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내수술 중 색전증의 발생을 감시할 수 있는 장치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는 최근 최근 나고야에서 열렸던 세계뇌혈관외과학회(9th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Cereborvascular Surgery)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뇌혈관내수술(neuroendovascular therapy)은 개두술을 시행하지 않고 뇌동맥류나 혈관협착 등의 뇌혈관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는 서혜부 동맥을 통해서 뇌까지의 긴 경로를 도관(catheter)을 이용해 뇌혈관 병소에 접근해서 치료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술 중 간혹 색전증(embolism)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방법으로 도관 내로 생리식염수가 지속적으로 주입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제까지는 지속적으로 주입되는지 여부를 시술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김교수는 눈으로 이러한 불편을 덜고 안정적으로 수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색전증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색전증 감시장치를 개발했다. 감시장치는 감지부 (optical sensor),
외과 전공의 수급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보건복지부는 각각 433억원과 486억원 등 총 91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전공의 확보는 여전히 바닥을 멤돌고 중도 포기율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안홍준 의원은 5일 전국 수련병원의 외과·흉부외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가 인상 및 전문의 확보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과 수련병원 48곳 가운데 4곳(8.3%), 흉부외과 수련병원 21곳 가운데 3곳(14.3%)만이 실제로 수가인상 후 급여가 인상됐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병원들이 전공의 지원 기피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수가인상분이 전공의 지원 기피 완화에는 별다른 효과 없이 병원 수익구조 개선에 전용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급여가 인상될 것이란 공고가 있었다는 곳이 각각 2곳, 1곳으로 조사돼 외과의 경우 87.5%, 흉부외과의 경우 81.0%가 실제 전공의 급여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과 수련병원의 56.3%인 27곳 및 흉부외과 수련병원의 66.7%인 14곳이 수가인상과 관련해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기계에 의존한 요실금 진단검사가 부당청구로 분류, 산부인과 개원가가 다수가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려해 임상의학적 기본을 배제한 모호한 기준에 의한 평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은 5일 요실금 검사 관련 내용의 의학적 정당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사를 범법자로 만드는 요실금 검사 기준 변경과 압수 수색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인조 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 수술을 결정하기전 중요한 지침으로 쓰이는 요류역학 검사상 요누출압은 120cmH2O 미만으로 한정돼 있는데 급여기준 및 심사지침에 맞추어 검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계 값 조절의 어려움 및 장비의 불안정성에 따른 오작동으로 이 진료값이 측정되지 않아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다수의 산부인과 개원가에서는 장비 업자에게 도움을 요청해 심사지침에 맞춘 보정작업을 한 후 요실금을 진단하고 수술 한 뒤 보험급여를 청구해왔다.그런데 최근 장비 업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심사지침에 맞춘 보정작업을 한 후 요실금 치료 급여를 청구한 경우, 모두 사기, 허위 청구 등으로 압수수색을 당하고 범법자가 되고 있는 것.산부인과의
의료기관 특수관계자가 지분참여 등의 방법으로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하고 공정하지 않은 가격에 거래하는 행위는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 거래에 해당하므로 특별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복지부 국정감사 질의서에서 의료기관 관계자가 지분참여의 방법으로 의약품 도매상 설립한 9개의 사례를 제시하고 병원과 의약품 도매상이 특수관계에 있는 관계이고 전속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함으로 인해 의약품의 자유로운 거래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천 의원은 약사법 제46조 제3호에 의하면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법인 의료기관의 임직원이 의약품도매상을 운영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는데도 지난 5월 9일자 감사원 감사결과를 보면 의료법인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 자(이하 특수가 의약품도매상의 지분을 소유하여 사실상 지배-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는 결국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전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공정한 질서를 왜곡하고 특히 약가 공급가액을 보험급여 상한금액으로 공급하여 의약품의 실거래가를 부풀림으로 인해 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천 의원은 이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현행 약사법의 규정 강화와 의료기관 개설자와