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등 신종감염질환에 대비해 R&D 예산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에볼라출혈열,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 등 신·변종감염질환 대응을 위한 진흥워의 R&D 예산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인 규모 역시 미국의 1/20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선제적인 감염질환 대응과 감염병 진단·예방 및 치료 기술 확보를 위한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진흥원은 보건의료기술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과 보건신기술을 장려하고 보호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감염질환 중개기반연구, 감염질환 중개중점연구,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지원, 난치성결핵 극복기술 개발, 다제내성감염질환 대응기술 개발, 면역백신 개발 등 ‘감염질환분야 R&D’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보산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감염질환분야 R&D’ 예산은 42개 과제 217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비슷한 연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미국 국립
심사평가원이 항암제 급여기준 용어를 일괄 정비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원장 손명세)은 10월 21일(화)부터 항암제 급여기준을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일괄 재정비하는 내용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전부개정(안)에 대한 관련단체의 의견수렴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암환자 사용약제의 급여기준이 복잡하고 보기 어렵다는 한국유방암학회 등 전문가의 의견이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알기 쉽고 통일된 용어로 재정비 ▲암종별 요법 하단에 명시한 ‘주’ 사항을 해당요법 투여대상에 표기 ▲단계별 투여요법으로 보기 쉽게 정리하는 등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재정비하여 급여기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예를 들어 미만형 대형 B세포 림프종의 경우 광범위 큰 B세포림프종으로 용어를 개정하고 항암화학요법 의 경우 항암요법에 사용되는 약제(항암요법)로 용어를 정비한다.이번 항암제 급여기준 개정항목은 40개 암종별 총 1,084개 항암요법 및 일반원칙 등을 대상으로 검토를 진행하여 일반원칙 17항목, 항암요법 273항목, ‘주’사항 및 기타 153항
고려대 안암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정광윤)은 10월 16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갑상선센터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병원 내 관련 의료진 뿐 아니라 외국의 석학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 날 심포지움은 정광윤 갑상선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영훈 안암병원장의 축사를 비롯해 ▲갑상선센터 개소 후 1년간 실적 ▲개소 1주년 기념 석학 강연 ▲갑상선센터의 새로운 진료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갑상선센터의 1년간 진료실적에 대해서는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 1년간 연구실적은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연설했다. 이후 석학 강연은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를 좌장으로 하버드대학교 Gregory Randolph 교수의 “미국갑상선학회 진료권고안 2014 - 갑상선 유두암에서 림프절의 중요성과 발견 (ATA Guidelines 2014 - Significance and Detection of PTC nodes)”, 존스홉킨스 대학 Ralph Tufano의 “갑상선 결절의 분자학적 검사와 갑상선암 2014 (Molecular Testing of Thyroid Nodules and Thyroid Cancer in 2014)” 강의가 이어
193개국 3000여명의 대표단이 한국을 찾는 헬스IT 융합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헬스IT 융합전시회가 ITU 전권회의를 계기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에서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10월 20일~11월 7일)의 특별행사로 열리는 이번 첫 전시회는 ITU 전권회의 기간에 부산을 찾는 193개국 3000여명의 대표단들에게 한국의 헬스 IT 기술을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헬스 IT 관련업체 총 50개 200부스 규모로 개최될 전시회는 디지털병원, 유헬스, 웰니스 및 웨어러블 기기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여 첨단 병원정보시스템과 병원설비, 유헬스케어 기기 및 기술, lot 기기 및 기술, 모바일앱 등 다양한 제품 관람은 물론 병원정보 시뮬레이션관과 연계해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시나리오 기반의 사연을 구현한다.특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700억원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움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등 헬스 IT분야에서 앞서나가는 병원과 정보통신업
국립중앙의료원이 의무기록 3,543건을 작성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도 의사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종합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102명의 의사가 총 3,543건 의무기록부를 미완성 상태로 방치하여 의무기록 작성을 소홀히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수술기록의 경우 진료 시점으로부터 최고 약 1년 2개월(443일)이 경과되었는데도 의무기록이 완성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원은 의사개인에 대한 제재조치는커녕 의무기록 우수자로 31명을 선정하여 포상금(6,700천원)을 지급하기도 했다.의료법 제90조(벌칙)에 따르면 의무기록 작성의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또한 의료원은 치료기간이 1회 3일까지로 제한된 하나인산코데인정 등 마약류 의약품을 1회 3일 이상 총 1,804회에 걸쳐 외래환자에게 장기 처방해 왔으며, 13세 이상 성인에게만 사용토록 허가된 마약류 의약품(마이폴캡슐)을 10세 아동에게 2회나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의료원은 법정 감염병을 진단했을 경우 기한 내 신고하도록 되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제27대 병원장으로 한설희 원장(사진)을 연임 발령했다. 한설희 병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대학원장을 비롯해 건국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연구부원장을 역임했다.