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천의 유명 척추전문병원에서 행정직원이 수술에 참여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산 가운데, 대리수술로 적발된 의료기관이 복지부 인증 전문병원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이 경찰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리수술 혐의로 경찰 수사중인 전문병원은 총 3곳이다. 지난 5월 인천의 척추전문병원은 압수수색 등의 수사 이후 최근 병원장과 직원 등 8명이 기소됐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구의 관절전문병원, 광주의 척추전문병원 역시 경찰수사가 진행중이다. 이들은 모두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 관절, 척추 등의 분야에 특화돼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전문병원 지정 기준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및 시설, 기구 ▲의료 질 ▲의료서비스 수준 등 총 7가지로 구성돼 있다. 문제는 전문병원 지정 이후 해당 의료기관이 의료업 정지 등 제재처분을 받을 시에도 지정을 취소하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즉, 대리수술과 같이 환자의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불법행위를 해서 적발되거나, 의료진이 재판상 유죄가 확정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지기능장애검사의 대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나, 이에 비해 수검자는 제자리인 상황으로 밝혀졌다. 특히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대상자 341만 명 중 2/3 수준인 234만여 명이 인지기능장애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이 저하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최종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최근 5년간 치매 환자는 2016년 35만 9705명에서 2020년 52만 25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치매환자의 증가 수준은 45%이며, 2020년을 기준으로 이 중 입원환자에게 지급된 요양급여가 93.5%를 차지해 입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장애검사란 포괄적인 인지기능에 대해 평가하는 검사로, 주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를 선별하기 위해 검사를 시행하며,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될 경우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 의심 판정을 받으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고, 인지훈련이나 재활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이 진정으로 대구 시민과 함께하고 직접 소통하는 의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항상 회원들과 소통하는 열린 의사회를 목표로, 회원의 권익 보호와 상호간 친목도모 및 화합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홍수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당선 후부터 지금까지 회무를 진행해 온 소감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접종, 각종 의료악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회장에 당선된 지 반년 가량 지났습니다.그동안 회무를 해온 소감과 함께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한 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대구시 의사회장으로 반년 동안 일해보니 선대 회장님들의 그간의 노고에 경의와 감사의 말씀이 절로 나옵니다.저 또한 제 능력 최대껏 대구시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최대 화두는 코로나 종식이 아닐까 합니다.이를 위해서‘코로나19예방접종지원단’을 결성했으며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또, 작년 의대생 증원 사태에서 의협과 의대생, 전공의 간의 유기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절감해, 상임이사회 회의에 지역 의대생들을 참관시키고 대구시의
건강보험이 올 2분기 1조원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누적적립금은 쌓여 2분기 기준 다시 18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번의 수가협상에서 재정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들며 인색한 수가인상폭을 제시해 왔던 건보공단의 재정추계에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2/4분기 건강보험 수입/지출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올 2분기 1조 43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379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1조 3813억원 수지가 개선됐다. 2분기 건강보험 총 수입은 19조 7422억원으로 전년동기 16조 8391억원 보다 2조 9031억원 높게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입은 15조 1884억원에서 17조 5291억원으로 2조 3407억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보험료 경감(2020년 3∼5월분 △9115억원)이 있었던 반면, 올해는 보험료 경감이 없었다”며 “또한 4월 연말정산에 따른 보험료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조원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건강보험 총 지출은 18조 6988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이달부터 ‘통합재가서비스 예비사업Ⅱ’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총 12개소의 통합재가서비스 제공기관이 참여하는 본 사업은 주야간보호 시설 기반의 통합재가기관이 어르신과 한 번의 계약으로 세 가지 이상의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호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이 협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통합재가서비스에는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 및 단기보호 서비스 등이 있다. 