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심사실적을 기준으로 2015년 심사한 총 진료비가 66조원(6.46%증가)이라고 24일 밝혔다.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58조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0% 증가했다. 의료기관 진료비는 44조 9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 증가했으며, 입원진료비 20조 7099억원(8.67% 상승)과 외래진료비 24조 2121억원(5.41% 상승)로 구성된다. 약국 진료비는 13조 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상승했다. 종별로는 의원 11조 7,916억원, 병원 9조 7,376억원, 상급종합병원 9조 1,596억원 순이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치과병원 25.0%, 치과의원 18.2%, 한방병원 17.6%, 요양병원 12.4% 순이다.치과병원 진료비는 346억원이 증가해 1,728억원, 치과의원 진료비는 4,171억원이 증가해 2조 7,05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한방병원 진료비는 386억원이 증가해 2,582억원, 요양병원 진료비는 4,632억원이 증가해 4조 2,112억원으로 집계됐다.의원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표시과목은 안과 10.5%, 비뇨기과 9.9%, 산부인과 7
한국원자력의학원 최창운 원장이 올해 효율을 높이고 실용성을 강화해 국민에게 득이 되는 방사선의학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24일 오전 11시 의학원 종합검진센터동 5층에서 최창운 원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최창운 원장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먼저 연구, 진료, 방사선비상진료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축과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신약산업 성장기반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최 원장은 “임무중심형 조직 개편과 방사선임상연구조직 신설 등으로 협력 연구 시너지를 강화하고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정부 출연금 사업을 재편할 것”이라며 “또 각 사업단 회계분리 및 단별 권한 위임 확대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사업단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아울러 의학원에서는 방사선기술 신약산업 성장기반 조성사업(총사업비 942억원)을 수행하고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중앙 집중 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난치성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내 제약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의학원은 올해 방사능 재난, ‘대비 대응형’ 시스템을 운영해 국민 안정 강화에 이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2월 17일~20일 미국 센디에이고 컨벤션에서 개최된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번 우수포스터상을 받은 연구는 ‘임플란트 관련 턱뼈 괴사(Osteonecrosis of the jaw, ONJ)에서 미세균열(Microcrack)의 역할에 대한 고찰’로 Ewha Global Top 5 Project(Ewha-GT5) 연구를 통한 발표 중 하나로 최근 SCI논문으로 출간이 확정된 바 있다.김선종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골괴사 부위의 전자 현미경 소견을 통해 골괴사가 진행되면서 미세균열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김선종 교수는 지난 2014년 8월 이대목동병원에 개설한 난치성 턱뼈괴사질환 치료연구센터에서 턱뼈 재생 분야의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4년 미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AAOMS), 세계임플란트학회(AO), 2015년국제보철학회(ICP), 세계치과의사연맹학술대회(FDI)에서 초청 연자로 초대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2.5점을 획득해 안전·평가관리 그룹 내에서 ‘2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ublic-service Customer Satisfaction Index; PCSI)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2004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국민 서비스 질 개선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조사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PCSI 2.0 모델을 도입해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심평원이 A등급에 선정된 주요 요인은 비급여 진료비 확인업무와 관련한 ▲진료비 환불금 사전관리제도 운영 ▲진료비확인 자가점검 서비스 ▲환불되지 않는 다빈도 항목 공개 등 국민 편익제고와 더불어 ‘찾아가는 고충고객 대면서비스’를 통한 민원인과 소통·공감 등 적극적인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심평원 강평원 고객지원실장은 “올해도 고객에게 다가가는 소통·공감 서비스 제공 등 지속적인 고객중심 경영을 통하여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우수(S등급)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한「제3회 2015년도 공공기관 협업과제 최종 평가」에서 ‘국민맞춤형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 알람서비스’로 공공기관 간 협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그동안 영유아 보호자는 매년 의무적으로 자녀의 건강검진을 받아 검진결과서를 보육시설(어린이집)에 제출해야 했고, 어린이집에서는 보호자가 제출한 건강검진결과서를 서면으로 보관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또한, 영유아의 건강검진에 대한 정보(검진시기·검진기간·수검여부·검진결과 등)가 없어 영유아가 공단 검진이 아닌 일반검진을 받아, 불필요한 검진비용, 공단 건강검진의 실효성 및 수검률 저하, 보호자와 어린이집 간의 민원 등이 발생하기도 하였다.이러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1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기관(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육진흥원)이 함께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의 ‘건강검진 정보’를 보호자 및 어린이집에 전산으로 제공하는 협업과제를 진행했다.이를 통해 보호자는 검진결과서 서면제출 및 일반검진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어린이집은 검진결과서의 서면 보관과 일반검진 안내 불필요로 행정업무가 간소화됐다. 