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홍 석 고려의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Hong-Seog Seo, M.D.&Ph.D. Dept.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Center, Guro Hospital,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현재 선진국과 우리나라에서 사망과 질병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심혈관 질환은 현재 추세로 진행되는 경우 곧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문제로 발전될 것이다. 비교적 중간 크기의 혈관에 지방과 섬유조직이 침착되는 죽상경화는 늘어나는 심혈관 질환의 거의 대부분의 원인이다. 이 질환의 병태생리는 지난 세기에 걸쳐 계속 발전해왔다. 고콜레스테롤증과 죽상반과의 실험적 및 임상적 관계에 기초를 둔 지질과 죽상경화의 연결은 1970년대까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해 왔다. 혈관 생물학에서 발전하는 지식 덕분에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성장인자(growth factor)와 혈관 근육세포(smooth muscle cell) 증식에 많은
서 홍 석 고려의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Hong-
서 홍 석 고려의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Hong-Seog Seo, M.D.&Ph.D. Dept.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Center, Guro Hospital,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나라가 발전하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지면서 동반된 인간의 질병도 변화하고 있다. 즉 병도 후진국형과 선진국형이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경제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IMF위기와 같은 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는 보다 젊은 층의 사람들도 갑자기 쓰러지거나 돌연사가 증가되는 것을 경험한 바 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생활습관과 밀접하여 흡연, 식생활의 변화, 스트레스, 운동, 비만 등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혈관질환의 기저질환인 죽상동맥경화증은 아직도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죽상동맥경화의 유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위험인자는 많이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 인슐린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