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이 주축이 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주관하는 ‘해외 의료봉사 민관협의체’가 출범한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에 따르면 해외 의료봉사 민관협의체는 그동안 단위 병원별로 개별적, 독자적으로 전개했던 병원 소속 의료봉사단, 각 종교기관 의료봉사회, NGO 등과 보건의료 지원 전문기관이 모여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국격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하자는 취지로 결성된다.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으로는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해 경기도의료원, 가천대길병원 사회사업실, 경희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 선한이웃병원, 실로암안과병원, 연세의료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가나다순)과 의사협회,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한국실명예방재단 등이다. 병원협회는 지난해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 인근 아이따족 원주민 마을에서 지난해 9월 14일부터 6일간 미래의료산업협의회와 함께 1천여명에 이르는 무료진료 봉사를 실시한 후, 올 5월 9일 이들 가운데 4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길안과병원(이사장 정규형)에서 무료수술을 통해 광명을 찾게 해줬으며 금년에도 해외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오는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김광태 병협 명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국시원 내에 마련된 의사실기센터 2개소에서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50일간(토요일 및 공휴일 등 제외) 제77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의사 실기시험에서는 국시원 내 의사실기시험 2개 센터에서 월요일은 2cycle이 진행되어 48명이 시험을 치르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3cycle이 진행되어 총 72명(12명×3cycle×2개 센터)의 응시자가 시험을 치른다. 접수자 수는 총 3,283명으로 응시자는 대학별로 배정된 시험일 중 응시자 본인이 선택한 시험일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번 제77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항목은 진료문항(52)과 수기문항(38)으로 시행된다. 응시자는 진료 6문항과 수기 6문항을 정해진 시험 시작 및 종료 신호에 따라 12개의 시험실을 이동하면서 각 시험실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진료문항은 응시자의 진료수행 능력을, 수기문항은 응시자의 기본 수기능력을 각각 평가하게 된다. 이번 시험부터 진료문항 종료 후 실시하는 사이시험 작성방법이 기존의 지필작성에서 전산입력방식으로 변경된다. 다만 전산입력방식이 도입되는 올해만 지필 방식과
한국의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연구자료가 아시아최초로 전 세계 CML 환자의 진단 및 치료 표준지침으로 사용되게 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유럽백혈병네트워크(European Leukemia Net, 이하 ELN)’에 패널위원으로 선정되어 ELN 국제표준지침 제정에 참여하면서 한국의 연구자료를 추가한 것. 성모병원 측은 “동양인이 패널로 참가한 것도, 국내 사례가 표준지침에 포함된 것도 모두 최초”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LN는 유럽과 미국의 백혈병 전문가들이 주축으로 EU 국가의 지원을 받는 전 세계 최대의 백혈병 연구·교육 재단으로 매해 4회 이상 백혈병 전문가 교육을 위한 국제학술대회와 다양한 혈액 질환의 표준 및 치료 지침을 제정하고 발표해왔다. ELN 국제표준지침은 2006년부터 3년마다 개정된다. 두 번째 개정이후 4년동안 미국과 유럽을 주축으로 전 세계 백혈병 전문가 32명이 회의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ELN 2013 표준지침을 완성했고, 연구결과가 혈액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인 ‘블러드(Blood)’ 6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LN 표준지침은 전 세계 70%이상의 병원과 의료진이 진료와 연구 시 참고한다. 지난
삼성서울병원…국내 처음으로 ‘수선화의 날(Daffodil Day)’ 행사 개최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선화의 날(Daffodil Day)’ 행사가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에서 마련됐다.수선화의 날은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해마다 봄을 맞으면 암환자에게 나눠주며 암극복 의지를 북돋아주는 기념일이다.삼성서울병원은 17일 오후 2시 암병원 로비에서 병원을 찾은 암환자에게 희망과 소생의 상징인 수선화를 나눠주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수선화는 봄의 소식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으로, 희망·소생의 의미를 담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의 꽃 나눔’을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는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진행하는 ‘브라보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브라보 서포터즈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기업 골드만 삭스의 후원으로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브라보 프로그램(유방암생존자지지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20명의 유방암 생존자로써, 이날 지역사회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골드만삭스 여직원 20명과 함께 원예치료강사(암교