또, 매월 사회복지사 또는 간호사가 가정으로 방문해 적절한 급여제공이 이뤄지는지 점검(사례관리)하고, 이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 회의를 통해 수급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의 케어조정자와 기관의 사례관리자 간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 높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 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자원연계 등이 가능해 지역사회 거주지원(Aging in Place)을 실현토록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재가 제공 기관을 확대해 수급자의 욕구‧상태에 맞춰 요양서비스뿐만 아니라 필요 시 의료‧특화서비스를 혼합해 제공할 예정이고, 예비사업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 해 제도를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평일 건강검진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고려해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인 10월 4일과 11일 정상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체공휴일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을 비롯해 암검진, 채용검진, 종합검진 등 KMI의 전체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건강검진은 KMI 전국 7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모두 진행되며,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예약은 전국 콜센터(1599-7070)나 센터별 대표 전화번호, KMI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KMI 관계자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은 물론 암,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아픈 곳이 없어도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공휴일 건강검진을 통해 평일 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KMI는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수검자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R-Zone’을 도입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합리적 조정 범위를 뜻하는 R-Zone(Reasonable zone)은 실거래가와 약가의 차이에 따라 약가인하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방식이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재현 교수는 30일 ‘합리적인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의 발제자로 나서 현행 실거래가 약가인하의 문제점 점검 및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현 제도는 유통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실거래가격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의약품 판매질서의 왜곡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현재 요양기관의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조사되고 있는 실거래가격은 제약사의 출하가가 아니라 도매상의 판매가로서 제약사와는 무관한 가격인데, 이를 약가인하의 근거로 삼는 것은 논리적으로 부당하다는 의견이다. 이 교수는 “의약품 유통시장은 이미 도매상을 중심으로 유통일원화가 이뤄졌고, 대부분 두 단계 이상의 도매상을 거쳐 거래되는 도도매 거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도매상을 통해 요양기관이 구입한 가격을 제약사의 약가인하에 근거로 삼는 것은 원인과 결과가 맞지 않아 행정의 기본원칙인 부당결부금지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또한 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9일 주칠레대사관(대사 장근호), 칠레 의사협회(회장 이즈키아 시체스)와 칠레 보건의료제도 개혁을 위한 국제 보건의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칠레 의사협회(Colegio Medico)는 3만명 이상의 의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칠레 내 유일한 의사단체로, 2022년 칠레 새정부 출범에 따른 건강보험 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 및 통합사례를 공유 할 수 있는 정보 교류 장 마련을 요청했다. 건보공단은 ‘한국 건강보험 통합 사례’를 주제로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포럼을 진행했으며, 칠레 의사협회 및 칠레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건강보험 거버넌스 ▲건강보험 주요 특징 ▲건강보험 통합 사례 ▲시사점 등 이며, 질의 내용은 ▲민간 공급자 서비스 가격관리 ▲부당청구 모니터링 방법 ▲단일 보험자 장단점 등으로 공단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다. 칠레 의사협회 이즈키아 시체스 회장은 “한국 건강보험 통합 경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이번 기회를 마련해준 건보공단 및 주칠레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럼을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9월 17일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임예찬)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 공보의가 진료현장에서 겪는 여러 고충을 청취하고 당면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예찬 회장, 김정환 부회장, 공진언 총무이사, 권윤중 기획이사 등 대공치협 임원진이 참석했다. 현안 및 고충으로는 우선 대공치협 사무실이 부재한 데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공보의 특성상 보건복지부의 연락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공문 발송 등 행정 업무를 담당할 별도의 사무실이 없어 임원 개인 핸드폰으로 연락하거나, 외부 대행 업체 도움을 빌리는 등 소통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치협 대의원에 대공치협 임원 수 저조 ▲타 직역과 복무기간 불평등 문제 ▲군사훈련 기간 급여 미지급 ▲코로나 방역 지원에서 진료 영역 갈등 등을 언급하며, 해결을 부탁했다. 박태근 협회장도 고충 청취에 집중하는 한편, 이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임예찬 회장은 “취임한지 얼마 안 돼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이전까지 젊은 치의가 치협에 많은 관심이 있진 않았으나,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협회장님이 지향하는 바가 젊은 치의를 위하는 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병 확산에 맞서 생명의 최전선을 지키는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응원물품 답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9일 ㈜네이처스올네이처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한 알로에젤 3000개를 서울지역 중증환자 전담병상 운영병원 20곳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타임시스템에서도 파임리메이드 핸드크림 3000개를 간호협회에 기부했다. 핸드크림은 시도간호사회를 통해 7개 지역 보건소 140여 곳에 보냈다. ㈜네이처스올네이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간호사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대한 여러 대안과 공정성에 가치를 둔 보건의료 정책이 활발하게 제시됐다. 