양(未)의 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병원 1층 갤러리 마음 에서 양의 해인 을미년을 기념하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양떼들이 찾아 갑니다’ 라는 주제로 강주현, 유중민, 이완호, 안승구 등 작가 4명의 미술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들의 모든 작품에는 새로움, 깨끗함, 생명 등을 표현하는 다양한 양(未)이 등장한다.갤러리 마음 전시기획자인 그레이스 박은 “2015년은 청양(靑羊)의 해이다. 양은 순수하고 깨끗함을, 청색은 생명을 상징하는 색이다” 며 “무리지어 다니는 양떼처럼, 생명을 상징하는 청색처럼 환우들에게 생명의 생기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강동경희대병원 갤러리 마음은 2009년 7월 개관, 총 70회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여성들이 주로 걸리는 방광염은 방광의 ‘감기’로 불린다.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방광염으로 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 중 94%가 여성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겨울은 방광염 환자들에게 곤욕이다. 겨울이 되면 온도가 낮아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이는 방광염 발병 및 재발을 증가시킨다. 또한, 겨울에는 방광이 수축되어 배뇨통이 악화되며, 땀으로 수분 배출이 줄어 화장실을 더욱 자주 찾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의 도움으로 방광염에 대해 알아본다.겨울철 방광염 발병 증가...세균감염·성관계·폐경 등 발병 원인 다양방광염은 방광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히 방광에 걸리는 ‘감기’로 불린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항문과 요도가 가깝고, 요도 길이가 남성에 비해 짧기 때문에, 세균이 방광 내로 퍼져 염증을 일으키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외에도 성행위로 인한 요도의 기계적인 손상, 소변을 너무 오래 참거나 꽉 끼는 바지 착용,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감소 등도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방광염
한의사 면허제도가 일본 식민지 유산이라고 주장한 양의계에 대해 한의계가 “국민을 모독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젊은 한의사들이 주축이 된 한의사들의 모임인 참의료실천연합(이하 참실련)은 5일 성명을 통해 “최근 양의사들이 또다시 우리 국민들을 ‘식민지 원주민’이라 주장하는 등 망언을 내뱉고 있다”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주장했다.참실련은 우선 “양의사들이 일본은 메이지유신 때 전통의학을 없앴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역사적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이어 “일본에서 의사 면허제도의 도입은 수십 년의 시간을 통해 서서히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한의학에 입각한 진료를 하고자 하더라도 당시 서양의학과목을 기반으로 한 의사면허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는 규정이 세워진 것이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을 병탄하기 전까지만 해도 모든 근대적 의료 시술은 국가로부터 면허를 인정받은 한의사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며 “1900년 첫 제정된 근대적 의료면허제도인 의사규칙에서 말하는 의사란 바로 지금의 한의사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참실련은 흔히들 우리나라 서양의학 시초로 알고 있는 광혜원-제중원-대한의원 역사에 대해서도 “한의학의 근
건보공단 노조위원장이 현행 진료비 청구·지급체계를 공단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 박표균 위원장은 5일 2015년 신년사를 통해 “공단 경영진이 자신의 몫을 다할 때 노사상생은 가능해진다”며 “공단이 구태를 버리지 못한다면 조직의 미래는 없다고 확언한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이 강조한 공단의 구태는 다름 아닌 현 건강보험진료비 청구·지급구조.그는 “공단 업무가 지금과 같이 아무런 검증절차도 없이 한 해 50조원이 넘는 진료비를 심평원이 주라는 대로 지급하는 구조로 지속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즉,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맡고 있는 진료비 청구 업무를 공단에 이양해 요양기관이 공단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사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공단조직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박표균 위원장은 “법으로는 공단을 보험자로 명시했지만 심평원은 보험자로서 구매자라는 궤변도 서슴지 않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보건복지부는 이를 동조 내지 묵인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심평원과 복지부를 싸잡아 비난했다.박 위원장은 “공단 경영진은 공단 조직은 물론, 건강보험제도의 미래를 위해 공단의 업무구조를 재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