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센터장 구정완 교수)는 오는 2월 19일 오후 1시부터 가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 1003호에서 직업환경의학 ‘올해의 현장’ 버스 운전 노동, 소방 공공서비스 노동을 주제로 정기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올해의 현장’은 매년 직업환경의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장과 연구를 정리하고, 함께 대안을 만들기 위해 각계 연구자 및 전문가, 노동자들을 초청해 노동현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과제와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심포지움은 버스 운전 노동, 소방 공공서비스 노동을 주제로 선정하여 총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제1부 버스 운전 노동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교수가 “버스 운전 노동 실태와 건강권", 사회건강연구소 정진주 소장이 “버스 운전 노동과 감정노동”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자동차노련의 위성수 부장과 한국노총 조기홍 실장이 지정 토론을 진행한다. 제2부 소방 공공서비스 노동에서는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김승섭 교수가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과 건강”, 소방과학연구센터 김수진 연구원이 “소방구급대원들의 폭력노출 경험과 건강”을 발표하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장태원 교수와 소방발전협의
앞으로 사망이나 중증상해의 피해를 입은 의료사고 당사자 및 유족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하면 분쟁 조정이 자동으로 개시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일명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의료 사고가 났을 때 피해자나 가족이 의료분쟁조정위에 조정신청을 하면 피신청인의 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의료사고분쟁 조정에 곧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금까지는 조정절차에 들어가려면 피신청인의 동의가 있어야 해 피해 당사자들의 불만이 있어왔다.다만 법안소위 논의 과정에서 조정개시 대상을 모든 의료사고로 할 경우 무분별한 조정성립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반대한 의료계의 의견을 받아 들여 사망사고 및 중증상해의 경우 조정개시할 수 있도록 수정됐다. 중증상해의 정의 및 범위는 추후에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다.한편 최근 C형간염 집단 발병 사태로 논란이 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도 이날 복지위를 통과했다.앞으로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다 C형 간염 집단 감염 같은 중대한
이대목동병원이 하지에 발생하는 중증 외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하지중증외상센터를 개소하고 진료에 들어갔다.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7일 이승열 정형외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하지중증외상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및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이동현 진료부원장 등 경영진과 이승열 하지중증외상센터장, 박보영 성형외과 교수를 비롯한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이번 하지중증외상센터 개소는 이대목동병원이 서울 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함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외상 환자 처치를 위한 것.하지에 발생하는 중증 외상의 경우 복합 골절, 개방성 골절과 함께 피부, 근육 등 연부조직 손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혈관과 신경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아 치료 후 많은 후유증을 남긴다.따라서 하지 중증 외상 환자는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기 치료가 늦은 경우 감염, 연부조직 결손 등의 합병증이나 후유증 발생률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부상 초기부터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이대목동병원 하지중증외상센터는 환자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경우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다학제 진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급여 관리에 있어 보험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공단은 이 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업무영역 다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양 기관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건보공단 김필권 기획상임이사는 1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김 이사는 최근 C형간염 집단 발병 사태가 재발해 비급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 비급여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김 이사는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장성이 하락한 것은 몇 년간 비급여의 총량과 비율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단의 분석”이라며 “보장성 강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비급여이다. 공단도 비급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였다.그는 “의료법 개정으로 오는 9월부터 비급여를 수집·분석·공개 하도록 됐기 때문에 보험자로서 국민 의료비 부담이 되는 비급여 관리 기전이 생긴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3대 비급여 개선이 올해 마무리 되면 보장성이 6% 가량 상승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라고 기대했다.김 이사는 3대 비급여가 급여화 되는 것으로 국민 의료비 부담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보험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렬)는 지난 2월 15일 회의를 열고, 전 회원 직접투표로 선출하게 될 중앙회 제42대 회장 선거에 박혁수(수석부회장 국우석), 김필건(수석부회장 박완수), 최혁용(수석부회장 장혜정) 후보가 등록(이하 기호순, 첨부파일 사진 참조)을 마쳤다고 발표했다.기호 1번 박혁수 회장 및 국우석 수석부회장 후보는 건강보험 체계의 혁신적인 개편과 한의계의 내부역량 강화, 회원을 위한 협회 만들기, 독립한의약법 추진 등을 통한 한의계 미래 초석 다지기, 세계속의 한의학 위상제고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2번 김필건 회장 및 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는 의료기기 문제의 해결 등을 통한 한의사 의료영역 넓히기, 양의사들의 한의약 폄훼에 대한 단호한 대응으로 한의학 수호, 한의계 내부개혁 완수 및 한의약의 미래상 구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기호 3번 최혁용 회장 및 장혜정 수석부회장 후보는 ‘일원화도, 첩약의보도, 천연물신약도, 최혁용이 하면 이긴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사가 이기는 첩약의보와 일원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용이 먼저입니다’라는 주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선관위는 후보 등록과 기호 추첨이 마감됨에 따라 2월 18일(목)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최근 대한민국 전체를 공포에 빠뜨린 ‘양방의원들의 1회용 주사기 재사용 및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의료계의 태도를 비난했다.