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을 취급하는 일선 병원의 약물 혼합 처방이 심각한 상태지만 정작 이를 관리·감독 해야할 식약청과 복지부는 제대로 된 실태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MBC TV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 제작팀은 11일 밤 11시부터 오·남용 되고 있는 병원 처방 다이어트 약의 실체와 이로 인해 우울증, 수면장애, 섭식장애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제작진은 우선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칠프로피온, 마진돌 제제의 향정신성의약품이 정상의 일반인들에 무분별하게 공급되고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제작진이 찾아간 26개의 병원에서는 환자의 체질량지수가 26 이하의 정상 임에도 비만이라고 진단하며 마약 성분이 첨가된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부추기는 것은 물론, 자신의 먹어야 할 약을 궁금해 하는 환자에게 제대로 된 설명도 하지 않은 채 처방하기에 급급했다.위의 성분을 가진 향정약의 경우 체질량지수 30이상인 고도비만자 혹은 체질량지수 27이상이면서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병을 가진 이에게만 처방 가능하다.또한 처방을 한다 해도 최소 4주 에서 최대 3개월까지로 복용이 제한돼야 한다고 식약청은 권고 하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환 교수가 최근 미국에서 출판된 항암약물유전체학 의학전문서적인 'Genomics and Pharmacogenomics in Anticancer Drug Development and Clinical Response'의 저자로 참여했다. 김동환 교수는 전체 21개 챕터 중 제12장 ‘악성혈액질환에서 단클론항체치료에 미치는 유전자 다형성의 영향’ 편을 집필했다. 국내 연구진 중에서는 유일하게 약물유전체학의 최신지견을 다룬 책자 집필에 공동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377페이지 분량으로 국배판 양장하드커버로 미국 Humana Press에서 펴냈다최근 급격한 발전과 함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약물유전체학분야는 그동안의 발전속도에 비해 이를 다룬 의학서적이 드물었다. 또한 이번에 항암약물유전체학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해 약물유전체학의 석학 Federico Innocenti 교수(미국 시카코대)를 중심으로 모두 51명의 항암약물유전체학 분야의 국제적 석학들이 참여하여 이 책자를 공동집필했다.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임현정 부교수가 2008년 12월 12일부로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의과대학의 겸임부교수로 초빙된다. 임현정 교수는 신시내티 의대 겸임부교수로 임명되면서 동 대학교 및 신시내티연구재단의 소아과 내 생식학 연구팀과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 및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과 신시내티연구재단은 올해 7월 MOU를 체결하여 이미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임현정 교수는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Molecular Human Reproduction의 부편집위원으로도 선임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파킨슨ㆍ 알츠하이머 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동관 6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무료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파킨슨병의 연구와 치료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파킨슨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연구의 진행과정들이 소개되며 강연이 끝난 후 청중과 강연자와 질의 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 파킨슨연구소 이종식 교수팀이 연구에 들어간 '첨단 뇌영상을 이용한 파킨슨병의 환경 및 유전적 원인' 연구 참여자 모집과 이에 대한 각종 혜택도 함께 소개된다.
