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만치료성분으로 각광받는 한약재 마황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학술논문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마황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했다.최근 모 방송사에서 뉴스를 통해 ‘다이어트 한약 속 마황, 끊이지 않는 논란…안전한가?’라는 내용이 보도되어 논란이 됐다.마황의 주된 성분인 에페드린의 비만치료제로서의 작용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열대사촉진제로 분류되어 있다. 심박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며, 말초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혈압에 영향을 미치고, 24시간 에너지 소모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기관지 평활근을 확장시키고, 위장관 평활근을 이완시켜 연동운동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등의 중추신경자극효과로 식욕억제, 피로감소, 운동수행능력 증가 등의 효과를 나타내지만 반응급감현상을 보여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에페드린의 효과가 없어지고 내성이 생기게 된다.한의학 문헌에서 마황의 사용을 살펴보면 동의보감 처방에서 마황의 사용용량은 내복약의 경우 1일 8~16g의 사용량이 일반적이며, 비교적 위급증인 경우 24g까지도 사용하고 있다.24g을 넘는 용량을
정성애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교수가 최근 대한장연구학회가 수여하는 학술연구비를 받았다. 정성애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을 가진 산모 중 임신 기간 내 ‘TNT-alfa mAb’를 사용한 환자들의 임신 결과와 자녀에서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대한장연구학회 학술연구비 과제에 선정됐다.정성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임신 기간 동안 생물학적 제제인 ‘TNF-alfa mAb’ 사용의 안전성을 조사함으로써, 약제 사용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에 대비하고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애 교수는 대한장연구학회 섭외홍보위원장, 대한여의사회 학술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6월 24일(화) 오전 11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보건의료분야의 국민안전보장체계 구축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NECA는 2009년 설립되어 보건의료근거연구 및 의료기술평가를 통한 과학적 근거 제시로 한정된 의료자원의 합리적 활용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해왔다. 또한 지난 2010년 개원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법이 명시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증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3.0 정책의 일환이자, 보건의료분야 안전의제 해결을 위한 정보공유 및 상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양 기관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국민안전보장체계 구축 및 의료서비스의 수준 제고 ▲보건의료 안전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지침·근거의 개발 및 확산 ▲보건의료정책 연구보고서 및 학술자료 등 지식정보 교류 활성화 ▲ 전문가 자문 및 위탁교육을 통한 전문 인적 교류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정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의료근거연구 및 의료기술평가를 수행하는 NECA와
소득은 없지만 재산은 있는 지역세대주가 311만명에 달하고 이중 10억원대 이상이 1만2,868명에 달해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소득중심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소득중심의 단일한 건강보험 부과체계’를 계획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소득중심의 동일한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재산은 건강보험료 부과요소에서 제외하겠다는 것이다.국민들이 평소에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는 국민의 소득이나 재산 등 부담능력을 고려하여 부과하는데 현재 지역가입자는 소득과 재산을 모두 반영하여 건강보험료를 부과한 반면, 직장가입자는 소득만 반영하여 부과하는 등 가입자간의 부과체계가 서로 상이하다. 이렇게 이원화된 부과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하지만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계획대로 재산을 건강보험료 부과요소에서 제외하면 재산은 없지만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부과하면서, 재산은 많은데도 소득이 없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공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최동익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2월 기준으로 소득은 없지만 재산만 있는 ‘무소득 재
여름 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집집마다 여름방학 스케줄이 완성되어 가고 있는데 자녀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역시 매우 중요하다.학기 중에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는 청소년들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만큼, 방학은 자녀들의 건강관리에도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치료에 시간이 걸리는 치과검진, 제때에 시력을 교정하지 않으면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는 안과검진 등은 방학 때 빼 놓을 수 없는 검진 코스이다. 사춘기 딸을 둔 부모라면 한 가지 더 추가가 필요하다. 평소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월경과다 문제가 있었다면 산부인과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실제로 병원검진을 받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2012년 서울시 여고생 2,043명을 대상으로 ‘성 건강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고생 절반 정도가 생리통 때문에 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불편을 겪고 있으며, 성 질환 고민이 있더라도 28.7%만이 산부인과 진료 및 상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여학생들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다가 조기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경향이 있는데, 그 심각성이 통계로 나타난 것이다. 