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이 신경차단술 관련 신설 심사지침을 공개했다.심평원은 진료 및 급여비용 청구에 혼란이 없도록 2항목에 대해 심사지침을 신설, 1일(목) 공개했다.심사지침은 하지수술시 마취목적으로 수종의 신경차단술 실시시 수가산정방법을 정하여 명확히 하고, 선택적 경추간공 경막외조영술/신경차단술 등의 경우 관련 고시에서 제출토록 되어 있는 영상자료의 세부 적용기준을 정한 것으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심사지침 신설로 심평원장이 공개한 심사지침은 총 70항목(행위 58항목, 치료재료 8항목, 약제 5항목)이 된다. 동 지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요양기관업무포탈/심사정보/급여기준/심사기준조회에서 심사지침을 검색하거나 기준 법령/급여기준/행위/심사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여자의사들이 한국에 모였다.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인숙)가 주최하는 제 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봉옥)가 1일 오전 10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100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3일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개회식에서 김봉옥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가 전세계 여의사들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함께 준비해 주신 국내외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정보를 나누시고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의사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956년 창립 직후부터 세계여자의사회에 참여하기 시작해 회원국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으며, 그동안 비약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세계여성의료전문가 공동의 발전과 국제 사회를 위한 기여를 높여오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세계여자의사회 회원들의 우정을 다지고, 인류건강증진에 보다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단합된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 축하 메세지를 보내온 것을 비롯해
국내 의료진이 성인 모야모야병에 알맞은 최적합 수술법을 찾아냈다.뇌에 혈액을 전달하는 ‘뇌경동맥’ 끝부분이 점점 좁아지게 되는 ‘모야모야병’의 수술법으로 알려진 ‘직접-간접 뇌혈관 문합술’의 신생혈관생성 정도를 정량적으로 비교 연구한 결과가 처음으로 규명된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뇌혈관센터 오창완, 방재승 교수팀은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65명에서 시행한 75례의 뇌혈관 우회술을 대상으로 6개월 후 신생혈관 생성 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직접 뇌혈관문합술(54.7%)이 간접 뇌혈관 문합술(32.4%)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두 수술을 동시에 시행했을 때의 신생 뇌혈관 생성 정도는 70.8%로 각 수술을 단독으로 시행했을 때 보다 월등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오창완, 방재승 교수팀은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모야모야병’ 환자에게, 병합 뇌혈관 문합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뇌관류적 측면에서 거의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개선 효과를 얻고, 뇌허혈 증상의 재발도 상당히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창완 교수는 “현재까지 뇌혈관 문합술의 종류에 따른 신생 혈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아프리카 빈국인 수단에 세 번째 정수시설이 완공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와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정부 간 무상원조지원사업 중 하나인 수단 주혈흡충퇴치 2차 사업의 일환으로지난 14일 화이트나일州 엘살람 알 질레트 지역에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세 번째 정수시설을 완공했다.건협과 KOICA는 수단 어린이와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주혈흡충증을 예방하기 위해 화이트나일州 알자발라인 등 7개 지역을 흐르고 있는 백나일강을 중심으로 현재도 안전한 식수공급 정수시설 5개를 건립 중에 있으며, 1차 1개, 2차 2개 시설에 이어 이번 완공한 알 질레트 외에도 나머지 3개를 금년에 완공할 예정이다.건협은 본 사업의 중간평가를 위해 지난 13알(토)부터 ~20일(토)까지 기생충전문가 3명(서울의대 홍성태 교수 등)을 파견, KOICA 중간점검팀과 현지에서 중간평가를 실시했으며, 수단 중앙 보건부를 방문, 수단 주혈흡충관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수단 보건부 관계자들은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와 KOICA의 지원에 감사의 뜻과 함께 3차 사업으로 계속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우이형)이 세계 최초로 난치성턱뼈질환센터(센터장 권용대‧구강악안면외과)를 개소했다. 지난 30일(화) 치과병원 2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과 우이형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권용대 난치성턱뼈질환센터장, 구강악안면외과 이백수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김덕윤 교수, 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 등이 참석했다. 권용대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많은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온 난치성 턱뼈질환센터 개소에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구강악안면외과와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의 협진을 통해 향후 치대와 의대가 협진체계를 구축하는데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이형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세계 유일한 센터라는 자부심을 갖고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하고, 임영진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향후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발전에 큰 동기가 되는 센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난치성턱뼈질환센터는 골다공증 치료약의 장기복용과 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턱뼈괴사, 골수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 턱뼈에 발생하는 종양과 류마티스 치료제 사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염증성 악골질환을 치
