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가 원격진료를 ‘선시행 후보완’한다는 의정협의체 합의안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원격진료를 도입하면 동네의원의 몰락으로 이어져 심각한 의료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의료영리화저지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익 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군구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만성질환 내원환자수 자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원격진료 시범사업 결과를 적용·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부 계획대로 ‘원격진료센터’가 들어설 경우 해당 지역 만성질환자를 흡수해 주변 동네의원에 연간 최대 3,312만원의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원격진료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원격진료센터의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상담사 1인당 1일 67건(측정기기 무상지급시) 이상 상담해야 손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연간 최소 12만 3,816건을 상담해야 기본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수치를 전국 군 단위 동네의원의 만성질환자 내원일수와 비교해 보면 경기도 4개 군은 모든 만성질환자를 원격진료센터가 흡수하는 것(106.4%)으로 나타났고(센터 3개 설치 기준, 이하 동일), 강원도 11개군도 94.
학교법인 인제학원(인제대학교·백병원)은 지난 2월 18일(화) 정기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이혁상 박사(76, 사진)를 임명했다.이에 따라 이혁상 신임 이사장은 오는 2017년 4월 5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혁상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백병원 원장, 백중앙의료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1970년도부터 42년간 백병원에 재직했다. 이혁상 박사는 간·췌장 전문의로 1992년 국내 최초 성인 간이식을 시행한바 있다. 대한외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한국 간담췌외과학회 회장, 간이식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백병원 명예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지난 14일(금) 서울팔래스호텔에서 2014년을 맞이하여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명예회장, 고문, 평생회원 등 한국병원약사회 설립과 초·중기 발전 및 확장에 기여가 많았던 선배 회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이광섭 회장을 비롯한 현 임원진과 대의원총회 송보완 의장, 재단법인 구본기 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광섭 회장은 “참석해 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는 인사말로 신년하례회를 시작했고, 이어 지난 2013년도 회원신고현황, 주요 현안 및 사업추진실적 보고와 1년간 진행된 회무를 시간순으로 사진과 함께 영상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참석자 중 최연장자로 건배 제의를 한 홍남두 평생회원(前 경희대학교병원, 광동제약 고문)을 비롯해 선배 회원들은 나날이 병원약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 데 대한 흐뭇함과 노력하는 후배들에 대한 대견함을 표현하며, 앞으로 더욱 병원약사회가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2월 26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정책 기
보건의료노조가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의료발전협의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합의문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노조는 정부에 대해 “의료민영화정책을 강행하기 위한 분열공작, 야합, 기만, 월권, 위법 등의 나쁜 수법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진정성있는 대화와 합리적 해결책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합의문은 “의료정책현안에 대한 기본원칙과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대안의 구체화는 국민, 관련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논의체계를 통해 논의·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또한 ▲원격의료 개정법안에 대해 국회 논의 ▲투자활성화정책 추진과 같은 구체적인 정책합의 내용까지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노조는 “복지부와 의협이 국민건강권을 수호하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해야 할 책임과 역할을 방기하는 월권행위”라며 “영리자회사 허용, 부대사업 확대, 인수합병 허용, 법인약국 허용 등의 투자활성화정책과 원격의료법안은 국민건강권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를 거대 영리자본의 투자처로 만드는 명백한 의료민영화정책으로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더 나아가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간 의료발전협의회는 이같은 의료민영화정책을 협의하거나 합
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로 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30개 응급의료기관(권역·전문·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시설, 인력, 장비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희대병원은 11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상위 40%에 해당하는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진료뿐 아니라 시설과 장비 모든 면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실 기반 자살예방사업’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며,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치매극복을 위한 대국민사업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국립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지난 13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국가정신건강사업과 치매극복을 위한 대국민 사업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김영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향후 치매정보365 홈페이지를 공유하고, 정신건강의 날 행사, 치매극복 심포지움 등을 함께 주최하며 치매관련 인식개선 및 지식정보 확산에 공조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이러한 대국민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교육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국가치매관리 사업의 선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첫 행보로 중앙치매센터는 오는 4월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주최하는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있는 학회인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치매극복과 국민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우이형 교수(사진)가 지난 14일(금)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된 ‘제15차 대한치과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우이형 교수는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으로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우이형 교수는 틀니를 더 튼튼하게 고정시킬 수 있는 새로운 틀니 부착 방식인 ‘이중관 방법’을 개발하고, 진료를 통해 습득한 임상경험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공유하는 등 치과 의료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또한 무료진료봉사단인 ‘WBM(Will Be a Man, 먼저 인간이 되자)’을 통해 40여 년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해오며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우이형 교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대한디지털치의학회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과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사장 박인건)은 2월 19일(수), 강북삼성병원에서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소장 신영철)에서는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KBS교향악단 연주자의 섬세한 감정을 보살피는 포괄적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체적 건강과 정신건강의 조화를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연주자들의 감성과 창조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심신의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다.. KBS교향악단은 강북삼성병원의 환자와 가족, 직원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사한다. 