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보건의료분야를 포함시키는 것을 두고 공공성 부분을 포기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의료분야의 산업적인 발전을 강조하면서 의료 공공성 훼손은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장정은 의원은 3일 국회 보건의료전문지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장 의원은 6대·7대·8대 경기도의 의원과 최연소 여성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8월 제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승계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최근 장 의원은 오는 4월 총선에서 35년간 살아온 성남 분당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장 의원은 의료영리화를 둘러싼 사회 갈등에 대해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공공적인 측면과 국가 성장동력으로서의 산업적인 측면으로 분리해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장 의원은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은 급속도로 발전해 왔고 외국에서도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다”라며 “의료 한류라고 해서 관광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잘 하고 있는 것을 정부, 국회가 못하게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이어 “의료산업 발전과 환자의 치료에 대한 개념은 전혀 다른 부분”이라면서 여야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간사 김성주 의원이 “한걸음 더 김성주”라는 슬로건으로 제20대 총선 출마선언과 함께 전주시 덕진구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김성주 의원은 군경묘지 참배를 마친 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제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성주 의원은 우리 사회가 청년의 방황과 중년의 불안과 노년의 절망이 더 쌓여만 가는 헬조선이라 진단하고, 심각한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곳이 되어버린 점에 대해 과거 지도자들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고, 이제는 전북의 희망을 일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통한 500조원을 운용하는 국제금융도시의 꿈 그리고 탄소산업육성법(김성주 의원 발의) 제정과 탄소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희망을 키워야 한다며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김성주 의원은 정권교체를 통한 새로운 세상의 건설이 자신의 목표임을 강조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진보의 바다에 닻을 굳건히 내리고 민심의 한 복판으로 끊임없이 노를 저어 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속가능한 발전, 기회균등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3일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Good App 평가 대상’에서 모바일 ‘건강정보’앱이 건강정보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건강정보 앱은 ▲지도기반 가까운 병원을 검색할 수 있는 ‘손쉬운 병원 찾기’ ▲요양병원 평가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요양병원 상세정보’ ▲함께 먹어도 되는 약을 검색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알아보기’ ▲병원별·항목별 진료비용을 검색할 수 있는 ‘진료비 알아보기’ ▲내가 낸 비급여 진료비용이 보험인정기준에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진료비 확인신청’ 등 국민이 주로 찾는 의료정보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바코드 의약품 검색 △음성인식 기능 △사용자 양방향 알림서비스 △태블릿PC 및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 제공을 위한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장애인과 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터치 시 컨텐츠가 음성으로 출력되는 기능 등을 갖추어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하였으며, 모바일 고객의 소리(VOC)와 통합검색 기능 등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이대목동병원의 서울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따라 기존 응급의료센터를 응급진료부로 확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산하에 성인응급의료센터, 소아응급의료센터 등으로 개편하고 2월 1일자로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성훈 순환기내과 교수가 초대 응급진료부장에 임명되었고, 전영진 응급의학과 교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장에 임명됐다.최윤희 응급의학과 교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성인응급센터장, 한철 응급의학과 교수는 성인응급센터 성인응급실장, 손세정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응급의료센터장, 안종균 소아청소년과 교수 소아응급센터 소아응급실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진료부내에 약제부장직을 신설하고 이은경 약제과장을 약제부장에 승진 발령했다.공석이 된 약제과장직에는 김선아 약제과 병실조제계장을 약제과장 서리에 임명했다.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12월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경기 광명시를 아우르는 서울 서남권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으며 이에 따라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여 중증응급환자는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며, 응급실 내에서도 중
기초 공사가 튼튼하지 못한 건물은 아무리 외양이 화려하더라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기 마련이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도 마찬가지이다. 기초가 부실하면 다른 장기가 건강해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다른 질환에 비해 뼈 건강엔 소홀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여성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해를 맞아 여성들의 신체 건강을 기초부터 튼튼하게 다지고자, 몸의 기초가 되는 뼈에서 발생하는 대표 질환인 ‘골다공증’에 대해 소개한다.여성 단골 질환 ‘골다공증’, 전체 환자 10명 중 9명은 여성 환자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건축물의 벽이 철골과 그 주변을 감싼 콘크리트로 구성된 것처럼, 뼈는 철골 역할을 하는 콜라겐(35%)과 주변을 감싼 칼슘 또는 인(45%)으로 구성되며 나머지는 수분(20%)이다. 이러한 물질이 점차 줄면 뼈는 구멍이 숭숭 뚫린 스펀지처럼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기 쉬워진다. 