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8일 실시되는 서울시의사회 제 31대 회장선거의 입후보자 윤곽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최근 미래자유의사회 이형복 회장(고려대 · 이형복산부인과)을 시작으로 강동구의사회 박영우 회장(가톨릭대 · 박영우정형외과)도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우선 이형복 회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강한 개혁의지를 드러내며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이형복 회장은 출마의 변에서 현재 전문직 집단인 의사단체는 급변하고 있는 사회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력한 의사회로의 변화에 앞장 설 것 ▲10여년 간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3대 사업이 완성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이형복 회장이 말한 3대사업이란 △동네의원을 살리기 위한 수가문제 및 각종 규제문제 해결 △의권 확립을 위한 의료정책 싱크탱크 헬스케어랩(Healthcare Lap) 설립 △ 서울시의사회의 조직개편 등이다.이형복 회장은 기존 의사회의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응태세는 회원들의 관심과 신뢰를 추락하게 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기필코 당선 돼 회원을 위해 희생하는 회장, 적극적인 회무를 통해 참된 의권을 되차는 회장, 의사회 위상과 국민적 신뢰를
해외환자 유치 성공을 위한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의료기관의 해외영역 개척을 위한 연합체‘KIMA’(korea International Medical Association)는 오는 2월 8일 오후 5시부터 아라컨설팅 본관에서 해외 의료 환자 유치에 관심있는 병원장과 경영자를 대상으로 제 2차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글로벌 환자 유입을 위한 사례분석 해외환자 유입을 위한 법률적 해석, 해외 마케팅 전략 등의 내용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중국· 일본· 미국의 해외 의료 시장의 변화 및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또한 해외 의료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 병원의 준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토론 시간도 마련한다.KIMA 김용대 사무총장은 “환율 상승이 한국의 해외환자 유치에는 호기이지만 이에 대한 준비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실제 일본· 중국 · 미국 등을 돌며 느낀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현지 홍보상황 및 국내의료기관이 가진 경쟁력과 승부 방안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밀한 방법으로 짧은 기간 동안 부녀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군포 여대생 납치 살인범 강호순의 범죄행각이 사회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범인 강씨는 지난 2005년 화재로 부인을 잃고 여성만 보면 살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등 전형적인 싸이코패스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이 싸이코패스는 일반적인 정신병과는 다른 반사회적 인격 장애이기에 범죄이전 대인관계 양상과 성격 특성 등에 대한 사전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박진경 교수는 “범행을 저지른 점을 볼 때 범인은 성적욕망, 공격성, 범법 행위에 대한 통제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이며 양심의 가책이 결여된 것을 특징으로 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즉, 싸이코 패스에 속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범인의 범죄 이전 대인관계 양상이나 성격특성,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면밀한 사전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러한 평가를 통해 다른 정신질환의 가능성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고온열치료법(Hyperthermia)’의 효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증명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성체줄기세포연구소 이교원 · 조정아 박사팀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부추기는 중간엽 줄기세포(MSC)에 고온열치료법(Hyperthermia)을 가하면 암세포의 증식이 억제되는 메카니즘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고온열치료법(Hyperthermia)은 항암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신체의 중심온도를 인위적으로 43도까지 올려 치료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우선 지방과 양수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45분간 43도를 가열한 고온치료법 사용 그룹과 그렇지 않은 일반 배양액 사용 그룹으로 나눠 각각에서 분비되는 기질 분비물을 유방과 난소에서 채취한 암세포에 처리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고온열치료법을 처리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암세포의 증식력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고 전했다.또한 퍼져있던 암세포 핵이 응집돼 붕괴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교원 교수는 지금까지의 화학요법 등 암 치료는 암 실질세포에만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암세포를 지지하는 줄기세포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이 이루어졌다.”라