한의협은 일부 양의사들이 이 문제의 근본원인을 낮은 건강보험 수가 탓으로 돌리려는 것에 대해 “의료인이라면 금전보다 환자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가 타령이나 하고 있는 양의사들의 이 같은 태도는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지극히 위험하고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일부 양의사들의 주장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다른 의료인들도 돈 때문에 의료인의 양심을 파는 것처럼 의심받을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잘 알려진 것처럼 지난해 11월 서울의 모 양방의원을 비롯해 최근 강원도 원주와 충청북도 제천의 양방의원 2곳에서도 1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함으로써 환자들이 C형간염에 집단으로 감염되는 불상사가 발생한 바 있다.그러나 활발한 SNS 활동으로 유명한 양의사 모 씨는 보건의료 전문지 인터뷰와 기고를 통해 주사기 재사용 사태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히면서도 “1회용 물품을 규정대로 1회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제도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이홍식)은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소장 이모토 케이지/Director-General, IMOTO Keiji)와 2월 11일 오후 4시 고려대의료원 본부 회의실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는 지난 2001년 BK2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BK21 의과학 사업단’과 ‘일본생리연구소’ 간의 연구·교육 협정의 연장선에 있다. 이후 의미있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1년 사업단 간의 협정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 간의 협정으로 격상시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이를 토대로 지난 15년간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와 정례적인 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교수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 교류성과들을 창출해왔다. 뿐만 아니라 1단계 BK21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도 큰 동력으로 삼았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다각적인 교류협력 사업들이 보다 활발하고 실효성 있게 전개되도록 할 계획이다.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학술뿐만 아니라 의과학 발전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우리나라에서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지 54년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또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10명중 1명이 남자 응시생으로 전체 합격자중 차지하는 남자 비중이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2016년도 제56회 간호사 국가시험 시행결과 1만7505명이 합격해 93.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또 남자 응시생의 경우 1733명이 합격해 1962년 남자간호사가 처음 배출된 지 54년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국시에는 1733명의 남자 응시생이 합격해 전체 간호사 국시 합격자 중 차지하는 비율도 9.9%에 달했다. 남자 응시생 합격자는 2004년 처음 1%대를 보이다 올해 9.9%로 10배가량 상승했다. 2016년 현재 우리나라 남자간호사는 1만542명이며, 2005년부터 남자간호사 배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최근 5년간 배출된 사람만 6318명(59.9%)에 이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드문 존재로만 여겨져 왔던 남자간호사도 당당한 간호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간호부서 내에서도 함께 팀을 이뤄 일해보고 싶은, 신뢰할 수 있고 믿음이 가는 동료라는 긍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남자간호사는 1936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여성들이 꾸준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달 여성의 대표 질환을 선정해 발표하는 ‘여성 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연간 캠페인으로 전개하는 여성 질환 예방 캠페인은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질병 예방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을 매월 하나씩 선정해, 해당 진료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질환 소개 및 예방을 위한 팁을 담은 자료를 개발∙발표하게 된다.이번 캠페인의 첫 행보로 2월에는 여성들의 신체건강 기초인 뼈 건강을 위해 ‘골다공증’에 대해 소개한 데에 이어, 앞으로 ‘심혈관질환’, ‘우울증’, ‘관절염’, ‘자궁경부암’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매달 새로이 제작되는 질환 자료와 이미지는 각각 병원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배포됨은 물론, 치료 현장인 원내 곳곳에도 포스터로 제작되어 부착될 예정이다.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1887년 국내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을 전신으로 하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16일부터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 근절 및 징수 강화와 위해(危害) 대응을 위해 건강보험공단 내에 ‘의료기관 관리 지원단' 전담조직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그간 복지부와 공단은 사무장병원 단속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합동 특별조사('14, 15년)및 의료협동조합 개설 의료기관 실태조사('14, '15년)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2015년 사무장병원으로 220개 기관 총 5338억원의 환수결정을 했고, 연 평균 70%씩 증가하던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개설 의료기관은 2014년 대비 개설은 40.5% 감소(153개 기관→91개 기관), 폐업은 88.9% 증가(90개 기관→170개 기관)하는 등 올바른 제도 정착 및 사무장병원의 능동적 퇴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사무장병원 적발 강화에도 불구하고 편법적 법인 취득, 법인 명의 대여 등 수법이 고도화되고, 환수 규모가 폭증하는 등 금년에는 사무장병원 징수 체납 금액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내에 전담 관리 조직·인력이 구성돼 있지 않아 업무의 연속성·전문성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최근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정부가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공항 검역 시스템 강화, 국내 백신 체계 정비 등의 검토를 요구했다. 