골다공증은 여성의 발병률이 매우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진료인원이 2007년 53만 5천여 명에서 2014년 82만 2천여 명으로 7년 새 약 53%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보건복지부에 한의사의 혈액검사기 사용 유권해석에 대한 철회를 요구한 양의사협회에 대해 “양의사협회는 이미 보건복지부가 2년 전 검토를 마치고 유권해석을 내린 사안에 대해 이제 와서 양의사 회원 달래기용의 의미 없고 유치한 언론플레이로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양의사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을 방문해 보건복지부가 2014년에 내린 ‘한의사가 혈액검사기를 사용해 진료하는 행위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양의사협회 임원들은 물론 양의학 관련학회 임원 등 다수가 참석해 약 2년 전에 내려진 해당 유권해석의 부당함을 강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4년 3월 “2013년 말 헌법재판소의 안압측정기 등에 대한 판결취지와 한의과대학 교과과정 그리고 현대의학의 발전에 따라 한․양방 의료간의 진료방법 및 치료기술이 점차 접근되어 가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채혈을 통해 검사결과가 자동적으로 수치화되어 추출되는 혈액검사기를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는 취지의 유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의료사각지대의 수호천사로 나섰다. 오는 3일(수) 연구동 3층에서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인 ’보건‧의료‧복지 301 네트워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복지 3가지를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가 담긴 ‘301네트워크 사업’.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 적절한 자원을 연계해 치료를 돕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까지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통합서비스 사업이다.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신천연합병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보건‧의료‧복지 301 네트워크)」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시작으로 3일(수)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 및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4개 기관은 이번 공동협약을 계기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적절한 보건의료복지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와 교육, 연구 등을 담당할 예정이며, 3개 의료기관은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 운영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 관리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말 의료법 개정으로 인해 비급여 현황을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사·분석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생겨 심평원의 비급여 관리 업무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성원 개발상임이사는 2일 출입기자협의회를 만나 지난해 주요 업무 성과 및 올해 주요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원 이사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이바지한 것”이라며 “특히 치료재료와 관련 2015년까지 7년에 걸쳐 원가조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지난 2009년부터 치료재료 원가조사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234억원의 재정을 절감했으며, 총 사업기간동안 1300억원의 재정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이사는 “약가제도 측면에서는 실거래가 약가인하제가 안정적으로 정책했다”며 “메르스사태에서는 심평원의 DUR시스템이 국민의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 위기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했다”고 평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4655품목을 대상으로 약가인
약물치료나 인지 행동치료로도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심한 강박증상을 가진 환자의 뇌에 초음파를 쬐어 뇌 회로 일부를 차단하는 수술이 뚜렷한 증상 개선효과가 있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고집적 자기 공명 영상 유도하 초음파 수술(MRgFUS)'은 두개골을 직접 여는 기존 방식이 아니기에 출혈이나 감염이 발생하지 않으며, 최소 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해 합병증 또한 거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결과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강박장애 환자에 적용한 초음파 수술의 유용성과 안정성 관련 초기 결과를 처음으로 증명한 것이라 큰 의미를 지닌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진우(신경외과)·김찬형(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5월까지 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강박장애 환자 4명에게 '고집적 자기 공명 영상 유도하 초음파'를 이용한 양측 전피막 절제술(bilateral anterior capsulotomy)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약 1000개의 초음파 발생 장치를 이용해 뇌에서 강박증상을 일으키는 내포전각 부위 한 곳에 초음파를 집중시켰다. 치료용 초음파는 650kHz의 출력이며, 파형 에너지의 상쇠 없이 뇌의 목적 부위에 도달해 구성 된 피막을 깨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상수)은 최첨단 CT 장비인 독일 SIEMENS사의 SOMATOM Definition Flash 장비를 2월 1일(월)부터 운영한다.이번에 도입된 SOMATOM Definition Flash 장비는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검출기를 사용하는 세계 유일의 다중 튜브(Dual Source) CT장비이다. 기존 CT에 비해 적은 방사선량으로 더욱 선명한 영상구현을 구현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MDCT에 비해 방사선량이 1/4로 대폭 줄었으며 심장촬영의 경우 심장의 정보를 0.25초만에 획득할 수 있다.이로 인해 평소 맥박이 매우 빠르거나 부정맥이 있는 환자가 편안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방사선량이 획기적으로 줄어 소아환자 역시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졌다.이상수 병원장은 “환자의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도입된 이번 SOMATOM Definition Flash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적은 선량으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 질 향상은 물론 환자중심의 진료환경 개선에 큰 틀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소두증’ 치료에 특효가 있다며 특정 한약을 선전한 A한의병원을 이미 관할 보건소에 고발조치 했다고 2일 밝혔다.A한의병원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소두증에도 역시 OOO 투약은 유효성을 보이며 아이들의 인지발달에 효과적이었습니다’, ‘A한의병원의 OOO 치료는 소두증 아이들의 인지개선에 유효성을 보이기에 의미있는 치료법이 됩니다’라는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의 광고를 게재해 자신들을 홍보해왔다.