공포영화의 소재로 활용되어 온 ‘수술 중 각성(intraoperative awareness)’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의학과 물리학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노규정 교수팀(임상약리학과), 포스텍 김승환 교수팀, 이운철 미국 미시건 의대 연구원(포스텍 박사) 공동연구팀은 마취를 통한 의식의 소실과 회복 메커니즘을 뇌파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처음 밝혀내, 이 연구결과를 이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의식과 인지(Consciousness and Cognition)’ 온라인 판을 통해 발표했다. 한-미 공동연구팀은 정맥 마취제인 프로포폴(propofol)을 14명의 수술 예정 환자에게 주사한 뒤 의식상태와 마취상태의 뇌 활동을 뇌파로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비선형 동역학적 방법을 이용해 물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 결과, 신체가 마취되면 의식에서 무의식 상태로 전이하면서 신경계가 가지고 있는 정보통합능력이 현저하게 감소하며, 의식의 소실은 뇌파의 시간적ㆍ공간적 자기조직화가 깨지면서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이 때, 인지를 다루는 전두엽에서 감각을 다루는 후두엽으로 흘러가는 정보가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결과는 뇌
지난 12년 동안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앓는 환자수가 늘고 특히 심장판막수술을 받는 고령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박표원 교수팀은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년간 센터에서 수술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박 교수팀에 따르면 1996년센터를 방문한 환자 중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 받은 경우는 46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309명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박 교수팀이 대동맥판막치환수술을 받은 345명의 환자들을 연령대별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60세 이상 69세 이하 연령대의 환자가 137명(40%)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미만 103명(30%), 70~79세 94명, 80세 이상 11명(3%) 순이다. 특히 70세 이상에서 수술 받은 환자수는 지난 2000년에 2명 이었으나 올 10월말의 경우 25명으로 고령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박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층의 사망위험에 비해 80대 이상 환자들의 수술률이 3%대로 낮은 이유는 나이를 이유로 수술을 꺼리는 경향이 아직까지 많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박 교수는 고령 환자들이 주대상인 대동맥판막치환수술은 지금까지 수술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 성형외과에서는 최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구순구개열 환아들의 모임인 ‘제 13회 민들레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민들레 송년의 밤’은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엄기일교수가 구순구개열 환아들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병원 측은 이번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하는 날이 추운 날씨였음 에도 불구하고 구순구개열 환아 가족들과 의료진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환아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등이 열려 참석한 어린이들의 흥을 돋웠다. 건국대학교병원의 병동 간호사들과 수술실 간호사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축하 댄스 공연을 펼쳐, 행사를 보다 풍성하게 채웠다. 이외에도 버블쇼, 비눗방울 공연, 아이들의 장기자랑 및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민들레회에서 마련한 ‘당당한 아이 만들기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려, 구순구개열 환아와 가족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는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사와 환자의 관계
지난해 출생한 아이의 기대수명은 평균 79.6년으로 1997년에 비해 5.2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들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보다 더욱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는 9일 ‘2007년 생명표 작성 결과’를 통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5.2년 증가해 남아의 경우 46.9%가 여아의 경우는 70.1%가 80세 까지 생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10여 년 전인 1997년에 비해 남아 15.9%, 여아 14.4% 증가한 수치이다.통계청은 2007년 출생아가 특정연령까지 생존할 확률이 15세까지는 남자 99.3%, 여자 99.4%, 80세 까지는 남자 46.9%, 여자 70.1%로 전 연령층에서 여자의 생존확률이 남자보다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특정연령대 별로 80세 까지 생존확률 추이를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15세 47.2%, 30세 45.9%, 45세 48.7%가, 여자의 경우 15세 70.5%, 30세 70.9%, 45세 71.7%가 80세 까지 생존할 것으로 집계됐다.아울러 80세 까지 생존할 남녀간의 확률 차이는 지난 1997년 24.7%에서 2007년 23.2%로 그 범위가