뇌병변, 정신지체, 발달장애, 자폐아 등을 앓고 있는 특수아동의 우울감 완화와 사회성 증가에 재활승마가 효과적 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30일 광운대학교 정보복지대학원에 재학 중 인 송치연(33)이 발표한 ‘재활승마프로그램이 특수아동의 우울감 과 사회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이 논문에 따르면 마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한 뇌병변, 정신지체, 발달장애, 자폐아 등 특수아동 18명은 8주간의 강습을 받은 후에 평균 우울감 수치가 49.88에서 44.35로 감소해 우울증세가 상당히 호전됐다.또한 사회성 수치는 40.35에서 45.55로 증가해 재활승마가 대인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모와 프로그램 운영자들이 기록한 강습일지에 따르면 강습 이후 장애아동들에게 균형감각 향상, 지구력 강화, 유연성 향상, 집중력 향상, 의사표현 증가, 인내심 증가, 자신감 증가, 정서적 안정, 불안감 감소, 스트레스 감소, 적극성 증가, 대인관계 향상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송치연 씨는 “재활승마의 심신 치료효과가 기존 치료법인 약물치료나 미술치료,
중앙대병원이 내달 2일부터 하권익 체제로 본격 전환된다.중앙대병원은 의무부총장 겸 신임의료원장으로 내정된 하권익 교수의 취임식이 2월 2일 오전 8시 원내 4층 동교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하권익 신임의료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대한스포츠임상의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대한슬관절학회장, 대한견· 주관절학회장, 대한골절학회장, 대한스포츠의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대한근골격레이저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을 개척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국립경찰병원 진료부장, 삼성서울병원 2~3대 병원장, 서울보훈병원 병원장, 을지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하며 전문 병원경영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주요 저서로는 알기 쉽게 풀어 쓴 스포츠 의학상식 69(서울특별시체육회 1997), 건강 자신있습니까?(공저,조선일보사,1999년), 인체에 숨어 있는 스포츠의학의 황금열쇠(서울특별시 체육회 2000) 등이 있다.한편,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하권익 의료원장의 취임과 동시에 병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이 담긴 마스터 플랜도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의 논문이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견관절 질환의 대표 교과서인 미국 Saunder사의 ‘견관절(The Shoulder)’ 제4판에 게재됐다.박진영 교수는 2006년 근위 상완골(윗팔뼈, 어깨 관절)의 골절 치료에 대한 ‘열기구 기법’이 금속정을 이용한 치료 방법 중 좋은 치료 결과를 보였다는 내용의 논문을 ‘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발표한 바 있다.그런데 이 수술법이 전 세계의 정형외과 의사가 참고로 하는 미국 교과서 ‘Shoulder’ 제9장‘Fracture of Proximal Humerus’에 소개된 것이다. 박진영 교수는 “근위 상완골 골절의 내고정 후 합병증을 줄이고 고정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inter-locking intramedullary nailing, tension-band and locking sutures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 수술법을 개발했다”며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수술법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26개 구 의사회가 내달 16일 송파구를 시작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제 34대 경남의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 1번 최장락 후보와 기호2번 권해영 후보의 쟁점 공약은 ‘효율적인 의사회 만들기’인 것으로 나타났다.‘능률적인 회무 추구’를 타이틀 롤로 내세운 기호 1번 최장락 후보는 ▲이사회의 개혁과 대의원회의 전문화 및 민주화를 통한 조직체계의 개편을 선언했다.최 후보는 작은 조직으로 큰 역량을 추구할 수 있게끔 ▲주무이사가 책임지는 위원회를 구성, 의견수렴과 전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예결산위원회 법정관위원회 등을 신설해 전문적 외부회계 용역을 추진하고 변호사를 영입하는 등 각 분야별 대의원 전문화를 통한 대의원이 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최 후보는 ▲경남의사신문(가칭)창간을 통해 도·시군구의사회 사업과 회무를 홍보하고 회원과 의사회간 상호소통 활성화, 병원 정보를 공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이어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 ▲공공기관의 보건사업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해 회원피해를 예방하고 통신망 내 익명 상담실을 개설해 민원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종합학술대회 확대개편, ▲폐기물 사업에 대한 대책마련, ▲효율적인 봉사활동, ▲실사전담직원배치 등을 강조했다.기호 2번
회장선거 후보 등록을 끝마친 경상남도의사회가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경남의사회는 제 34대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권해영(진주 아름다운 여성의원)원장과 최장락(現 김해시의사회장 · 최장락 내과) 원장이 출마했다고 28일 밝혔다.권해영 후보는 경남진주 출생으로 부산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고향에서 아름다운 여성의원을 운영하고 있다.권 후보는 ▲제 14대 진주시의사회장 비롯해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의무이사,기획이사 ▲대한의사협회 의쟁투 중앙위원 및 경남 의쟁투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최장락 후보는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김해시에서 최장락 내과의원을 개원했다.최 후보는 현재 김해시내과의사회장, 경상남도의사회 당연직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두 후보는 오늘부터 투표 하루 전인 내달 25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한편, 경남의사회의 투표인단 수는 전체 2933명 중 최근 2년간 회비를 납부한 1,830명으로 확정됐다. 또한 내달 26일 오후 6시 까지 지정된 우체국에 도착하는 우편물만이 유효표로 인정된다. 경남의사회는 후보자 토론회는 마련하지 않고 지역의사회 총회나 모임 등에 후보자를 초청해 공약사항 등을 점검하는 방식을 취하
