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의 경영성과협약에 3개 성과목표와 6개 성과지표가 추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6월 26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2019년 5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관장 경영성과협약 변경안 등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 내용을 보면 이날 심평원은 안전·윤리경영·혁신성장 등 최근의 정부정책과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3개의 성과목표와 6개의 성과지표를 추가로 설정했다. 기존에는 주요사업 분야에 2개의 성과목표와 4개의 성과지표가 있었다. 추가된 첫 번째 성과목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성과지표는 ‘안전중심 경영체계 구축’과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 예방 성과’로 정해졌다. 심평원은 사고·재해로부터 국민과 근로자를 보호하고, 의약품 안전정보 제공으로 국민과 사회가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지표를 선정했다. 두 번째는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신뢰도를 제고하는 내용이다. 지표는 ‘부패방지경영체계 구축’, ‘인권영향평가 확대 실시’로 정했다. 부정·부패 근절, 인권보호를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가 건강보험 국고지원 정상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민주노총과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주관한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건강보험 재정 국가책임 정상화 및 확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대국민 기자회견’이 7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건강보험 재정이 8년만에 적자로 전환됐다”며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근본 원인을 살펴보면 모호한 지원규정과 이를 빌미로 축소 지급되고 있는 국고지원금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정부가 건강보험에 지급하지 않고 있는 국고지원금은 최근 13년간 무려 24조 53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부터 건강보험법과 건강증진법에 따라 해당연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해야 함에도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 실제 2007년~2019년 국민이 부담한 건강보험료의 20%는 100조 1435억원이지만 정부가 낸 국고지원금은 75조 6062억원으로 평균 15.3% 정도로만 지원해왔다. 최 본부장은 “우리나라와 같은 사회보험 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청구 한 요양기관의 공표 범위를 확대하는 건보법개정안에 대해 타당한 입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간 의료계에서는 기본권 침해를 우려하며 반대해 왔던 내용이기에 오는 정기국회에서 개정안 심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남인순 의원이 지난 6월 5일 발의한 이 개정안은 요양급여비용 거짓 청구 요양기관 공표 규정에서 ‘관련서류의 위조·변조’ 문구를 삭제하는 것이 골자다. 공표 요건에 대한 해석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 분쟁을 해소하고, 요양급여비용 거짓청구로 행정처분(업무정지 또는 과징금)을 받은 모든 요양기관이 위반 사실 공표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하려는 내용이다. 현재 요양기관과 복지부는 공표 대상 거짓 청구의 요건 중 ‘관련 서류의 위조·변조’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지에 대해 이견이 존재해, 위반사실 공표 처분에 관한 법적 다툼이 지속되고 있다. 요양기관은 ‘관련 서류의 위조·변조’의 범위를 형법상 유형위조와 같이 좁게 해석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할 때 타인의 명의를 사칭하는 등 명백히 권한 없는 자가 청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짓 청구라 하더라도 관련 서류를 위조·변조한 것에는 해당되지 않아 공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6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병원-기업 간 협력 R&D플랫폼 사업 및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한 국내 의료기기 제품화 성과에 대해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서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오송·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내 주요 6개 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성과를 창출한 34개 기업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병원관계자와 의료진에 대한 제품홍보를 진행했고, 6개 병원 및 오송‧대구경북 첨복재단 등은 상생협력을 위한 기업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오늘 행사가 그간 정부의 투자를 통해 제품화된 성과들이 홍보돼 국산 의료기기가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업계, 병원, 유관기관 등이 서로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며 저산소성 뇌손상을 비롯해 호흡부전, 신부전, 간부전 등 주요 장기들이 동시에 나빠지는 ‘다발성 장기부전’이 초래되는데, 이런 ‘심정지 후 증후군’으로 인해 약 8.7%(2017년 국내 기준) 정도의 환자만이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병원 밖에서 심장마비(OHCA;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후 신부전과 같은 ‘급성신장손상(AKI; Acute Kidney Injury)’이 발생할 경우, 환자의 사망률이 높아지고 신경학적 예후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급성신장손상(AKI)’이 발생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OHCA)가 치료 중 신장 손상이 회복될 경우 생존율과 신경학적 예후가 유의하게 향상된다는 것을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확인해 보고한 연구 논문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팀은 ‘병원 밖에서의 심정지 후 급성신장손상 회복이 환자의 생존율과 신경학적 예후에 미치는 영향(Recovery from acute kidney injury as a potent predictor of survival 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참여병원의 수가 산출 자료를 병원에서 사전 점검 후 제출 가능하도록 ‘신포괄수가 자료제출 사전점검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은 현재 공공병원 44개소, 민간병원 24개소로 68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0년 1월부터 31개 병원이 신규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병원은 신포괄수가 산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자료(입원 일자별 진료내역, 비급여 자료 등)를 연 2회(3월, 9월) 제출한다. 