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전담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대기하며 전용수술실에서 언제든지 즉시 수술이 가능한 권역외상센터가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7개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올해는 의정부성모병원을 권역외상센터로 추가 선정하고 오는 2017년까지 권역외상센터를 총 17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30일 밝혔다.사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면 가장 가까운 병원을 가야 할지 가장 큰 병원을 가야할지 대부분 고민하게 된다.하지만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허점으로 수술실이 불시의 환자를 위해 항상 비워져 있지 않고, 야간이나 휴일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를 위해 외과의사가 항상 대기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과 큰 병원 모두 교통사고와 같은 응급상황 시 모두 적절하지 않다.무조건 가까운 병원으로만 갈 경우 다시 큰 병원으로 전원해야 한다면,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인 1시간을 넘겨 생존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정부에서 권역외상센터를 확대하면 앞으로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있고, 외상환자들을 위한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로 가면 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추진 중이다.오는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비대위에 파견됐던 임원들의 철수 결정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협의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의협의 원격의료 반대 투쟁관련 현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특히 지난 주 의협 집행부가 집행부 파견 비대위원을 철수시킨 것에 대해 협의회는 “11만 회원들이 뜻을 같이하는 원격의료 반대 투쟁의 제일 중요한 시기에 의료계를 분열시키는 결정”이라며 지금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비대위에 투쟁기금이 순조롭게 지원되어 투쟁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할 것을 의협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는 지난 3월30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협의회는 원격진료 뿐 아니라 최근 정부가 시도하고 있는 졸속의 원격의료 모니터링 시범사업도 절대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더불어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가 더 이상의 분란이 없이 서로 협조하여 원격의료법안 통과 저지와 졸속의 원격의료 모니터링 시범사업 저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협의회는 현재 의협신문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회원 설문조사에 대해서도 “현재의 상황에서 볼 때 결과를 왜곡하는 등 향후 이용에 대한 많은 반감과 의문점이 거론되기 때문에 즉시 중지하라”고 강
환자와 의료인 모두 우리나라 응급의료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보건복지포럼 10월호에서 ‘응급의료 만족도 실태와 개선방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연구위원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의 한국의료패널자료를 이용해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현황 및 문제점을 살폈다.‘응급환자의 응급의료 만족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우리나라 전체 응급실 입원건수는 총 7,827건이었는데 이 중 환자가 불만족한(매우 불만족 + 불만족한편) 경우는 22.2%인 반면, 77.8%는 만족(만족 + 매우 만족한 편)했다고 응답했다.가구소득과 의료보장 유형에 따라 만족도의 차이를 보였는데, 연 가구소득이 5000만원 이상인 응급환자의 응급의료에 대한 불만족도는 20.0%로 가장 낮았고, 의료급여환자보다 건강보험급여환자의 응급의료에 대한 불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의료기관 특성에 따른 응급의료 만족도를 살펴보면, 의원과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의 불만족 비율이 각각 27.6%와 27.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응급의료이용 특성별로 응급환자와 응급의료 만족도를
심사평가원이 이의신청 1:1 맞춤형 대면서비스를 실시해 요양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24일 심평원 본원(서울시 서초구)에서 종합병원급 이상 12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이의신청 다빈도 항목 등에 대한 하반기 맞춤형 대면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하반기 대면서비스는 ▲이의신청 현황 ▲이의신청 다빈도 항목 및 관련 급여기준 ▲ 이의신청 시 유의사항 안내 등 1:1 맞춤형 상담서비스로 진행했다.특히, 이번 상담서비스는 요양기관의 이의신청 담당자를 강사로 초빙하여 웹 접수 이의신청 시 손쉬운 자료첨부 방법 등 실무자의 직접 설명을 통한 업무정보를 공유했고, 참석한 요양기관의 이의신청 웹 접수 활성화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시했다. 대부분의 참석 기관은 지속적인 양방향 소통 활성화를 위한 대면서비스 기관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다. 심사평가원 심재옥 이의신청부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대면서비스를 통한 정확한 청구로 이의신청 발생을 최소화하며, 지속적인 양방향 소통을 통해 이의신청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이 국가건강검진 체험수기를 공모해 당선작을 시상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28일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한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실시한 ‘제7회(2014년) 국가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당선자를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체험사례를 함께 나눴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국가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1개월간 공모하여 총 115편이 접수되었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0편 등 총 14편이 선정되었다.건보공단은 이날 당선자에게 이사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몰랐던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여 건강한 삶을 찾은 체험과 국가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였다.최우수상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부분유방절제술과 항암 치료과정을 진솔하게 담은 이진자씨의 작품 ‘국가건강검진은 건강을 지켜주는 안전장치’에 돌아갔다.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강정보사이트 건강iN(http://hi.nhis.or.kr)과 주니어 건강iN(http://jr.nhis.or.kr) 메인 이
