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약인단체가 12일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리는 기초보건시설의 문호개방 공청회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서울시 의약인단체장들은 9일 기획재정부에 일반인의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을 허용할 전문자격사선진화방안 공청회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12일 피켓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의약인단체장 공동명의로 기획재정부장관 및 청와대 정책실장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서울시 의약인단체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비전문적 판단에 의한 전문성을 훼손할 경우 의·약을 망라한 전체 보건의약인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현 정권에 대한 실질 응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특히 경제부처 단독으로 강행하는 획일 정책은 민주주의 정신을 짓밟는 또 다른 만행이 될 수 있다며, 50만 보건의약인이 가세한 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우려했다.또한 의료기관 및 약국은 현행법에서도 생활편의시설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그 공익성이 인정되고 있는 기초보건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공익시설의 진입장벽을 허물려 하는 것은 일부 대기업과 자본력이 있는 특권계층에 주는 선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정부의 의도대로 기초보건시설의 개설 및 운영권에 대한
컴퓨터를 사용하는 업무가 많은 현대인의 직업병인 근막통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개발됐다.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박시복 교수는 근막통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컴퓨터를 보며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담긴 ‘365 PLUS 박시복교수의 힐링스트레칭 교실을 개발, 무료 보급에 나섰다.근골격계 질환을 과학적으로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박 교수가 20여 년간 연구해온 것으로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컴퓨터를 부팅한 다음, 자신의 통증 부위와 통증 정도를 체크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스트레칭, 근력강화 운동, 관절 운동이 모니터 화면으로 자동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매 시간마다 1~2분 정도씩 동영상을 따라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박 교수는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특별한 도구의 사용없이도 쉽게 혼자서도 컴퓨터에서 재현되는 동영상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근막통증후군의 통증 해소와 건강한 근골격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사무실에서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365 PLUS 박시복교수의 힐링스트레칭’은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 주종우 교수팀이 카롤리병이라는 희귀질환을 앓는 16세 보람이의 간이식에 성공했다.카롤리병은 선천적으로 간에서 분비되는 쓸개즙의 이동통로에 주머니 모양의 낭이 형성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여성에게 4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황달, 복부통증, 복부염증 등을 일으키는 병으로 경우에 따라 담도암으로 진행된다. 심한 경우 낭성의 확장 범위에 따라 간을 부분적으로 절제하거나 간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장기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대형병원에서 조차 관련 질환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사례가 2~3 케이스 정도만 보고돼 있을 정도로 희귀한 질환이다. 더욱이 보람이는 이미 2002년도에 관련 질환으로 한 차례 수술을 받았던 경력이 있어 그냥 둘 경우 생명이 위험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던 중 보람이의 아버지가 본인의 간을 딸에게 나눠줄 수 있는지를 이식팀(외과 김형철, 주종우, 정준철, 이경근 교수)에게 타진해왔고 이를 계기로 보람이의 이식 수술은 빠르게 진행됐다.보람이의 주치의 주종우 교수는 “질환 자체가 희귀한 경우이기도 했지만 보람이와 같이 회복속도가 빠른 경우 역시 드물다. 희귀질환이지만 간이식 경과가 좋아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엔고현상이 대출 위기를 부채질 해 메디컬빌딩의 분양시장에도 악영항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의 선종필 대표는 최근 들어 클리닉 빌딩의 수요가 안정적인고 상대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에 착안해 엔화대출을 끌어 개원을 했다가 높은 금리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엔화대출은 3~4년전 비교적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엔화대출은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와 엔저현상으로 관심을 모았던 상품이다. 그러나 이후 세계 금융위기가 불어닥치고 엔고와 금리상승이 겹치면서 엔화대출자의 고통이 시작되었다.대출 당시 1~2%대에 불과하던 대출이자는 현재 6~8%에 이른다. 대출이자만 졸지에 수 배가 늘어난 셈이다. 문제는 그게 다가 아니다. 엔고의 영향으로 엄청난 환차손까지 감당해야 할 처지가 된 것이다. 3-4년전 엔-원 환율은 보통 100엔에 800원 정도였다. 그러다 금융위기 직후 1500원을 넘나들다가 현재는 13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환율이 100엔에 800원일때 5000만엔을 빌렸다면 당시 조달금액은 4억원이지만 1300원으로 환율이 올라가면 원리금
충청남도의사회, 8일 오서산에서 회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하는 제 7회 친선 등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등반대회에는 개최 이 후 최대 인원인 60여명이 참석했다.
