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유방암 환자에 대한 호르몬 치료 효과를 더 상승시키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호르몬 수용체 단백질이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데, 일부 환자들의 경우 호르몬 치료에 대해 치료효과가 미미하거나 치료 이후 암이 재발되어 생존율이 낮아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 박인철 박사팀은 호르몬 치료에 암세포 포도당 분해과정을 방해하는 약물을 첨가했을 때 호르몬 약물 치료 효과를 2배 이상 상승시키고 호르몬 치료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암세포의 사멸을 호르몬 단독 치료군 대비 50%이상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암세포 포도당 분해 과정을 방해하는 약물을 호르몬 치료 시 첨가하였을 때 암세포의 왕성한 성장 및 재발 관련인자인 세포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를 분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규명했으며, 인위적으로 확립한 호르몬 치료 저항성 세포에서 세포성장인자 수용체가 높게 나타나고 저항성 세포에서도 그 치료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유방암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초부터 우리나라 주요 5대 암 중 위암·폐암·유방암·대장암 순으로 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16일 간암 평가결과(간암 수술사망률)를 공개했다. 암은 국내인구 당 사망원인 1위이고, 그중 간암은 암 사망률 2위이지만, 간암은 아직 표준화된 치료방법이 없어 간암수술 사망률만 평가했다. 평가대상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1개년)사이에 간암수술을 받은 만18세 이상(임신부 제외) 5371명(121개 의료기관)이며, 이 환자들의 간암 수술 사망률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대상에 포함 된 간 절제술은 부분절제, 구역절제, 간엽절제, 3구역절제이다. 우리나라 간암수술(간절제술)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7:3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7배 간암수술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수술환자 100명중 남성 66명(66.3%)은 간에만 국한된 간세포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여성의 절반정도(49.4%)는 다른 곳에서 간으로 전이된 전이암에서 뒤늦게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33.8%, 60대 30.7%로 50대∼60대가 전체 간암수술 환자의 64.5%를 차지하였으며, 40대 이하는 18.2%였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협력의사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진료 의뢰 및 전원, 회송 시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진료의뢰 현황 및 진료결과 조회도 가능한 협력의사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협력의사 홈페이지는 진료의뢰 및 결과조회, 환자 회송 및 관리 등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특히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없이도 진료의뢰가 가능하도록 ‘간편진료의뢰’페이지가 따로 개설됐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최근의 진료의뢰 현황 조회가 가능하고 본인 인증 후에는 사전 동의한 환자에 한해 간편 진료결과 조회가 가능하다. 1:1 대화 기능으로 진료협력센터 관리자와 실시간 문의 및 의뢰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료의뢰된 환자는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진료의뢰서 업로드가 가능해 환자가 직접 진료의뢰서를 들고 내원하는 불편이 없어졌다. 진료협력센터 정성필 소장은“협력병의원의 피드백을 통해 관련 불편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이를 통해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 더 많은 편익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몽골 어린이의 수술과 의료비 지원에 나서며 국제 나눔 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최근 발의 선천성 기형으로 보행이 어려운 몽골 어린이 엥크자칼(6세, 여)의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발의 선천성 경사기형, 다발성 유합지 증상으로 정상적인 걸음을 걸을 수 없었던 엥크자칼은 6살 임에도 불구하고 유모차를 타고 다니거나, 부모가 부축해서 겨우 몇 걸음 걷는 정도였다. 엥크자칼과 그 가족은 발가락 기형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자 일산병원을 찾았고, 검사결과 복합적인 수술이 시급했으나, 몽골에서 생활수급대상자로 생활한 만큼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치료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주치의와 일산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모색하여 원내 공공의료 사업팀의 후원금을 통해 수술과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원내 선교활동 목사님의 개인 후원금, 외부 재단의 후원금 지원이 이어졌고, 마침내 지난 7월 초 엥크자칼은 일산병원에 입원해 수술과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검사결과 엥크자칼은 발가락이 여러 가락 붙는 다발성 유합지, 양성종양인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에서 말초혈관질환, 발 궤양과 같은 족부 합병증이 동반되며, 환자 상태 악화와 의료비용 증가를 불러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흔히 당뇨발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과 같은 족부 합병증은 당뇨병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합병증으로 당뇨를 10년 이상 앓으면 발병위험이 급격히 올라가는 질환이다. 또한, 당뇨 환자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뿐더러 의료비용 또한 크게 증가시켜 당뇨 환자의 삶의 질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희의료원 주관 보건복지부 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 KNDP(센터장 우정택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은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 7곳(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한양대구리병원, 인하대병원, 단국대 제일병원)에서 모집한 2형 당뇨병 환자 4,405명을 약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 1명을 1년간 관찰한 내용을 1인년으로 계산해 이들의 족부 합병증 발생비율과 그에 따른 의료비 지출, 병원 방문횟수, 재원 기간 그리고 당뇨병의 임상 상태 변화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1,000인년에 약 43.02건의 족부합병증이 발생했으며, 연령별로
