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플루트메타몰 PET-CT(F-18 플루트메타몰 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검사를 도입해 지난 4월 4일 국내 최초로 검사를 시행했다. 2016년 우리나라의 치매환자 수는 약 66만 명으로 추산된다. 고령사회로의 진입까지 2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일 정도로 치매는 흔한 병이 됐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가 국내 치매유형 중 약 70%를 차지해 조기 진단을 통한 질환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분해되지 못한 채 과도하게 뇌에 쌓이면서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어 나타난다. 이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치매 조기진단의 중요한 생물학적 지표다. 플루트메타몰 PET-CT는 이러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 분포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방사성의약품으로 쓰이는 ‘F-18 플루트메타몰’이라는 물질이 베타아밀로이드와 결합하여 뇌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의 양이 뇌 영상으로 보여지게 된다. 현재 개
한림대학교의료원이 30일 오전 9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컬럼비아의대, 코넬의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공동으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에크모(ECMO, 체외막형산소화장치)’를 주제로 열리며, 미국 컬럼비아 대학 다니엘 브로디(Daniel Brodie) 교수와 카라 에거스트랜드(Cara Agerstrand) 교수, 프랑스 파리 피에르-마리 퀴리 대학 알람 콤스(Alain Combes) 교수, 호주 모나쉬 대학 빈센트 펠레그리노(Vicent Pellegrino) 교수 등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최신지견을 나눈다. 심포지엄은 4개의 세션, 총 12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제1세션과 제2세션은 ‘호흡기질환에서의 에크모 활용(Respiartory ECMO)’을 제3세션과 제4세션은 각각‘체외 심폐소생술(Extracorporeal CPR)’과 ‘패혈증 및 외상환자 구조(Salvage of Sepsis Trauma)’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특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에크모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에크모 워크숍(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실제 에크모 운
고대병원 이기형 원장이 진정한 공감과 소통에 대한 강연을 펼쳐 300여명 교직원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4일 오후 4시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Real 공감+’ 특강에서 ‘START with HEART’를 주제로 열린 이기형 병원장의 강의가 유광사홀을 가득 채운 약 300여명의 교직원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기형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첨단융복합센터 설립 등 병원의 주요 이슈와 더불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환자중심을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하는지 설명했다. 이기형 병원장은 ‘S.T.A.R.T with H.E.A.R.T’ 문구를 Smile(미소 짓고 반갑게 맞이하기)·Tell(본인 이름과 역할 설명)·Actively(적극적으로 공감하는 태도)·Rapport(친밀감과 관계 구축)·Thank(고마움표현)·Hear(경청)·Empathize(공감)·Apologize(사과)·Respond(반응)·Thank(감사) 등 환자와의 진정한 공감으로 가는 단계로 설명하며 환자 중심 메시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기형 원장은 본인의 인생 책으로 꼽은 ‘우동 한 그릇’을 소개하며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교직원들과 함께 고민하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건강보험 보장률이 2014년 63.2%로 전년 대비 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 보장률 상승은 2014년 8~9월부터 실시한 선택진료비 축소 및 상급병실료 개선(일반병상 건보적용 확대) 등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반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보장성 강화정책은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보장률 60.5%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1.3%p 상승했다. 2014년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77.7%로 2013년 77.5%에 비해 0.2% 상승했으며, 비급여 부담률은 14.7%로 2013년 15.3% 대비 0.6% 줄어들어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본인부담률이 높은 고가 항암제 등이 급여로 전환된 경우가 많아 비급여 감소에 비해 보장률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2014년 100개 항목에 대해 급여를 확대했으나, 시행 시기가 주로 하반기에 집중돼(20개 항목이 12월 이후 시행), 이에 대한 효과는 2015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액의료비 발생으로
최근 근골격영상의학에서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기능성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기법인 ‘MRI 확산강조영상(Diffusion-weighted MRI)’이 연부조직종양의 악성과 양성을 감별하는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이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술지 ‘European Radiology (IF 4.014)’ 3월호에 게재됐다. MRI 확산강조영상은 물분자의 미세한 확산운동의 차이로 영상을 얻고, 운동이 저하된 부분의 신호강도의 차이를 이용해 진단하는 새로운 MRI 검사기법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골연부조직종양센터 지원희(영상의학과)·정찬권(병리과)·정양국(정형외과) 교수팀이 연부조직 종양환자 중, 3테슬라 MRI에서 일반MRI에 짧은 추가검사로 확산강조MRI를 하고 수술 받은 환자 63명을 조사한 결과, 34명은 악성, 29명의 양성종양이었다. 