국립암센터가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는 10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홀에서 ‘제7회 국립암센터 출산·육아 장려 캠페인’을 개최했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하여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올해 출산한 산모 등 70여명이 참석하며, 포토 콘테스트 시상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육아 휴직 후 최근 복귀한 임상연구협력센터 서효경(34세)씨는 “2년 동안 쌍둥이들을 직접 돌볼 수 있어서 엄마로서 매우 행복했고 복귀 후에 업무 몰입도가 향상 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육아휴직 기간 중 대체 인력을 보강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여 향후에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남녀 구분 없이 육아휴직 2년 확대, 출산장려금 지급,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기간 경력 산정 포함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직장맘들이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
국민 1인당 연간 진료비가 지난 5년간 80만원에서 109만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13년 의료보장(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인구의 자격 및 진료비 지급자료를 연계하여 시도(시군구)별 통계지표를 수록한 ‘2013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주요내용을 보면, 2013년도 우리나라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진료비는 56조 2,579억원으로 전년도(2012년) 53조 4,458억원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인구 5천 1백만명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연간 약 109만원으로 나타났다.시군구별 1인당 연간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1,974,34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남 의령군 1,973,404원, 전북 부안군 1,925,191원 순(順)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이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반면,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 761,590원, 창원 성산구 833,609원, 용인시 수지구 853,585원으로 나타나 시군구 지역 간에 최고 2.6배의 차이를 보였다. 2013년 의료보장 인구 1천명당 주요질환자수는 고혈압 113.1명, 당뇨 48.3명, 치주질환 316.8
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가 경증 건선환자에 있어 국소도포법을 통한 초기치료 효능 및 최적 유지요법 효과를 입증했다.대한건선학회 이주흥 회장(사진)은 ‘제3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맞아 29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37층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건선은 전 인구의 약 1%에 발생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심한 경우 대사질환, 관절염, 심장질환, 우울증 등 합병증을 동반하는 위험한 질환.전체 건선환자의 80%를 차지하는 경증 환자들의 경우, 스테로이드와 비타민 D 듀조체 복합겔 타입의 국소도포법을 통해 효과적인 질환 관리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국소도포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치료만족도가 낮아 중도포기율이 높다.이런 낮은 순응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작용 위험성을 높이고 증상악화에 따른 더욱 높은 치료비용이 요구되는 등 경제적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다.이런 상황에서 치료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가 필수적임에도 그간 국내 환자 대상 연구가 부재해 건선학회가 건선에 최근 사용허가를 받은 복합겔(스테로이드와 비타민 D 유도체 복합제제) 타입 국소도포제의 실제 효능을 입증하고, 이를 유지요법에
전국 17개 에볼라 치료격리병원 병원장 회의가 개최된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12시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의 한 식당에서 국내 에볼라 발생에 대비하여 국가지정 격리병원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7개 국가지정격리병원 병원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회의는 복지부 장관이 주재하고 질병관리본부장, 공공보건정책관, 감염병관리센터장, 질병정책과장, 공중보건위기대응과장, 감염병감시과장 등 복지부 관계자들과 국립중앙의료원, 인천의료원 등 전국 17개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원장이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해외 에볼라 환자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에볼라 환자 발생 시 환자 이송·격리 및 치료대책과 함께, 격리병원의 보호장구 지원과 의료인 감염 예방교육·훈련 등 의료인 안전대책을 마련한다.또한 신속한 환자이동·격리치료 등 사전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국가지정격리병원별 모의훈련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에볼라 발생 규모 및 확산 정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제 수준보다 높게 그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3개국 방문 후 21일내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에볼라핫라인(
서울시간호사회 김소선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회원 10명과 함께 두 협회간의 교류를 위해 동경간호협회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에서는 일본간호협회 및 동경간호협회의 조직과 역할, 일본간호교육의 시스템과 간호사의 활동영역, 노인간호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고 순천당요양병원, 자혜병원 등 일본 간호현장도 방문했다.서울시간호사회는 지난 2004년부터 동경간호협회와 교류 협정을 맺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 교류를 통해 상호 간호영역에서의 협력 활동과 문화체험을 나누면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분들의 삶이 결코 암을 극복한 분들의 삶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됐습니다.”최근 한 대학병원의 암 전문의가 비록 암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극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다간 환자들을 수없이 곁에서 지켜보며 “나는 사실 못 고친 암 환자가 더 많다”고 솔직히 털어 놓은 회고록이 출간되어 주목받고 있다.