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닷새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8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296명(해외유입 29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1명으로 총 1만 6297명(76.53%)이 격리해제 돼, 현재 46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6명(치명률 1.58%)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명, 경기 30명,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충남 3명, 경남 2명, 대구·인천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7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5만 1297명 중 198만 289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4만 710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 가을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전 국민의 37%인 1900만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명) 및 만 62∼64세(220만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 8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하며,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다고 안내했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 7. 1.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들이며 1회 접종 후 4주에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60명대로 유지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2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177명(해외유입 289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7명으로 총 1만 6146(76.24%)이 격리해제 돼, 현재 46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3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4명(치명률 1.5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강원 5명, 대구 4명, 경남 4명, 부산·충북·충남·경북 각 2명, 울산·전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 발생했고,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4만 5935명 중 197만 513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4만 9621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개인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8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010명(해외유입 287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6명으로 총 1만 6009명(76.20%)이 격리해제 돼, 현재 466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3명(치명률 1.5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10명, 광주·경남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충북·전북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6명, 외국인 4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3만 7045명 중 196만 395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5만 2077명이 검사 중에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4일) 당정과 의협의 합의에 대해 최대집 의협회장의 독단적인 협상 진행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다. 4일 오후 대전협은 입장문을 통해 “4일 오전 4시경 의협 측 협상단 중 한 분으로부터 민주당이 제시한 협상안이 전달됐으나 초안에서 상당 부분이 누락돼 있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추가로 복지부와의 협상이 언제 예정돼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범투위 협상단과 보건복지부는 3차 범투위 이후에 단 한 번도 협상이 진행된 바 없음에도 최대집 회장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보건복지부와의 합의문 서명식도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현재까지의 협상 및 합의 과정에서 일어난 절차적 문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최대집 회장 및 범투위 협상 실무단에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현재 합의문에는 전공의, 의대생의 보호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태로, 대전협 비대위는 단 한 명의 전공의, 의대생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단체 행동을 멈출 수 없다”며 “누구보다 분하지만 현재의 합의문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도록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 이하 인증원)이 9월 5일부로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인증원은 2010년 민법에 의한 민간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약 4000여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탁한 의료기관 인증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관의 역할과 기능 확대를 위한 법적 토대 마련 필요성에 따라, 지난 3월 4일 민법상 비영리 재단법인인 인증원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공포된 바 있다. 특수법인 전환에 따라 인증원은 의료기관 인증 및 환자안전관련 정부 정책사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한원곤 원장은 “인증원의 특수법인 전환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서 비롯됐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 인증 및 환자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대국민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8일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으로 고발한 전공의 전원(6명)에 대한 고발조치를 취하했다. 복지부는 4일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의협이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최일선 의료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고발취하는) 코로나19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을 위해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한 만큼 상호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복지부와 의협의 합의에 대해 “그간의 갈등을 접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내린 포용적 결단”이라며 “앞으로도 복지부는 의협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을 9월 6일(일) 24시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8월 31일 예정된 시험 일자를 1주일 연기한 바 있으며, 시험신청 기한이 짧았던 점, 추가시험 신청 접수 후 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고려해 재접수 기한도 연장했다. 또한 시험 기간도 기존 11월 10일(화)까지에서 11월 20일(금)까지로 연장된다. 재접수 신청은 국시원 전자우편(cs@kuksiwon.o
보건차관 도입과 질본관리본부의 청 승격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직제가 대거 개편된다.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과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달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시행은 9월 12일이다. 본지가 입수한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보건복지부에 보건을 담당하는 제2차관을 두고, 방역·검역 등 감염병에 관한 사무 및 각종 질병에 관한 조사·시험·연구에 관한 기능을 질병관리청으로 이관함에 따라 해당 사무를 수행하던 보건복지부의 인력 1092명(정무직 1명, 고위공무원단 12명, 3급 또는 4급 이하 1079명)이 질병관리청으로 이체된다. 보건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 내용을 보면 공공보건의료 인력 및 인프라 확충, 의료기관 및 환자 안전관리 정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실에 의료인력정책과와 혈액장기정책과를 신설하면서 이에 필요한 인력 13명(4급 2명, 5급 6명, 6급 3명, 7급 2명)이 증원된다. 또 재난 피해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 등 정신건강 관리 정책 강화를 위해 건강정책국에 정신건강정책관 및 정신건강관리과를 신설하면서 인력 8명(고위공무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젊은의사 비대위와 회원들의 의도에 반하는 내용의 의협과 정부 및 여당의 합의안은 원천적으로 무효라며 독단적인 결정을 한 의협 최대집 회장과 집행부는 즉각 사퇴하라고 규탄했다. 