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국토부·과기정통부에서 R&D사업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16일부터 역학조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코로나 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확진자에 대한 면접조사 등 심층적인 역학조사로 발병위치·전파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나, 대구·경북 지역의 대규모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역학조사관의 업무가 폭증함에 따라 대규모의 데이터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한 전산 지원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대구·시흥시에서 연구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활용한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으로 판명된 환자에 한정해서 이동경로 등을 지도위에서 확인하고 관련 통계정보로 신속하게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3월초 개발해 시범운영을 거쳐 16일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역학조사의 범위 내에서 활용하고, 감염병 위기대응단계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현행 고위험군 사례관리 대상기준인 ‘급여일수 700일’은 대상자의 의료이용 특성이나 현재의 정책환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급여일수 보다는 외래 내원일수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중증도를 반영한 새로운 선정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급여 선택병의원 이용자의 사례관리 강화방안 연구(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도경)’ 보고서를 공개했다. 의료급여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적정 의료이용 관리를 목적으로 한 의료급여사례관리 사업은 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수급자 관리 및 의료이용행태 개선 등 수급자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해 왔다. 사례관리 수행과정 중 관리 대상자의 선정은 사례관리 사업의 첫 번째 단계로 사업 결과 및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의 하나다. 하지만 대상자 선정은 질환의 중증도는 반영되지 않고 진료일수 등 의료이용량만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중증도가 높아 의료이용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대상자도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되고 있다. 또한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기준과 선택병의원제도 대상자 선정 기준도 달라 선택병의원제도 대상자에 선정돼도 사례관리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실제
대구·경북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대규모로 확산이 진행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는 ‘#힘내라_대구경북' 해시태그 운동이 전개되고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 각지 보건의료인력 역시 재난을 수습하고자 대구·경북 지역으로 자발적인 발걸음을 옮기는 와중에 국민들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 역시 보건의료단체로서 이러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을 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모집한 보건의료인력에 369명의 간호조무사가 자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간무협은 자원자 모집에 그치지 않고 마스크와 성금 모으기 운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간무협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의료용품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간호조무사들을 돕기 위해 마스크 보내기 및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묵묵히 일하는 동료 간호조무사들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다함께 모아주길 당부했다. 간무협은 마스크의 경우 각 가정에서 소지하고 있는 KF94등급 이상의 마
김승희 의원(미래통합당)은 3월 10일 화요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19와 관련한 문재인 정부의 부실대응과 태도를 지적했다. 김승희 의원은 특히 지난 3월 8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국에 환자 수가 많은 것은 월등한 진단검사 역량과 철저한 역학조사 등 방역 역량의 우수성을 증명한다.”“우리나라의 대응이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이자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내 사망자 수가 54명에 이른 상황에서 매우 무책임한 언행이라며 질타했다. 김승희 의원은 <인구수 100만명당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를 통해 복지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3월 10일 기준 한국은 인구수 100만명당 확진자수가 세계 2위 (이탈리아>한국>이란>중국 순)인 동시에 사망자수 역시 세계 4위 (이탈리아>이란>중국>한국 순)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진단검사를 많이 하고 방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돼 확진자수가 많아진 것이라면, 사망자 수도 함께 제어됐어야 하는데 한국은 해외 상황과 비교해 봤을 때에도 사망자수가 높은 수준으로 발생했다. 김승희 의원은 이 결과가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공공의료를 획기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예산안에는 호남권에 이어 충청권과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2곳 설계비 45억원이 반영돼 있을 뿐 공공의료 확충 예산은 미반영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며,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출현에 적극적으로 대비․대응하려면 공공의료 비중을 현행 병상수 기준 10%에서 20%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 “우리나라는 민간의료기관에 90% 이상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후진적인 보건의료체계에 머물러 있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수립한 보건의료정책을 실행할 직접적인 수단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현재 대부분의 보건소가 일반진료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등 신종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여 환자 치료에 전념하도록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 의료현장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10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1억원의 기부금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지정 기탁했다. 