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경기도의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감사권한을 강화하는 정관개정안을 놓고 회원들 간 격론이 벌어졌다.가장 문제가 된 것은 감사업무규정 제5조 5항 개정안에 있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감사 결과 부당사항이 있을 때 시정요구와 관계 임직원에 대한 문책요구나 조언 또는 권고를 할 수 있다.그러나 개정안은 임직원에 대한 불신임 및 문책요구까지 할 수 있게 했다.이에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는 친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파와 동의하지 않는 반대파로 갈라져 양측의 고성이 오갔다.특히 개정안을 양재수 의장이 개정안을 직권으로 통과시키려고 하자 양측은 폭발해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양측의 싸움은 이후 감사보고에서도 계속됐다.서기홍 경기도의사회 감사는 2012년 결산보고서에 대해 전반적으로 합리적 근거로 작성됐으며 큰 결점이 없다고 보고했지만 김세헌 감사는 집행부에서 감사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신뢰할 수 없다고 딴지를 걸었다.특히 본회 차량이 구입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교체했고,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사적 용도로 사용된 정황이 있다고 보고해 이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오후5시에 시작한 총회는 정관개정안, 감사보고서, 예산안 등을 놓고 갑론을
공중보건의사를 도서, 벽지 접경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에 우선배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앞으로 사라진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공중보건의사는 도서, 벽지, 접경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치·근무토록 한다는 배치기준에 따라 공중보건의사들은 백령도나 울릉도 등의 의료취약지역으로 배치돼 근무지역을 벗어날 수 없었다. · · · 다만 군 보건소나 읍·면 단위의 보건지소 그리고 서울특별시와 광역시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우선배치돼야 한다는 규정은 남게 됐다. 하지만 경기도 수원, 성남, 의정부, 고양시 등 병의원 밀집지역은 제외하도록 했다. 보건의료원의 배치인원 기준에는 변화가 생겼다. 현행법에는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4개 필수진료과에 전문의를 배치해야 한다는 규정만 있지만 각 의과에 5인 이내의 전문의를 우선배치하도록 하는 등 관련규정이 대폭강화 된 것이다. 응급실 운영시에도 필요한 인원도 현행 3인에서 4인으로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응급실 운영시에도 의과 2인을 추가을 추가배치라고 도서지역의 경우 의과 3인을 추가 배치하도록 하는 등 규정이 더 엄격해졌다. 또 한의과도 2
최근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수련환경 개선 선포식이 무산돼버린 가운데 국립병원의 전공의 근무환경이 올바로 조성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1년차 전공의를 상습적으로 48시간 초과근무 시키는 등 국립병원의 전공의 근무관리 및 수당지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된 것이다.보건복지부의 최근 정기종합결과에 따르면 일부 국립병원에서 복무 관리 및 초과근무수당지급 등이 부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경고 또는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받았다.국립공주병원은 상습적으로 전공의를 48시간 이상 초과근무 하게했다.복지부에서 지난 2011년 이후 이 병원 당직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1년차 전공의가 총280회의 67.1%에 해당하는 188회나 당직근무를 실시하는 등 1년차 전공의에게 당직근무가 과도하게 집중돼있고 이 중 20회는 48시간 초과당직근무를 하는 등 무리하게 근무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이다.또 국립부곡병원은 전공의가 휴가 또는 출장을 갈 때 전공의 3년차 대표가 비공식적으로 수첩에만 기록할 뿐 수련규정에 따라 근무상황부 기록 및 결제관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복지부에서 전공의 근무상황에 대한 파악 조차 할 수 없었다.전공의 수련
건강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토요휴무전일가산제가 통과하지 못하자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 건정심 영구탈퇴와 전면파업투쟁 등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29일 열린 건정심에서 그동안 의료계가 기대해오던 의원급의료기관의 토요휴무전일가산제를 포함한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을 오는 6월 전체회의에 재상정하기로 했다.토요휴무가산은 현 의협 집행부의 첫 가시적 성과물로 기록될 수 있었지만 일부 가입자대표들이 토요휴무가산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주장하는 등 논란을 빚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전의총은 토요휴무전일가산제는 의협과 정부의 향후신뢰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건점심에서의 연기 결정은 의사들의 거센 분노를 촉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주5일근무가 정착된 지 벌써 10년이 흘러 공무원과 일반 직장인들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가족과의 여가시간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됐는데도 불구하고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일반 직장인과 다르게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쉬지 않고 토요일에도 일해왔기 때문에 그 분노가 더 크다는 것이다.전의총은 그동안 아무 보상없이 일해온 의료인들에게 이제와서 토요일
중앙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를 지낸 정규철 박사가 자신이 몸담았던 중앙의대에 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지난 21일, 중앙대학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박용성 이사장과 이용구 총장, 김성덕 의약학계열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철 의학박사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이날 자리에서 정규철 박사는 “중앙대학교와는 참 깊은 인연이 있다. 후학양성과 의대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고, 이에 이용구 총장은 “모든 일에 ‘처음’이라는 것은 의미가 참 각별한데 총장 취임 이후 처음 있는 발전기금 전달식으로 정말 감사하고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하며 정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한편, 정 박사는 지난 1955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1975년 중앙대 예방의학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대한예방의학회 회장, 6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장, 산업안전공단 산업보건연구원 초대원장 등을 역임했다.