국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 중인 환자안전법을 두고 감염관리 부분은 의료기관의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의 취지와는 다르게 시행 후 환자안전 활동이 도리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제20대 국회 주요 입법정책 현안’ 보고서를 통해 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른 예상 쟁점 및 과제를 분석했다. 지난해 1월 28일 제정・공포돼 올해 7월 29일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환자안전법’은 환자안전에 대한 체계적・총괄적 관리를 위해 국가와 보건의료기관 등의 환자안전 활동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보고체계를 마련해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안전 증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사처는 법은 이미 시행됐지만 보고 항목에 있어 감염관리 부분은 의료기관의 현실을 고려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조사처는 보고서에서 “감염관리와 관련해 의료기관의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어 법의 취지와는 다르게 법 시행 후 환자안전 활동이 도리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병원별 감염률을 공개할 경우 의료기관이 감염관리를 열심히 할수록 감염률이 높은 기관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인구고령화 및 만성질환 관리 등 급변하는 미래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진료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국대 의과대학 오상우 교수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미래보건의료포럼’에 참석해 보건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 교수는 “현재의 보건의료 환경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B형간염, 결행 등 감염병 위주였지만 지금은 당뇨, 고혈압 등 지속적으로 관리가 치료한 질병이 많아 졌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의료 환경 변화 요인으로 인구의 고령화, 사망원인 변화, 기술의 발전으로 꼽았다. 오 교수는 “고령인구 관리가 전세계적인 관심사이다. 떠오르는 해결책 중 하나가 발전하고 있는 ICT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세계적 추세”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1~2분 진료를 위해 기다린다.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집, 직장 등 진료공간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원격진료에 대해 눈앞에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러 복잡한 문제로 잘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선진국 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오 교수는 “한 미국 기업의 의-환 원격진료 제품은 약 12만명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며 “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2016년 간호조무사 위탁교육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지난 7월 28일, 보건복지부가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을 간무협에서 총괄토록 하고, 2016년 보수교육 이수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격신고에 필수사항으로 최종 확정함에 따른 것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보수교육의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노인노양병원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노인복지중앙회 교육·학술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개요 ▲사업기간 및 예산지원 기준 ▲사업추진체계 등의 보수교육 위탁사업 계획을 경청했다. 간무협은 위탁사업기관 사업신청서 제출을 8월 25일로 공지하고, 8월 말까지 협약 체결과 세부계획 수립, 교육시행 준비를 모두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중에 위탁교육의 윤곽이 드러나고, 9월 초에는 교육신청·접수와 시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보수교육 이수자 70% 이상이 근무기관으로부터 공가와 보수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보수교육 이수가 2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27일 ‘2016 건국 국제 대장암 심포지엄(Konkuk International Colorectal Cancer Symposium)’을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개최한다.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주제는 대장암 치료에 있어 수술과 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약물 치료에 대한 최신정보로 NC Cancer Center의 종양학자(Medical Oncologist)인 Chung(Ki Y.)박사가 대장암 치료 약제들의 새로운 임상결과와 암 연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도쿄 국립암센터 Y. K Kanemitsu 대장암센터장이 일본의 대장암 치료 현황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건국대병원 황대용 대장암센터장은 “대장암 치료에 관련해 임상 정보의 양이 방대해지면서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장암 치료에 대한 많은 지식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24일까지 대한대장항문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이메일(2016kicrcs@gmail.com) 또는 팩스(02-6008-1517)로 성명(국문, 영문), 의사면허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조혁진 교수가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세계내비뇨학회지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15년 최고심사위원(Top Reviewer)에 선정됐다. 세계내비뇨학회지는 비뇨기과 영역의 로봇·복강경 수술 및 요로결석 관련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이다. 세계 각국의 수 많은 연구자들이 학술지 게재를 위해 연구 논문을 제출하고, 그 분야 권위있는 심사위원들이 학술지에 실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심사하면서 수정 보완의 의견을 제시한다. 조 교수는 이러한 활동을 활발히 한 결과, 20명의 세계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한편 조 교수는 요로결석 치료 및 비뇨기계 로봇·복강경 수술의 권위자이다. 신장이식을 위한 신적출술 분야에서 신장 공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절개 범위를 최소화한 복강경 수술을 최초로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새로운 수술법으로 280건의 신장적출술을 성공하였고, 일반 신장적출술 보다 평균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후 흉터와 출혈량이 적어 빠르게 회복하여 공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고난이도 요로결석 수술법으로 환자가 수술 후 느끼는 불편감을 최소화 하고 있다. 