건국대학교병원 (원장 이홍기)은 오는18일 오전 10시부터 광진구청 종합상황실에서 비뇨기과 백성현 교수가 ‘남성 성기능 장애’를 주제로 주민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최근 급증하는 남성 성기능장애에 대한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신화용 교수가 ‘통증-참지 마십시오’라는 주제로, 통증 치료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다양한 통증 치료법에 대해 강의한다.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팀 대한골· 연부조직이식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팀(김도윤 R4, 김재훈 R3, 조재림 교수)은 2008년 대한골· 연부조직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척추 유합술에서 골이식 대치물의 비교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대한골· 연부조직이식학회 학술지 2008년 8권 1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으로 고령 환자에서의 척추 수술 시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골대치물에 대한 연구이다. 박 교수는 “이번 논문은 수산화 인회석을 이용한 골대치물의 연구에 대한 후속 연구로써 자가골 이식의 결과를 추월할 수 있는 골대치물의 연구를 위한 기초 연구라 할 수 있다”며 “향후 이를 기초로 자가골 이식을 시행하지 않고도 완전 골유합을 이루어 저렴하고 완벽한 골대치물의 임상적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학회지 편집위원, 대한척추외과학회 학술 및 의료평가위원, 동 학회지 논문 심사위원, 대한골연부조직 이식학회 편집위원 및 이사, 대한척수손상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척추외과학회, 아시아태평양
신비의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태반주사의 비밀이 낱낱이 파헤져 진다.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소비자 고발’은 10일 밤 11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최근 들어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태반주사의 불법유통 현장과 충격적인 시술 현장을 고발한다.현재 태반주사는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에게는 피로회복에 좋은 몸보신 주사로, 여성들에게는 피부노화 방지 미용주사로, 수험생에게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수능주사로 사회 여러 계층에서 각광받고 있다.소비자 고발 취재진은 전문의약품인 태반주사가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병원이 아닌 찜질방과 미용실에서도 불법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태반주사액의 불법유통에 제약사, 도매상, 심지어 일선 병원의 의사들까지 개입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 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경희동서신의학병원의 즐거운 직장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달 마지막 주 부터 이달 첫째주 까지 진행해온 Fun Together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병원 측은 이 기간을 Fun Together 캠페인 주간으로 선정하고 각 요일별로 커피와 쿠키, 꽃배달 영상편지, 사랑의 점심 도시락, 그리고 전 직원이 강당에 모여 영화를 즐기는 무비데이 등의 이벤트를 선보였다.또한 부서대표 1인이 참가한 도전! 신의학 골든벨, 10개 팀이 경합을 벌인 신의학 가수왕 선발대회를 진행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병원 측 관계자는 "향후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조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Fun행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이 재단 산하 6개 병원과의 환자정보 공유를 통한 진료협력에 나선다.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재단 산하병원 간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근 재단 산하 6개 병원(정읍ㆍ보성ㆍ보령ㆍ영덕ㆍ금강ㆍ홍천아산병원)과 환자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료정보 교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교류 대상 정보로는 각종 처방 정보와 검사결과,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이미지 등으로 OCS(처방전달시스템, Order Communication Syste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병원 측은 이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환자 역시 병원 이동시 의무기록이나 필름을 일일이 복사해 가지고 가야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고 병원 간 예약절차도 간소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팀 민성우 팀장은 “이번 재단 산하 병원 간 진료 정보 공유 시스템의 구축으로 병원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완성되었다”고 말하고 각 지역의 현지병원들과 협력해 지역 환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만전
귓속에 넣고 체온을 측정하는데 쓰이는 ‘귓속형 적외선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법이 담긴 리플렛이 발간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전자의료기기과는 9일,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귓속형 적외선 체온계의 사용법과 그 주의사항을 기록한 리플렛 1만여부를 250개 전국 시·도 보건소 및 대한소아과학회 등에 배포할 계획임을 밝혔다.리플렛은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귓속형 적외선 체온계의 작동순서 등이 그림과 설명을 곁들인 식으로 기술됐다.식약청이 권장하는 작동 순서는, ▷우선 귀를 약간 잡아당겨 귓구멍을 펴서 측정부와 고막이 일직선으로 마주 볼 수 있도록 한 후 ▷측정부를 귓속에 넣고 1~2초 경과후, 측정버튼을 누르면 알랑 소리 등과 함께 측정이 완료된다. 만약, 측정부 필터가 일회용인 경우, 재사용 시에는 반드시 새 필터로 교환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측정부를 올바로 삽입해 측정하고 귓속의 귀지등 이물질은 제거하고 측정해야 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한편, 이번에 배포한 리플렛은 식약청 홈페이지 및 전자의료기기와 블로그(http;//blog.korea.kr/e-med)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