1983년 11월 신문에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낸시 여사가 환하게 웃으며 한국 어린이 2명을 안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미국으로 데려가 무료로 수술을 해준다는 사연이었다. 당시 의사였던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크게 감동 받았다. 동시에 수술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국내의 심장병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때 다짐했다. ‘우리도 언젠가는 우리보다 형편이 못한 국가의 어린이를 데려와 보은해야 겠다’고 말이다.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1992년 4월, 베트남 아가씨 도티늉(24)씨가 길병원에 초청됐다. 한국여자의사회 의료봉사단 일원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이길여 회장이 심장병으로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던 도티늉을 만났고, 지체없이 한국으로 초청했다. 도티늉은 해외에서 초청돼 새새명을 얻은 최초의 저개발국 외국인 환자가 됐다.도티늉을 계기로 199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했다.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2명과 네팔 어린이 1명을 초청해 수술했다. 17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7월 18일 드디어 300번째 환자가 수술을 받고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300번째 기적의 주인공은 캄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이 인공와우 인정여부 등 15개 항목 심의사례 를 공개했다.심평원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지난 6월에 심의한 전체사례 15개 항목의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31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를 정리하면 총 15개 항목으로 다음과 같다. ▲타각적청력역치측정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Threshold Test)와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결과가 상이한 경우 인공와우 인정여부 ▲이명 환자에게 타각적청력역치측정검사(ABR) 후 청신경종양 등을 의심, 촬영한 MRI인정여부 ▲임상적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한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ICD) 거치술(경정맥)-삽입술의 2차적시술-심율동 전환 제세동기 거치술(경정맥)-교환술의 요양급여 인정여부 ▲비판만성 심방세동 환자 중 고위험군에서 INR조절 실패 등으로 와파린을 사용 할 수 없는 경우에 투여한 프라닥사캡슐의 요양급여 인정여부 ▲조직검사 없이 간세포암 진단 후 투여한 넥사바정 인정여부 ▲직결장암(stage I) 상병에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 투여된 5-에프유주 + 페르본주사 인정여부 ▲개두술 및 천두술 시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이 시민의 간병부담을 최소화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서울의료원은 올 초 서울시 ‘환자안심병원’ 운영에 이어 지난 15일(월)부터는 보건복지부의 ‘보호자 없는 병원’을 추가 오픈했다고 밝혔다.지난 23일(수)에는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서울의료원을 방문, 앞서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환자안심병원과 복지부 보호자 없는 병원의 사업현황과 추진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실제 운영 중인 병동을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서울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보호자 없는 병원에 대해 관계자는 “기존 서울시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환자안심병원 180병상을 포함, 총 280병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며 전체 다인병상(466) 중 60%가 넘는 병상이 시민 모두에게 차별 없이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호자 없는 병원에선 병원의 책임 하에 간호사가 입원병상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하고,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와 함께 간병서비스의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또 사회복지사도 투입돼 환자들에 대한 심리·경제적 상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직접 보호하지 않고도 환자가 입원생활을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로 심장마비 부정맥 환자를 완벽하게 케어한다.”고대안암병원(원장 박승하) 부정맥센터(소장 김영훈)가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을 국내최초로 시행한다. 고려대병원 부정맥센터는 치명적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환자를 진단 즉시 적극적인 시술로 소생시키는 완벽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은 24시간 응급진료로 쇼크상태에서 체외 심장 기기를 설치하고 3차원 정밀진단법으로 부정맥의 근원지를 색출, 제거하는 국내 최초의 진료시스템이다. 고대병원은 “그동안 급성 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이 가슴압박과 전기충격요법 등의 소극적인 응급처치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치명적 부정맥을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의료계는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부정맥센터는 3인 이상의 심장내과와 심장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이상의 부정맥 전문 간호사와 기사, 그리고 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24시간 순환 근무를 하며 전문적인 응급 부정맥 시술이 가능한
최근 의료인에게 가해지는 폭행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발의된지 반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국회에서 계류 중인 의료인 폭행 가중처벌법을 하루 빨리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올 7월 달에만 의료인에 대한 폭행사건이 3건이나 발생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지난 7월 18일 경기도 일산 소재 의원의 김 모 원장이 피부시술 결과에 불만을 품은 조선족 환자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해 복부 등 6군데를 찔리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2일 김 모 원장을 방문하고 진료현장에서의 의료인 보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전국의사총연합은 해당사건을 관할하는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을 찾아 일산 김 원장 피습 사건의 피의자를 엄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지난 29일 접수했다.전의총은 “탄원서 제출을 계기로 의료인폭행방지법의 입법화의 열기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며, 진료실내에서의 어떤 폭력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충격과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의료인에 대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6일, 경찰병원에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만취한 대
