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태움’ 문화의 주요 원인이 과도한 업무량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수의 의료기관에서 법정 간호 인력 기준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의료기관의 간호사 법적 정원 미준수율이 4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곳 중 4곳 이상이 간호 인력 미달 상태인 것이다. 그 중 30병상 이상 100병상 미만 병원의 미준수율은 무려 66%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병원의 법정 인력 기준은 종합병원·병원(환자 수:간호사 수=2.5:1)의 절반 수준인 5:1, 6:1임에도 불구하고 미준수율이 52%로, 절반 이상이 간호 인력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 중 전북의 미준수율이 62%로 가장 높으며, 대형병원이 몰려있는 서울에서도 병원급 의료기관 10곳 중 3곳이 정원 기준 미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인 정원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법적으로 그 기준이 정해져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그러나
21대 국회 첫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의료인’감사를 방불케 했다. 여당의원들은 의료인력 확충, 의사면허 관리 강화 등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책 추진에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19 일선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을 응원하는 발언은 없었다. 의사출신 신현영 의원은 여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의대생 국가고시 대규모 미응시 사태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국회복지위 대회의실에서21대 국회 첫 번째 국정감사 1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먼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원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 공공의료 강화와 관련된 질의응답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의사 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울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1000명당 의사 수 2명 미만이다. 필수의료분야 공공의료분야도 부족하다. 필요한 인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며 “복지부가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의료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활동의사들의 지방기피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의사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라는 40년전 제도로 이를 메꾸고 있다”며 “의료계와 의
의사들도 다른 전문직종처럼 살인·강간 등 중범죄를 저지르면 면허를 취소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응답에서 타 직종 대비 의사 면허만 느슨한 결격 기준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의원은 “2011년 만삭 아내를 살해한 전공의가 있었다. 20년형 선고받고 복역 중인데 의사면허가 살아있다. 아동성범죄를 저지르고 10년형을 선고받은 이도 그렇다”며 “왜 유독 의사면허만 이렇게 느슨한 기준을 갖고 있나”라고 질의했다. 강 의원은 “최근 5년간 4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가 2800여명인데 어느 누구도 의사면허는 취소되지 않는다”며 “소수의 의사들 때문에 전체가 욕먹어서야 되겠나. 관련 개정안이 많이 발의돼 있는데 법안심사 시 찬성 입장을 취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법이라는 것은 사회의 산물이다. 여러 역학관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답이지만 입법부에서 법을 그렇게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법안심사 시) 국민들의 정서와 감정에 부합되는 입장을 취하겠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올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미응시로 인해 내년도 공보의가 400명 정도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부족한 전공의 인력은 입원전담전문의, 전문간호사 등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몇몇 의대생의 사과만으로는 국시 재응시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박능후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안정적 의료인력 확보가 중요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국가시험 응시율이 심각하다”며 “내년도 공보의 수급과 취약지 공공의료 대응에 문제가 없는가”라고 질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가능한한 국민적 합의 속에서 문제가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며 “추산해보니 올해 제대로 의사자격증이 주어지지 않으면 내년 공보의는 400명 내외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역사회에 충분한 의료인력이 있어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지역의 공보의 위주로 철수하도록 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위원은 “인턴이 60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증외상환자가 많은 외과는 더욱 어려
질병관리청이 독감 백신의 유통과정 상온 노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을 대비해 접종 대상을 늘리고, 3가 백신을 4가 백신으로 업그레이드한 계획은 적절했으나, 빨리 공급하려다 보니 여러 문제를 노출했다”며 “백신 유통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이자·모더나 등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도 영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 콜드체인을 유지할 보관 기능이 돼 있나”며 “진행한 수두백신에 대한 연구 보고서 이후 어떤 대책을 마련했나”라고 질의했다. 정은경 청장은 “품질과 유통 과정을 검사한 결과, 일부 온도 이탈을 확인했지만 전문가들 의견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효력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는 48만 도즈는 일단 수거했다”며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음주부터 접종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정 청장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급한 상황이다. 실효성을 가지려면 계약 시 명시화가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신성약품이 유통한 독감 백신의 상온 노출 사진을 입수해 전격 공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은 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539만 도즈의 0.03%인 2100명분만 검사한 후 48만 도즈를 수거하더라도 나머지 491만 도즈는 어떤 국민들에게 맞힐 것이냐”며 질타했다.