심평원은 제출받은 자료에 데이터 오류나 누락이 확인되면 반송 처리 및 보완과정을 통해 점검하는데 기한 내 자료제출 여부와 자료 정확도가 인센티브에 반영되므로 참여병원은 자료 제출에 대한 부담이 있어 왔다. 이에 심평원은 참여병원이 자료제출 전 데이터 자체점검을 통해 오류건을 확인하고 수정·보완 해 정확한 자료 제출이 가능하도록 신포괄 사전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점검 항목은 행위·약제·치료재료 구분, 급여여부, 코드 기재누락 및 착오 등 전산점검 117항목 전체가 대상이다. 공진선 포괄수가실장은 “신포괄 참여병원은 주기적으로 많은 자료제출을 해야 해서 업무 부담이 컸다. 신포
국립중앙의료원이 각 지역별 거점병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취약지 응급의료원격협진네트워크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의료원은 사업을 통해 응급영상협진센터 역할을 맡아 취약지 응급환자 영상판독을 야간과 휴일에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응급영상판독서비스 위탁 사업’ 용역을 발주하고 수행기관 모집에 나섰다. 취약지 응급실 운영기관은 상대적으로 영상의학전문의가 부족해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015년 5월부터 ‘취약지 응급의료원격협진네트워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취약지 응급실 운영기관의 43%는 원내 영상의학전문의가 없으며, 2명 이상인 기관은 6.3%에 불과한 상황이다.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비전속 영상의학전문의를 활용하지만 야간·휴일에는 실시간 판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취약지 응급의료원격협진네트워크 사업’은 매년 실적이 증가하고 있지만 취약지 응급실 의사와 거점병원 응급의학전문의간의 협진으로 일부 사례에서 영상판독이 곤란한 경우가 있어 공적 재원 투입과 네트워크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은 취
뇌혈관이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어오르는 뇌동맥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뇌동맥류 환자가 2014년 5만 529명에서 2018년 9만 8166명으로 약 94% 증가했다. 5년 새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뇌동맥류는 병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알아채기 어려운데, 결국 뇌혈관을 파열시켜 사망 위험을 높이고 영구적 후유장애를 일으키므로 ‘뇌 속 시한폭탄’이라 불린다. 뇌동맥류는 무엇이며 예방 및 치료법은 무엇인지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고준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며 비정상적 공간 생성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부풀어 혈관 외부로 비정상적인 공간(꽈리)을 형성하는 병이다. 뇌동맥류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고준석 교수는 “의학계에서는 혈관벽 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선천적인 혈관벽 질환, 혈관 손상을 일으키는 대사 질환 및 생활습관(특히 고혈압과 흡연) 등이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뇌동맥류가 늘어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조기검진이 활성화되며 뇌동맥류를 발견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는 노인이 전년 대비 8만 5000명(14.6%) 증가했다. 전체 노인의 8.8%인 67만명이 장기요양등급을 인정받았다.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7599원,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공단부담금은 108만원(총 급여비 121만원의 89%)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5일 ‘2018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하며 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761만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신청자는 9.3% 증가한 101만명, 인정자는 14.6% 증가한 67만명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아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6.6%에서 2018년 8.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67만 1000명으로 각 인정등급별 인원구성은 1등급 4만 5000명, 2등급 8만 5000명, 3등급 21만 1000명, 4등급 26만 5000명, 5등급 5만 4000명, 새로 추가된 인지지원등급은 1만 1000명이었다. 4등급 인정자가 전체의 39.5%로 가장 많고 3등급 > 2등급 > 5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네 번째 JCI(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 오프닝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 6명의 JCI 전문 조사위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했으며 지난 7월 25일 JCI측으로부터 최종 보고서를 통해 4차 인증 획득을 통보 받았다. 성모병원은 진료 시스템 외 수련교육병원 및 임상연구분야의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는 Academic Medical Center Hospital Program 인증 획득으로 향후 2022년 7월 19일까지 JCI 인증이 유효하게 됐다. 이번 조사는 환자진료, 병원운영 및 수련교육과 연구 영역 등의 기준으로 약 1200여개 항목에 대한 문서 검토, 질 향상과 환자안전 등 시스템 추적조사, 환자 추적조사, 시설투어 및 환자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지난 3년간의 환자안전과 의료 질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JCI 조사단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의 정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실제 개선 과정과 객관적인 효과를 중점적으로 조사했