구체적인 응답을 보면 성 질환 관련 고민으로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신문사(발행인 김필건)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경험한 감명 깊고 재미있는 ‘대국민 한의학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 대국민 한의학 체험 수기 공모는 질병으로 인해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한의 진료를 통해 건강과 희망을 찾을 수 있었던 사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우수작으로 선정된 대상, 금상, 동상, 장려상 등의 수상작품에는 상장 및 소정의 상금 수여와 함께 한의신문에 특별 게재될 예정이다. 원고 분량은 A4 3~4매(아래한글 12포인트)이며, 접수는 오는 7월 19일(18시한)까지 이메일(papa100@chol.com)이나 우편(서울시 강서구 허준로 91 대한한의사협회 3층 한의신문사)으로 하면 된다. 또한 한의신문사에서는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한의학 진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갖게 했던 경험이나 진료과정에서 겪었던 미담 사례인 ‘나의 소소한 이야기’도 모집한다. ‘나의 소소한 이야기’ 수기 공모는 A4 1~3매 분량으로 상시 접수(이메일: papa100@chol.com, 우편: 서울시 강서구 허준로 91 대한한의사협회 3층 한의신문사)하며, 역시 채택된 우수작은 한의신문을 통해 소개된다. 한의신문사 박완수 편집위원장(대한한의
유방암 환자의 종양조직을 이용한 항암제 감수성 검사결과가 유방암환자가 수술 전 시행하는 화학요법에서 보이는 반응과 유사하기 때문에 항암제 감수성 검사가 실제 유방암 환자의 항암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번 논문은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2위인 유방암 환자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항암제 중 특정 항암제를 선별할 수 있는 검사법 또는 지표를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는 설명이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안성귀·이학민 교수팀은 2004년 1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496명의 환자로부터 채취한 500개의 종양조직을 대상으로 ATP(아데노신 삼인산)를 기반으로 항암제감수성 검사를 시행했으며, 유방암의 분자아형에 따른 항암제 감수성의 양상이 실제 항암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아형 별 항암제 반응성 양상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밝혔다.연구팀은 종양조직을 5개의 아형(내강형 A, 내강형B/HER2음성, 내강형 B/HER2양성, HER2아형, 삼중음성아형)군으로 분류하고 다양한 항암약제를 사용해 세포가 사멸하는 값을 측정하여 계산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임영진) 외과 이길연 교수는 오는 27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의학엑스포 2014’의 심포지엄에서 다빈치 로봇수술분야 연자로 나선다.이길연 교수는 다빈치 로봇수술의 ‘Trends and Clinical Perspectives in Surgery(수술의 트랜드와 임상적 관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등록이 가능하고 일반인도 참관 가능하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고령화라는 시대 흐름의 본질을 파악하고, 미래의학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의학엑스포 2014'를 개최한다.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광진구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4일(화) 광진구의사회 소속 개원의를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은 광진구의 의료 수준을 높이고 광진구 내 개원의와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지역 사회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4, 5, 6, 9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연수강좌를 열고 있다.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강좌 주제도 전문적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전해질 이상의 의한 증상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유승호 교수가 ▲노인성 우울증 및 불안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9월 연수강좌에서는 ▲폐렴 예방접종의 유효성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광하 교수가, ▲경추, 흉추, 요추부 추간판탈출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신경외과 최우진 교수가가 강의할 예정이다.연수강좌는 지난 2005년 8월 새 병원 개원 이래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매 강좌 때마다 7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은 지난 24일(화) 제 6차 시민위원회(위원장 주영남)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시민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박철우 시민위원(우림시장 진흥조합 조합장)은 “지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우림시장 상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상인들의 밴드 동호회나 우림시장 내 공연무대를 활용하여 병원과 공동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상준 시민위원(송곡고등학교 교장)은 “미술 중점반 학생들의 재능기부도 좋은 네트워크 자원인 만큼 환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 구성을 위해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백진영 시민위원(환자단체 연합회 공동대표)이 소속된 환자단체연합회와 연계해 ‘환자 권리 라운딩’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북부병원 권용진 원장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해 병원의 운영에 구체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사안을 시행함으로써 네트워크 주체가 유대를 강화하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분의 대형병원들이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이나 ‘고유목적사업비’를 비용으로 계상하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경영이익을 축소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최근 대형병원 회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형병원들이 비용을 과다 계상하는 방식으로 경영이익을 축소하고 있어 경영 투명성 확보 대책과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대형병원 경영이익 축소 실태 조사 결과, 전국 35개(81%) 대형병원이 이런 방식으로 경영 이익을 축소했다. 