지난 2012년 10월부터 건국대병원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치매’ 분야 명의로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지냈다.건국대병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2016년 10월 21일이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조 인성)는 지난 19일 ‘건강한 의사회, 행복한 경기도’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제2회 경기도 의사의 날 기념식 및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사회 조 인성 회장은 환영사에서 “많은 회원 분들과 가족까지 참여하는 제2회 경기도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특히 “경기도의사회가 1만 5천 여명이 넘는 회원들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것은 지난 세월 선배님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이루어 낸 자랑스러운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경기도의사회가 회원들의 권익 증대는 물론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체육대회에는 약 300여 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석하여, 권역별 시군의사회 별로 총 7개 팀으로 나누어 오래달리기, 축구, 족구, 피구, 탁구 등 구기종목과 가족 경기 등을 즐기며 맑고 푸른 10월의 휴일을 보냈다.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의협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철호 의협 부회장,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양재수 의장, 경기도 여의사회 윤애리 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체
치과 개원가를 비롯한 치과계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 이하 정책연구소)가 치과의사들이 20대부터 70대까지 겪는 어려움과 그 해결과제를 들어보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나성식 원장은 ‘개원의의 일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치과계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치과의사들이 갖는 고민거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봤다. 특히 “환자들의 40%가 예방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상황에서 치과의사들도 치료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가난한 치과는 미래가 있어도 가치를 잃어버린 치과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패널토론에서 윤홍철 원장은 개원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과제들을 제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정책연구소에서 ‘치과개원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개원 시 필요한 도구와 자료 제시’, ‘병원경영 지표 산출 및 제공’ ‘치과계 미래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등의 활동을 벌일 필요가 있다는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다.또한 이날 정책포럼을 찾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김정숙 사무관은 ‘향후 치과 보험정책’을 주제로 확대된 치과 보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진지
우리나라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느끼는 업무만족도가 높은 노동 강도 때문에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노조는 2014년 3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1만 8,263명의 전국 보건의료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종사 노동자들이 1일 평균 근로시간이 9.8시간에 달하고,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48.9시간에 이르는 등 장시간 노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부터 보건의료산업 종사자들의 노동시간을 출퇴근시간과 평균 점시시간 및 인수인계시간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추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2시간 가량 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보건노조는 이와 관련해 “이는 주5일제가 도입되던 2004년 당시 47.4시간이던 노동시간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보건현장의 노동 상황은 이러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지난 10년간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47.8시간을 기록했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2014년 3월 기준으로는 약 5시간 감소해 42.9시간을 기록했다.이 기간 동안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오
지난 5년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수가 63만 명에 육박하지만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은 21일 국회에서 예정된 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기관과 유치업자에 대한 진흥원의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이명수 의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및 병원 해외진출 사업은 국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최근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의료서비스 분야 투자 확대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부분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위탁 받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추진 이후 지속적인 환자유치 증가로 5년간 해외환자는 63만 명에 육박하며, 1조원 이상의 진료수입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불법 브로커에 의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명수 의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경우 일정부분 조건만 갖추면 복지부에 등록신청 후 유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치기관이 무분별하게 증가하는 것에 대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주목된다.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에 맞서, 국내 감염병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복 진료부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은 지난 9월 말을 시작으로 신속대응팀, 교육팀, 지원팀, 홍보팀 등 4개 팀을 조직 구성했다. 각 팀별로는 감염병센터, 감염관리실, 간호부, 약제과, 정신과, 영양과, 응급의학과, 행정부서 등에서 총 15명이 선발됐다.특히 태스크포스팀은 에볼라 등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밀접해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의 공포심과 스트레스 등을 사전에 교육‧예방하기 위해 정신과를 특별히 구성하는 등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의 차별화된 대응전략을 구축했다.국립중앙의료원 에볼라 태스크포스팀은 매주 회의를 개최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상황파악과 초기 대응을 위한 각종 훈련 및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감염환자의 격리 및 이송, 치료와 관련한 방역복 착용법 및 환자 폐기물 처리법 등에 이르기까지 에볼라 감