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즉시 관련조항이 의료법 제56조 제2항 제2호(치료효과를 보장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를 위반했음을 지적하고 지난 1월 29일, 관할 보건소에 해당 의료광고를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소두증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의학상식을 제공해 국민들의 혼란을 일으키고 마치 자신들만이 소두증 치료에 획기적인 비법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된 광고를 한 행위는 한의사 회원일지라도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에 따라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는 “어떠한 이유로든
우리나라 재생의료기술이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고,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을 앓고 있는 국민들의 경제적․사회적 고통을 덜어주고,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헬스 산업영역을 책임질 “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발의됐다.재생의료산업은 막 성장을 시작한 분야여서 아직까지 글로벌 절대 강자는 없는 분야이다. 미국과 일본, EU 등 선진국들은 재생의료의 글로벌 주도권을 잡기위해 이 분야의 성공을 국가적 과제로 삼고 연구개발 지원 및 다양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장정은 의원에 따르면 “재생의료 분야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분야 중 하나이다. 전세계 재생의약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13년 165억 달러에서 2020년에 이르면 67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우리나라도 재생의료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힘입어 세계 최초, 최다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상용화하는 등 기술면에서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이러한 기술력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여건은 아직 미흡하여 재생의료의 실용화․산업화 촉진은 충분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응급실이 환자에게도 의료진에게도 더욱 안전해진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방지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안심응급실’을 구축, 오는 3일(수) 오후 2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통해 국내 응급실 시스템이 감염병 대응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전체 메르스 환자(186명)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89명)가 응급실을 통해 감염된 것. 공공의료기관 중심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발 벗고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응급실을 목표로 본격적인 청사진을 그렸다. 감염방지 기능 외에도 기존의 응급실 운영시스템 전반을 개선, 국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심 응급실’ 설치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안심응급실’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앞두고 감염예방을 고려해 설치한 응급실이다. 우선, 응급실 내 감염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응급실 환자(중증, 경증, 감염)의 동선을 세분화해 분리하고, 충분한 병상 간격도 확보했다. 특히, 메르스 등 감염병 (의심)환자를 대비해 음압격리실 2개도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의료일원화 논란에 대해서는 한의학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양승조 의원은 1일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국회 보건의료전문지협의회와 만나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양승조 의원은 충남 천안갑을 지역구로 하는 3선의원으로 지난 10여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양 의원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굉장히 민감한 문제로 이해당사자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정부가 양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분명한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현재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과거 허준 선생처럼 진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한의사들은 진료시에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현실을 고려해야 하지만 사용가능한 기기의 범위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는 한의대 교육과정에 관련 내용이 충분한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양 의원은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양 의원은 “의료계와 한의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가 1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직무유기를 강력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놨다.한의협 대의원총회는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2015년까지 해결하겠다고 국민 앞에 공언했다”며 “국회에서까지 확약했으나 결국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으며 아직도 그 해결시점은 요원하기만 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복지부는 양의사들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나머지 국민과의 약속은 뒤로 한 채 ‘의료계 내부의 협의가 없으면 추진하기 곤란하다’는 납득할 수 없는 황당한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국민에게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의료인으로서의 책무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사용이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끝으로 “복지부는 한의사에게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비롯한 현대 의료기기의 사용을 허용하는 모든 행정조치와 실행방안을 즉각 발표하라”면서 “구체적이고 명확한 해결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고 시행하지 않는다면 한의사의 명예를 걸고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