연구팀이 일반MRI와 확산강조영상을 추가 검사한 환자의 악성과 양성을 감별하는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는 97%, 90%, 94%로, 일반MRI로만 검사한 환자의 96%, 72%, 85%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민감도는 실제 질병을 가진 대상에게서 질병을 측정해내는 확률,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대상이 질병 없음을 측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2016년 한국국제위암학술대회(KINGCA Week 2016)’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위암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6차 아시아·태평양 위식도암학회(6th APGCC)’와 공동 개최되며, 25개국 700여명의 국내외 전문의, 전공의가 모여 위암 치료의 최신 의학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총 72개 세션에서 452여편의 연제가 발표되고, 152명의 석학들이 다양한 형태의 초청강연을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올림푸스한국은 자사의 ‘3D 복강경 시스템’을 전시하고, PA(Physician Assistant)와 전공의, 간호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스코피스트(Scopist)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제품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끝 부분이 상하좌우로 100도까지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스코프를 지원하며, 3D 영상이 병변 및 혈관 깊이의 파악을 용이하게 해 혈관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수술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듀얼 에너지 디바이스인 ‘썬더비트’의 전시 및
인도와 말레이시아 의료진이 최근 한국의 선진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기 위해 중앙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인도 '산제이 간디 병원(Sanjay Gandhi Hospital)과 말레이시아 자란 병원(Jalan Hospital)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 6명은 지난 14일,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실을 방문해 외과 강경호 교수와 송라영 교수의 갑상선암 로봇 수술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이들은 자국에 로봇 수술 장비 도입을 앞두고 좁은 부위를 수술하는데 효과적인 갑상선암 로봇 수술에 있어 탁월한 실력을 자랑하는 중앙대병원 의료진의 술기를 직접 보고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대병원에서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맡고 있는 외과 강경호, 송라영 교수는 겨드랑이와 흉터 회복이 빠른 가슴 유두 쪽을 1cm 미만으로 절제해 갑상선암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어, 기존 로봇 수술과 비교하였을 때 몸에 수술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환자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시행하는 갑상선 로봇수술은 목의 유착 및 불편감이 적고, 신경손상 및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합병증도 적을 뿐만 아니라, 주변 침범을 동반하고, 광범위한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좋은 결과를
고려대 안암병원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헬스케어 ICT 융합컨소시엄)의 콘텐츠 개발에 적극 참여한 의료진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병원은 지난 14일 본부회의실에서 실시한 제03차 연구협력단회의에서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 ‘소아청소년과 변정혜 교수’에게 상장과 갤럭시탭을 포상으로 수여했다. 박경화, 주형준, 변정혜 교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중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해외수출용 콘텐츠 개발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융합형 게이미피케이션 시스템 개발 등 환자 개개인 맞춤형 통합 콘텐츠 개발에 자문을 담당하며 적극 참여하고 높은 기여도를 보여 이 같이 포상받았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미래부 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담,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총괄하여 진행 중인 ‘헬스케어 ICT 융합 컨소시엄’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해외에 적용 가능한 ICT 기반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5개 수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부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18일 본부 다목적 홀에서 ‘치매케어,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2월 제3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 수립을 계기로 치매환자의 본인다운 생활 유지와 증상의 악화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예방 및 진단-돌봄-end of life’지원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건강보장기관으로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내 치매케어 관련 제도 및 서비스 제공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보다 전문적인 치매케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했다. 발제는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장기요양연구실 유애정 부연구위원이 맡아 장기요양보험제도 내 치매지원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인프라 정비,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토대로 한 선진화 방안을 제시했다. 윤종철(경기도 노인전문용인병원, 진료부장)은 장기요양보험의 인프라 구축에 대해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기관 도입 추진을 시설과 인력 및 제도가 어울리는 정책이 될 것인지 여부 및 사례관리와의 효율적인 연계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가 건강한 의료협동조합 육성과 불법 사무장병원 개설 차단을 위해 2014~15년에 이어 올해에도 의료생협에서 개설한 의료기관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의료생협은 느슨한 설립 기준·규제로 인해 의료생협이 이사장 등 특정 개인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확인되는 등 비의료인의 탈법적 의료기관 개설 통로로 변질돼 왔다. 이에 복지부와 공단은 불법 의료생협 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그 결과 2014년 61개소를 점검해 49개의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총 1510억원의 부당금액을 확인했으며, 2015년 77개소를 점검해 60개의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총 1334억원의 부당금액을 확인했다. 그 결과 2014년 대비 2015년의 의료생협 개설 의료기관 수는 45% 감소(153개소 → 83개소), 폐업기관 수는 51% 증가(90개소 → 136개소)했다. 