남인순, 이수진(비례), 서영석 의원이 주최하고 공정보건의료포럼(상임공동대표 최문석)이 주관한 ‘열린보건의료정책 비전 국회 토론회’가 28일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 줌 회의 시스템과 오프라인 방식이 병행으로 진행됐으며, 방청객 등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먼저 공정보건의료포럼 정책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윤 교수(서울대학교)가‘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는 ▲지역 간 의료불평등 ▲건강-돌봄의 사각지대 ▲붕괴된 의료전달체계 ▲의료비 부담 및 의료 빈곤화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현 상황을 꼬집었다. 그는 “공공의료 강화를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공공의료 기본 인프라 확충, 공공의료 임상교수 지역거점병원 배치, 의료취약지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건강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의 평생을 책임지는 건강돌봄 국가를 만들어야 하며, 지역사회 기반 노인 건강돌봄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5년간(2017~2021.6)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부담한 진료비가 부적절하다고 진료비 확인 신청을 한 경우가 11만 5000여건, 이 중 환불이 인정된 경우는 25%에 달하며, 환불금액은 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건당 평균 30만 2526원을 환불받은 셈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최근 5년간 1건당 환불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시로 43만 8000원이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경북 16만 4000원으로 차이가 2.7배에 달했다. 지자체별 환불비율을 보면 최근 5년간 세종시가 3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남(36.3%), 강원(31.5%), 충남(29.7%), 충북(28.5%)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18.1%였다. 환불 유형별로는 급여대상 진료비를 비급여 처리한 경우가 전체의 5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별도 산정불가 항목을 비급여 처리한 경우(26.6%)였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에서 31.4%로 가장 환불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진료비 확인 신청 후 ‘병원으로부터 회유 등 강압적 취
각종 사망률 지표에서 서울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보건의료 자원의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지역별 건강수준 격차의 고착화가 우려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충북이 2018년(47.0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장 높은 치료가능 사망률(2016년 55.01명, 2017년 52.06명, 2019년 46.95명)을 보였으며, ▲서울은 2016년(42.2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장 낮은 치료가능 사망률(2017년 37.79명, 2018년 38.09명, 2019년 36.36명)을 나타냈다. 치료 가능 사망률이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고려할 때 치료가 시의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premature death)을 뜻한다. 70개 진료권 기준 상위 20% 평균 수치와 하위 20% 평균 수치의 비를 나타내는 ‘5분위 지역격차 비율’을 보면 2016년 1.474배, 2017년 1.482배로 늘다가, 2018년도에 1.394배로 다소 개선됐지만, 2019년 다시 1.450배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올해 6월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2021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은 지난 7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심사위원회(내부심사위원 2명, 외부심사위원 3명)의 심사를 거쳐 13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 가운데 3건은 신진연구자(박사 학위 획득 뒤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연구자)의 연구과제로, 젊은 과학자의 안정적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방향을 반영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신상엽 KMI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심사 총평을 통해 “올해도 좋은 연구과제를 많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연구자분들이 앞으로 어떤 좋은 연구를 해주실지 기대가 크며, 향후 연구 결과가 의학 발전과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MI는 선정된 13건의 연구과제에 건당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진은 공모 시 제출한 연구계획서에 따라
오늘(29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료, 백내장 수술용 조절성인공수정체 등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비급여 정보를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법 제45조의2에 따라 실시한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29일 심평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공개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의료기관별 진료비용 정보공개 제도는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제공하고 가격을 정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 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의 정보욕구 수준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제공받는 정보 수준의 차이를 줄임으로써 의료기관의 적정한 비급여 제공과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됐다. 2013년 상급종합병원 43기관의 비급여 29항목 가격 정보 공개를 시작한 이후, 2020년 병원급 이상 3915기관 비급여 564항목의 가격정보를 공개하는 등 매년 공개 기관과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료 이용이 잦은 동네 의원 6만 1909기관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 총 6만 5696기관에서 제출된 비급여 616개(상세정보 포함 시 935개) 항목의 기관별 가격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의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