후원금은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및 관계자의 방역물품(방호복, 마스크 등)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KMI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및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을 보태고자 진행됐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어려운 시기에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KMI의 기부가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MI는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충청도 지역의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마스크(KF94)와 손 소독제를 전달한 바 있다. KMI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코로나19 대응 연구를 위해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을 통해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B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그간 완치자 혈액을 확보해 면역형광검사법(IFA)을 확립했으며, 향후 다양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정제하고 중화시험법을 확립하여 치료제 효능 평가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 백신, 진단 및 임상연구를 위한 긴급 현안 과제 12개를 2차례 공모해, 치료항체 개발, 백신후보물질 발굴, 임상역학 및 혈청학적 연구, 약물 사용범위 확대 연구, 신속진단제 개발 등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계 및 기업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추경 예산을 확보해 향후 치료제 및 백신 연구용 동물모델 개발, 회복기 환자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에 노력해, 향후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 검토 및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생당 김광수 의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중소병원의 경영난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손실보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10일 국회본관 601호 회의실에서 열린 제376회국회(임시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에 이 같이 질의했다. 김광수 의원은 “지역의 중소병원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다. 2월에 외래환자가 30% 줄고 병상가동률은 40% 급감했다고 한다. 수술이 취소되고 외래도 마비된 상태”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도산 할 지경이다. 직원들 급여도 못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대구경북지역에만 건보급여 선지급 특례를 시행 중인데 코로나19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국민들의 위축이 되면서 아에 병원을 가지 않는다”며 “잘못하면 지역의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다, 심각하게 생각해 추경에 보완하길 바란다”고 질의했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지역 중소병원 경영난 악화는 깊이 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융자사업은 이번 추경에 포함돼 있다. 메르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일단 진행된다. 건보 선지급도 전국적으로 실시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패쇄됐던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전 논의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보건당국이 마스크 공적 판매처가 된 약국에 대한 직접 손실보상이 어렵다며 추가적인 지원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10일 국회본관 601호 회의실에서 열린 제376회국회(임시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정춘숙 의원은 “지금 약국에서는 마스크 판매 때문에 일상적인 약국 업무를 할 수가 없다”며 “주민번호 확인하고, 민원 전화를 계속 받고… 마스크 외 일상 업무를 하기 어렵다고 포기하고 싶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1인 약사인 약국은 더 하다고 한다. 이에 대한 내용이 이번 추경안에 빠져있는데 약사님들에 대한 손실보전 지원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 복지부의 의견을 말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약국을 통한 공적 공급 체계를 급하게 갖추게 됐다. 특히 약사를 비롯한 약국종사자분들게 최대한 협조해 주셔 감사드린다”며 “필요하다면 국방부에서 인력을 지원 받는 논의도 있었다. 기재부 식약처와 집중적으로 논의해 현장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직접 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500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3명 늘어 54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전일 같은 시간대비 확진자는 131명 늘었고, 81명이 추가로 격리해제 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21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가장 많은 92명, 서울 11명, 경기 11명, 경북 10명 순으로 집계됐다. 누적 의사환자는 21만 144명으로 이 중 18만 417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 8452명이 검사 중에 있다.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치과재료 제조·유통사인 ‘이덴트’가 3월 8일 치과용 마스크 생산을 재개한데 이어, 9일 오후 10시 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힌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이덴트’는 3월 9일 오후 10시 조달청과 계약체결 직후 ‘이덴트 회원 및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치과용 재료유통을 주업으로 하는 ‘이덴트’가 치과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이유는 이윤을 남기기 위함이 아니라 치과계에 대한 자사 브랜드 홍보용이었음을 밝히고, 그간 조달청과의 사이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발표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던 ‘이덴트’의 치과용 마스크 생산중단 사태는 업체홍보용으로 좋은 제품을 소규모로 마진없이 생산해서 치과계에 전량을 공급하고자 하는 ‘이덴트’의 진의가 잘못 전달돼 생긴 문제로, 이러한 상황을 정부측에 전달하고 해결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친 바 있다”고 했다. ‘이덴트’는 치협이 지난 2월 26일 대구.