해마다 전공의 모집 시즌이 되면 지원율 제로의 수모를 겪는 진료과가 있다. 바로 의학의 꽃으로 불리는 흉부외과. 정부에서는 올 7월부터 외과 전공의의 원활한 수급을 목표로 수가를 상향 조정하고 의료계 안팎에서도 외과계열 살리기를 호소하며 많은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실효성은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이다.이런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가 지난 10월 24일과 11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흉부외과 신입 전공의 모집 설명회를 개최해 화제다.전국 수련병원들이 흉부외과 지원률 제로의 수모를 맛 볼 때 이와 달리 충원률 1위를 자랑하던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굳이 전공의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형렬 조교수는 “국내 흉부외과의 세계적 위상이 예전에 비해 분명 나아지고 있지만 워낙 힘들다는 인식이 강해 제대로 된 진면목을 파악하기 전부터 선입견을 가지고 지원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흉부외과의 실체를 보다 자세히 알려주기 위한데 그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자를 살펴보면 본인이 관심이 있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연히 인
“추락하는 한양대의료원의 위상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자숙이 전제된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250여명의 한양의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교인 한양대의료원의 화려한 부활을 기원하는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는 7일 한양대 HIT 6층 대회의실에서 ‘2009 한양의대인의 밤’을 개최하고 지난 9월 열린 ‘한양대의료원 발전방향을 위한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향 후 모교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동문들에 당부했다. 의대 총동문회 측은 우선 ‘한양대학교 의료원의 위상, 왜 이렇게 까지 추락되고 말았나?’라는 자숙의 내용이 담긴 영상물을 방영하고 공청회에서 발표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양대의료원 현황 분석결과와 재도약을 위한 제시됐던 동문들의 의견에 대해 전했다.이에 따르면 한양대병원은 현재 암 등의 전문진료 분야에서 서울 소재의 17개 전문병원 중 14위, 단순진료에서는 같은 지역 타 전문종합병원 중 5위를 기록하는 등 중증입원환자에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또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25%가 의료원 인근 성동구 주민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이 중심이 되고 있어 전문종합병원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지역구별 환자 구성비에서도 편차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가 지난 7일 오후 한양대 HIT 대회의실에서 ‘2009 한양의대인의 밤’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양대의예·본과 재학생 및 전공의, 교수전체, 동문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총 2부에 걸쳐 진행된 ‘2009 한양의대인의 밤’은 제 1부에서는 의과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응원단 아카디아와 MS(Medical Sound)의 공연, 제 2부에서는 지난 9월 한양의대 HIT에서 개최된 한양대학교병원 발전방안 공청회 결과보고 및 시상식 기악반 연주 등이 이어졌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윤창겸 동문회장은 “이날 모임이 동문 모두 하나가 되는 구심점이 될 것이며 한양 의대인으로서의 긍지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의 노조가 6일 시작한 무기한 파업이 임단협의 극적 타결로 진정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지난 6월 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월6일 노동조합에서 외래로비를 접거하며 파업에 돌입한 후 당일 열린 21차 교섭에서 극적인 타결을 이루어낸 것. 경북대학교병원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임금을 동결했으며, 지역거점병원으로써 신종플루 24시간 진료실에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운영하기로 노조와 협의했다”고 밝혔다.또한 병원의 모든 직원에 대한 무료백신접종 또한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북대병원은 응급상황이외의 야간수술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고, 칠곡제2병원에 대한 인력과 배치에도 직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북대병원과 노조 측은 그동안 ▲총액대비 7.7% 임금인상 ▲신종플루 24시간 진료 및 격리병실 확대, ▲병원인력충원, ▲진료업무 유자격자채용 ▲45세이상 밤샘근무 금지, ▲의료민영화 중단 등의 쟁점사항을 두고 노사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을 기점으로 무기한 파업을 벌여왔다.