△△노인전문요양시설은 ○○○어르신이 지난 2011년 8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었으나 동일 기간에 입소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허위청구했다.□□□요양보호사는 2012년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해외출국 중이었으나 해당기간에 ○○○어르신에게 방문요양서비스를 5회 제공한 것으로 청구했다.△△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 외 1명에게 2012년 3월부터 6월까지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허위 청구했다.요양급여를 허위로 청구한 이들은 건강보험공단의 급여사후관리를 통해 적발됐다. 장기요양기관들의 부당이득금 챙기기가 각양각색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신경림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부당이득금 고지 및 징수현황’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에서 ‘수급자 의료기관 입원 중 청구’를 했다가 적발된 건수는 지난해에만 1만2,101건이었으며 고지금액(환수결정금액)도 15억 9,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2012년 장기요양기관 전체 부당이득금 고지건수 4만4,038건수 중 가장 많은 27.4%를 차지했으며 전체 고지금액 145억 2,200만원 중 10.9%를 차지했다.‘요양보호사 관련 부당청구’는 작년 한 해만 2,5
대한산부인과 의사회에서 초경 맞을 학생이 있는 가족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오는 10월 20일 ‘초경의 날’ 행사에 초경 맞을 학생이 있는 가족을 초청해 함께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10월 20일은 3회째를 맞는 ‘초경의 날’이다. 초경의 날은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초경’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제정된 날이다. 초경의 날 슬로건은 ‘아름다운 첫 인사’이며, 여성 생식기관인 나팔관을 닮은 ‘나팔꽃’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슬로건은 소녀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첫 번째 큰 신체 변화인 ‘초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이며, 나팔꽃의 꽃말은 “기쁜소식”이다. 즉, 초경은 어린소녀가 어른이 되기 위한 아름다운 첫인사이며 기쁜소식인 것이다. “나팔꽃 당신 이젠 어른입니다.”라는 메시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초경은 여성이 사회 속에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하며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첫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여학생들의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생리현상으로만 간주
메디텔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의료단체연합)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보험회사의 환자유치알선을 허용하는 법안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이다.더 나아가 보험회사가 의료호텔업(메디텔)을 매개로 병원과 결탁하는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역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영리적 의료행위를 금지하는 의료법의 취지에 근본적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회사와 병원이 직접 계약을 맺고 이를 통한 보험회사의 의료행위에 대한 관여 및 통제, 영리적 의료행위의 발생 등이 우려 등으로 금지됐던 보험회사의 환자유치알선 행위 및 직접계약을 허용하는 법안이라는 것.또 비영리법인만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등 의료영리화를 제한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영리기업인 보험업이 의료기관과 결탁한다면 보건의료제도의 상업화와 민영화를 초래해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외국인에 한정된다는 부분 역시 영리적 목적의 의료서비스는 그 자체로 비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의료기관의 의료행위 전반을 영리적인 방향으로 추동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결국 국내환자에까지
지난 1~3일 이화여대에서열린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전 세계 여의사들로부터 한미약품 홍보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신약 R&D 현황을 비롯해 고혈압 복합신약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 제품들을 소개했다.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R&D본부장)은 학술대회 이틀째인 지난 2일 ‘Challenge & Opportunity in New Drug development’라는 주제로 현재의 글로벌 의료환경 속에서 신약개발이 갖는 의미와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강연했다.또 3일에는 현민순 순천향의대 교수가 아모잘탄 임상 4상 결과와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송근암 부산의대 교수가 에소메졸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특히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사진 이벤트를 열어 학회에 참가한 여의사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부스 안에 창덕궁 배경의 포토월을 설치하고 전통 궁중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는데 400명이 넘는 여의사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나이지리아에서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