또 한국보육진흥원은 영유아 검진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대한심장학회(이사장 오병희)는 지난 23일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생활양식의 서구화 및 인구 고령화 등으로 심혈관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심혈관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2004년 4,449천명에서 2014년 7,054천명으로 ‘04년 대비 58.6% 증가하였다.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2004년 22,798명에서 2014년 31,649명으로 지난 10년간 38.8% 증가하여 한국인의 사망원인 2순위를 차지하고 있다.심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심장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며, 위험요인 노출로부터 질병 발생까지 서서히 진행되고 질병발생 후 심각한 후유증으로 인하여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의료비 부담도 큰 질환이다. 또한 가족들의 수발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건강보험재정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전체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6개 의약단체와 8개 전문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발족식을 개최(24일 오전 11시, 영등포남부지사 내 스마트워크센터)했다고 밝혔다.「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은 공단이 지난해 4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담배소송의 7차 변론(3월4일)을 앞두고 담배소송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 등 전체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6개 의약단체는 ‘고문단’으로 참여한다.아울러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양윤준), 대한금연학회(회장 조성일), 대한예방의학회(이사장 전진호), 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 대한폐암학회(이사장 조문준),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 한국역학회(회장 최보율), 한국중독정신의학회(회장 기선완)의 8개 전문단체는 ‘자문단’으로, 담배소송의 각 쟁점별 자문과 함께 소송 전략을 지원해 줄 38명의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문위원단’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
26개 전문과목 중 최저의 신규 전공의 지원율을 보이고 있는 비뇨기과에 대한 정부 지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김용익, 문정림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주명수)가 주관한 ‘비뇨기과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 참석자들은 비뇨기과 전공의 수급현황과 정부 지원의 형평성, 낮은 수가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대한비뇨기과학회 이상돈 수련이사는 “2년 전 2014년도 비뇨기과 신규 전공의 지원율이 26.1%로 26개 전문과목 중 가장 낮았으며 사상 최저이자 최악의 지원율을 보였다”라며 “당시 복지부는 지원이 어렵다고 했고 그 이후 2016년 지원율은 29.3%로 여전히 최저였다”고 토로했다.이 이사는 “2011년 이후 비뇨기과 신규 전공의 지원율은 50% 이하가 지속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될 경우 피해는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향후 2차 병원은 물론 BIG5를 제외한 3차 병원에서도 고난도 비뇨기과 수술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이 이사는 타 전문과목에 대한 정부지원정책을 거론하며 형평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타 전문과목 지원책으로 전공의 수련보조
이동승 강동구의사회장이 지금의 의료계를 두고 “백척간두의 상황을 지나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표현하며 개탄했다.강동구의사회는 23일 오후 7시 강동구의사회관에서 3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동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6년 병신년 벽두부터 한의사 의료기기 도용, 의료분쟁 조정 강제 개시, 원격의료, 심평원 사보험 심사 추진 등 의사의 목을 옥죄고 있다”며 “갈수록 열악해지고 척박해지는 의료 환경에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의 일인으로서 분노와 자괴감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유달리 다사다난했지만 메르스만큼 큰 충격을 준 사건은 없었다”며 “특히 우리 강동구는 관내 대학 병원과 여러 개인 의원의 휴업으로 인해 뉴스의 초점이 됐고 강동구의사회는 의협, 서울시의사회, 관내 보건소와 발을 맞춰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이 회장은 작년 3월 취임 시 약속한 회원 보호와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그는 “작년 회원님들과 등산을 하고 맛 기행도 다녀오고 강동구 의사축제도 만들며 회무에 열심히 했지만 미흡한 생각이 든다”며 “2016년은 회원님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아픈 곳은 덮어 드리고 가려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에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대표단이 방문했다.지난 2월 19일(금) 우즈벡 보건부 라지즈 두이치예브(Laziz Tuychiev) 차관과 주한 우즈벡 대사관 샤흐조드 쿠르바노브(Shakzod Kurbanov) 서기관 등 우즈벡 보건부 대표단이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해 이홍식 의과대학 학장, 이기형 고려대 안암병원장, 강석호 국제진료센터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우즈벡 보건부 대표단 방문은 우즈벡 첨단 종합병원 설립, 아동병원 설립 등 다양한 국제보건 프로젝트에 대해 고려대의료원과의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특히 우즈벡 대표단은 수준 높은 한국의 의료 술기와 시스템을 전수받기 위한 우즈벡 의료진 교육·병원 컨설팅 등을 고려대의료원에 요청하기도 했다.두이치예브 우즈벡 보건부 차관은 “지난 박근혜 대통령과 우즈벡 대통령의 정상회담 및 보건·의료협력 약정 체결 후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국과의 많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고려대의료원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홍식 고려대 의과대학장은 “고대의료원은 몽골 IMC설립, 타슈켄트 의대, 볼리비아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현행 인턴제도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현장의 생생한 사례 모집에 나섰다.