협의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잘못된 의료정책을 저지하고, 국민 건강과 의료계의 미래를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들은 지금까지도 처음에 정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철대오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정부와 정치인들의 온갖 모함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고, 언론의 가짜 뉴스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투쟁 시작 이후부터 지금까지 의협 집행부는 정책 철회 불가라는 정부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진행하려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두 번의 정부 및 여당과의 협상안은 신뢰할 수 없는 내용들로 가득한 종잇조각에 불과했고, 젊은의사 비대위는 이 협상안들에 정책 철회 내용이 담겨있지 않기에 원칙을 지켜 수용을 거부하면서 파업 투쟁을 지속해 왔다”며 “그런데 오늘 아침 정말로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어났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전일 분명히 젊은의사 비대위는 정책 철회와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요구하는 합의안을 주문했다고 했으나 오늘 최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당·정-의협 간 합의문에 ‘철회’라는 단어를 넣지 못한 것은 잃을 것이 더 크다는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젊은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최대집 회장은 4일 더불어민주장-대한의사협회 4대악 의료정책 관련 정책협약 체결식 후 대회원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정책협약 소식에 많은 우려가 있으신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다시 의료계가 속고 분열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또한 투쟁의 전선에 서 있는 젊은 의사들의 당혹감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협약 소식이 알려지자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전협 박지현 회장은 개인 SNS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나는 모르는 보도자료가”라며 “아직 카톡방도 다 못 읽었는데, 회장이 패싱당한건지 거짓 보도자료가 뿌려진 건지. 나 없이 합의문을 진행한다는 건지?”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전공의들은 최대집 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합의서 체결식을 갖기로 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모여 강력히 항의했고, 의협-복지부 체결식 장소는 급히 서울정부청사로 옮겨진 상황이다. 최 회장은 “‘철회’라고 하는 두 글자를 얻는 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강원권(4)·충청권(4) 8개 대학과 14개 산업체 79명을 대상으로 ‘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산·학·관 인재 양성 교육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공유·개방해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업·대학·공공 협업 프로젝트다. 산업체와 대학생이 멘토·멘티로 팀을 구성해 빅데이터 분석 교육과 코칭을 받으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산업현장의 수요를 해결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강의와 학교별 분산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2018년 최초 도입해 심사평가원 본원 소재지인 강원권역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심사평가원 대전지원과 협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온라인 영상시스템’으로 진행된 팀별 프로젝트에서는 최종 발표에서 한림대학교-아워랩 팀이 최우수상을, 충북대학교-파수닷컴 팀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학생들은 의료기기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과 서비스 개발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평가위원들은 학생들과 산업체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진용 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집계됐다. 격리 환자는 다소 줄어 47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9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842명(해외유입 286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4명으로 총 1만 5783명(75.73%)이 격리해제 돼, 현재 472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1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8명, 경기 55명, 충남 20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인천 5명, 충북·경북 각 4명, 부산·대전·울산·강원·경남 각 3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4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1만 8906명 중 194만 579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5만 2266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 등 4대 의료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했다. 민주당과 의협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을 담은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협 합의문에 따르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전협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전공의특별법 등 관련 법안 제·개정 등을 통해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복지부와 의협의 서명식도 진행될 전망이다. 복지부-의협 합의문에는 의협과 민주당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복지부와 의협은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정심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현안을 의제로 하는 의정협의체
간호계의 숙원인 단독 간호법 제정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정책학적으로 전형적인 딜레마 모형이 구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치충돌에 따른 대안의 분절성 문제, 규정충돌에 따른 이익의 상충성 문제, 간호계와 의료계 등 행위자의 대립 문제 등이 결합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입법공백과 딜레마: 간호법 제정지연의 분석(김강현·김희정)’ 보고서가 실린 입법과 정책 12권 2호를 발간했다.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따라 간호의 영역에 대해 전문적으로 규율하는 간호법 제정을 요구하는 사회적 아젠다는 꾸준히 형성되고 있지만 간호법은 1977년 대한간호사협회가 처음 추진한 이후 43년째 입법되지 못한 채 공전되고 있다. 보고서는 딜레마 이론(Dilemma Theory)을 적용해 간호법의 입법 논쟁을 중심으로 정부가 처해있는 가치충돌 딜레마의 본질을 분석했다. 딜레마는 상충되는 두 개의 가치와 대안이 주어진 선택상황이 동시에 나타나며, 그것들 간의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이 곤란한 상황이다. 의사결정과정에 있어서 딜레마 상황이라 할 수 있는 조건은 ①두 개의 대안이 서로 충돌해야 하고, ②각 대안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상충적인 가치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이 파업 중에도 자원봉사 형태로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고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이 발표된 가운데 업무중단 단체행동 참여 중인 본회 소속 전공의들은 모두 코로나19 진료의 시급함과 필요성에 대해 어느 때보다 공감하고 있다”며 “이에 대다수가 8월 31일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여전히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진료현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자원봉사에 대한 집계가 시작된 8월 28일부터 매일 40여명, 현재까지 서울대전공의협 소속 전공의 200여명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물론, 선별진료소, 분당서울대병원 안심외래, 노원, 남산, 분당 생활치료센터까지 근무를 자원한 전공의들이 24시간 현장을 지키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익명의 전공의는 “인공호흡기, 투석기, 에크모 (ECMO, 체외막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수도권의 최중증 환자들이 서울대병원에 모여들고 있다”며 “하지만 여러 전공의들이 자원해 코로나 전담 중환자실을 지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