금년에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의료생협이 개설한 60여개 의료기관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기관은 ▲민원 제보기관 및 의약단체 신고기관 ▲건보공단 內 BMS(Benefits Management System, 급여관리시스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26일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8월 대한심폐소생술협회(KACPR)에서 지정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며,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양질의 심폐소생술 강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보건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기본심폐소생술 교육센터를 개설했다. 일산병원 기본심폐소생술 교육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김건배 교수가 나서 심폐소생술의 기본적인 이론 교육부터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 질병관리본부의 표준 심폐소생술 프로그램 3단계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교육 신청은 만 10세 이상의 일반인은 누구든지 대한심폐소생 홈페이지(www.kacpr.org)를 통해 가능하며, 3시간의 교육 완료 시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병원 측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보험자 병원으로서 국민보건증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올해로 16회 차를 맞는 아시아임상약학회(Asia Conference on Clinical Pharmacy) 학술대회가 오는 7월 6년만에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임상약학회는 18일 포스코센터에서 ‘2016 서울 아시아 임상약학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임상약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병원약사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은 차의과대학교 약학대학 최경업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정미 교수가 부위원장, 가톨릭대학교 의학대학 나현오 교수가 공동부위원장을 수행한다. 이날 최경업 교수는 “ACCP는 매년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열리는데 한국은 제1회 ACCP를 개최한 이후 올해까지 총 3번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ACCP는 아시아 각 국의 임상약학 관련 연구, 교육, 실무 분야의 경험과 지혜를 서로 알리고 정보를 공유해 아시아 임상약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며 학술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최 교수는 “특히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참석자들 간 네트워크 형성과 새로운 임상 정보 및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안('전공의 특별법')의 하위법령 제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공의특별법 후속작업으로서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보건복지부 TFT가 구성돼 두 번째 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전협은 이미 자체적으로 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은 지난해 말, 전공의특별법이 통과된 직후 송명제 회장이 직접 이상형 정책이사, 김대하 기획이사 등과 함께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내부 TFT를 구성, 가동한 바 있다. 김대하 기획이사는 “대전협은 내부 TFT 이외에도 의사협회의 전공의특별법 TFT는 물론, 대한의학회가 진행 중인 하위법령 제정 관련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여러 경로를 통한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부적인 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법무법인과 노무전문가를 통한 감수까지 완료한 만큼, 진행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TFT에서 이 내부안을 최대한 관철시키는 것이 대전협의 목표다. 김 기획이사는 또, 일부에서 제기되는 병원협회 산하 병원신임센터로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업무 위탁논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기획이사는 “위탁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제3기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30여명의 미래전략위원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겸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미래전략위원회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심평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보건의료분야의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자문기구로서 의약계, 법조계, 시민·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그간 미래전략위원회는 2011년 10월 제1기 출범을 시작으로, 2013년 10월 제2기로 이어지면서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 보고서 발간, 심평원 ‘2025 뉴 비전 및 중장기 경영목표’ 수립 활동 등에 참여했다. 이번 3기 미래전략위원회는 심평원의 지방이전 및 뉴 비전 수립에 맞춰 효율적인 회의체 운영과 실질적 정책 및 전략마련 강화에 주안점을 두어 종전 7개 분과를 ‘의료문화’, ‘지식정보화’, ‘조직문화’의 3개 분과로 재편하고 미래의제를 정했다. 한편, 3기 미래전략위원회 전체 위원장에는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이 선출됐으며, 정형선 연세대 교수가 의료문화분과 위원장으로, 박하영 서울대 교수와 전만복 가톨릭관동대 부총장이 각각 지식정보화분과 및 조
연세의료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으로 구성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컨소시엄(SCI-C, 공동 책임자 심재용, 김경수, 남문석)이 지난해 뛰어난 임상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SCI-C는 국내 전체 임상시험 건수 675건 중 312건을 수행하며 46%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다국가 임상시험은 한국에서 승인된 309건 중 201건을 수행하며 65%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특히 초기 임상시험의 경우 1상은 약 1/3, 2상은 약 2/3 가량의 임상시험을 수행해 높은 임상 PoC(컨셉입증) 역량을 입증했다. SCI-C 주관 책임자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장 심재용 교수는 “초기임상시험의 높은 수행 경험과 구축된 연구자 네트워크 인프라 및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산·학·병·연 중개연구를 활성화 하겠다”며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향후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타겟 질환에 대한 적응증, 대상 환자의 미충족 요구사항, 개선된 용법·용량 등의 약물 포지셔닝을 포함한 주요한 목표 프로파일을 검증하는데 집중 지원 하겠다”라 밝혔다. 한편, SCI-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