대전협은 23일부터 대전협 홈페이지 및 어플, 닥터브릿지 사이트를 통해 익명게시판을 오픈하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잠시라도 인턴 수련을 받았던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소통을 시작했다. 대전협은 “‘인턴’이란,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의료인으로,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수련병원에 소속되어 임상 각 과목의 실기를 수련하도록 정해져 있다”면서 “그런데 과연 우리 인턴 선생님들의 수련은 어떠했을까? 의사로서의 자부심으로 기대했던 것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이번 사례모집의 취지를 밝혔다. 그리고 “모바일과 PC를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한 익명게시판을 활용해 진행되기 때문에 참여도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집된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현행 인턴제도의 문제점들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인턴제 폐지 등을 포함한 큰 틀에서의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 그리고 개별 수련병원의 환경 개선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16년 3월말까지 이어질 이번 사례수집은 익명게시판 에서 진행되며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이도영 교수가 지난 13일 열린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높은 영향력을 인정받아 ‘최종욱 논문상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비인후과 이도영 교수는 2015년 한 해 동안 미분화 갑상선암 진단 및 치료, 분화 갑상선암의 수술 방법 등의 갑상선 관련 논문 및 이하선암 등을 비롯한 두경부암 논문과 기관 재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총 11편의 논문에 주저자로 참여해 국제학술지(SCI/E)에 출판했다.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는 매년 두경부외과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높은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발표된 논문의 논문 영향력을 나타내는 인용지수(impact factor)의 합이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우수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흡연, 당뇨, 비만이 췌장암 발생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남병호, 우상명, 박상재 박사팀은 1996년부터 199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검진을 받은 총 184만7634명의 검진자의 신체검사 결과와 설문,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남병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하여 “검진에서 시행하는 간단한 신체검사와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만으로 개개인의 췌장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본 연구의 의의이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흡연량이 많을수록, 당뇨가 있고, 비만일수록 췌장암 발생도가 높아지며, 그 외 나이, 흡연시작연령, 음주습관 등이 췌장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암 사망 5위인 췌장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 성적도 낮다. 따라서 평소 금연, 금주, 적정 체중 유지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췌장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검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우상명 박사는 “고위험군의 경우, 복부CT, MRI, 초음파내시경 중 한 가지 방법으로 검진을 받아 췌장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팀이 재발성 우울증의 유전적, 뇌신경학적 기전을 밝혀내며, 우울증이 재발하는 환자들의 유전 및 뇌기질적인 취약성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함병주 교수팀(가천의대 나경세 교수, 고려대의대 김현 교수)은 후성유전학과 뇌영상분석기법을 결합하여 연구한 논문 ‘재발성 주요우울장애에서 뇌유래신경영양인자 메틸화와 피질두께(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promoter methylation and cortical thickness in recurrent major depressive disorder)’에서 재발성 우울증의 기전을 밝히며 이러한 의문에 대한 새로운 답을 내놓았다. 논문에 따르면 18세부터 65세까지 재발성 우울증 성인 환자 65명과 나이, 성별이 비슷한 대조군 65명을 비교결과, 재발성 우울증 환자들이 정상군에 비해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키는 단백질중 하나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이하 BDNF)의 메틸화(methylation)가 상당히 높아져 있었다.또한, 전전두엽과 후두엽 영역의 피질 두께도 더 얇았다. 특히, BDNF 메틸화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재정의 구성요소에 연동하기보다 특정 항목을 선정해 지원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연구본부 이은경 연구위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국고지원의 개선방안’ 보고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장정책 14권 2호’를 통해 공개했다. 현행 제도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기준을 당해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의 20%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 수입을 계산하는데 발생하는 불확실성이 국고의 과소지원이라는 오해를 유발하고 있다. 또 향후 고령화 등으로 인해 건강보험 지출이 계속 증가하면 국고지원액도 자동적으로 증가해야 하는 현 제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기 때문에 국고지원 방식 개편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연구위원은 “국고 지원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건보법 개정안에 따라 향후 2년간 국고지원 방식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조세방식이 아닌 사회보험 방식으로 운영하므로 보험료를 재원으로 운영해야 하고 국고지원은 필요 없다는 논리에서부터, 보험료 방식으로 운영하더라도 국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논리까지 다양한 입장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