지난 2012년, 대형병원 경영이익 축소 총액은 7천 54억에 달한다. 경영이익 최다 축소 병원은 서울아산병원(1천 2백 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카톨릭대(서울 여의도 대구)병원, 건국대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강동포함)병원, 계명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신대병원, 단국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분당포함)병원, 아주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신촌 강남 원주)병원, 순천향대(서울 부천 천안)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이화여대병원, 인제(상계 부산)백병원, 인하대병원, 조선대병원, 중앙대병원, 한림대병원, 한양대병원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임영진)은 지난 14일(토), 임상연구 분야의 국제인증기관인 AAHRPP(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피험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으로부터 전면인증(Full Accreditation)을 받았다.최영규 임상의학연구소장은 “경희대학교병원은 임상의학연구를 장려할 뿐만 아니라, 경희대의 후마니타스 정신에 입각한 임상연구의 윤리적인 면을 강조해왔다.”라며 “앞으로 피험자 보호향상, 연구의 윤리적 신뢰성 증대와 질적향상, 임상연구 역량과 수준 향상 등으로 의학연구의 발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경희대학교병원은 2013년에 1,2차 서류심사와 실사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AAHRPP 인증위원회로부터 조건부인증(Qualified Accreditation)을 받았고 올해 4월, 전면인증을 신청했다. AAHRPP은 지난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연구 안전․윤리 관련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보호를 위해 연구기관의 윤리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킬 경우 인증을
연세암병원(병원장 노성훈)이 세계적 맞춤형 암 치료제 연구개발에 화이자, 오라클, GE헬스케어 등과 함께 참여한다. 연세암병원은 최근 전세계 암 환자들을 위한 정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는 ‘전세계 혁신 네트워크 컨소시엄(WIN:Worldwide Innovative network, 이하 WIN)’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WIN 컨소시엄은 개별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향후 3년 이내에 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등 세계 유수 암병원들 ▲화이저(Pfizer), 아스트라 제네카(Astra Zeneca) 등 글로벌 제약사 ▲파운데이션 메디슨과 같은 유전체 검사기관 오라클(Oracle), GE 헬스케어 등의 빅데이터 운영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또한, 보험단체인 미국의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협회, 환자권익단체인 미국의 국립유방암재단, 비영리단체인 세이지 바이오네트웍스 등도 함께 참여했다.백순명 연세유전체센터장(WIN 컨소시엄 과학자문위원)은 “암 치료의 최신 경향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표적 치료제를 사용하는 개인 맞춤 치료”라며 “폐암과 유방암 등에는 이미 개인 맞춤 치료가
소리없는 죽음의 섬유라 불리는 ‘석면’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석면관련 질환은 최소 20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현되기 때문에 2009년 사용이 금지된 석면으로 인한 피해는 앞으로 약 40~5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45년까지 석면관련 질환자 증가 예측실제 우리나라 향후 악성중피종 발생 예측은 1~2명/100만명이며, 최고 발생은 520례/년이고, 2045년경이 최대 발생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 석면사용이 금지됐지만 아직도 많은 시설이 석면에 노출돼 있어 환자는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혜자 의원이 지난 2012년 10월 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급별 석면 현황’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으로 전국 1만9945개 학교 중에서 72.7%인 1만4492개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미검출 학교는 27.3%인 5453개교였다. 교과부가 학교 석면관리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9년 85.7%(총 1만9815개 학교 중 1만6982개교 검출)에서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상당수 학교가 석
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오는 7월 1일부터 강행하는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에 대해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개혁신문고에 25일 규제심사를 청구했다.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은 요양기관에서 환자의 건강보험 자격유무 확인을 의무화하고 공단이 무자격자 진료에 대한 진료비 지급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리는 것이다.전의총은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에 대해 “법적인 근거가 하나도 없으며, 부정수급에 의한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해야 할 책임이 있는 공단이 이를 요양기관에 떠넘기기 위한 불합리한 규제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공단의 정승열 급여관리실장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이와 관련해 “무자격 환자들에 대해 100대100 비급여로 진료비를 받으면 의료진 입장에서도 급여로 받는 것보다 이득이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원래 보험진료를 받으면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되지만, 100대100 비급여로 진료비를 받으라는 말은 환자가 공단부담금까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환자가 보험진료 수가 100%를 다 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요양기관의 입장에서는 보험진료 수가와 동일한 비용을 받는 것이고, 보험청구하면 공단부담금을 받지 못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