해외 유명인기 가수인 브리트니스피어스가 맞았다고 해 화제가 된 PPC주사가 개원가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명 살빼는 주사로 불리며 개원가 수익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PPC(phospatidylcholine)는 콩이나 두부에 함유된 레시틴 이라는 물질로서 인체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 성분으로 리포빈, 혹은 리포디졸브라고 불린다. 이 물질은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및 비만클리닉 등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진료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팔, 복부, 허벅지, 얼굴 등 특정부위군살제거에 주로 많이 사용된다. 가격은 시술 부위와 횟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강남의 A비만 클리닉는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이 주사를 도입한 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5~10분정도 소요되는 짧은 시술시간으로 다이어트에 관심은 많지만 짬을 내기 쉽지 않은 직장여성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또한 최근 들어서는 ‘지방파괴 10이면 OK’, ‘명품 S라인의 숨겨진 비법은 PPC주사’ ‘체중감량에 탄력까지’ 등 이 주사제의 효과를 전면에 내세운 인터넷 광고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PPC주사의 열풍
도시계획조례에 의해 미관지구 건축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있는 병원내부의 장례식장을 장례식장으로 불법 용도변경 한 것을 시정하라는 행정당국의 조치는 합당하다는 판결이다.부산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P의료재단이 부산광역시 동구청장을 상대로 낸 ‘병원 장례식장 용도변경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건축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용도변경을 한다면 관계법령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원고인 P의료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부산시 동구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을 신축해 위 건물에서는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지하는 장례식장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5월 부산시 동구청장은 P의료재단에 의료시설 용도인 이 장례식장을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다며 건축법 제 14조 제2학 제2호를 위반했다며 6월까지 원래 용도로의 시정명령을 내렸다.하지만 P의료재단은 개정된 건축법 시행령은 기존 건축물의 용도분류에 관한 경과조치규정을 마련해 뒀고 이에 의하면 종전에 장례식장 용도로 상용할 수 있던 건축물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며 이에 불복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의료시설은 병원, 격리병원, 장례식장 등 건축물의 용도가 명확히 구분돼 있으므로 종합병원이라 해도 병원 용도의 건물을
경희의료원이 최근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 S(da Vinci S)를 도입, 가동을 시작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구멍을 뚫어 시술해 회복이 빠르고, 감염위험성이 적고, 흉터가 적다. 또한 수술부위를 15배 확대한 3차원 영상으로 보며 손떨림 없이 미세조작이 가능해 수술결과도 좋고, 신경이나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등 많은 장점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의료원은 로봇수술을 비뇨기과,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등에서 각종 암 수술에 이용하고 있다.
김진왕 박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미국레이저외과학회 회원관리(Membership) 및 미국 레이저외과 ( American Board of Laser Surgery ) 면접 구술 시험위원장에 내정됐다. 미국 레이저외과 면접 구술 시험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싱가포르,말레이지아, 태국,이스라엘,인도,필리핀등 아시아 30여개국 출신의 의사들은 일정한 레이저외과 수련후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가지게 되며 일차시험에 합격한 경우에 한해 2차 구술시험을 시험을 치르게 된다.
형제나 타인만 가능했던 골수이식이 부모 -자식 간에도 가능해 짐에 따라 백혈병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는 부모나 자식으로부터 골수를 기증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골수이식법 개발에 성공, 혈액 암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미국골수이식학회지 (Biology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1월호에 게재 됐다고 최근 밝혔다.그동안 부모와 자식간의 골수이식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반밖에 일치 하지 않아 골수를 주고받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높아 금기시 돼 왔다.조직적합성항원(HLA)이 절반 밖에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부모로부터 얻은 두 가닥의 유전자 가운데 자식은 한 가닥만 물려받기 때문.그런데 최근 이규형 교수가 부모와 자식간의 골수이식, 일명 ‘반(半)일치 골수이식법’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이규형 교수에 따르면 반일치 골수이식법은 백혈벙 환자에게 투여하는 항암제의 특별한 배합과 양 그리고 시간 간격에 대한 조절에 의해 가능하다.즉 골수이식 전 단계에서 강력한 항암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이때 항암제 배합, 양, 또 시간 간격 조절한 것이다. 이규형 교수는 “지금까지는 백혈병 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