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제15대 의료원장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진호 교수가 지난 1일 취임했다.지난 3월 6일(수) 17시 병원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이진호 의무부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 의료원장의 노고와 참석해 주신 내빈께 감사를 전하고 “이제 행동과 실천으로 성과를 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 확고히 하기 위해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보장하며, 평가는 공정하게 실시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은 합리적으로 시행한다는 세가지 원칙을 철저히 지켜 운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각 기관과 모든 구성원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각자의 특기와 장점을 잘 엮어 협력해 나간다면 그동안 보여준 동국가족의 저력을 발판삼아 단결과 혁신으로 우리 모두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이임사, 감사패전달, 취임사, 총장치사 순으로 진행됐다.
권성준 한양대병원장과 차순도 계명대동산의료원장(대구경북병원회장)이 각각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와 이사에 보선됐다. 권 정책이사와 차 이사에 대한 보선은 이춘용 전 한양대병원장과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이다. 한편 박경동 전 대구경북병원회장(효성병원장)의 국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교통유발부담금을 3배 가까이 인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일부 법률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출했다.부담금 인상으로 교통량을 감축하기보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병원협회에 따르면 주승용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은 도시교통정비지역에서 교통혼잡의 원인이 되는 시설물의 소유자에게 징수하는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인 교통유발부담금을 현행 부과시설물 1㎡당 350원 부과하던 것을 1000원으로 인상하고 교통유발계수를 현행 100% 범위 내에서 200% 범위내로 확대하겠다는 것.이에 대해 병협은 “현행 법률에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조정기전이 마련돼 있으며, 교통 수요관리 차원에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돼야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주는 일부 지자체의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중 셔틀버스 운행이 있으나, 의료법상 의료기관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포함한 각 시설물 업종의 특성이 감안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이 정부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병협의 위상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김윤수 회장은 6일 오후 대구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개최된 대구·경북병원회(회장 박경동·대구효성병원장) 2013년 정기총회에 참석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협회의 위상강화와 정책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병원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또 “올해 2.3% 수가 인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회원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병원계 현안 극복을 위해 병원협회를 중심으로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박경동 회장에 대해 “대구·경북병원회 발전은 물론 병원계 전체 발전을 위해서 훌륭히 역할을 해주신 박경동 회장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또 대구·경북병원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에게는 축하와 함께 앞으로 병원협회 회무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백성길 중소병원협회장, 박상근 서울특별시병원회장, 최운백 대구광역시 첨단의료산업국장, 김종서 대구시의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오후 1시 진영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복지위는 오전 10시30분 채택안을 위해 회의를 시작했지만 보고서 채택안 내용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이견을 보여 정회를 선언, 추가 검토 후 오후에 회의를 재개했다.재개된 오후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은 진영후보자가 공약 이행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은 진영 후보자의 태도에 국민이 실망하고 대국민 사기극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에 대해 후보자가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비급여 부분에 대해 앞으로 단계적으로라도 노력하겠다고 답변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건의안으로 채택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종합의견에 보면 빠진 것이 두 가지가 있다”며 첫 번째는 한미 FTA가 발효됐으니 예상되는 미국 측의 문제제기를 적극 점검할 것, 두 번째는 최근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등을 비추어 볼 때 공공병원 살리기 대책을 꼭 넣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 “민주통합당은 전체적으로 진영 후보자가 미흡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전날 청문회에서 후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이 외상외과 전담전문의 수련에 적극 나서게 됐다.건양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터 외상외과 전담전문의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국내 외상환자들의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365일 중증외상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담전문의 인력양성을 위해 2013년도 외상외과 전담전문의 수련지원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그 결과 건양대병원는 서울대병원, 울산대병원과 함께 3대 시범사업병원으로 선정됐다.