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보험 연계법안은 비급여 통제와 민간보험사 사익 보장 위한 법안”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민간보험사 사익 보장을 골자로 하는 공사보험 연계법안이 입법예고된 것과 관련해, 의료기관과 국민 모두에 피해를 발생시키고 궁극적으로 국민건강권을 훼손할 수 있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12일 발표했다. 의협은 “공사보험 연계법안이 의료기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며, 국민의료비의 부담 완화와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민간보험사간 지급률 편차, 보험료율 현실화, 실손보험의 잘못된 상품설계, 의료이용의 모럴해저드 등 근본적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 성명 전문. < 민간보험사 사익 보장 위한 공사보험 연계법안 즉각 철회하라! >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7일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간의 연계와 협력 근거 마련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2021년 1월 7일(목)부터 2021년 2월 16일(화)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제안이유에서 “국민의 의료비 및 보험료 부담을 적정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이 서로 연계해 관리해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KOPS)에 보고된 수술사고 중 72.8%는 중대사건인 것으로 나타나 수술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호 교수는 최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발간한 ‘환자안전과 의료질 제6권 1호’에 실린 ‘환자안전 주제별 보고서(수술실 내 환자안전)’를 통해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보고된 수술사고 현황을 소개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KOPS에 접수된 보건의료인용 보고서 1만 3624건에서 수술관련 환자안전사고는 375건(2.7%)으로 발생률 자체는 그리 높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사고종류가 ‘수술’로 분류된 것은 143건(38.1%), 사고 발생장소가 ‘수술실’인 경우는 357건(95.2%)이었다. ‘수술’로 분류된 143건 중에는 ‘수술 후 체내 잔류’가 48건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고, ‘다른 환자 수술’ 4건, ‘다른 부위 수술’ 12건, ‘다른 수술’ 2건이 보고됐다. 사고종류가 ‘수술’이 아닌 다른 종류로는 진료재료 77건(20.5%), 투약 37건(9.9%), 기타-화상 30건(8%), 검사 21건(5.6%) 등이었다. 종별로는 종합병원(52%)과 상급종합병원(46%)이 고르게 수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정부의 강압적인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구두 설명 의무 강제화 추진에 반대하기 위해 추진한 온라인 서명지를 11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2021년 1월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2020년 564개 항목)를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고,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가 사전에 비급여 항목과 가격을 환자에게 설명하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한 바 있다. 이에 의협은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반대해 2020년 12월 31일부터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1월 11일까지 모아진 서명지 1만 1054장을 최대집 회장이 직접 보건복지부에 전달하면서 비급여 관리정책의 부당성을 알렸다. 서명지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최대집 회장은 “현재도 환자가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 충분히 설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에게 비급여 관련 각종 설명의무를 추가적으로 부담시키는 것은 법적 의무를 지나치게 많이 부과하는 것으로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의사가 적정하게 설명을 하는지 여부를 가지고 실손보험사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지급을 결정하는 것은 과도하게 불합리한 처사로,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지원 대책을 명문화하기 위해 발의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11일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입법 발의된 개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인 및 의료기관 개설자에 대해 감염병 관리에 필요한 기구‧약품‧재료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거나, 추가로 소요되는 인건비나 경비의 지원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의협은 이번 개정안이 해를 넘기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 유행 속에서 환자 치료와 방역 대응에 극심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들에게 실질적 재정적 지원이 될 것은 물론, 지쳐있는 의료진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의료기관에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과 일부 감염관리재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의료진들이 감염위험에 노출되거나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비용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는 상황이 발생됐던 적이 있으며, 이에 국가의 보다 적극적인 감염관리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일선 현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뿐만 아니라 선별진료소 지원 인력의 처우, 간호인력 수당 등 감염병 대응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기업이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를 통해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며 “백신 자주권을 확보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신년사 전문. “국민이 만든 희망 : 회복, 포용, 도약”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2020년, 신종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코로나19가 한국보건의료체계 변화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with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과제들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의 한국보건의료체계의 변화와 과제(윤강재)’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자는 최초 확진자 보고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나타난 한국보건의료체계의 주요한 변화로 ▲언택트 환경으로 형성된 보건의료서비스 공급과 이용의 변화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의 공공보건의료 강화 필요성 등 ‘공공(public)’의 부각 등을 꼽았다. 언택트 환경으로 형성된 보건의료서비스 공급과 이용의 변화 그간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는 ‘대면’을 통한 전달을 근간으로 제공돼 왔지만 코로나19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감염에 대한 공포로 대면 접촉이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0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 대비 0.3% 증가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3년간 평균 증가율이 9.5%였던 점을 고려한다면 9.2%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진료를 받은 인원과 내원일수 역시 전년도에 비해 각각 3.5%와 12.0%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인한 감소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새이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31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8664명(해외유입 572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384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2450건(확진자 8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5만 629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6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85명으로 총 5만 409명(73.41%)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71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01명이며,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25명(치명률 1.64%)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89명, 서울 179명, 인천 32명, 부산 32명, 대구 34명, 광주 18명, 대전 4명, 울산 34명, 강원 20명, 충북 8명, 충남 30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북 19명, 경남 19명, 제주 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3명, 외국인 11명이다. 누적 검사자 472만 3464명 중 446만 33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누적 사망자는 11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6명,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7999명(해외유입 569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96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997건(확진자 8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360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4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55명으로 총 4만 9324명(72.53%)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75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이며,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00명(치명률 1.62%)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 5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3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5명, 외국인 20명이다. 누적 검사자 468만