대한한의사협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소분포장 허용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식약처는 지난 3일 구매자 요구에 따른 맞춤포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소분제조와 소분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당초 한의협은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 소분·조합 판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확인하고, 건강기능식품판매업자가 한의원에서 조제한 의약품과 유사한 형태로 건강기능식품을 조제·판매하게 됨으로써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것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었다. 한의협은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소분제조 및 판매는 일종의 서비스일 뿐이며 한의원에서 조제하는 의약품과는 다른 개념인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부처로서 납득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며 지적했다. 한의협은 건강기능식품의 소분 제조 및 판매를 허용해서는 안되는 이유로 ▲현재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한약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원료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비의료인이 한약을 처방하게 되는 점과 ▲의약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불법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적정성 평가의 효용가치 및 위상을 높이고자 8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2020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 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은 임상 진료정보가 포함된 적정성 평가정보와 요양기관 현황 등 공공 데이터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심평원보건의료전문가 공동연구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적정성 평가정보를 활용한 연구과제를 발굴해 평가의 효용가치 및 위상을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연구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대상 평가항목은 고혈압, 당뇨병, 천식 등 19개 요양급여적정성평가 항목이며 관련 항목 의학적 연구가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출된 연구과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연구 논문화 위원회’에서 ▲연구실적 ▲연구계획 ▲연구방법 ▲연구기간 4개 부문 심의를 거쳐 6~8편을 선정하게 된다. 연구수행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심평원이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구축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연구자는 원격분석시스템으로 접속
지난해 자동차보험 환자당 진료비가 90만원에 근접했다. 2017년은 84만 6633원이었다. 한방병원과 한의원 진료비 증가율은 지난해에도 타 종별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8 손에 잡히는 의료 심사평가 길잡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진료 환자 수는 222만 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1조 9762억원으로 이를 전체 진료인원으로 나눠보면 환자당 진료비는 88만 7262만원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으로 갈수록 환자당 진료비가 높았다. 10세부터 59세까지는 완만하게 높아졌지만 60~69세는 121만원, 70세 이상은 249만원으로 급증했다. 진료인원을 상병명으로 보면 ‘목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이 입원 31만 6902명, 외래 107만 5894명으로 모두 가장 높았으며,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입원 17만 3793명, 외래 55만 5075명)이 뒤를 이었다. 종별 진료비 현황을 보면 한방의료기관의 증가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한방병원은 2014년 787억원에서 2018년 2990억원으로, 같은기간 한의원은 1911억원에서 4318억원으로
요양기관에서 심평원으로 보내오는 의료영상 데이터를 질환별로 분류, 정제하고 판독 작업을 거친 후 표준화된 자료를 개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2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의료영상DB 구축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 영상데이터 개방DB 구축’사업을 입찰공고했다. ‘보건의료 영상데이터 개방DB 구축’은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략위에 보고, 2019년도 ‘국가중점개방 데이터’로 확정된 사업이다. 현재 심평원은 오픈API 및 공공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지만 관련 산업계에서는 보다 활용도가 높은 상세정보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먼저 품질개선과 관련해서는 심평원 내부 영상데이터 분석을 통한 표준화 작업 수행 및 의료영상 데이터 개방을 위한 분류작업을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심평원으로 수집되는 의료영상 데이터의 개방을 위한 표준화(분류 및 정제)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의료영상 판독결과를 내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함과 동시에 심평원 의료영상 구축, 운영, 활용에 대한 개방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개방 데이터 활용도 제고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일부 시민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첨생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첨생법)과 의료법개정안, 응급의료법개정안 등 보건복지위원회에 올라온 3건을 수정된 내용 그대로 통과시겼다. 첨생법은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