경북지부에 긴급 방역용품을 제공할 때 치과용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입장문을 통해 치과용 마스크 판매금 전액을 코로나-19사태로 고생하는 의료인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급여비를 받기 위해서는 심평원에 진료비를 청구하고 심사를 받은 후 건보공단을 통해 지급된다. 하지만 심평원 심사부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부서가 폐쇄되고 직원들이 격리되면 건강보험 급여시스템 마비가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요양급여비용 조기지급 특례 시행으로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본지가 확인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감염병으로 인한 심사부서 격리 시 건강보험 심사처리 방안’에 따르면 심평원은 심사부서가 폐쇄되더라도 급여비는 조기지급하고 사후심사 처리할 계획이다. 본원 사무실이 폐쇄될 경우 정보통신실 심사정보화부의 접수업무 담당자는 원격근무시스템에 접속해 ‘본원 요양급여비용 청구명세서’를 접수 처리한다. 이후 접수내역을 공단 통보해 요양급여비용은 조기지급하고, 격리가 해제되면 신속하게 심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확진자 발생 시 ‘지원 요양급여비용 청구명세서’도 같은 과정으로 처리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19일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는 심사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 급여비의 90%를 조기 지
의협이 의료기관·의료진의 확진자 발생 관련 지침을 현실에 맞게 시급히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메르스 사태 때 지침 적용으로 불안감이 조성돼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방해된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의료진 및 의료기관 내 확진자 노출에 따른 의료기관 폐쇄 기준과 진료재개 기준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크게 확산됨에 따라 다수의 의료기관이 갑작스럽게 폐쇄조치됨으로써 기존에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의 치료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주변 의료기관은 늘어난 환자로 인해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는 위급한 환자가 제 때 조치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를 받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을 헤매이는 일까지 벌어지도 있다. 최대집 회장은 “그럼에도 당국은 과거 메르스 사태에서의 지침을 그대로 유지, 적용하고 있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현실에 부합하고국민건강 관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을 즉시 개정,시행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라 의료인 및 의료기관 종사자 등 의료기관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며 앞으로 더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가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서 이상이 제주의대 교수, 이수진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의료노련) 위원장을 지지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제21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국회의원 국민공천선거인단을 꾸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국민공천심사단 투표에 돌입하는데 이에 간무협은 국민공천심사후보자 중 남성후보 이상이, 여성후보 이수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이 공식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상이·이수진 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게 됨에 따라 협회 내 중앙총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선거인단과 간호조무사 권리당원에게 투표 참여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남성후보 이상이는 보건복지 정책 전문가로 현재 제주대 의대 예방의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4급 지체장애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난과 장애를 넘어 누구나 행복해야 한다는 신념하에 의대 졸업 직후 시민운동에 뛰어들어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맡아 각종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어왔다. 또한 이상이 후보는 김대중 정부 때부터 보건정책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국민건강보험 창설과 의약 분업 제도화에
대한간호협회가 경상북도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전담병원들을 직접 살펴본 결과 아직까지 감염예방 장비가 상당수 부족해 간호사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간호사를 위한 식사와 휴식을 위한 공간도 열악한 수준으로, 현장 간호사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 근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6일 경북 소재 코로나19 전담병원들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고생하는 간호사들을 위로하고, 지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현장 방문 결과, 감염예방 장비가 부족하여 간호사들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소재 코로나19 전담병원인 A병원은 지난 7일 이전까지 이동식 음압기가 설치된 병실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가 정부에 해당 병원의 이동식 음압기 설치를 건의하여 지난 7일자로 10대가 긴급 설치됐으나 아직까지도 추가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방호복, 체온계, 혈압계, 전동식호흡장치(PAPR) 등도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상당수 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들에 따르면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시간이 3~4시간인 경우가 허다하다. 방호복이 부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