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실적 자료(중앙응급의료센터의 응급환자진료 정보망)에 따르면, 건양대병원은 이기간중 총 1254명을 진료해 비교적 많은 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국 32개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기관중 전원율(내원한 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비율)은 불과 0.2%(3명)로 가장 낮았다.이에 건양대병원은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응급수술(시술)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있고, 이를 치료할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건양대병원 중증외상팀장인 조현민(흉부외과)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3년동안 중증외상센터를 운영했던 경험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비인후과의 이강대 교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갑상선암과 후두암의 레이저 수술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1일 편에 출연했다. 이강대 교수는 현재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차기회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대한두경부외과학 교과서편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우리 목의 전면에 위치한 작은 나비 모양의 기관인 갑상선.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열을 발생시켜 주며, 태아와 신생아에서는 뇌와 뼈의 성장 발육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심장이 빨리 뛰고 몸이 더워지며 땀이 많이 나고 더위를 견디기 어렵게 되며, 체중이 빠지게 된다. 반대로 부족하게 되면 몸이 무기력해지고 쉽게 피곤해 지고, 체온도 낮아지고 추위를 견디기 어려워 진다. 우리 몸에서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 건강검진의 발달로 갑상선암은 발병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암중 발병률 1위이다.갑상선암은 흔히 ‘착한 암’이라 불린다. 갑상선암 종류의 하나이자, 갑상선암의 80%를 차지하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진행속도가 유난히 느리기 때문이다. 종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중국 청도 인민병원(병원장 우송강)이 지난 3월 1일, 진료협약을 체결하며 보다 발전된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학병원 최초 해외국제진료센터로 운영되어 온 중국 청도인민병원 내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활발히 운영돼왔으며, 최근 초진환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하대병원 의료진 상주 시스템에서 원격 진료 및 진료자문 시스템으로 전환하며, 한 단계 높은 의료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진료에 머물지 않고, 의료진 연수 및 교류 확대, 의료자문, 학회 및 심포지움 개최 등 보다 폭넓고 지속 가능한 진료협력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승림 병원장은 “청도 인민병원 내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5년간 교포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폭넓은 진료를 실시해왔으며, 특히 소화기내과 특성화 전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양 기관이 상호 윈 – 윈 할 수 있는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과 중국 청도 인민병원은 지난 2008년 12월 4일, 인민병원 내 ‘인하대병원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에서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사회 복지 정보 책자를 발간한다.올해는 오는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복지 책자 개정판 발간과 함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복지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우리나라 국민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콩팥병은 콩팥이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과 건강한 혈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호르몬의 분비와 효율성이 감소되는 질환. 콩팥기능이 떨어져 말기 신부전까지 진행된 환자의 경우 식이나 약물요법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신장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있는 투석 치료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러한 합병증을 적절히 관리하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콩팥병 환자가 꼭 알아두어야 할 복지 정보’ 책자에는 투석 치료 환자를 위한 질병 관리를 위한 복지 지원 프로그램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투석비 지원, 본인부담 경감 제도, 중증 장애인 연금 등 투석 치료 환자에 유용한 복지 정보들을 한눈에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평균 연령이 60세인 투석 치료 환자의 경우 질환 관련 복지 정보를 찾아 활용하는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
국립병원의 진료비 반복삭감 방지대책이 미흡하고 진료비 미수금을 받을 노력도 제대로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는 등 운영부실의 문제점이 지적됐다.보건복지부에서 최근 발표한 국립병원 정기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서울병원은 치매환자 검사결과가 1년이 경과된 환자의 약제 처방 진료비를 심평원에 청구해 지난 2011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총 55만1천원의 진료비가 삭감됐다. 또 지난해 6월에도 204만4천원의 진료비가 계속해서 삭감되는 등 반복적으로 세입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뒤늦게 청구해 삭감복지부에 따르면 심평원에 청구한 진료비 중 일부가 삭감될 경우에는 삭감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진료비 청구를 철저히 해 세입손실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치매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기준은 지난 2011년1월1일부터 강화되어 치매상병에 투여하는 약제(아리셉트, 레미닐, 메만틴 등) 처방에 대해서는 치매중증도 판단기준인 MMSE 검사결과 및 1년 이내의 CDR(또는 CDS)검사결과가 있어야만 보험급여가 가능하다.