보건복지부가 의료계 협의를 거쳐 의료인력 확충 방안 마련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의‧정 합의(9.4)에 따라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에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의료이용의 수도권 집중 완화 등을 위해 9개 지역 공공병원 신축‧이전신축도 11월부터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앙정부-시도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을 촉진하고, 국립대병원 역할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11개소), 범정부 공공병원 협의체를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 중심의 의료 이용 및 제공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박 장관은 “의료기관 종류별로 환자를 가장 잘 진료할 수 있는 기능 정립, 기능·성과에 맞는 보상체계 확립을 추진하겠다. 하반기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복합·만성질환자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 의료체계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래 보건의료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보건의료 전반의 비전과 방향 설정을 위한 ‘보건의료 발전계획’ 수립은 의료계와 협의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사용량-약가 연동(유형다) 협상 결과, 181개 품목에 대한 협상을 모두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유형 다’ 협상은 협상에 의하지 않고 등재된 약제 중 2019년도 의약품의 청구금액이 2018년도 청구금액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경우 또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재정위험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제약사와 공단이 협상을 통해 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로서 건강보험 재정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보건복지부장관의 협상명령(유형 다)에 따라 각 약제마다 제약사와 60일 동안 협상을 진행했으며, 합의된 약제의 약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상한금액을 결정․고시함으로써 10월 1일자로 일괄 인하됐다.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2020년도 ‘유형 다’ 협상에서 181개 품목 약제의 약가인하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절감액은 연간 약 352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공단은 제약사와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약가사후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해 선제적인 약품비 지출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일주일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경기도에서만 49명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은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 50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353명(해외유입 33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1명으로 총 2만 2334명(91.71%)이 격리해제 돼, 현재 159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2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5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9명, 서울 29명, 전북 6명, 인천 5명, 부산·대전 각 2명씩, 대구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9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37만 8073명 중 233만 158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138명이 검사 중에 있다.
코로나19가 저소득층에 더 큰 위협으로 다가왔지만 보험급여는 상위층이 더 많이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병)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소득분위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에서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보험급여는 상위층이 하위층보다 35%(약 157만원)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확진자수는 고소득층이 저소득층에 비해 2.2배 높았지만, 인구비례로 보정할 경우 저소득층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7월 말 기준으로 코로나19로 확진돼 건강보험 급여를 받은 1만 110명 중 자격이 미확인된 295명과 미분류된 202명을 제외한 9613명을 대상으로 납부한 보험료를 분위별로 조사한 결과 직장가입자의 경우 하위 2분위에서 7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반면, 상위 2분위는 474명으로 저소득층에서 66% 더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가입자는 하위 2분위에서 831명이 발생해 상위 2분위 633명과 비교할 때, 31%가 더 발생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분위별 가입자수가 상위 2분위가 364만 1765명이고, 하