정부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에볼라 피해지역에 국내 의료진을 내달 초부터 파견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장급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협의회를 개최하여 보건인력 파견에 관한 구체 사항을 협의했다.협의회에서는 파견인력의 구성, 파견국가, 파견시기, 안전대책 등이 폭넓게 협의되었으며, 우선적으로 본대 파견에 앞서 11월 초순 외교부, 복지부, 국방부 관계자로 구성된 선발대를 피해지역에 파견키로 결정했다.보건복지부는 당초 지난 17일 “에볼라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서아프리카 현지에 보건의료 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전체회의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한국 보건의료인력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의 일이다.에볼라 전염 지역에 국내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의료계는 강한 반감을 보였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큰 만큼 의료진도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결핵협회가 국회의장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대한결핵협회 정근 회장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국회의장실을 방문,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고 기부금을 전달받았다.정근 회장은 아직도 우리나라의 중요한 보건 문제 중 하나로 남아있는 결핵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정의화 국회의장은 경제강국, 문화강국의 외연에 걸맞는 보건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결핵 문제 해결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특히 결핵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대한결핵협회는 이달 15일,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2014년도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는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에 의해 점차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우리의 자연에 대해 한 번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고유 동식물’을 소재로 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했다. 백두대간을 총 10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해당 구간에 서식하고 있는 20종의 고유 동식물을 선정, 각 동식물의 특징을 한 장의 씰에 담았다. 크리스마스 씰은 카드, 연하장, 소포, 휴대전화, 소품 등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전국 우체국과 협회, 그리고 크리스마스 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자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외부기관에 무더기로 제공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해명했다.최근 개최된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이목희 의원은 “공단이 1억 900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절차 상 신중한 검토도 없이 외부기관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공단이 외부기관에 환자의 의료정보를 무더기로 제공하고 있다는 국감 지적사항은 곧바로 각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 공단은 지금까지 따가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이에 공단은 20일 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수사기관, 법원 등에 총 1억9천만건의 개인정보가 제공됐으며, 이 중 중앙행정기관에 제공된 1억3천9백만건(73.5%)은 국가통계 조사나 국가암 관리사업,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에 필요한 자료”라고 밝혔다.또한 “공공기관에 제공된 4천5백만건(24%)은 국민연금, 근로복지공단 등과 자격․보험료연계․산재진료비 정산 등 4대 사회보험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정보교환”이라고 덧붙였다.특히 “검경에는 187만건(1%)이 제공됐는데, 최근 5년간 검경에 제공된 개인정보는 435만1000여건이며 검경이 요청하더라도 개인정보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보험자가 직접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의 개원을 앞두고 입소를 희망하는 어르신 모집을 위해 20일 모집 계획을 발표하고 공고를 냈다.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제공기준 개발과 급여비용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장기요양기관의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서울요양원을 건립했다.서울요양원은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에 대지면적 4,173m2,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했으며, 입소 150명, 주․야간보호 40명이 이용할 수 있다.서울요양원 입소자 모집 정원은 150명이며, 신청 자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중 시설급여 인정을 받은 사람으로 신청자가 정원보다 많은 경우 무작위 추첨하여 결정한다. 접수 기간은 10월 20일부터 25일이며, 이용신청서를 작성하여 서울요양원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팩스(02-3275-8085) 또는 등기우편(서울시 강남구 헌릉로 590길 50)으로 접수하면 된다.이용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거나 요양원에 비치된 서류로 작성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는 국민건강보험(www.nhis.or.kr)·장기요양보험(www.lon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