또 검사결과가 급여기준에 해당하지 않거나 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경우에는 약제처방에 대한 약값 전액을 환자에게 본인부담 시켜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가 PA가 합법화될 때까지 협회 내에 불법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 26일, 김해의 한 병원 원장이 의료기기판매 직원과 간호조무사에게 불법으로 1100차례의 수술을 지시하고 보험금 12억원을 부당청구한 사건에 대해 당사자가 협회 미등록 회원이지만 이유여하를 떠나 국민여러분께 걱정과 불안감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다만 의료인과 의료기사와 달리 간무협은 자격신고제가 도입되지 않아 미등록회원에게 어떤 제재조치도 취할 수 없다며 지난 해 8월 양승조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제80조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촉구했다.간무협은 우리나라는 실태파악 조차 제대로 되지않는 PA(Physician Assistant)와 오더리(orderee) 등이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의사의 지시 하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불법행위나 다름없는 PA나 오더리 없이는 병원 운영이 어렵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일부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는 사실상 의사의 지시를 거부하기 힘들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수술은 당
임산부의 고운맘카드를 한방 의료 기관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산부인과계가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임신·출산 진료비 이용기관을 한방 의료 기관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 고시’에 대해 반대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건정심은 지난해 10월 고운맘카드 한방의료기관 확대적용과 치료용 첩약 건강보험 적용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임산부들이 고운맘카드를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운맘카드는 정부에서 전자바우처를 지원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진료비를 5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써 종전에는 지정 요양기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산부인과의사회는 의견서에서 임산부의 고운 맘 카드 사용을 확대하려는 것은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게 될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임산부에게 한약사용의 안정성이 확보 되어있지 않아 한의학에서도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 되어야 하고, 의약품 관리와 같은 DUR제도 등의 안전망이 확보되지 않아 한약사용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또 한약의 급여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운맘카드
전국의사총연합은 진료수가를 현실화하고 선택진료제를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지난 달 27일 대한의사협회는 “편법에 의존하는 의료제도는 중단돼야 한다는 원칙하에 선택진료제를 폐지하는 대신 진료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또 “그동안 선택진료제는 정부의 저수가 정책으로 인한 병원의 경영손실을 보전하는 수단으로 편법 운영돼 정부의 부담을 줄이는 반면 의료비의 환자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며 선택진료 폐지 찬성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전의총은 이러한 의협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히며 선택진료제의 원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선택진료제는 원래 1963년 공무원 신분으로 국립(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보수가 민간병원 근무의사에 비해 낮아 이를 보전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특진’에서 비롯되었다는 것.그러나 1991년 지정진료제, 2000년 선택진료제로 전환되면서 민간병원까지 대상이 확대되었고, 전국민의료보험 도입, 의약분업 도입 등 보건의료제도의 큰 변화의 시기마다 정부의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동시에 의료계의 불만을 달래고 수익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도의 취지가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전의총은 병원협회가가 선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의과대학에 대해 교과부 장관이 폐쇄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는 현재 자율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의과대학 평가인증을 의무화하고 이에 따른 처벌조항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협 산하의 의학교육평가원에서 시행하는 현재의 의대 인증평가는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의과대학이 평가인증을 거부할 수 있고 평가인증을 받지 못하더라도 이를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최근 서남의대와 관동의대 사태로 부실의대 논란에 경각심을 느낀 의협이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의협은 현재 개정안에 대한 법률검토를 마치고 입법 발의를 위해 교과부 소속 국회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60대층에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비뇨기암이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년층 건강신호에 비상등이 켜졌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팀 황태곤 ․ 이지열 ․ 홍성후 교수팀이 지난 1997년부터 2011년까지 병원을 찾은 비뇨기암 환자 2040명을 조사한 결과, 60대 환자 비율이 전립선암은 41.2%, 신장암 27%로 가장 높았다. 전립선암 전체 환자 1257명의 연령대별 비율은 60대에 이어 70대 37.2%, 50대 10.5%, 80대 10%로 분석됐으며, 신장암 전체환자 783명의 연령대는 60대에 이어 50대 26.1%, 40대 18.6%, 70대 15.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선암의 6~70대 환자 비율이 78.4%로 확인돼 고령화에 따른 남성노인들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됐다.또 신장암 중 남자는 549명으로 전체환자의 70.1%를 차지했으며, 이중 60대 남자 환자 비율이 27.1%로 가장 높았다. 여자환자의 경우도 234명중에 60대 비율이 26.9%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 비뇨기암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립선암 환자는 1997년 5명에서 2011년 257명으로 약50배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