병원이용과 병원경영에 필요한 보건의료법제도를 알아보기 쉽게 설명한 책이 나왔다. 경희의료원에서 병원행정가로 일해 온 정용엽 박사(적정관리실 QI&CS팀장)가 집필한 ‘실무해설 119 보건의료행정론’은 복잡한 보건의료정책과 법제도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 책으로 병원이용, 병원경영에 필요한 정보가 수록돼있다.이 책은 저자, 정용엽 박사가 3년 6개월간 발표한 119개의 보건의료칼럼을 수정․보완해서 묶었으며 6개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의 내용은 제1장.국가 보건의료정책, 제2장.의료인과 의료행위, 제3장.의료분쟁과 의료소송, 제4장.특수한 의료책임, 제5장.환자개인정보와 유헬스케어, 제6장.의료관광(글로벌 헬스케어), 부록.보건의료관련 주요법령 및 국제조약 등이다. 주요내용은 보건의료법체계, 의료광고제도, 연구중심병원제도, 건강관리서비스제도, 진료기록부 열람제도, 진단서의 법적 성격, 병원의 SNS 활용기준, 의료분쟁조정제도, 무과실의료사고보상제도, 뇌사와 장기이식 법제도, 대체의학의 법률문제, 환자개인정보 보호문제, 원격의료와 유헬스케어(u-Healthcare), 의료관광 법제도 등 병원경영이나 병원이용에 참고할만한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오는 4월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건강보험’연수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건강보험 연수 교육에서는 진료비 청구실명제와 진료비 청구 및 심사사례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특히 진료비 청구실명제의 경우 애초 다른 용도로는 활용하지 않겠다는 복지부의 의견과 달리 심평원에서는 의사별 적정성 평가에 활용 하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병원협회는 밝혔다.또 청구실명제 시행을 위해서는 병원 전산 프로그램 및 전산망 확충과 이를 위한 예산 확보 등의 문제가 있어 청구실명제 시행이 그리 쉽지 만은 않은게 병원들의 실정이라고 전했다.따라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들이 강연자로 나오는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진료비 청구실명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수 교육에서는 ▲ 진료비 청구실명제(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청구관리부) ▲ 진료비 청구 및 심사사례[내과 분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실) ▲ 진료비 청구 및 심사사례 [외과 분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실)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연수 교육 참가 희망자는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홈페이지(http://edu.kha.or.
우리나라 위암환자 10명 중 5명은 대장신생물인 대장암과 대장 용종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위암에 걸리면 대장내시경 검사도 함께 받아야 이차암 발병을 막을 수 있는 것.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교신저자)․송교영․유한모(제1저자) 교수팀과 소화기내과 최명규․권태근 교수팀이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병원에서 위암을 진단받은 환자 495명을 조사한 결과 48.9%인 242명이 대장 신생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교수팀은 또 위암환자군과 일반인군 두 집단으로 나눠 동일한 인원으로 대장신생물 발생 빈도를 비교 분석했다.일반인군은 위암 환자와 같은 기간 동안 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은 건강검진 대상자 중, 대장 용종 발생의 요인으로 알려진 나이와 성별을 환자군과 일치시켜 보정한 495명을 선발해 구성했다.연구 결과 위암환자군의 대장 용종, 고위험 대장 용종, 대장암 발생 빈도가 모두 일반인군 보다 높았다.위암환자군에 대장 용종이 발생할 비율은 48.9%였으며, 일반인군은 34.7%였다. 위암환자군 대장 용종의 평균 크기도 일반군보다 2배 이상 컸다. 용종 크기가 크다보니 위암환자군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제6회 아스트라제네카 의학상을 수상했다.의학상은 소화기분야에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이고, 의료발전 및 학회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의사가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트로피 및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최 교수는 두 차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1998년 부터 2003년 까지 10회에 걸쳐 소화관운동기능검사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국내 소화관운동기능 검사를 보급했다.또 국내 기능성위장관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확립해, 60건 이상의 시험을 진행했으며, 위식도역류질환의 역학에 대한 연구, IBS 유전자 연구, 신경계 질환에서 식도기능에 대한 연구, 위절제 환자에서 SIBO에 대한 연구 등 총 19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최 교수는 학회의 국제화와 소화기내시경 분야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인정받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그는 “앞으로도 국내 소화기 분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교수는 지난 1982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89년 임상강사 근무를 시작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근본적인 개편을 위한 를 개최한다. 건강보험정책결정에 참여하는 근로자․사용자․소비자단체 및 의료 공급자단체와 정부 및 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근혜정부 건강보험정책의 전망과 과제보장성 정책 평가 및 부과체계 개편방안 모색 토론회*일시 : 2013년 4월 4일(목) 오후 2시*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8층)*주최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프로그램*사회: 김진수(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발제: 김진현(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토론- 전병왕(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이상철(한국경영자총협회 사회정책팀장)- 김선희(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회정책국장)- 황선옥(소비자시민모임 이사)- 신현웅(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유승모(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대한청각학회(회장 신시옥 충북대 교수)는 29일(금) 오후 1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강의실에서 제9회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현황 및 관리, 신생아청각선별검사 관련 결과와 수기, 선별검사 담당자를 위한 연수강좌 등 크게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을 통해 교육을 받지 못하시는 담당자들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대한청각학회에서 제작한 신생아청각선별검사온라인 교육프로그램도 소개한다.