코로나19로 인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 된 가운데,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의원(용인병·재선)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공공보건의료기관은 기관수 기준으로 2008년 3617개소, 6.3%의 비중에서 2019년 3699개소, 5.1%로 줄었다. 11년 동안 신설된 기관이 82개소에 불과했다. 반면 민간의료기관은 2008년 5만 3969개소에서 2019년 6만 8655개소로 1만 4686개소가 증가했다. 병상수 기준으로도 2008년 5만 3409개, 11.1% 비중에서 2019년 6만 2581개로 8.9%까지 줄어들었다. 11년 동안 새롭게 만들어진 병상수는 9172개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민간의료기관 병상수가 42만 6967개에서 64만 2003개로 21만 5036개가 늘어난 것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치다.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투자가 부진한 결과, 지난 11년 동안 기관수는 매년 0.1%p씩 하락했고, 병상수도 2009년과 2014년을 제외하고 매년 떨어졌다. 그동안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와 같이 전국적으로 감염병이 확산됐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현웅 기획상임이사가 부임한지 두달 남짓 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만 25년 근무한 신 이사는 처음에는 큰 규모의 조직에서의 근무와 환경의 변화에 부담도 됐지만 지금은 적응을 마치고 심평원 이사로서의 목표와 방향 설정을 끝마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입기자협의회는 새로운 도약과 외부 변화 요구가 반영된 미래를 준비하는 심평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신 이사의 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평소와 달리 코로나 시대에 중책을 맡았다. 부담은 없었는지. 보건사회연구원과 비교했을 때 기관의 규모 면에서 비교가 안된다. 향후 2년 임기 동안 세워놓은 목표와 방향은 어떻게 설정했나. 그 중 가장 중요한 것과 가장 자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부가 한국판 뉴딜(K-뉴딜)을 통해 사회·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 것처럼, 심평원도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심평원은 이번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마스크 중복구매시스템, 음압병실병상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대처가 가능했으나, 신종 감염병 등 재난의 위험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감염병의 사후관리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 권칠승 국회의원이 면허취소 후 재교부 받은 의료인이 다시금 면허취소 행위를 할 경우 면허를 영구취소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달 29일 국회에 접수됐다. 현행 의료법은 면허가 취소된 자가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改悛)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면 면허를 재교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의사면허 재교부율이 97%에 달하는 등 면허 재교부율이 과도하게 높은 상황에서 의료인의 면허취소 재교부 반복과 상습적 비위행위 등에 대한 면허취소 처분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개정안은 ▲면허취소 후 재교부 받은 의료인이 면허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경우 면허를 영구취소하고 ▲면허취소 후 재교부 받은 의료인이 면허정지 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면허를 취소하고 2년간 재교부를 금지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권 의원은 “면허취소 후 개전(改悛)의 정을 인정받아 재교부 받은 의료인이 면허취소 사유를 반복한다면 그것은 국민 기만이자 의료인으로서 윤리의식과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개정안이 의료인의 윤리의식과 면허관리 체계를 바로 세우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 경기 34명 등 수도권에서만 51명이 발생한 가운데 격리 중인 환자는 17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6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239명(해외유입 330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7명으로 총 2만 2083명(91.11%)이 격리해제 돼, 현재 173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2명(치명률 1.74%)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4명, 서울 13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51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전북 9명, 부산 3명, 대전 2명, 울산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단계에서 4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36만 5433명 중 231만 845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737명이 검사 중에 있다.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6일 신성약품이 유통한 상온 노출 우려 대상인 독감 백신이 의료기관들의 기존 유료백신과 혼용돼 지난 9월 21일까지 1599건이 접종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뒤늦게 9월 22일 정부 조달 백신과 의료기관의 유료백신을 서로 구분해 보관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입수한 질병관리청의 공문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22일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분야 협회 11곳에 ‘정부 조달 백신을 냉장보관하는 동시에 별도 안내시까지 접종하지 말고, 유료접종용 백신과는 구분해 보관해 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문을 제외한 문자 또는 유선 통보는 없었다. 하지만 이후에 질병관리청이 조사한 결과, 이미 21일 이전에 신성약품이 납품한 정부 조달 백신 1599건의 접종이 완료된 상황이었다. 한편 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청이 그동안 일선 병원들의 무료 및 유료 백신의 구분 관리에 대한 실태조사나 점검을 나선 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질병관리청을 국가안전보건부로 승격시키고 지역을 관할할 수 있는 시도별 질병관리청과 지역별 질병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