개원가가 대구‧경북 의원급 의료기관이 세액 감면을 받지 못하게 되자 단단히 뿔났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의 병원 세액감면을 하면서 대부분의 의원을 제외한 것에 좌절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내놨다. 대개협은 “지난 일 년 의료계는 코로나19와의 힘든 싸움 중에도 최선을 다해 코로나 퇴치는 물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국민 건강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많은 병의원들은 현실적으로는 존폐 위기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의료계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코로나 퇴치에 기여한 의료계에 대해 긴급재난대책들을 요구했으나 이해할 수 없는 이유나 무관심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소외 시 돼 왔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세액 감면을 받게 된다. 하지만 개정안은 세액감면 적용 제외 업종 범위를 기존 ‘의료기관’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변경해 의원을 제외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수입금액에서 요양급여비용 비중이 80% 이상, 종합소득금액
내년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부지에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되는 신축회관 건립에 의료계 단체들의 응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북도의사회(회장 백진현)는 7일 회관신축기금 164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백진현 전북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회관을 우리 손으로 짓는다는 주인의식과 자부심으로 정성을 모았다. 회원들에게 유익하고 실용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된 일정대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완공되면 전북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신축회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대한민국 의사들의 상징이 될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쾌척해 준 전라북도의사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신축 재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위원장은 또 “재탄생된 의협회관에 전라북도의사회 회원들이 방문해주실 그 날을 고대한다”며 “신축회관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8일 오전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과 관련한 국회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정부의 방역 및 백신수급 현황과 정부대응을 진단했다. 김성주 의원은 “K방역이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태에서도 빠른 속도로 진단키트를 만들어 ▲신속한 진단(Test), ▲추적/격리(Trace), ▲치료(Treat) 3T를 잘 실천한 것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정세균 총리는 3T와 더불어 K방역의 또 다른 핵심으로 ▲개방성, ▲투명성, ▲ 민주성을 꼽으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가 개방을 유지하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방역을 이룩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코로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하며 “3차 대유행이라는 위기 속에서 발생 초기의 방역 성공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3차 대유행의 요인으로 계절적 요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부의 해이, 외국 유입환자의 지속 발생 등을 꼽으며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는 줄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23 이상에서 1수준으로 낮춰졌기 때문에 안정화 추세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성주 의원은 최근 동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만에 600명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33명,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7358명(해외유입 564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19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931건(확진자 17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112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7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20명으로 총 4만 8369명(71.81%)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79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04명이며, 사망자는 3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081명(치명률 1.60%)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36명, 서울 186명, 인천 30명, 경북 28명, 부산 23명, 충남·광주 각 21명씩, 경남 19명, 대구 17명, 강원 11명, 울산·충북 각 10명씩, 대전 8명, 전북 7명, 제주 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3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31명이다. 누적 검사자 463만 4명 중 437만 219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의학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의 실질적인 지원 및 개선방안’ 등 총 6건의 2021년 의료정책과제를 공개했다. 본지는 각 제안요청서를 바탕으로 연구배경과 목적, 주요 연구내용 등을 정리했다.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의학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12개월, 3000만원) 연구배경 필수의료 보장과 의료인력 지역적 균형이 우리사회 중요한 아젠다로 제시되면서 의료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이러한 관심의 하나로 의과대학 및 전공의 수련단계에서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의학교육 개선이 제안되고 있음. 의과대학 인증평가제도가 도입되면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의과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개념이 의료의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강조되고 있으나, 의료의 공공성 강화 교육 당위성 확보, 의료의 공공성 강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교육 컨텐츠가 개발돼 있지 않음.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수련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서는 의료의 공공성 강화 교육에 대한 요구분석, 목적과 목표 설정, 내용 선정과 조직 방안이 시급히 개발될 필요가 있음. 연구목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지난 1월 5일 양숙자 보건간호사회장, 정남숙 보건간호사회 서울지회장과 함께 서울 노원구 보건소와 동작구 보건소 관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 간호사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근무환경 개선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림 회장은 노원구보건소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코로나 방역을 위해 애쓰는 현장간호사들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경림 회장은 지난 12월 25일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맹추위를 무릅쓰고 근무 중인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금까지 방한화 총 625켤레, 건강음료 1500개, 에너지바 82세트(1640개)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수도권 지역 선별진료소에는 간호사가 2명씩 파견돼 있다. 그러나 하루 평균 검사인원이 최고 1000명을 웃돌면서 간호사의 업무가 계속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만큼 매서운 추위 또한 복병이다. 선별진료소가 개방형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만큼 간호사에 대한 별도의 보온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돼 대한간호협회는 방한화와 함께 건강음료 등을 전달했다. 신경림 회장은 “선별진료소마다 맹추위 속에 손발이 어는 등 간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고비용이 발생하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적정치료 보장과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1년 1월 1일부터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및 중증난치질환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확대 질환의 진료비 본인부담률은 기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입원과 외래 동일하게 10%로 낮아져 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확대>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으로 원추각막, 무뇌수두증 등 68개 질환이 추가돼, 해당질환 환자 약 6400명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대로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1014개에서 1086개로 늘어나고, 산정특례 희귀질환 혜택 인원도 약 26만명에서 약 27만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공단은 환자와 가족, 환우회, 관련 학회 등의 의견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렴해 희귀질환관리위원회(질병관리청) 및 산정특례위원회(공단) 심의를 거쳐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 대상을 확대해왔다. 이번 산정특례 대상 확대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희귀질환자들은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에 따른 의료비 본인부담 경감과 희귀 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에 의한 본인부담금 의료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