요로결석은 일반적으로 체외충격파쇄석기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7월 23일에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협회(이사장 이재영)로부터 인적자원개발(HRD)을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재개발원(원장 안희무)은 건보공단 전문 교육기관으로 해당 소속 직원들은 교육의 질 향상 및 개개인의 능력향상을 위해 ‘우리는 HRDer다’라는 학습동아리를 자발적으로 구성해 인적자원개발 전문자격증에 도전하게 됐으며 10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안희무 원장은 “변화하는 교육생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변혁적 리더십을 추구하고 있으며,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전문인력으로서의 자부심으로 연결되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고 하면서 “직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 전문교육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호스피스 돌봄의 대상을 비암성 말기질환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양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달체계를 개발하고,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질 관리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김시영 회장은 11일 건보공단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세미나(호스피스-연명의료법 시행에 따른 보험자의 역할)’에 토론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비암성 질환들에서는 환자의 의식상태, 인지기능, 운동기능, 자기의사결정능력, 병의 악화되는 양상에 따라 말기 판단의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므로, 환자 돌봄의 목표를 평소 계획하는 것이 말기에 대한 정의보다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전돌봄계획이 모든 만성질환의 진행기에 이뤄져 말기 혹은 임종기에 의료적 돌봄에 대한 목표와 가치에 합당한 돌봄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따라서 의료진이 환자 및 가족들과 사전돌봄계획에 관한 대화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를 결정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개념적인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되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의사와 환자 또는 가족들이 각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 김 회장은 “또한
갑상선 수술 후 흉터자국, 음성, 통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고려해 수술법을 선택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팁이 될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팀(이비인후과 이도영, 백승국, 정광윤)이 내시경 갑상선 수술에 대한 학습 곡선(learning curve)을 발표했다. 정광윤 교수팀은 지난 2월 귀 뒤쪽에 절개선을 넣은 후이개접근 방식과 겨드랑이에 절개선을 넣는 액와접근 방식 등 다양한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의 치료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후이개접근 방식이 다른 수술법에 비해 절개는 최소화하고 흉터는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고, 뿐만 아니라 음성, 통증 등에 대한 기능적인 측면도 다른 수술법에 비해 우수한 것을 밝혀냈다. 이를 토대로 정광윤 교수팀은 최근 300여명의 내시경 갑상선 수술 환자에 대한 결과를 재분석해 수술의 학습 곡선(learning curve)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분석 결과, 후이개접근 내시경 갑상선 수술은 약 50례가 지난 이후 수술 합병증, 입원 기간, 수술 후 배액량 등이 안정화되는 것에 비해 액와접근 내시경 갑상선 수술은 약 90례가 지난 이후 안정화
국내 난임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액의 치료비용으로 병원 문턱이 높아 치료를 제 때에 받지 못했던 난임부부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난임센터’를 개소했다. 우리나라 7쌍의 부부 중 1쌍(13.5%)이 자연 임신이 어려운 난임으로 추정되고, 매년 20만명 정도가 신규 난임 환자로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센터는 10일 오전 10시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임혜성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김일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 김록건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사무총장, 박춘선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국공립 의료원으로는 처음 출범하는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센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저출산 시대에 난임 치료는 더 이상 돈이 많이 드는 부담스러운 치료가 아닌 보편적 진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공성 있는 난임 센터를 만들어 우리사회의 난제인 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춘선 난임가족연합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민간에서 시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8월 1일부터 반부패 신고시스템인 ‘헬프라인’의 기존 운용사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 운용사(www.kbei.org)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3년 7월 1일부터 신분노출의 위험 없이 익명으로 비위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반부패시스템 헬프라인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쉽게 신고할 수 있으며, IP추적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주관부서 조차 신고자 추적이 불가능하다. 신고 대상은 부당한 업무 지시, 공정한 업무를 저해하는 알선·청탁 행위, 성희롱,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행위, 예산낭비행위, 기타 업무상 부조리 행위 등이다. 신고자는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설치된 ‘익명신고(헬프라인)’ 를클릭하거나 시스템 운용사인 웹사이트(www.kbei.org)에 접속하면 되며, 스마트폰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케이휘슬’ 어플을 설치하거나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돼 있는 ‘클린스티커’를 스캔해 신고할 수 있다. 제보된 신고 내용은 24시간 실시간으로 공단 감사실 담당자에게 전송되며, 신고 내용을 확인·조해 처리결과를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