NST(Non-Stress Test) 일명 태아 비자극검사의 환수 조치의 취소를 위해 산부인과 의사 18명이 건강보험심사평원을 상대로 제기한 과다청구부담금확인처분 소송의 2차 공판에서 급여 산정 절차 및 인정 기준이 여전히 쟁점사항으로 부각됐다.원고인 산부인과의사 측은 1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NST 급여 산정은 신의료기술을 인정하는 절차라고 주장하며 신의료기술 인정 및 고시변경 시 적용되는 급여 선정 절차를 비교할 수 있도록 각 사례의 샘플을 참고자료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반면 피고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은 신의료기술 및 고시변경 급여 산정기준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며 상대가치점수를 신설했다고 해서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고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산부인과의사 측 대리인 전병남 변호사는 우선 NST 요양급여 절차의 인정기준은 전문가평가위원회와 심의의결기구를 거쳐 상대가치점수를 조정해 결정된 것으로 이는 심평원 측이 주장하는 단순 고시변경에서의 수가 산정에는 불필요한 조치이므로 신의료기술 인정의 근거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변호사는 만약 NST 급여 인정을 단순 고시지준변경에 의한 것으로만 생각했다면 전문가
국내 폐경 여성의 92%가 비타민 절대적으로 부족해, 골다공증 등의 위헙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강순범)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폐경 후 여성의 64%가 비타민 D 부족 상태인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92%의 폐경 여성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하다.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이 50세임을 감안하면 폐경 여성은 전체 여성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인데, 이들 중 약 30%인 220여만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 2006). 따라서 폐경 여성에 있어서 적절한 비타민 D의 섭취는 매우 중요하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이다. 비타민D, 폐경 여성에 필요한 이유국내 조사 에 의하면 이미 골다공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중에서 칼슘을 복용 중인 환자는 40%인 반면 비타민D를 복용하는 환자는 13%에 불과하였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뼈 건강에 칼슘 복용이 좋다고 알고 있지만, 비타민 D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 또한 칼슘 이외에 운동 역시 비타민 D보다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비타민 D 섭취의 중요성을 높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비율도 낮았다.하지
경북대학교 병원 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경북대학교 병원 노조는 사측과 이틀간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쟁점사항에 대한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6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그러나 대체인력의 투입으로 환자 진료에 차질을 빚는 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측은 이날 오전 진료에 투입되는 기본인력을 제외한 노조원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을 알리는 출정식을 진행했다. 당초 노조 측은 파업 출정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측과의 교섭을 진행 중이라 이는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노조와 사측은 교섭창구를 열어두고 협상 진행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노조 측 관계자는 “아직 실질적인 협의를 이룬 것은 없지만 일부분에 있어서는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어 향후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사측 관계자는 “노조 측과 교섭을 진행 중이라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경북대병원과 노조 측은 그동안 ▲총액대비 7.7% 임금인상 ▲신종플루 24시간 진료 및 격리병실 확대, ▲병원인력충원, ▲진료업무 유자격자채용 ▲45세이상 밤샘근무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창립이래 최고의 사업실적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순형 회장은 6일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창립 이후의 협회 발전상에 대해 설명하고 지금이 사업분야의 범위, 사업실적의 질과 양에서 최고조의 발전을 기록하고 있는 때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올해 국민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5개 시도지부에 PACS시스템과 조영증강 CT을 도입하고 경동맥초음파를 실시하는 등 점증적으로 MRI장비를 갖추는 등 최대한의 투자를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주차장 확장, 검진환경 개선,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국민 보건의식향상을 위한 공개강좌와 건강생활실천 관련 상담, 금연사업 보건관련 자료 제작 등을 실시해 명실상부한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독자적인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고 자평했다.특히 이 회장은 그동안 정부 건강정책에 동참해온 업적을 인정받아 정부중앙청사를 시작으로 대전, 광주청사에 건강클리닉을 개설, 공무원들의 건강ㄱ관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하게 돼 협회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이 같은 건협의 발전이 45년의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6일,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45주년 맞이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보건복지가족부를 비롯한 보건단체 관계자들과 캄보디아 보건부 국립 기생충증ㆍ곤충병ㆍ말라리아센터(CNM) 보건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또한 복지부, 행안부 장관 표창, 국방부 장관 감사장 등 유공자 표창 및 우수직원 표창, 유관기관 감사패 수여가 있었으며,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UCC공모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한편, 건협은 최신 의료동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협회 건강검진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제9회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대회’도 함께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신종플루 위기 단계의 심각상태 격상과 관련 시·도 지자체의 의료기관 공휴일 진료확대를 적극 협조키로 결정한 가운데 공휴일 진료 확대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개원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상임이사회를 통해 각 시·도 지자체가 신종플루와 관련된 휴무일 진료 협조를 요청할 경우 이에 적극 협조할 것을 결정하고 이를 회원들에게 통보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좌훈정 대변인은 “신종플루로 인해 국가에 비상상태가 선포되면 국공립의료기관의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이에 대해 일선 의료기관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강제로 공휴일 의료기관 근무를 시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이미 휴일날 근무를 하는 의원들의 명단을 파악, 공개한다든지 해서 자율스럽게 협조되게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 일선 개원가에서는 현재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체감되고 있어 동네 의원급의 공휴일 진료확대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이미 서울시내 의료기관의 경우 거점병원 등 거의 신종플루와 관련된 의료기관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있어 공휴일 의료기관 근무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