또한 감정노동 강도가 높은 병원 직원의 힐링에 도움 되고자 정기연주회를 비롯 주요 공연의 할인 혜택으로 클래식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준다.신호철 원장은 “감성 치료의 가치를 높이고 상호 기관의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높이는 활동을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건강과 음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대학생들에게 정리된 교재를 제공하지 말고 듣는 강의는 하지 말아주세요. 듣는 것은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학생이 주체가 돼 환자의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결해가는 문제바탕학습(PBL, Problem Based Learning)과 사례중심학습(CBL, Case Based Learning)이 되도록 노력해주세요.”인제의대 이병두 학장이 5개 백병원 의대교수를 대상으로 교수개발세미나에서 환자 사례중심 교육을 강조했다. 2월 5일 해운대백병원(124명)을 시작으로 6일 부산백병원(137명), 7일 일산백병원(102명), 10일 서울백병원(62명), 17일 상계백병원(106명)에서 531명의 의대교수를 대상으로 우리사회와 국제사회에 부합하는 좋은 의사(Good Doctor)를 양성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희롱 예방 및 양성평등 ▲진료환경에서 학생 학습 도와주기(이병두 학장) ▲임상실습의 효과적인 실행과 관리(이종태 교무부학장) ▲연구윤리 ▲의학교육 평가인증 교육(엄상화 기획부학장)의 주제들에 대해 강의했다. 이병두 학장은 "전세계 2450여개의 의과대학 중에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지난달 47세 박모씨는 프로포폴 주사를 맞고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 작년 4월 부산 A대학 4학년 황모씨도 전문병원에서 대장 수면내시경을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숨졌다. 50대 최모씨는 지난 2009년 대장 수면내시경을 받은 뒤 30분쯤 지나서 혼자 화장실에 갔다 뒤로 넘어지면서 뇌에 큰 손상을 입어 식물인간이 됐다.수명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응급조치 능력과 시설은 적절치 갖춘 병원에서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수면내시경(의식하진정내시경)은 진정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에 대한 불편함과 공포를 느끼지 않고, 위나 대장 내시경 검사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지난 2011년에서 2013년까지 내시경 검사를 실시한 16만 4621명을 조사한 결과, 약 40%에 가까운 사람들이 수면내시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일반적으로 편하고 간단하게 생각하는 수면내시경으로 인해 드물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하곤 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간단하게 생각하기 쉬운 수면내시경이지만 수면내시경 검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박용범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4년 32판에 등재됐다.박 교수는 지난 1년간 미국 재활의학회 학술지 및 초음파 학회지, 류마티스 학회지, 국내 재활의학회지에 꾸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초음파, C-arm을 이용한 통증 중재술’과 ‘근골격계 질환’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최근 건강보험이 8조원에 이르는 사상 유례없는 재정흑자를 기록하면서 이를 보장성 강화와 수가인상, 보험료율 인하 등에 써야 한다는 공급자와 가입자 측의 다양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건강보험 재정흑자,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20일 오전 10시 공단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현경래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재 단기적으로 발생한 건보 흑자는 건강보험의 전체규모로 봤을 때 충분히 많은 돈은 아니”라며 “불과 몇 년 앞의 재정위기 상황에 대비해 당기흑자를 법정준비금으로 적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현재의 건보 흑자가 단기적으로 발생한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적자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에 의료계가 바라는 수가인상이나 시민단체가 바라는 보장성 강화에 쓸 경우 재정위기가 다시 심화될 수 있어 이를 법정준비금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법정준비금은 국민건강보험법 제38조에 따라 공단이 감염병 유행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각 회계연도마다 건강보험 결산상의 잉여금 가운데 당해 연도의 보험급여에 든 비용의 5~50%를 적립하도록 하는 제도다.현재 건강보험 흑자에 대해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2월 21일(금) 오후 3시부터 심평원 본원(서울시 서초구 소재) 지하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는 올해 7월부터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임플란트의 보험급여 인정개수(1인당 1~3개 범위)와 틀니와의 중복 급여 여부, 잇몸뼈가 부족하여 실시한 임플란트 부가수술(골이식술 등)의 보험급여 여부 및 사용재료에 따른 급여 적용 방안 등 임플란트의 보험급여와 관련한 쟁점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토론자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소비자단체, 치과치료재료 관련 업체, 언론계, 연구기관, 정부 등이 참여하여 공개토론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국민에게 더 많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의료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 해도 의료영리화 논란 때문에 진전이 어려워 너무나 난감하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송파구갑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9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의대교수 출신의 초선의원인 박인숙 의원은 지난달 28일 발족한 새누리당 내 국민건강특별위원회 의료서비스발전분과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익 의원)’을 구성했다.원격의료 도입과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보건의료분야 투자활성화 대책은 현재 ‘의료영리화정책’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국민과 의료계의 큰 저항에 부딪혀 있는 상황."근거없는 의료영리화 괴담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답답"박인숙 의원은 민주당의 의료영리화 공세로 정부여당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으며 점점 민심을 잃어만 가고 있다고 억울함을 나타냈다.그는 “현 정권의 보건의료정책이 의사들을 옥죄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민주당의 대선 공약은 의사들에게 더 가혹했다”며 특히 “외국인 전용병원의 경우 지난 노무현 정권에서 먼저
어수택 순천향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모친상 =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월 21일(금) 오전7시 30분. 장지 성남 영생사업소 02)792-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