지금까지 시중에 출간된 암 관련 책들을 살펴보면 주로 환자들이 쓴 ‘암 극복기’나 의사들이 쓴 ‘암 전문 지식’에 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조명한 책은 없었다.‘당신 잘못이 아닙니다’의 저자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종양, 외상 전공)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박종훈 교수는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무엇보다 “지금까지 조명되지 않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분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기록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열심히 살았지만 명대로 살지 못한 것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닐뿐더러 결국 성공한 최선과 성공하지 못한 최선은 모두 나란히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그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환자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박 교수의 전공인 뼈암(골육종)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사실 대
공단 일산병원이 공공의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2013년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내 공공의료기관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입지를 굳혔다.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전국 201개 공공보건의료기관 중 170개를 대상으로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건강안전망 기능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시행결과와 사업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일산병원은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높은 점수로 공공보건의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는 평가지표 만점을 획득하며 우수사례로 꼽히는 쾌거를 이뤄냈다.일산병원 관계자는 “의료의 우수성을 인증 받는 각종 의료 적정성 평가에서 해마다 1등급 획득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점에서 보여주듯 국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비급여와 불필요한 검사 제한 등의 적정의료서비스 제공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인천시 관내 10개 보건소장 중 의사는 2명밖에 없어 관련 법률에 따라 의료전문가인 의사를 임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지적이다.인천광역시의사회(회장 윤형선)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인천시의사회는 “향후 보건소장 임용에 있어서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 11조를 준수하여 의사출신 보건소장을 임용하라”고 촉구했다.지역보건법 시행령 제 11조는 보건소장은 의사면허를 가진 자 중에서 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의사 중에서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 한해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의해 보건의무직군 중에서 임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인천시의 경우 보건소장 임용을 희망하는 의사가 많다는 것.인천시의사회는 “능력 있는 의사면허소지자(의무직 공무원 등)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0개소의 보건소 중 2개소만(20%)이 의사면허소지 보건소장이 임용되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는 법규준수의 모범을 보여야 할 관이 오히려 법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으며, 전국 광역시의 의사보건소장 임용현황(86%)과 비교 시에도 부끄러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인천시의사회는 보건소장에 의사가 임용되어져야하는 이유에 대해 ▲지역보건법시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최근 여성암 환우들을 위해 도입한 미술 치료가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이대여성암병원은 '파워-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격주 금요일마다 여성암 환우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미술 치료 프로그램인 '헬로 비너스'를 진행하고 있다.매회 20여명의 여성암 환우들이 참석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환자들이 미술치료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찾으며 가족과의 관계성 회복과 심신의 건강함을 찾아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미술치료는 성북예술창작센터 미술 치료사팀이 강사로 나서 사랑과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비너스'를 주제로 한 명화를 감상하고 환우들이 직접 창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은화 이대여성암병원 간호과장은 "이번 미술 치료 프로그램은 여성암 환우들이 정서적 안정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암 환우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대여성암병원은 환자들의 효과적인 암 치료와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여성암 환자를 위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인 ‘파워
국내 모 제약사에서 생산하는 퇴장방지의약품인 페노바르비탈정이 품절됨에 따라 이 약에만 반응하는 일부 뇌전증 환자들이 간질중첩증을 더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페노바르비탈정이 품절된 이유는 수입원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자진 회수했기 때문으로 언제 다시 생산될 수 있을지 현재 기약이 없는 상태.수입원료의 부적합 판정으로 페노바르비탈정이 품절된 것에 대해 대한신경과학회는 “여기까지는 국민의 건강을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하지만 그 내면을 보면 문제가 한참 복잡해진다. 현재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는 페노바르비탈정은 우리나라에서 모 제약회사만 생산하는 약물로 현재까지 대체 약물이 없다. 1정당 가격은 19원으로 약효 분류는 최면진정제로 되어 있으나 뇌전증(간질) 약으로 쓰인다.이 때문에 이번 품절 사태로 현재 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뇌전증 환자들이 더 큰 회전증으로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다.대한신경과학회는 “가장 큰 문제는 이 약에만 반응하는 뇌전증 환자가 있으며, 이 약은 먹다가 갑자기 안 먹으면 더 큰 뇌전증(간질중첩증)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간질중첩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