또 지난해 다나의원에 이어 C형간염 집단 발병 사태가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여야의 다양한 질타가 쏟아졌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지카바이러스 대응 현황 현안보고와 더불어 C형간염 집단 발병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지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필요 이상으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윤옥 의원은 “정부의 발표를 보면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만이 상책이라는 것인데 임산부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소두증을 얼마나 유발하고 연관이 돼 있는지 소상히 말해 달라”고 질의했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연관성이 크다고 유추는 하고 있다”며 “다만 이 병이 우리나라에 유입되지 않았으며 사람간 전염은 없다. 우리나라에 0.2%만 서식하는 모기가 옮길 수 있기 때문에 확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김용익 의원은 “뎅기열의 경우에도 연간 약 200여명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이영구)은 지난 설 명절을 맞아 2월 1일부터 3일까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누기’ 온정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병원에서는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모든 교직원과 지난 1월 20일부터 ‘사랑의 쌀 모으기’ 캠페인에 참여해 쌀 80kg을 포함해 모두 4,059,000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모금했다.80개로 구성된 사랑의 물품은 쌀과 성금으로 만든 떡국 떡 1kg과 쌀 10kg, 라면 1박스로 한 가정마다 각각 전달했다.사랑의 물품은 복지시설봉사팀, 환경개선팀, 다문화지원팀, 교육봉사팀 등 4개 봉사팀으로 나누어 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에 걸쳐 영등포구인근 지역구 내 8개동 주민센터(대림1,2,3동, 신길3,5,6동, 구로3동, 시흥1동)와 함께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 80가구에게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찾지 못하는 이웃들은 직접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웠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는 교직원 자체 봉사단체인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해마다 설 명절이 되면 외롭고 정이 그리워지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떡국 한 그릇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의원급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근무 상당수 간호조무사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노무법인 상상이 지난 1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의원급 근무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에는 2,094명이 참여하였으며 최저임금 준수여부, 평균 근로시간, 휴일근무, 연장근무수당 지급여부,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연차수당 부여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의원급 근무 간호조무사들의 30% 정도가 최저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고, 근무시간은 전체 근로자 연평균보다 300시간이나 많아 장시간 저임금의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휴일과 휴가의 경우도 휴일근무수당의 미지급률이 42.7%이고, 연차휴가 미부여률이 66.9%에 달하고 있어 상당수의 간호조무사들은 가장 기본적인 복리후생인 휴일과 휴가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연장근무의 경우 간호조무사가 다른 직종보다 근로시간이 장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연장근무수당 미지급률이 39.2%로 나타나고 있어 장시간 근로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률이 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2월18일(목)부터 2월23일(화)까지 병원급이상 1,7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폐암․위암, 폐렴․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 주요내용은 ▲폐암(2차), 위암(1차), 폐렴(1차), COPD(1차) 평가결과 ▲2016년 항목별 평가계획 ▲평가기준 및 조사표 작성요령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참석하는 의료기관 담당자의 편익을 위해 3개(서울, 대구, 광주)권역에서 실시하며, 질 향상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3월에 지역별․그룹별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안내할 계획이다.윤순희 평가2실장은 “2016년 달라지는 평가기준 및 개선사항과 더불어 앞으로 평가 방향성 등 전반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으로, 많은 의료기관이 참석하여 평가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설명회 세부일정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공지사항과 요양기관 업무포털 서비스(http://biz.hir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관목통’이 ‘통초’라는 한약재로 오인돼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게 한의사와 해당 프랜차이즈 한의원 대표가 공동으로 거액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이번 사태는 약품용 한약재의 유통을 책임지는 식약처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우리 협회는 2014년에도 이번에 문제가 된 한약재인 ‘관목통’이 ‘통초’로 둔갑하여 유통될 수 있다는 문제의 심각성을 식약처에 공문과 구두로 전달하고 이에 대한 해결과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으나 당시에도 식약처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15일 지적했다.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환자 A씨는 한의사 B씨가 처방한 한약을 복용한 뒤 ‘만성 신장질환’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식약처의 의약품용 한약재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과 유통관리 잘못으로 한의사의 처방 내역과 달리 ‘관목통’이 ‘통초’로 오인돼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한의사 B씨가 자신의 처방에 대한 성분을 끝까지 검수할 의무를 지키지 못한 과실이 있다며 프랜차이즈 한의원 대표와 공동으로 1억 9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한의협은 “먼저 일련의 사태로 환자의 건강이 악화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