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생아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보건소와 산부인과, 지자체별로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시․구를 대상으로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우수상을 수여한다. 신생아 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3~5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조기에 난청을 발견하여 재활치료를 시행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발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보청기나 와우이식수술을 시행해도 조기에 치료한 만큼의 언어발달을 기대할 수 없어 조기진단과 조기재활이 중요한 선천성 질환이다. 선진국에서는 모든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지원하고 있으나, 국내에
을지의료원과 을지대학병원이 기관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도모한다.을지재단(회장 전증희)은 재단의 산하기관인 을지의료원과 을지대학병원의 명칭을 각각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병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관 명칭 변경은 을지재단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이에 따라 을지대학교의료원의 영문명칭은 ‘Eulji Medical Center’에서 ‘Eulji University Medical Center’로 변경되고 을지대학교병원은 기존 ‘Eulji University Hospital’을 그대로 사용한다.한편 을지재단은 을지 제3의 도약이 될 의정부 캠퍼스 조성사업과 부속 대학병원 신설을 추진 중이며, 을지대학교병원의 대형 암센터 증축 및 종합건강증진센터 신축 사업 등 지역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척추·관절 종합병원인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이 최근 척추-관절-신경 분야 의료진 9명을 대거 영입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이번 의료진 영입을 계기로 세분화된 전문 의료기술과 함께 환자 대기시간 감소, 환자 문진 시간 확대로 고객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부민병원 척추센터 센터장으로 부임한 최선종 척추센터장(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외과 외래 교수 겸임)은 고난이도 척추수술 및 재수술, 최소상처 척추 수술, 척수 손상줄기세포 치료 등 전문분야별 논문 발표를 통해 꾸준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신규 척추센터장 영입을 계기로 부민병원은 부산 부민병원 서승석 의무원장과 함께 척추와 관절 분야의 양대 거점을 마련했다. 김형복 과장(강남 세브란스병원 척추정형외과 임상교수 역임)도 척추센터에 투입돼 함께 힘을 실을 예정. 또 신경과 장영희 과장을 중심으로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 질환 환자를 위한 신경과를 개설해 오는 4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부산병원은 척추센터 이홍석 과장, 박정욱 과장이 투입돼 최소상처 수술을 시행한다. 관절센터에는 김병호 과장, 고만석 과장, 전유선 과장, 서진혁 과장이 영입돼 고관절 내시경과 족부 클리닉
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승하)과 경찰병원(원장 김영중)이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박승하 병원장, 권병창 경영관리실장, 이은숙 간호실장, 최봉섭 총무팀장, 변동을 원무팀장은 지난 27일 본부회의실에서 경찰병원 김영중 원장, 이경인 진료1부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함께 협약식을 갖고, 환자진료를 위한 상호협력 및 의학정보 교류, 경영정보 교류 등의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한편, 고려대학교병원은 현재 전국 1000여개 병의원과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진료협력 및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광호)이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3월 28일 본관 로비에서 지적 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인 ‘기쁜 우리 챔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희망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우들에게 음악을 통해 완치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음악회에는 환우들과 환우 가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쁜 우리 챔버 오케스트라는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다. 그 동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꾸준히 연습해 지난해 첫 연주회를 가졌고,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첫 번째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친 것.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핸드벨 연주단이 먼저 ‘월리엄텔 서곡’, ‘언덕의 나의 집’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박경인 외 14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이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과 ‘유 레이즈 미 업’을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