“반드시 한약조제 약사가 배제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만들 것이다.”대한한의사협회 산하의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TFT가 한약조제약사가 배제된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임장신 첩약건보TFT 위원장은 30일 담화문을 내고 “한의사들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안을 가져오겠다”며 “합의안에 대한 최종 의견 역시 회원들께 묻겠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한의협의 홈페이지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회원들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반대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위원회는 “지난 14일 한의협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TFT에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협의를 추진할 것을 결정했지만, 한의협 홈페이지에서 4천여 명의 회원들이 약사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반대한다고 투표한 데 따른 담화문”이라고 밝혔다.임장신 위원장은 “임총에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협의를 추진하라고 의결한 것도, 약사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것도 모두 회원들의 뜻”이라며 “두 가지 모두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대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또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에서 양약사를 배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분명히 밝히며 “한방건강보험과 양방건강보험으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과 영동병원(의무원장 황해붕)이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양 병원은 30일 오전 11시 30분 을지대학교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 협력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발전과 진료협력을 통해 국민보건향상을 도모키로 합의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공통 연구분야 협력과 지원 ▲의료정보의 공유 ▲진료의뢰를 통한 각종시설 및 장비의 상호이용 ▲환자의뢰 및 환자회송 ▲양 기관 직원 및 직계가족 감면혜택 등이다.
사단법인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윤형선)가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봉사회는 지난 27일,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가족 및 도우미를 대상으로 진료 및 투약과 혈압·혈당검사, 혈액기본검진, 방사선검진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의료봉사에는 의사 16명, 한의사 3명, 간호사 9명을 포함하여 6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비뇨기과, 정신건강의학과 및 한방과를 개설하여 111건의 진료와 187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다. 봉사회 윤형선 회장은 “두 번째 의료봉사인데 진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매달 찾아가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향후 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봉사회는 올해 5월 ‘의료 및 사회봉사와 보건교육, 계몽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건향상과 복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인천시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를 주축으로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 지역 보건의약단체와 기타 지역봉사단체들이 함께 창립됐다.지난 6월에는 남동하모니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탈북이주민, 사할린동포이주민
“환자의 아픔과 상처, 천사의 날개로 보듬어 드립니다.”부산대병원은 본관 1층에 기부문화를 표현하는 포토월과 기부모금함을 설치해 병원에서 선정한 환자를 대상으로 ‘힐링엔젤’ 기부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일회성 성금모금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시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맞바꾼 나의 작은 정성이 환자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직원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천사의 날개가 환자를 보듬어 준다’는 의미로 명칭된 ‘힐링엔젤’ 기부캠페인은 사회전반에 통용되고 있는 기존의 기부형태와는 그 의미와 구성, 기부방식 등에서 남다른 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내가 기부한 금액이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쓰이는지 확인이 불가능했던 무미건조한 사각형 모금함이라는 기존의 기부형태를 탈피하고자 모니터가 설치된 모금함을 제작해 기부수혜자의 사연과 기부금으로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표출함으로써 기부의 의미를 확인시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금함이 놓인 공간에는 천사의 날개가 형상화된 포토월을 제작해 기부자가 기부행위와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즐거움 가득한 열린공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암경험자 치료 후기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지난 17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개최했다.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립암센터에서 암 치료를 받은 후 만 5년 이상 경과한 암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절망적인 질환으로만 여겨졌던 암이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 접수하여 ▲섬김상 박태자 “소아암 가족의 희망 메시지”(상장 및 상품권 40만원) ▲원칙상 한미희 “친정 아빠의 간암 극복 경험”(상장 및 상품권 30만원) ▲열정상 심순이 “아픔은 대신 할 수 없었다”(상장 및 상품권 20만원) ▲장려상 박희주 “위기와 함께 온 감사”(상장 및 상품권 10만원) 등 최종 8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